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하소연)
저는 여름에 냄새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_-;
( 향에 무지 민감한 우리 와이프느님 오피셜 ;;; )
아무튼
어제 저녁 외출을 위해서
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저희 집은 꽤나 고층에 속합니다. )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안에서 땀냄새가 진동을 하는겁니다.
아마도 땀을 심하게 흘리신 분이
타고 내렸던것 같은데 냄새가
안빠진것 같더군요
' 아 진짜 심하네 ' 생각하고
내려가고 있는데
중간에 멈추는 엘리베이터 ..
그리고 타는 아빠와 딸 ( 고딩쯤 되어 보이는 )
그분들도 분명히 냄새를 맡았겠지요
문이 닫히고 다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아빠분이 갑자기 킁킁 거리시면서
딸의 옷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아 봅니다.
딸이 살짝 짜증을 내면서
" 나 아니야! " 라고 말하는데
-_-;; 아 이건 내가 의심받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억울한 생각이
들더군요
" 저도 아니에요!! " 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아무말도 못하고
엘리베이터는 1층에 도착
아 정말 오해를 풀고 싶은
이 마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엉엉
글만 있으면 허전하니
요즘 몸이 허해 보인다며
일요일에 와이프느님이
해준 술안주
제가 전복버터 구이를 무지 좋아합니다.
물론 혼자 먹지 않고
딸이랑 와이프랑 같이 먹었어요 ;;
![]() 1
2023-09-19 10:50:00
마지막 사진을 위한 빌드업인가요? 부럽습니다. ![]() 1
2023-09-19 10:58:47
마지막 사진에 위 내용이 다 날아갔는데요?? 허 참 저도 남편이 이런거 해주면 감사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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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에 살포된 독가스보단 낫군요. 진짜 아닌데...억울...나도 당한거라 괴로운데 오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