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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여러분.. 자소서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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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19 17:07:27

***주의***
밑의 Ben 님께서 달아주신 댓글처럼,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는 글이니 이 글은 재미로만 봐 주세요.
(10분이 지나서 삭제가 안됩니다)

한창 채용 시즌이네요 흐흐.. 건승을 빕니다.
독취사에 방금 올린 글 여기도 복붙해봅니다

그간 너무 어그로글만 쓰기도 했고, 취준할 때 방황도 하고 그러다가 간신히 중견기업에서 L모 그룹으로 와서 근무중이에요.. 취업관련 궁금한거 댓글 달아주시면 겁니 주관적이긴 하나-ㅅ-…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괜히 자소서 컨설팅 이런 거 받지 마세요...

자소서에서 젤 중요한 건 제목이에요
은근 제목으로 확 사로잡는 글을 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철강 쪽 제조업체를 다니다 모 식품회사 경력채용 서류합을 했었는데.. 사실 이게 자소서 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추천했으면서 어떻게 철쪼가리 팔다가 아이스크림 회사 서류 붙었냐고 헤드헌터가 놀라던.. -ㅅ-)

1. 일단 구체적인 키워드를 하나 고릅니다

2. 그걸 가지고 내가 이 회사에서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고 씁니다(구체적=연도건 매출액이건 숫자가 있음 좋음)

예를 들어, 원피스 밀짚모자 해적단에서 동료를 모집해요
그럼 자소서 제목에는 걔들이 원하는 걸 구체적으로 한 줄
쓰면 됩니다

-> 좋은 예의 경우
- 루피를 3년 안에 현상금 60억의 해적왕으로 만들겠습니다
- 롤로노아 조로를 일 대 일로 제압하고 2인자가 되겠습니다
- 1년 안에 칠무해 둘을 잡고 해적단의 재정을 늘리겠습니다

-> 나쁜 예
- 현상금 1억 베리의 강자 ㅇㅇㅇ입니다
ㄴ그래서 어쩌라고-_-;
- 칠무해 산하 경험이 풍부한 해적입니다
ㄴ그래서 우리 동료가 돼서 뭘 할 건데

-> 매우 나쁜 예
- 열정이 넘치는 예비 동료입니다
ㄴ그래서 얘 현상금이 얼만지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지
이런 거 알려면 본문을 봐야해서 채용하는 입장서 매우
귀찮음(싫음)

.. 걍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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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9-19 16:46:39

혹시 인사(채용)쪽에서 근무하시고 남의 자소서를 많이 확인하시나요? 

WR
2023-09-19 16:48:54

아뇨 저는 다른 직무입니다…만

1. 경력이직을 위해 면접만 15군데 갔었고
2. 전 직장은 작은 규모라 인사팀에서 지원자 수십명 이력서 주고서는 너가 좀 골라내라 해서 좀 보긴 봤죠

3
Updated at 2023-09-19 16:58:52

1,2번 내용으로 노하우, 꿀팁이라고 할 수준은 아닌거 같습니다.


채용 관련 일을 최소 5년 이상 오랜기간 하셨다거나 또는 여러 회사의 채용팀 인원과 많은 대화와 논의를 거치셨다거나 그런 과정 없이 그냥 자기 혼자만의 경험이신거 같은데 저는 오히려 본문 내용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좋은 예의 경우
- 루피를 3년 안에 현상금 60억의 해적왕으로 만들겠습니다
- 롤로노아 조로를 일 대 일로 제압하고 2인자가 되겠습니다
- 1년 안에 칠무해 둘을 잡고 해적단의 재정을 늘리겠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깐깐한 면접관은 구체적인 계획도 없는 저런 허황된 제목에 반감 느낄 수 있습니다. 

분명 제목보다 내용이 중요한 회사도 있을 것이고 말씀대로 제목에 꽂히는 면접관도 있을것이고..

 

아무튼 제목에 너무 힘준답시고 오버하면 위험할 거 같아요.  


 

 

WR
2023-09-19 17:04:20

좋은 코멘트 감사합니다.

주관적이라고 쓰긴 했지만 조금 위험할 수도 있는 글이네요…

삭제하는 게 나아보이는데 10분컷 지나서 삭제가 안 됩니다

2023-09-19 19:07:41

동의합니다. 저도 와닿는 조언은 아니네요. (중견에서 외국계로 이직)

1
2023-09-19 16:57:25

 

케바케, 사바사, 기바기가 진리임을 전제로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직원 뽑는 입장(또는 그 보조자)이 되어 보니 자소서 그리 열심히 안 보게 되더라고요.  

 

이력서는 꽤 자세히 봅니다. 학교는 어디 나왔는지, 어떤 경력을 지니고 있는지, 성적은 어떠했는지 등등.

 

자소서는 어차피 '구라', 'MSG' 많이 존재하는 거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대충 쓰윽 ~ 보는 정도입니다. 아주 특별한 내용이 있지 않는 한. 그런데 그런 건 사실 거의 없죠. 

 

그런데 이력서에 눈에 확 들어오는 경력이 기재되어 있을 경우에는 자세히 봅니다. 자소서에 이에 관한 부연 설명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소위 객관적인 스펙이 훌륭하면 자소서를 더 관심 있게 읽게 되더군요. 조금 속물 같기는 한데...그리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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