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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예절. 제가 꼰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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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17:36:07

업무용 사내 유선전화로 걸다가 부재중이거나 제가 밖에 있을때는 핸드폰으로 전화합니다.

밑에 애들이 핸드폰 전화받을때 이름이 핸드폰 화면에 뜰텐데 "여보세요" 받는게 거슬리더군요.
사내 유선전화는 당연히 다들 소속과 이름을 말하거든요.

업무 외 시간에 폰으로 전화걸때는 여보세요 가 이해할수 있지만 업무시간에 뻔히 상사 이름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을텐데 제가 꼰대인가요?

전 당연히 윗사람들 전화오면 네 팀장님 ooo입니다 하면서 받거든요.


그리고 밑에 애들이 본인 할말 끝나고 바로 끊는것도 굉장히 뭐라하고 싶더군요. 최소 1초 정적 후 통화종료를 눌러야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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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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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17:37:54

죄송스럽지만 물어보셨으니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상급자 전화는 저렇게 받고 끊을때도 기다리고 한꼰대 하지만, 후배들이 전화 어떻게 받는지 생각해본적도 없고 기억도 안나고, 여보세요라고 받는다고 전혀 기분나쁠거 같지도 않고요...업무에 지장이 없다면 이부분은 글쓴분께서 이해하고 넘어가셔도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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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17:33:56

딱히 그게 신경쓰일 일인가 싶긴 합니다. 사내 규율?? 문화???라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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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7:34:56

'통신 보안' 빠진 거 에반데 말이죠..............(농담입니다)

 

사실 본문에 기재된 내용이 원칙이죠. 직장에서 업무 중에 업무 전화를 받으면서 '여보세요'라고 하는 건 적절해 보이진 않습니다.

 

근데 젊은 분들의 경우 전화 걸고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1
2023-06-09 17:36:07

난 이렇게 하니까 너희들도 이렇게 하는게 맞아라고 생각하시면 꼰대가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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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7:37:25

여보세요=네 전화받을때 보통 동의어처럼 쓰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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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7:38:30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내 기준에 맞출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어지는 걸 요새 느낍니다.

원칙적으로는 작성자님이 말씀하신대로 하는게 맞지만 상황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다라고 생각해요.

저도 몇개월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으나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하셨고 머라고 하지는 않으셨으니 꼰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3-06-09 17:39:13

올해 70이신 저희 아버지가 제가 전화받을 때 여보세요 라고 받으면 항상 아버지인걸 알면서 왜 여보세요라고 받냐고 뭐라 하시는데, 여기도 그런 분이 있었군요.

WR
2023-06-09 17:41:47

저는 그러려니 하시더라도 아버님은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2023-06-09 17:46:11

네 저도 그래서 아버지 전화 받을 때는 여보세요 안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뭐가 문제인가 싶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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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7:39:05

꼰댄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할순 없지만 저는 그부분에 신경쓰이진 않네요(40대입니다) 그것말고 저는 몇초에 한번씩 침뱉는 애들을보면 진짜 꼴보기 싫습니다.

1
2023-06-09 17:44:13

생각해보니깐 저도 글쓴이님처럼 예 엄마, 예 OO님, 그래 OO야 라고 받는게 7~80% 여보세요가 2~30%네요.

2
2023-06-09 17:40:48

개인 휴대폰으로 여보세요 받는게 예절없다고 안 느껴집니다
꼰대인지 아닌지는 아니라고생각해요 생각은 그렇게 하셨어도 직접 말하지 않았다면 말이죠

1
2023-06-09 17:43:15

그 1초 정적은 왜 필요한거죠?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상대방이 다른 할 말이 있는데 전화가 끊어질까봐 그런건가요?

WR
2023-06-09 17:45:06

업무내용이 몇가지 되는데 제가 할말을 1가지만 듣고는 끊어 버리니 제가 다시 전화를 겁니다. 이런 경우가 1년에 수차례 발생합니다.

