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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유학문제로 고민입니다.

 
6
  8005
2024-02-12 23:23:14

폰으로 작성하고 있어서 글이 불편합니다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딸아이가 고3 졸업하고 대학에 수시합격함
평소 치과의사가 꿈이었으나 성적부족으로 전공하향으로 다른과에 지원 합격함
작년 수능이 끝난 후 호주에서 치과전공을 하면 치과의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호주유학을 준비함
합격한 수시대학에 등록을 포기하고 호주 유학을 결정
년 1억여 드는 경비가 부담이지만 딸아이 꿈을 지원해 주기로 함
마침내 지난주 홀로 호주행 비행기 유학길에 오름
그리고는 오늘까지 기숙사에서 눈물바람임
급기야 오늘 다시 서울 돌아가서 재수하겠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상황
====
여러분의 의견을 여쭤봅니다
시작이 이럴진데 돌아오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버텨야 한다라고 하는게 맞을 까요?

일단 저는 4월 말까지 어학연수 한다 생각하고 주변 관광도 하며 즐기며 있으라 했습니다.
(그때쯤이면 어느정도 적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그랬더니 재수 할건데 왜 그 때까지 있어야 하냐고.

진짜 화가 너무 나지만 눈물바람인 딸에게 화를 내면 역효과가 날 것 같아 화도 못내겠고 정말 답답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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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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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2-12 23:28:18

따님분이 울던지 말던지 그냥 모른척 하세요. 년 1억이란 경비가 장난도 아니고 따님이랑 충분히 얘기하시고 호주유학 결정하신거 아닙니까? 성인일텐데 그거 못버틴다고 끌어앉으면 걔는 회사든 의사든 사회생활 못합니다.

15
2024-02-12 23:32:06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 하는지를 알아야, 그에 맞는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호주는 아니지만 저도 미국에서 여러번 새로운 생활을 시작해 봤는데, 처음이 참 힘들긴 합니다. 고3이 끝나고 유학을 처음 떠나는 거라면, 언어적인 장벽이 정말 크게 다가올수도 있어요. 한국에서 친구들이 20살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시기를 못 누리고 사는거 아닐까 하는 자괴감이 들수도 있구요. - 객관적으로만 바라보면, 다 본인 선택인데 어쩌겠습니까만은..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이 처음에 함께 가서 정착에 도움을 주고 돌아오기도 하는데, 혹시 가능하시다면, 글쓴분이나 아내분이 직접 호주에 가셔서, 상황을 살펴보시는건 어떨까요? 직접 가서 상황을 보셔야 부모님 입장에서도 납득이 가실수도 있구요. 저는 주변에서 양쪽 케이스를 다봤는데, 한번은 자식이 너무 힘들어 해서 부모님이 오셨다가, 상황이 잘 풀려서 적응에 큰 도움이 된 경우도 봤고, 다른 케이스는 부모님도 와서 보시고는 이게 사람사는게 이렇게 힘들수 없겠구나 싶어서 같이 귀국하는 케이스도 봤습니다. 

 

 

7
2024-02-12 23:32:37

기러기아빠면 말리려고 들어왔는데 그건 다행히 아닌것같고 걱정되는 상황이긴 하세요. 하지만 윗분말씀처럼 부모님이 그렇게 지원해주고 본인이 간 유학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가고나서 갑자기 그렇게 뒤집는건 본인에게도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봅니다. 부모가 가라고 등떠민것도 아닌데 본인이 이겨내야죠. 아님 이유라도 납득될만한것이라면 모를까요;;

3
2024-02-12 23:35:49

이제 막 성인이 되서 그런지 본인이 말하는거는 뭐 아버지가 다 들어줄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정말 버티기 힘들수는 있는데 재수할건데 왜 여기있어야되냐니.. 재수는 누구 돈으로 하는데 그렇게 맡긴돈 찾는듯이 얘기할까요. 속상하시겠습니다.
———————-
이건 완전 여담입니다만 예전부터 꿈이 그랬다면 이해하긴하지만 한국에서 치과의사는 점점 사양길에 접어드는 직종이라고 전 생각해요. 자세하기 적긴 어려우나 전문직의 장점만 생각하고 유학까지 가기엔 10년 20년 뒤의 치과계는 생각보다 많이 암울할거라 생각해서 갸우뚱하게 되네요.

