키즈펜션 가보신 매니아분들 계신가요?

저도 두번 가봤는데
웬만하면 다시 안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ㅋㅋ

물값은 보통 인터넷에 나온 숙박가와 별도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아이 둔 부모들을 뒷통수 치곤 하죠. 근데 그렇다고 애들을 데리고 가면 물값을 안 낼 수도 없습니다.

풀빌라 키즈펜션이 가격이 과도하긴 한데, 또 그만큼 애들을 데리고 놀기엔 좋긴 합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없이 가족끼리만 즐기는 물놀이라는 장점도 많이 어필했죠. 

7개월 아기는 할게 별로 없기는 하고
본전 뽑으려면 두돌 이상 아기 둘 정도는 되어야...

물을 0에서 채워야 하는 부분이다 보니...그리고 온수로 만들려면 쌩으로 기름보일러 돌려야 되거든요. 

근데 그런거치고도 키즈풀빌라는 기본 숙박료가 너무 비싸긴 해요 ㅠㅠ

키즈 풀빌라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전 차라리 워터룸에 갑니다.
몇 집 모아서 가면 생각보다 가성비가 괜찮아요

저도 과거에는 2~3번 키즈펜션으로 갔었는데,

보통 딴 곳 구경하기도 해서 키즈펜션에서 노는 시간도 부족하기도 하고,

방 비용, 물값 등 생각하면 너무 비싼거 같더라구요..

지금처럼 어린 신생아일 경우 오히려 온천 호텔의 탕 있는 곳 잡으시면

보통 탕이 커서 거기서 노셔도 될꺼 같아요..

온천물이라 유익한 효과도 좋구요

좀 더 크면 시골지역 호텔이나 워터파크 가시면 사람 안붐비게 노실 수 있습니다.

작년에 태백에 있는 호텔 워터파크 갔었는데...
(워터파크라기에는 미끄럼틀 하나 있는 수영장이긴 하지만, 유아용 미끄럼틀도 따로 있어서 좋았어요)

딱 저희만 있고 아무도 없어서 매우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이런 곳들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호텔로 가는데. 코로나때는 물값을 10만원씩 받은곳도

제주도에서 종종 다녔는데 안 받는 곳도 많습니다

제가 최근에 간 키즈펜션이 어이가 없던게
숙박료 120에 방이 4개 화장실 4개짜리인 대형펜션인데 기준인원이 3인이더라구요.
한가족만 와서 놀라는건지.. 나머지는 싹다 추가금액때려서 미온수10만원까지 하니 실결제가 150이 넘어가는데 좀 어이없었습니다
상술이 대단하더라구요

물값 안받는데는 없더라구요. 저도 몇번 가봤는데
그리고 이미 갔다오셨거나 괜찮으시면 상관없지만 키즈펜션에 있는 장난감은 개인적으로 소독티슈로 닦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깜빡했다가 애기가 장염걸려서 진짜 킹고생했었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