1
2023-06-09 21:56:59

저 같은 경우는 할말이 여러개면 애초에 제가 N가지 말씀드릴게 있는데.. 하고 시작합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것 같은데, 저에게는 할말이 끝났으면 1초 정적도 너무나 길게 느껴집니다. 이런 점은 꼭 상대방만 문제라고 할건 아닌것 같습니다.

WR
1
Updated at 2023-06-09 22:42:05

보통 회사업무는 카톡 단체방에서 전달하는 편인데 사안이 급할 경우 여러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야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n가지 말할게 있다고 붙이는게 조금 어렵네요.
위에는 1초라고 말씀드렸지만 1초라는게 여러사람마다 받아드리는게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NBA를 좋아하는 저희는 0~1초까지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긴 시간인데 스포츠를 안보는 일반인들의 1초는 조단님이나 제가 생각하는 1초보다 짧게 생각합니다.
네이버에 통화 먼저 끊음에 대해 검색을 해봤는데 3초의 정적이 있어야 통화종료 누르는게 매너라고 하시는 분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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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17:47:27

(40대 입니다. 회사도 다닐만큼 다녔고요.)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한 이상 업무전화라 하더라도, 개인의 맘대로 아닐까요?
저도 회사관련 모든 사람을 저장해놓지도 않을뿐더러, 저도 여보세요라고 받습니다. 업무용으로 지급된 휴대폰이 아니니까요.
"내"가 살면서 회사 생활하는거지, 회사 생활이 "내"가 아니니까요. 너무 회사에 얽애며살면 내가 힌들잖아요~

WR
2023-06-09 17:49:44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2023-06-09 17:56:56

꼰대라고 썼다가 지웠습니다. (혹시 보셨을까봐요.)
그렇게 생각을 하셨다는거 자체는 꼰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2
2023-06-09 17:48:22

얼마전 파이어난 글이 생각나네요.
생각하신 부분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굳이 따지면 꼰대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WR
1
2023-06-09 18:01:08

저도 당시 글에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2023-06-09 18:14:32

꼰대냐 아니냐는 항상 어려운 주제고, 요즘 들어 더 조심스러운 주제인것 같아요.

4
2023-06-09 17:48:44

솔직히 저는 동의합니다. 그렇다고 지적은 못하죠

1
2023-06-09 18:03:34

저도 동의요!!

1
2023-06-09 17:49:12

보통 폰으로 받으면 자동으로 여보세요 아닌가요? 여보세요가 그렇게 불편한 부분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2023-06-09 17:49:50

꼰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받아도 크게 신경은 안쓸것 같습니다.

1
2023-06-09 17:49:53

여보세요는 전화받을때 그냥 메크로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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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7:49:59

 꼰대냐고 물어보면 높은 확률로 꼰대입니다.

2
2023-06-09 17:50:24

어디서 듣기론 내가 꼰대인가 싶으면 그냥 꼰대라고 생각하라더군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맞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잘 하는 사람을 칭찬하면 그만이지 못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1
2023-06-09 17:50:27

예의 범절도 내 기준에서 벗어나면 꼰대라고 하는 시대니까요.

꼰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 번호로 연락한것이니 만큼 이해는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긴 하네요.

2
2023-06-09 17:51:03

거슬리는거야 얼마든지 그러든말든 꼰대는 아니죠. 거기서 다른 사람들 기준에 억지로 끼어들어서 간섭하냐 안하냐가 포인트일것 같네요. 그러지만 않는다면 뭘 어찌생각하든 꼰대 아니시죠.

6
2023-06-09 17:52:09

혹시 Niceho님 연락처 저장을 안할걸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WR
1
2023-06-09 18:02:23

아 그럴 확률도 없다고 보장은 못하겠네요

3
Updated at 2023-06-09 17:52:31

핸드폰은 보통 사적인 물건이니깐 아닐까요?
인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내 유선전화로 소속,이름 말하는 버릇이 아무리 들었다해도 회사밖에서 핸드폰으로 전화받을때는 보통 사적인 통화이고 어느어느팀 누구누구입니다 안하니깐요.