2
Updated at 2024-02-13 00:04:08

물론 버티는 것을 설득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적응 상황에서 1년도 아닌 반년도 아닌 일주일 만의 탈출하려는 것은 앞으로도 좋지 않은 습관이 되거나 혹여 후회할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도 반수를 끝내고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으로써 따님과 또래일 것 같은데,
나름의 공감은 지금 입학시즌에, 게다가 따님은 먼 타지 남반구까지 가 있는 상태에서 그 나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말 매우 큰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면 인종 이슈나, 아예 수업 내용이 습득이 안되는 악순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그 나이때 멘붕이 가능한 이슈들 같고요..)
정리하자면 당연히 말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비용 얘기나 화를 내시는 것은 넓은 이해로 참아주시면.. 힘든 타지에서 버텨나가면서 많은 성장을 따님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etris Paribus 님이나 따님 모두 잘 풀리길 응원합니다

4
2024-02-12 23:44:02

저 20살때 생각나네요... 저도 현역 수능 망하고 미국 유학 가고싶다고 떼쓰고 그러다가 결국 미국 가서 졸업했습니다 

 

중간에 돌아온다는 얘기는 안하긴 했는데 돌아오고 싶다고 하면 오라고 하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대신 이제 재수하다가 혹시라도 유학 얘기를 다시 한다면 혼좀 나야죠 

8
2024-02-12 23:48:57

좀 괘씸하게 느껴질 순 있겠지만 일단 돌아오게 한다음에 책임을 묻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른거 다 제쳐두고 타지에서는 여차하면 안좋은 길들로 빠질 수 있어요... 특히나 갓 성인이 된 학생이라면 더더욱

2024-02-13 00:16:17

저라면 3주정도 뒤에 한국 오라고 할 것 같아요. 대신 3주 뒤 같은 마음이라는 전제하에요. 그리고 글쓴이님 생각이나 재정적으로 감수하는 부분 등 상황을 차분히 알려주고 혼자 생각해볼 시간을 줄 것 같습니다. 3주 안에 맘이 바뀔 수도 있고 아니라면 한국에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님도 따님 분도 잘 헤쳐나갈길 바랍니다.

1
2024-02-13 13:51:55

이정도가 적당한 타협점이지않나 싶네요. 

2
2024-02-13 00:19:12

아이 미래를 위해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뭔가 군대 훈련소 갔을 때 같은 느낌 아닐 까 추측해보네요..

2024-02-13 00:25:55

아이가 마음에 뭐가 걸려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우유부단함이라 보시나요?

2024-02-13 00:27:57

화도 나시고 답답하신 상황이겠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하면은 그냥 오라하시는게 낫지않을까 싶네요

나중 일은 나중 일이구요

 

2024-02-13 00:31:03

 저는 재수가 맞다고 봅니다. 연 1억씩 드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한국 생활 버리고 유학까지 갈 일인가 생각이 드네요.오히려 재수 하겠다는게 따님의 선택이 낫다고 봅니다. 

2024-02-13 01:02:59

딸 본인이 가고 싶어해서 연1억까지 들지만 보내준건데 뭐가 따님의 선택이 맞는 건가요? 그냥 철없는건데

2024-02-13 01:09:28

지금 벌어진 상황에서 돌아오는게 맞는거같다고 코리아님이 얘기하시는거죠

2024-02-13 01:23:45

딸이 본인이 원해서 갔는데 글쓴님보다 딸의 선택이 낫다는 뉘앙스 자체가 아닌 것 같아서요

2024-02-13 00:31:42

한달 정도만 참게 해보세요.

제가 25살에 미국 시애틀 지역에 1학기, 애틀란타 지역에 1학기 연속으로 교환학생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시애틀에서도, 애틀란타에서도 처음 한달은 우울한 감정이 많이 들고, 기숙사 문 밖을 나가는게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한달정도 지나니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었습니다. 참고하세요. 

