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게임시 4명 중 나의 순위는?

요즘은 4등….

헐 밸런스가

그래서 넷이 모이면 딱딱 역할 구분이 되는 거군요

과공비례 (겸손이 지나치면 오히려 예의에 벗어난다)
최근에 제가 들은 꾸지람 입니다. 겸손이 미덕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겸손한척 하다가 형님께 혼났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자랑 같지만 동농은 지금도 늘 1옵션 입니다.
약팀에서 생활하긴 했지만 동호회 팀에서도 늘 1옵션 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상 후 롤플레이어 역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잠시 농구가 싫어졌었고요.

우리팀 멤버가 좋아서 쉽게 이기고 있으면 패스만 하고
상대팀에 잘하는 볼러들이 많아서 질거 같으면 공격과 수비를 좀 빡세게 해서 어떻게든 이기려고 하고 주로 이깁니다.
저번에 누가 얘기 해서 깨달았는데 동농에서 6개월 정도 한번도 안진적도 있습니다. 자주 같이 하는 분이 제가 속한 팀만 이긴다고 멤버를 차이나게 구성 해서 하자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또 이겨버렸습니다

이게 가능한게 저희 동네는 3점이 2점으로 1점의 두배이고 공수 교대가 아닌 공격 성공시 계속 공격이라 질거 같을 때 3점을 5개정도 연속으로 넣어 버리면 어지간하면 역전하고 이깁니다. 동농 수비라고 해봐야 스크린 한번이면 벗겨지기 때문에 거의 오픈 슛이라 연습이나 실전이나 비슷하게 들어가서 넣고 싶을 때 넣을 수 있거든요.

가끔 동농 하는걸 촬영하고 소장해서 시합 풀 영상도 몇개 있어서 언제든 인증이 가능 합니다

공 많이 만지면 1등 아닌가요? 항상 볼데드 되면 탑으로 움직입니다.

반코트일 때는 4등이 많지만, 올코트는 다르죠!!

올코트는 5등입니다.

저는 8등입니다. 제가 속한 팀에서만 순위를 매기기에는 제가 너무 하찮도록 못합니다.

오늘도 게스트 뛰고 왔는데.. 슛보다 항상 수비에서 콜해주고 키는 큰편은 아니지만 수비리바운드로 속공패스를 많이 뿌려주려합니다. 오늘도 거의 그런 역할로 열심히 뛰고 왔네요. 슛은 많이 안들어갔지만.. 그래도 속공득점이나 주워먹는 득점으로 쏠쏠하게 챙기긴했습니다만 리바운드가 더 많았던것같습니다. 최대한 콜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