꼰대의 기준을 물으시는거면 그것보다는 사실 저게 거슬릴 정돈가? 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WR
2023-06-09 18:04:48

글만보시면 충분히 그런 의문을 가지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보세요 라는게 제딴엔 거슬리더군요.

2
2023-06-09 17:52:38

솔직히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남에게 지적하기 시작하는 순간 꼰대가 되는거라.. 생각만 하시는 정도로 꼰대라 말씀드리기는 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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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7:55:49

흠... 여보세요는 전화 처음 받을때 수신이 잘 되나 안되나 확인하는 느낌, 지금부터 통화를 시작하겠다는 신호같은 말로 그냥 하는 말 아닌가요? 이건 딱히 전화 예절이랑 상관없어 보입니다. 다만 전화를 상급자보다 먼저 끊는건 전화예절에 어긋나는 일이 맞고, 충분히 언짢게 보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
2023-06-09 17:56:40

직장 사람들 개인 전화번호 저장 안 하는 사람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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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18:00:44

객관적으로 꼰대에 가까운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렇게 거진 한 곳으로 모아지는 의견을 보시고 무슨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되돌아본다거나, 설사 내 생각이 그렇다 할지라도 앞으로 티 내지 않고 조심할 필요도 있겠다는 작은 생각만 하실 수 있게 되더라도 좋은 변화의 시작 아닐지요.

WR
1
2023-06-09 18:06:14

제 생각이 많이 막혀있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글 작성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1
2023-06-09 18:01:58

꼰이십니다. 다만 그걸 입밖에 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까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1
2023-06-09 18:06:31

많은 분들이 다셨지만, 꼰대이죠. 회사에서 별도로 지급한 휴대폰도 아니고 개인 휴대폰인데..

음..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도 있다고..? 라고 놀라고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9 18:10:24

일본에서 신입때 전화예절을 배웠습니다. 근데 사내통화면 딱히 신경쓰이지는 않는듯 하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요즘 타인 삶에 끼여들면 좋은 일 하나 없습니다. 저도 후배한테 한마디 했다가 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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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13:16

꼰대냐 아니냐 물으신다면 꼰대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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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13:56

개인 휴대폰은 일 관련 번호 일체 저장 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사내에서 업무 전화 받는 매뉴얼이 있다면 몰라도 없다면 지적할만한 건 아닌 것 같네요.
거슬리는 것꺼지야 각자 성향이 다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거슬림이 태도로 나오는 순간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본문만 보면 아직 거기까진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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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14:40

밑에 직원의 행동중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너무 고지식하게 행동하는건가 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신거면 잘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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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15:14

저는 꼰대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생각은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사람마다 맞다고 생각하는 기준도 다르니까요
하지만 그것을 남에게 지적하고 고치려고
하고 강요하면 꼰대 및 왜 저래???
소리를 듣는 상사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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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18:21:48

저는 세상 모든 전화를 다 네~ xxx입니다. 혹은 왜? 라고 받아서 별로 신경쓰는 문제는 아닌데 어려운 문제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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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23:40

요새 에어팟/버즈 등 이어폰 사용 중에 이어폰으로 받는 경우도 꽤 있을거라 크게 신경안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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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18:24:46

마지막 1초는 예전에 아들에게 핸드폰 사주면서 전화 에티켓으로 얘기해줬던 부분인데, 나중에 크면 절 꼰대로 생각하겠네요

1
2023-06-09 18:24:48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납득시키려고 하면 꼰대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윗 사람의 그 스탠스를 아랫사람 또는 젊은 사람은 이해 못할 거고

굳이 할 필요도 없거든요. 솔직히 여보세요 라고 한다고 중대한 업무 문제가

생기는건 아니고 단순히 거슬리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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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18:28:50

저는 32살이구요~

뭐라하먼 꼰대소리 들을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작성자분이 말씀하시는게 이해가 되는게.. 영업 전화할때 제가 훨씬 아쉬운 입장이라, 고객인거 알면 기본적으로 네 xxx입니다.혹은 네~ xx선생님~~하고 받거든요. 끊을때는 상대방 끊은지 확인하고 끊고요.