3
Updated at 2024-02-13 00:34:22

구체적으로 어떤것때문에 힘들어하는지가 중요할듯한데요. 아마 언어 문제 +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안되면서 실제로는 아니더라도 인종차별?왕따? 등을 당한다고 느끼는 그런상황이 아닐까 싶은데요. 정착할때까지 몇주간만이라도 부모님중 한분이 가서 봐주시는게 어떨지요. 여건이 어렵다면 안되겠습니다만..

일단 2-3달 지내다 보면 괜찮아질수도 있고, 그래도 영 아닌것같다, 뭔가 엇나가기 시작하는것같다 하면 돌아와야될수도 있겠지만, 여튼 일주일만에 돌아오는것은 좀 아닌것같고 자주 연락하시면서 어떻게든 적응을 하게 하시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3
2024-02-13 00:39:20

저도 해외 생활이 거의 20년이라 마음이 가네요. 의지할수 있는 누군가가 함께 있는 상황이면 해외 유학이 처음에 힘들어도 버틸만한데, 아무도 없이 혼자 떨어져 있는 상황이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지금 힘들어하는 정확한 이유가 뭔지 먼저 파악을 해보시는게 우선일 듯 합니다. 호주는 인종차별도 심하다는 말을 자주 듣기도 했고, 외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혼자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것만 해결이 되었을때 곧 적응할 수도 있으니까요. 모든 상황이 좋은쪽으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2
2024-02-13 00:46:45

아뇨. 강경하게 버티라하세요. 저희 가족도 똑같은 케이스였다가 돌아왔습니다. 돈을 떠나서 시간과 멘탈 모두 박살나는 경우입니다.

주변에 의지할 사람없이 혼자 있으면 돌아가고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괜찮으시다면 가족 중 한 분이 같이 가셔서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화가 우선입니다. 대화없이 돈 아깝게 뭔 소리냐 이런 식으로 나가면 나중에 진짜 골치아프실 수 있습니다.

Updated at 2024-02-13 01:40:48

잘 알아보셨겠지만 저도 궁금해서 알아보니 호주가 합격율이 높긴 하군요..

http://www.dentist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162

어쨋든 한국은 치대 4년만하면 의사자격증이 주어지는데 호주는 학석사통합과정으로 5~7년이 필요하고 별도로 또 국내에서 시험을 봐야 하므로 정말 재수해서 지방치대라도 가는게 비용은 물론이고 기간적으로도 나을수도 있습니다. 고민 많이 해보시고 잘 결정하세요. 

 

이런 말씀 드리긴 죄송하지만 제 고등학교 때 친구 한 명이 (여자입니다) 미국에서 혼자서 포닥하다가 자살한 경우가 있어서 너무 하기 싫어하면 그동안 투자한 금액 때문에 억지로 푸시하는 건 좀 생각해보시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9
2024-02-13 01:37:23

원하시는 답변은 아니겠지만 일단 고작 고3 첫입시때 치대 못 간 걸로 바로 유학보내신 부모님 잘못이 제일 큽니다. 돈 쳐발라서 헝가리의대 보내는 애들도 기본 재수 삼수까지 해보고 도저히 한국의대입시는 못 뚫겠다 싶어서 가는게 해외의대인데 최소 재수까지는 시켜보고 결정하셨어야 맞아요...

1
2024-02-13 02:02:22

제일 중요한건데 아이가 원래 한국 치대와 점수차이가 어느정도였는인지도 써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솔직히 멘탈은 좀 약해보이네요

6
2024-02-13 02:45:18

저도 호주에서 첫달이 너무힘들었어요. 차츰 쉐어하우스 사람들과 인사하고 한국인 동호회찾아서 아는사람이 생기니 버틸만했죠. 기숙사라서 더 고립되는 느낌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호주에서 처음 적응하려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말걸고 주말에 어디 놀러간다고하면 무조건 간다고 하고 그러다보니 차차 적응하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될수있다는 한마디 남겨볼게요

4
2024-02-13 03:08:50

캐나다에 초6때 이민와서 20여년 살면서 많은 친구들 봤는데, 성인인데 자기 선택 무조건 책임져야지 이겨내야지 하는게 옳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이제 겨우 고등학교 졸업한건데 부모친구 하나 없는 타지에 홀로 가서 지낸다는게 나이 먹을만큼 먹은 성인들에게도 쉬운일만은 아니니까요.

