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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다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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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2-22 11:47:04


https://youtu.be/9bu_FJGpAWU?si=RxYqP3tH9xthc1T9

다시 보는 영화는 저의 왜곡된 기억을 바로 잡아줍니다.

역시 이 작품도 제가 달리 기억한 장면들이 많더군요...

특히나 극후반부의 전개가 그랬네요..

아무튼 제 기억보다 더 짜임새가 좋았습니다.

작품명이 범죄와의 전쟁이고 부제로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붙습니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역시 배신이라고 생각합니다...나쁜 놈들 천지인데..배신이 난무합니다..

최익현이 범죄의 길로 빠져드는 길목에도..소위 총대 메라는 친한 세관 동료들의 배신이 있습니다.

크게 국가간에도 그렇지만..인간 세상에도 어느 정도 안정이 이뤄지면 슬금슬금 욕심이 피어오르고 조금이라도 더 갖기 위해...이합집산이 이뤄집니다. 더구나 불법과 탈법의 언저리에 사는 건달들이야 말할 것 없지요...예나 지금이나 돈이 형님이고 의리입니다.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엔...연기의 구멍이 귀합니다..
이 작품 역시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 보는 재미만으로도 꼭 봐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건...

위대한 배우들이지만..두 주연 배우들은 사실 배우가 영화를 찍는 느낌이 강하고..

조연급들이 눈부시네요...

8-90년대 부산 건달 같은 김판호 역의 조진웅 씨와 김성균 씨

그리고 그 당시 정말 있을 법한 실적과 출세에 눈이 번뜩이는 검사 역의 곽도원 씨

이들은 계속 감탄만 부릅니다..

최주동 검사 역의 김응수 씨도 곽철용 만큼이나 돋보입니다. 나이트 사장 역의 김혜은 씨도 맛깔나게 연기하네요..

흘러간 영화의 백미...지금은 더 스타가 된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보는 맛이죠..

김성균 씨에게 흠씬 당하는 슬림한 마동석

타짜와 카지노의 두 호구 형님들이 동시에 나오더군요...(★★다시 보니 카지노 호구 형님은 아니네요★★)

중간에 김성균의 농간으로 짝퉁 소방차가 나오는데...초롱이 고규필 씨와 배우 권율 씨더군요..

대사는 별로 없지만 창크나이트는 언제 어디서나 열연합니다.


윤종빈 감독은 제 개인적인 평가보다 더 만듦새가 좋은 작품을 만드는 사람 같습니다...

10년이 지나도 계속 회자되는데엔 다 이유가 있네요..SNS 짤로도 자주 보지만..또 각잡고 보니 새롭네요..

기억보다 더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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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4-02-21 23:16:40

오빠야 니 쫄았제.? 명연기였습니다

WR
Updated at 2024-02-21 23:46:38

그 오빠야랑 또 정분이 날 줄은..

인물들의 관계 변화 멀미 납니다..

1
2024-02-21 23:47:26

나중에 해석에서 본건데, 실제로 제대로 싸우는 장면이 없다는게 신선하더라구요. 간부급들이 영화에서 보여준 장면은 죄다 기습
영화전체를 관통하는 배신이라는 주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같더군요

WR
2024-02-21 23:49:57

그 정도까지 연출에 녹였겠냐만은..

뒤통수의 연속이죠..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는..

1
2024-02-22 00:38:06

유투브 쇼츠뜨면 꼭 보는 영화 두 개
타짜, 범죄와의 전쟁

WR
2024-02-22 06:59:23

뻔히 알면서도 누르게 되는 마법

1
2024-02-22 02:21:01

그 소방차 짭으로 나오는 분들이 고규필 권율 배우 라고요?????????? 와 진짜 전혀 몰랐는데 기회되면 한번 잘 살펴봐야겠네요 신기합니다

WR
2024-02-22 07:00:09

권율 씨는 딱 티가 나고 고규필 씨는 긴가민가 했는데 크레딧 보니 나오더군요..권율 씨는 본명으로..

1
2024-02-22 06:40:45

마이 뜨거브예~좌를 잊으시면 안됩니다.

WR
2024-02-22 07:12:26

살아있네

WR
2024-02-22 07:15:29

영화 내용으로 보면...최익현이 아직 민간인에서 반달로 넘어가지 않은 모습을 상징하는 것 같더군요..

2024-02-22 07:17:28

결국 그 모습을 동경(?)한건지
호텔에서 식혜먹으면서 이 대사 써먹죠

WR
2024-02-22 08:20:39

확실히 반달이 된 상황이죠..

1
2024-02-22 08:16:19

전 곽도원을 권력지향적이 아니라 강단있는 검사로 봤는데 대부분 해석하신 검사로 생각하더군요
최민식이랑 마지못해 술자리하는것도 검찰선배님 때문에 한번 해준다 정도로 봤거든요

WR
Updated at 2024-02-22 09:55:58

최익현을 화장실에서 갈구는 모습이 강렬해서 그렇게 기억을 했는데...다시보니...확실히 세속적인 욕망이 강한 사람이란 걸 느꼈어요...

시국에 발 맞춘 실적에 불을 켜는 모습...결국 대통령 포상으로 돌려받죠..마지막 즈음에 정치인들 통해 장관을 소개 받는 술자리도 그렇고..거기에도 최익현이 있죠.....최익현 아들이 검사 지망한다는 상황속의 워딩도 그런 늬앙스가 강했네요..

1
2024-02-22 08:39:59

초반까진 그랬는데 결국 최익현과 손잡고 거물급 둘을 검거하고 포상받고 하면서 완전히 출세검사 됐죠.

애초에 초반에서의 모습도 강단이 있다기보단 '내가 검산데 감히' 조폭 나부랭이가 맞먹으려고 들어-라는 느낌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WR
2024-02-22 08:52:52

다시 보니 권위의식일 뿐 정의감과는 결이 다르더군요..

1
2024-02-22 11:06:51

타짜 호구 형님은 기억이 나는데, (초반에 감금되서 전화기로 뚜드려 맞던...)

카지노 호구 형님은 어느장면에서 나왔을까요? 

두 호구의 공동 출연작이었다니...놀랍군요. 

WR
Updated at 2024-02-22 12:05:41

슥 지나가는 장면을 볼 땐 카지노 호구 형이다 했는데 다시 보니 아니네요...좀 닮은 분이네요...목소리는 확실히 다르고...

곽도원 씨가 분한 검사의 수사팀원 중 하나가 유치장에 있는 최익현에게 안부를 묻고 전화를 쓰게 해주죠..서계장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나름 빨대 역할인 듯 합니다..

연극배우 장우진 씨라고....머쓱

2024-02-23 12:12:48

살아~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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