또 예를들어 장인어른, 장모님 전화왔을때도 여보세요라고는 일부러 안하고 네 어머님~^^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예의가 없다기보단 높은사람에게 예우를 갖추는, 의전을 하는(?) 방식들이라고 보고.. 굳이 이렇게까지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고 보입니다.

안한다고 예의없는 것은 아니고 하면 상대방 입장에서 기분좋은 추가서비스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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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18:54:44

40대, 직장생활 할만큼 했습니다. 팀원, 후배, 회사후임, 부사수등을 놔두고 밑에 애들 이라고 표현하시는게 갠적으로 더 아쉽습니다. 여보세요는 제 후임이라면 상관 없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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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34:27

'밑에 애들이'란 말을 꼰대인지 물어보는글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거부감없이 사용했다는점에서 후임분들이 작성자분을 꼰대라고 생각하고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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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40:21

저도 거슬리지만, 지적하면 꼰대 소리 들을게 뻔해서 그냥 냅두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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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40:42

저장 안했을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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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43:01

40대 직장인이 생각하기엔 꼰대가 맞고 전화 받는거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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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44:30

저장 안했을 수도 있고 저장했더라도 여보세요로 받는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9 23:32:21

한 두명만 그러는게 아니고 대부분이 그러는거면 그게 그들 세대에선 정상이라 여깁니다. 반대로 한 두명이 내가 기대했던 제 기준 그런 바람직한 언행들을 한다면 그 친구들이 그냥 또래에서 싹싹한편이다 하고 좋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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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47:05

1. 여보세요

-> 살짝 아쉬운게 이해는 가지만, 남한테 요구할 수는 없다고 봄

 

2. 할 말이 남았는데 끊는거

-> 작성자분이 전화 끝난것 같은 뉘앙스를 주지 않았는데 전화 끊는다는 얘기도 없이 갑자기 끊는거면 당연히 후임 잘못, 후임한테 얘기할 수 있다고 봄

 

3. 밑에 애들 

-> 솔직히 이 단어 보고 흠칫했습니다. 군대나 굉장히 수직적인 회사를 다니시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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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47:42

약간의 센스 부분인 것 같아요.
맞춰주면 좋은데 말로 꺼내서 하면 이렇게 애매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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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47:50

저도 상급자 전화받을때는 본문에 쓰신 내용대로 받아서, 언짢으실수도 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강요?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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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50:35

사실 굳이 문제 삼을라면 삼을 수 있고 넘어가려면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죠.

저번에 파이어 났던 글도 똑같은 맥략인거 같아요.
A라는 말에 A에 해당하는 대답을 원하고 B라는 행동에 B에 해당하는 행동을 원하는건 사람 이치인대

서로 각자 사정이 있고 힘들게 사는 세상에서 톱니바퀴끼리 맞물리는 노력을 할 수 있잖아요. 조금 신경 거슬릴지라도 적어도 손해 보는 일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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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8:51:09

 저는 생각하게 되네요. 저도 사내전화는 회사에 맞추지만 개인전화는 무의식적으로 여보세요 라고 나오거든요. 생각해보니 상급자분께서는 말은 안했지만 언짢아 하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이렇게 또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글쓴분께서 상대방에게 뭐라 안하시고 생각만 하셨다면 저는 꼰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하루에 몇번이고 말하고 싶지만 참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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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9:26:30