호주유학에 따님의 마음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유학 5년 넘게 하면서 그냥 저냥 대충대충 살다가 결국엔 한국에서 대학 다시 들어가는 케이스를 부지기수로 봤기에 그냥 무조건 버티라고 해서 원하는 성과를 이뤄낼거라는 생각은 크게 안듭니다. 1년하고 돌아오면 1억과 1년의 손해지만 4년하고 실패하면 돈도 시간도 4배의 손해를 보게 되니까요.

우선은 이제 막 들어간거니까 그래도 1년 유학비용 회수가 어렵다면 어학연수도 하고 여행도 하고 여러가지 경험한다 생각하고 적응하는지 지켜보고 귀국할지 말지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2
Updated at 2024-02-13 04:14:13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는 생각하지만
고등학교를 거기서 나온 것도 아니고 어학연수하며 놀러다니기도 어려운 18살이 들리지도 않을 영어로 학업까지 하려면 정말 힘든 것 맞는데 무조건 버티라는 댓글이 압도적인 걸 보니 좀 놀랍네요

3
2024-02-13 05:01:55

호주는 아니지만 영연방중 한곳 대학교에서 교직 생활 중 외국인학생 관리도 일부 담당하고 있는데요, 언어문제나 외로움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뻔뻔함과 강인함 없이 성인이 되어 떠나는 유학생활은 무척 힘듭니다. 어릴때의 적응력이 적용되지 않으니까요. IELTS역시 좋은 점수로 오셨겠지만, 의미없는 점수일 뿐입니다. 학생의 최소한의 지적 능력 테스트용도로만 저희도 보고 있습니다. 호주면 영국보다 한국인이나 동아시아 학생들이 많을텐데 우선 따님(맞나요?)과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그리고 경제적으로 허락된다면 부모 한분이 몇달 가 계시는것도 좋습니다. 요즘 학교들이 첫 1년을 무조건 기숙사 생활을 하게 하는데 룸메이트나 거주 학생들과의 갈등이 원인일 수도 있겠습니다. 

6
Updated at 2024-02-13 05:24:12

수능 점수가 치대 하한선이랑 차이가 많이나나요?
정말 치대를 가고 싶다면 삼수까지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현역때 바로 벽 느껴버리고 어떻게 보면 일종의 편법을 찾으려 한 것 같아 보여서 솔직히 예후가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본인 자식을 객관적으로 보는게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공부머리가 어느정도 있는지, 멘탈, 의지력이 어느정돈지 최대한 냉정하게 판단해보시고 결정하심이 좋을거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제 자식이었다면 싹수가 조금이라고 보인다는 전제하에 최소 삼수까진 도전해보고 다른길 찾아보라고 했을듯 하네요. )
그리고 아이가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아이임을 고려했을 때는 지금 상황에 이르게 된 책임을 아이에게만 지우는 건 부당하다고 봅니다.

2
2024-02-13 05:40:35

 사람마다 케이스도 다르고 성별도 달라서 좀 그렇지만

저는 꿈을 위해 응원해주고 지원해주는 부모님이 계신것만으로도 따님이 부럽네요.

그리고 1년 1억이라는 금액을 지원해줄 수 있는 경제적 능력도요 .

라떼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어언 20년전쯤에 저도 비슷하게 유학길에 올랐었거든요.

그렇지만 얼마되지 않아 소위 집안이 망해 돈이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시작한것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졸업해내고(졸업하던 시점에 일하던 레스토랑에서는 헤드세프 직위까지 올랐습니다.)

한국에 와서 군대를 가니 오히려 군대가 쉽더라고요.

그때 이겨냈던 경험이 지금에 와서 뭐든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혼자 타지에서 유학생활이 쉽지 않은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돈 좀 있는 친구들은 나쁜길로 들어선것도 꽤나 보았구요.

 제입으로 말하기 좀 창피스럽지만도 성격이 좋아 주위 사람들과도 다들 잘 지냈기에 사람관계에 있어서 지금까지도 스트레스 없이 잘 보내기도 해서 이쪽 스트레스에 관해서는 뭐라고 하기 힘드네요..

사람들과의 큰 문제가 아니라면 스스로 이겨내는게 나중에 졸업을 못하더라도 따님에게 큰 밑거름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고민해주는 부모님이 있다는것만으로 정말 부럽습니다.  

4
2024-02-13 07:44:56

안녕하세요, 호주로 이민온지 15년 정도 되는 십대 애들 둘 아빠입니다. 위 회원님들께서 말씀들을 잘해주신 것 같습니다. 현재 언어와 환경의 변화로 혼자 힘들게 느껴지는 상황인 듯 한데 이 나라는 특히 개인주의가 일반화된지라 서로 챙겨주는 문화가 드물어서 더 그럴 듯도 싶네요. 저도 서울 지사에서 여기 시드니 지사로 왔을 때 일하는 스타일이 매우 달라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고 실은 현재까지도 20대의 젊은 친구들과 일을 하면 그때보다 더 개인주의가 느껴지네요. 결국 따님 주변도 따님의 심적 외로움이나 고통을 공감하고 다독여주는 사람이 아직 없어서 그런가 합니다.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좀 더 익숙해지면 나아지리라 보는데 역시 부모님께서 얼마간 같이 계셔 주는 것도 한 방법 같습니다. 한편 학업과 소통에 필요한 영어 능력은 어떤지도 중요하니 만약 좀 모자란다 싶으면 열심히 영어를 익히는 것이 최우선이겠네요. 

2024-02-13 07:45:27

요새 의대정원 증가뉴스도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겠네요
치대갈 점수가 의대로 빠지면 치대도 입결이 낮아지긴 하겠죠

5
2024-02-13 07:52:21

원인을 모르면 해결방법도 알수 없는거죠.
헤아린다는 말에는 인과가 따라야합니다.

먼저 딸의 상황을 정확하게 아시는게 첫번째 해야할일 같습니다.

돌아오고자 하는 이유가 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찬찬히 한번 물어보세요.
1억이 작은돈도 아니고 큰 돈이라 화가 치미시겠지만 돈은 잠시 뒤로 하고 딸의 시선에서 한번 이야기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사람이 참 기가막힌게 내가 어떤 쪽으로 유도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상대는 귀신같이 알아챕니다. 특히 가족사이는요.
그러니 아무 내색 말고 먼저 왜 돌아오고 싶은건지 물어보세요.

만약 타지 생활이 힘들어서, 혹은 언어장벽때문이라던가 이런 이유 때문이라면 화내시기 보다는 차라리 글쓴분이나 와이프분께서 한번 호주 갔다오시는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습니다.

첫 외국 생활에 막막함, 외로움, 기대고 싶은 마음은 분명 갓 성인이 된 친구에게 가혹할수도 있는 법입니다. 그러니 한달정도 아니 2주만이라도 시작만 같이 잡아 주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누구는 버텼네, 그냥 징징인거다, 누구는 잘했네 이런 말에 속상하시거나 할 필요 없어요. 사람마다 다 다른 것이니까요.

일이 닥치면 어찌 어찌 살아가는게 사람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문턱에서 서성이다가 좌절하고 돌아서는 것도 사람이듯이,

가셔서 잘 다독인 후 딸아이가 다시 한번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3
2024-02-13 07:56:45

화낼 필요는 없지만 제 아이라면 자기 선택에 책임과 댓가가 따른다는걸 확실히 인지하도록 교육하겠습니다.

 

니가 이렇게 쉽게 맘을 바꾸면 우리 입장은 어떻겠니? 너도 이제 성인이고 니 선택에 책임을 져야한다는걸 알고있어야돼. 너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수시합격 포기하고 유학간게 엄청 큰 결정이었잖아. 니가 간절히 원하니까 엄마아빠도 큰맘먹고 지원해주기로 한거야. 니 결정으로 간거니까 좋으나 싫으나 적어도 한달동안은 거기 있어봐. 그정도 책임은 져야하는 나이가 됐어. 손바닥 뒤집듯이 하고싶은대로만 살수는 없는거야. 그동안 천천히 차분한 마음으로 더 생각해봐.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한국에 돌아오는게 결론이라면 아빠를 설득해봐. 거기서 공부하는것의 단점은 뭔지, 유학가기전에 니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게 뭔지, 돌아와서 어떻게 공부할건지, 목표는 뭔지, 떨어졌을때 차선책은 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아빠를 설득해봐.