 저는 40대 직장인이지만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연세를 알수없지만 아랫사람들한테 대접받고 싶으신 생각이 있으신게 아닌가합니다. 핸드폰으로 통화시 그게 업무시간이든 아니든 개인 사생활 영역이고 업무시간이라고 하더라고 개인적으로 연락온걸수도 있는데 회사 사내전화 예절을 바라시는건 과하신거 같으시고, 후임이 통화중에 다 이야기 안했는데 끊으면 지적하시면 되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무례한 사람한테 윗사람이 굳이 참는것도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여보세요 하시는분들은 연락처 저장안해놓으신 분들일겁니다. 보통 모르는전화오면 여보세요가 먼저 나오거든요. 그리고 꼰대라 생각되도 문제라 할게 있을까요? 오히려 나이드신분들이 점점 이런게 민감해지는 시대인데 상대에게 무례하게 대하는게 아니라면 오히려 상대방이 나에게 무례할때 지적하는건 꼰대소리들어도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을 지키기 위해서라도요. 보통 꼰대지적질하는 어린사람일수록 무례한 사람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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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19:32:56

일단 꼰대인것도 맞고 하급자가 한국에서 사회생활, 사내정치를 수월하게하려면 글쓴이분이 기대하시는것처럼 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인것도 맞습니다.

다만 본인의 잣대로 남을 판단하려는 자세는 나이를 떠나 꼰대인걸 넘어서 옳지못한 자세라 생각됩니다. 그 누구도 남을 맘대로 재단하려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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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9:44:40

표출 안하셨으면 꼰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는 여보세요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저는 사십대 짬찬막내..인데(고령회사입니다)
상급자분들 전화엔 여보세요 자제해야겠습니다.

1
2023-06-09 20:04:17

여보세요 라고 안 하는 건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라고 봅니다. 상급자거나 하급자거나요. 업무 시간에 전화오는 거나 업무 전화로 추정되는 전화는 OOO입니다.(제 이름) or 네, OOO (상대방 이름+직함)로 받지요. 그렇게 안 한다고 뭐 대단한 잘못을 저지르는 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누군가 불쾌해할 수 있는 일을 미리 조심해서 하는 게 비즈니스매너죠. 내가 굽실 거릴 때 하는 행동을 갑일 때도 해야하겠고요.

기분이 나쁜 건 공감은 하긴 합니다만, 혹시 아래 팀원의 연락은 어떻게 받으시나요? 사실 위와 아래를 막론하고 저는 저렇게 하는 게 맞다고 하는데 윗사람이라고만 쓰셔서.. 먼저 모범을 보여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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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20:19:07

회사생활 15+년, 시니어급 엔지니어입니다. 대기업이어서 사람도 엄청 많고 후배들도(그런데 후배가 "밑에 애" 인가요?) 엄청 많습니다. 본문 예시같은 상황 아주 잦습니다. 그런데 본문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네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예절? 에티켓의 상한선? 이 다른건가 싶은 느낌인거 같긴한데,, 솔직히 본문 읽으면서는 좀 어이없다 생각하긴 했습니다.

사실 "밑에 애" 라고 생각하시는거 자체가 이미 처음 접근부터 저랑은 많이 핀트가 안맞으시는거 같긴 하네요.

1
2023-06-09 20:23:15

20대입니다 여보세요는 사실 뭐가 큰 문제인지 싶긴 하지만 바로 끊는건 좀 그렇긴 하넹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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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20:29:45

저는 '네 팀장님'까지는 하는데 ㅇㅇㅇ입니다는 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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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20:35:39

일단 부하직원을 밑에애들이라고 표현하시는 것부터 글 내용까지 종합적으로 유추해봤을때 제가 어지간하면 상황 따져가면서 꼰대라는 판단을 섣불리 안하는 편인데 꼰대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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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20:47:21

조직마다 분위기가 다른것 같아요
글쓴이님이 소속한 회사가 어떤문화를 가졌을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서, 여기 의견들은 참고사항으로만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당연히 그러면 안되는것 처럼, 저또한 보수적인 회사인데 그렇게 전화받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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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21:22:49