5
2024-02-13 07:57:49

따님이 철없이 행동한거는 맞습니다. 1억이 남의 집 개이름도 아니고 부모님이 딸의 미래를 위해 1억을 지원해준건데 지원해주자마자 다시 돌아온다?
따님이 19세고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결정할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그런 결정은 쉽게 정하면 안된다는걸 알아야합니다.
본문으로 보니 "어? 호주유학가면 할수 있나보네?" 이 생각에 쉽게 결정한거 같은데 (작년수능 끝나고 알게 됐고 이제 간거니까 3개월만에 뚝딱 결정하고 준비한거네요) 그런 결정은 쉽게 하는게 아니란걸 확실히 깨우치게 하는게 우선일거 같습니다.
그런거 없이 바로 돌아오게 하면 재수 하다가도 다시 호주 갈래 할 확률도 없진 않아보입니다.
돌아오게 하시더라도 우선적으론 "미래 결정은 쉽게 하는거 아니다.니 미래에 대한 결정은 신중하게 해야한다." 이걸 공부시키는게 우선일거 같네요.
그래야 Cetris Paribus님도 1억 투자의 성과가 조금이라도 생기는거 아니겠습니까.

2024-02-13 08:35:24

음 저도 수능 당시 성적이 기대에 못미쳤던 탓에 패닉지원을 한 후 결국 반수를 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그래도 정시를 노려볼만한 점수라고 말리기는 했지만 뭐 귀에 그런 조언들이 들어오지는 않더라구요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여 유학까지 알아본 후 진행한 실행력은 칭찬할만하지만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서 성급한 결정을 한 건 아닐까 따님과 함께 짚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20살이니 시행착오는 다 있기 마련이겠죠 

 

WR
14
2024-02-13 08:40:26

댓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딸아이에게 재수를 권했었습니다. 빠른 7살에 학교에 들어간 지라 다른 아이들보다도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고 인서울 합격할 정도 수능점수는 나오는 아이라 기본은 되어 있는 것 같아 재수를 권했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강하게 유학을 원했었는데 일주일만에 저러니 참 난감합니다.

 

저는 컴백을 와이프는 최소1년은 있어봐라 하고 있어.

부부끼리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 참 어렵습니다.

 

돌아오겠다는 가장 큰 이유는 그리움과 외로움인 것 같습니다. 막상 용기를 가졌다가 6년의 시간동안 이런 상황에서 버텨야 된다는 압박감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18살인 아이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이 들어 이해를 합니다만, 인간인지라 제 딸에게 드는 실망감과 분노가 바른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 같아 참 평정심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들어간 비용은 이미 매몰비용이라고 생각되기에 되도록 의사결정에 반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앞으로가 문제인데 주신 고견들 잘 참고하여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잘 결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댓글 주신 매니아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1
2024-02-13 10:14:05


지원해주실수 있는 경제력, 

따님분의 경쟁력

그리고 아빠로서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모습 너무 멋집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을 참고로, 좋은 결정내리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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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11:59:46

 그냥 이야기 들어주세요. 무슨말하든 그래 그렇구나 하면서 해결책을 바라는게 아니라 외로운 타지생활 + 목표를 달성못한 마음에 들어줄 친구하나 없으니 하소연하는걸로 생각됩니다. 뭐든지 다 이야기하라 그러시고 아무말없이 그냥 그래 그렇구나 하세요. 답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남자들처럼 해결책 달라 이런거 아닙니다. 나를 위로해달라는 표현입니다. 진짜 본인이 안될것같으면 알아서 다 때려치우고 귀국해서 이야기할겁니다. 그리고 저희 어릴때 생각해보시면, 처음 대학들어가서도 같은 한국인데도 낯선환경 사람들에 고생한 기억이 있을겁니다. 그걸 타국이라 조금 더 어렵다고 보시면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차피 부모 말안듣습니다. 