내가 꼰대인가 생각이 들면 100%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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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21:33:59

개인 취향이라는게 있고,
얼마든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걸 남한테 강요하거나 잔소리만 안하면 꼰대는 아니죠.
속으로 무슨 상상이나 생각을 한다고 꼰대라고 볼 순 없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가 속으로 “사장 이 ㄱㅅㅆㅇ!!!” 라고 아무리 소리 지른다고 해서 그 사람 인성이 글러 먹었네 이렇게 평하진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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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21:42:22

먼저, 피드백 보니 꼰대까지는 아니신 것 같아요.

내선전화는 옆사람이 받을수도있고, 당겨받을수도 있고 어쨌든 당사자가 아닐수도 있고, 당연히 업무전화일테니 다들 정석대로 응대하겠지만

개인전화는 당연히 폰 주인이 받는거니 관성으로 여보세요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밑에 애들 표현에 거부감을 가지시는분들도 있어보이는데 직장 분위기나 niceho님 실제 분위기에 따라 애정 듬뿍 담긴 표현일수도 있습니다

Updated at 2023-06-09 21:51:42

이건 회사별 부서별 케바케 같습니다 저도 어릴 적 전화 예절 배울 때 상급자가 전화 끊기 전에 끊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전화 왔을 때 상급자나 동급, 후임 상관없이 아는 번호 뜨면 네 상무님, 팀장님, ㅇㅇ씨 라고 상대방에 대한 호칭 해줍니다 누군지 번호 아는데 여보세요라고 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부서에서 연락 오면 더 신경쓰면서 전화 받습니다 제 후임들도 저와 비슷하게 전화 응대하구요
그러나 간혹 여보세요 응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딱히 악의있는 것이 아니라 걍 습관적으로 하는 것같고 타부서여서 뭐라 하지는 않습니다 (전의 회사 성향이었으면 부서 관계없이 개작살 났겠지만요 ^^;;) 요즘은 워낙 다양한 사람이 있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시대가 변하니 어느 정도는 변화에 맞추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저 신입시절 술 따를 때 상표 가리지 않고 따르면 혼났지만 지금의 전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회사 다니면서 너무 예의없이 상급자 대우하지 않은 건 MZ 성향이 아닌 그냥 문제입니다 그 점은 염두에 두고 회사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원하는거 다하면서 살려면 개인사업 해야죠

1
2023-06-09 22:04:30

서비스업도 아니고 꼰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애들이라고 표현하시는 것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문화가 알게 모르게 한국 기업 문화를 발목 잡는 것 같아요. 직급이나 나이 등을 생각하면 결국 일할때 아이디어 수용이나 피드백 등에서도 자연스럽게 묻어나오게 되거든요.

WR
3
2023-06-09 22:20:35

우선 정성스런 답변들 감사합니다. 일일이 답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모든 내용들 잘 읽었습니다.

"밑에 애들" 표현이 조금 지나쳤는거 같네요.
전역 후 알바라던지 현재 직종이라던지 군대만큼은 아니지만 군대다음가는 폐쇄적인 집단체다보니 그런 단어를 선택했던 거 같습니다.

지적하시기 전 글 작성때부터 회사 후배들이라고 작성해야되는건가? 약간의 고민과 단어를 고치려고도 하긴 했는데, 내용을 읽으셨던 분들이 조금이나 불쾌하셨던거 같네요. 앞으로 글 작성때 주의하겠습니다.