2024-02-14 00:01:37

인서울은 가능하다는 아이 성적 범위도 너무 넓습니다. 치대는 이공계 상위 1% 이내의 최상위권이 가는 진로인데 그냥 평범한 인서울 중위권라인 공대정도 가능한 성적에서 저정도 멘탈로 재수를 해서는 솔직히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통계적으로는 성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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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09:59:07

저랑 비슷했네요..

저도 2002년도에 유학 보내 달라 해서 중학교 3학년때 호주 퀸슬랜드주에 있는 Nambour라는 곳에 홈스테이 하면서 유학을 시작했습니다. 간 지 일주일만에 집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하루가 멀다 하고 전화를 했었죠.. 홈스테이 가정에 4명의 아들과 그리고 부모님이 계셨었고, 문화가 너무나도 달라 힘들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짜파게티 끓이면 이 똥 색깔 국수는 뭐냐, 김치 넣으면 썩은내 난다고 버려라 등등)

하지만 그게 부모님이 잘 타일러주시고 무엇보다 입이랑 귀가 뚫리니 자신감이 하늘을 솟구치더라구요 (6개월만에)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지금 다시 컴백보다는 딸 미래를 생각하시면서 잘 타일러 주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잘 타일러 보세요! 요즘 해외유학은 제가 겪엇을 인종차별 그런건 없을테이니..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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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10:04:29

호주사는 사람으로써 유학오면 특히 첫 3달은 너무 생소하고 힘들거에요. 음식도 다르고 아는 사람도 없고 영어로 모든 것을 혼자 해내야하는 중압갑도 만만치 않을거라고 생각드네요. 이 고비 넘어가면 좋아지겠지만 앞으로도 많은 힘든일이 있을거에요. 특히 학업에 스트레스 심할텐데 잘 위로해주시고 얘기 많이 하시면서 잘 넘겨내길 바랍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매니아 동지로써 도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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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2-13 12:57:07

저는 유학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기숙사 들어가서 첫 학기에 제발 다른 학교로 전학보내달라고 엉엉 울었던 적이 있었는데 엄마가 니가 선택한 거니까 1학기만(1년이었나...기억이 가물) 견뎌봐라 그래서 그 사이에 친구들도 생기고 적응 잘해서 무사히 졸업했습니다. 길진 않더라도 짧게라도 기간을 좀 준 뒤 결정해보라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2024-02-13 10:33:07

다른말씀은 드릴게 없고..힘내십쇼 좋은 아버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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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11:42:46

20살 넘어가서 유학을 하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도 학부를 처음으로 외국 나갔었는데 비빌 언덕 (친구들 + 각종 생활 적응) 생길 때까지 계속 그 마인드였었던 것 같아요. 꼴에 남자라고 혼자 울고 버티고 버텼었는데 저는 경제적 지원 해주시기로 한 부모님도 저한테 왜이렇게 비싸냐고 뭐라고 하시는 상황임에도 어찌어찌 버티고 졸업은 했었네요. 다만 너무 암담했습니다. 적응도 못했고 학점은 좋았지만 일체 다른 활동을 안하기도 했어서 그냥 한국에서 학교 다녓으면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좋은 시절 날린 느낌? 이 가끔은 들때가 있습니다.

 

건방지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자녀분 마인드 셋에서 회피하는 성향이 좀 보여서... 앞으로 계속 난관은 있을텐데... 우선 1년 정도는 다녀보라 하시고 그뒤에 결정을 하는 것이 우선은 좋아 보입니다. 

2024-02-13 12:59:32

 보통 유학가면 2-3개월은 어학원을 다니면서 적응을하고, 대학 입학하는데 바로 기숙사 생활하나 보네요. 낯선 환경이라 적응 기간이 필요하니 가족 중 1명이 1개월 정도 함께 지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4-02-13 16:33:47

제 딸도 이제 고3되는데 감정이입 해보자면

저같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는 재수 끝까지 하겠다는 확약을 받으시고

다시는 호주는 안보낸다고 약속받고 귀국시킬거 같네요. 

그런데 1억은 이미 지불하시거나 환불불가는 아닌거죠?  