2023-06-09 23:57:29

꼰대냐 아니냐를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꼰대라는 단어를 싫어하기도 하구요)
작성자분이 원하시는대로 안하시는 후배가 있어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작성자분이 원하시는대로 하시는 분이 있으면 칭찬하시면 될거 같아요.
지금까지 작성자분이 말씀하시는대로 살았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만..
가끔, 그게 뭔 상관인가도 싶고, 왜 그리 얽매여서 살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2023-06-10 01:54:52

개인적으로 여보세요는 누군지 모를 때 쓰는 말 같아서, 누군지 알 때는 안 씁니다. 예) 엄마일 때: 네 엄마 상사일 때: hey, nate 친구일 때: 어 왜

Updated at 2023-06-10 02:06:11

여보세요하고 받는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인데, (전화 받았습니다 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보편화된 표현이라는 생각)

아랫사람이 전화를 먼저 끊는 것도 기본 예의에 어긋나는데다가, 전화를 끊기전에 용무가 다 끝났는지 먼저 물어보지 않는 것 또한 예의에 어긋나죠.

제가 초등학교때 다 배운 전화예절인데, 요즘엔 전화를 많이 안쓰다보니 기본적인 전화 예절을 많이 배우지 않는건가 싶네요. 전화가 아니라 실제로 대면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텐데요.

밑에 애들이라는 표현도 서구권을 포함해서 상급자와 하급자가 있는 사회에선 굉장히 공공연히 사용되는 표현인데, 가끔은 한국 꼰대 문화에 반발하는 안티꼰대정신이 더 극성이라고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극성 PC나 페미니즘 같은 것 처럼요.

2023-06-10 01:59:27

그런 마음 드는것 자체는 꼰대가 아닙니다. 실제로 액션을 행하면 꼰대가 되겠죠.
40대인 제 입장에서 말씀하신 부분 이해 갑니다. 저희때는 그렇게 전화예절을 배웠으니까요.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고 끊는 것도, 원래 손윗사람이 먼저 끊고 끊는게 예의라고 배우지 않았나요.
개인 전화 받을때도 상사인 걸 알면 여보세요 보다는 상대방의 호칭을 붙이는게 낫겠지요.
(제가 이런 부분을 공통적으로 이해한다는 건 분명 우리 세대가 공유하는 예절이 있다는 거겠죠).

그런데 예의나 예절, 에티켓은 문화, 사회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 그런 변화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겠죠

2023-06-10 05:31:09

꼰대 맞는것 같아요. 여보세요는 큰 의미를 안두고 있는 거죠. 인사할때 안녕하세요? 해도 기분이 나쁘시지 않으니까요.

2023-06-10 09:43:30

80년생 관리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본문의 글은 정말 숨이 막히네요.
가면 갈수록 수평적 사내문화가 되어가고 있고 이런이유로 직급도 한가지로 통일되어가고 있죠.
카톡을 업무시간 외 강요못하게 법적으로 추진되고 있고요.
현 시대에 적응을 못하면 도태되어가지 않을까요?
물론 회사마다 변화의 폭은 다르겠지만요.

Updated at 2023-06-10 10:37:55

다들 어릴 때부터 여보세요 하고 전화 받아서
30대 밑으로는 다들 그게 전화 예절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걸요.

전처럼 뭐 기본적인 예의라고 이것저것 가르치는 시대가 아닙니다. 전화기가 보편화된지 오래 되어서 굳이 그런걸 가르치질 않고 그냥 남들이 하던대로 배운게 '여보세요'인 것 같네요.
저도 여보세요가 모르는 사람의 전화를 받을때만 써야 됐었던 거라고 2년전에 처음 들었고
대학가서 21살 때 뭐 "어른들한테 술따를땐 술의 상표가 보이지 않게 손으로 가려야 한다" 이런 얘기를 들었을때 떠오르는 어이없음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었네요.

Updated at 2023-06-10 12:04:03

그냥 엄격하시고 예민하신분인것 같아요~ 저도 직원들에게는 개방적이고 좋은 상사이지만 위의 행동들에 대해 말을 안할뿐 다 거슬립니다~

2023-06-10 16:38:15

일반적인 프로토콜에 감정을 대입하는것 자체가 저로선 피곤해 보이네요.

2023-06-12 02: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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