2024-02-13 17:27:48

갓 성인이 되어서 유학갈경우 (특히 여성의 경우) 누군가가 옆에서 좀 케어해주는게 필요하긴 해요. 한 학기 정도만이라도. 아마 따님이 해외 거주는 처음이지 않나 싶긴 한데 (언어 장벽이나 문화차이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지) 만약 처음이라면 혼자 이겨내야 한다는 중압감이 크긴 하거든요. 아내분이나 글쓴이 분이 한달정도 그 쪽에 거주하면서 서포트 해주실 수 있는 여력이 되시면 가셔 서포트 해주시고 마지막에 결정하시는게 어떨지 싶네요. 그럴 여건이 힘드시면 일단은 공부고 나발이고 한달간 해외여행 한다 생각하고 놀다오라고 하셔요. 그리고 마지막에 더 있을지 말지 결정하라고... 그건 운명에 맡겨야죠. 참고로 저는 초등학교때 홈스테이로 한달만 있다가 결국 못참고 돌아왔는데 좀 후회스럽긴 합니다.

1
Updated at 2024-02-13 18:22:05

댓글 보니 다들 부모님, 혹은 3~40대 입장에서 적으신 댓글 밖에 없는 것 같아서 현직 유학생 (대학)이자 로스쿨까지 미국에서 나온 누나가 있는 입장에서 적어보겠습니다

 

눈물을 흘릴 정도로 힘들었다면 일단 달래주시고

1) 원인이 뭔지 물어본다
2) 한국으로 온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지 파악 (문화, 언어적 문제인지 등)

3) 자녀의 서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말투 (너가 ~하면 되잖아?)는 일절 지양

4) 2번을 근거로 부모님(무조건 엄빠 두분 다)과 따님이 '함께' 고민

 

자녀분이 아마 외지 적응 문제로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저도 누나도 이유는 자녀분과 다르지만 힘들다고 부모님께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전 불과 작년이었죠. 좋은 학교지만 마음에 그다지 들지 않았음.) 그때 부모님이 해주신 말이 '다른 곳으로 편입을 해도, 한국으로 돌아와도 니가 겪고 있는 문제는 어디서든 느낄 수 있다. 우선 지금의 환경에서 한 학기만 더 해보고 그때도 싫으면 다른 곳으로 편입을 하자' 였습니다. 

 

물론 이건 전지적 자녀 배려 시점이고, 제가 부모였으면 한 학기만 휴학하면서 마음을 강하게 먹고 다시 호주로 가서 끝까지 해보라고 할 것 같네요. 휴학 기간 동안은 가서 적응할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지금 이 기회가 귀중한 기회, 나중에 돌아보면 살면서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세요. 저도 유학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조금 더 넓은 세상에서 느끼는게 많더라고요. 흐릿하게 보였던 것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느낌?

 

아무튼 따님을 위한 좋은 선택 내리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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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보니 간지 일주일이었군요. 이건 마음 강하게 먹으라고 하는게 맞네요. 전 언어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코로나 와중에 혼자 가서 로밍도 없이 혼자 서류 떼고 행정 맡기고 다 했는데... 처음 가서 혼자 다 처리하기 힘든거 저도 아는데 일주일만에 울면서 그만두고 싶다는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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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20:49:03

호주에서 버티기든, 인서울성적에서 치대성적으로 올리기든 힘든건 마찬가지죠. (인서울점수에서 1년만에 치대성적 만드는건 사실 기적에 가깝죠. 치대 들어오는 반수생들 대부분 전적대학이 스카이입니다.) 피해다니는 마인드로는 이겨내기 힘들고 어떤 선택을 하든 정면으로 부딪쳐서 넘어가야 발전이 있고 희망이 생깁니다. 단지 당장 호주가 힘들어서 돌아온다는 마인드로는 수능으로 재도전해도 현실적으로 승산이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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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22:20:36

강경하게 나가시는건 쉽지 않으실거 같고 저 같으면 돌아와도 괜찮지만 너의 선택을 존중해서 그 곳까지 간 것이니 적응하려는 노력정도는 해봤으면 좋겠다. 그래도 쉽지 않다면 돌아와서 재수를 준비하자. 정도로 타일러보지않을까 싶습니다.

자녀분 정신상태가 많이 불안정할수도 있지만 언제나 올 수 있는 기회가 아닌데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도 자녀분에게 좋지는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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