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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편의점 직원의 잘못이었까요 or 제가 꼰대인걸까요??

 
  22020
Updated at 2023-06-06 15: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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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편의점에 담배 한 갑을 사러 갔습니다. 카운터에서는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있으셨고요.

저: "안녕하세요~ <마일드쎄븐 담배 곽>으로 하나 주세요."

직원: "이거요?"

저: "아니오, <뫼비우스>. 그러니까 왼쪽 끝에서 두 번째... 아니오, 그 옆에... 예, 그거요."

(직원이 마일드 쎄븐 팩을 집음.)

직원: "아, 팩 말고요... 곽으로 주시라고요."

(직원이 머뭇거리며, 못 알아들은 표정임.)

저: "방금 집으신 거 바로 옆에 있는 거요... 예, 그거 맞습니다."

직원: (실실 웃으며)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

저: "...??"

평소였으면 계산하고 그냥 나갔을 저인데 그 표정과 말이 전혀 상황에 맞지 않다고 느꼈기에, 계산을 마친 후 제가 직원에게 정중히 한 마디 했습니다.

저: "죄송한데요..., 그... 직원 분이 담배를 펴고 안 펴고의 문제가 아니죠. 파시는 상품의 위치와 팩/곽은 구별하실 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순간, 직원이 열 받은 표정으로 하늘을 쳐다보는 시늉을 하더라고요.

그 반응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2~3초 쳐다보다가, 더 말하기도 뭣해서 그냥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여러분, 여기선 전...

큰 직장이든 작은 편의점이든, 사장이든 알바든, 본인이 하는 업무에 있어서 잘 모르는 것이 과연 손님에게 핑계거리 (?!)가 될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 직원이 제게 "죄송합니다. 제가 일한지 얼마 안 되어서 제품을 잘 숙지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를 했다면, 제 입장에서는 100% 웃으면서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라고 대답했을텐데 말입니다.


다른 한 편으로 든 생각은 "요즘 젊은 세대들의 말투/반응하는 방식이 원래 저런 식인데, 제가 괜히 꼰대질을 한 건가?!"라는 의구심도 들었고요...


이 점에 있어서, 매니아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편의점 직원의 잘못이었을까요? 혹은, 제가 꼰대인걸까요??

(참고로, 전 81년생 아저씨입니다.)





508
Comments
45
Updated at 2023-06-06 15:26:40

마음에 여유가 조금 부족해 보이기는 합니다.

WR
1
2023-06-06 15:27:18

꼰대라는 말씀이시군요... 잘 알겠습니다.

흑...

2023-06-06 15:26:32

저라면 별 말 안하고 웃어보인 후 나왔을것 같네요.

WR
2023-06-06 15:28:07

생각해보니, 그랬을걸 말이죠...

괜한 참견이었나 다소 후회가 듭니다.

9
2023-06-06 15:26:50

쪼금 과하지 않으셨나... 합니다

WR
1
2023-06-06 15:28:36

예, 받아들이겠습니다.

7
2023-06-06 15:27:21

꼰대 맞으세요...마음에 여유를 가지심이..

WR
2023-06-06 15:29:06

예, 인정하겠습니다.

흑...

5
2023-06-06 15:28:14

정 지적하고 싶으셨다면 다음부터는 잘알고 파시면 좋을 거 같다고 좋게 말씀하시는 방법도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WR
2023-06-06 15:30:09

사실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게 그 말인데, 너무 직접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한 것 같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9
Updated at 2023-06-06 15:30:13

직원 잘못이 맞져
물건위치를 모르면 죄송하다 소리가 나와야하는데…
본인이 피고 안피고 이야기가 왜나오나여;;

WR
2023-06-06 15:30:31

생각해보니, 또 그렇네요?!

2
2023-06-06 15:30:08

편의점 직원이 웃는 포인트에서 감정이 상하신 거군요
글로만 봐서는 그 직원이 어떤 표정과 말투였는지 모르겠네요...
버벅거렸음에 미안함으로 그렇게 말이 나왔었지 않을까 합니다

WR
2023-06-06 15:31:06

정확하십니다!

저도 좀 이상하게.. 욱 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1
2023-06-06 15:30:10

알바생 입장에서도 당황스럽지 않았을까요? 마일드세븐이라는 담배를 안팔고있으니..

WR
2023-06-06 15:31:27

하하하~~

1
Updated at 2023-06-06 15:38:00

아무래도 20대라고 치면 그분이 담배를 사지도 못할 나이일때 이미 마일드세븐 라이트가 아닌 메비우스 스카이블루로 이름이 바뀐 물건이다보니까요.
그 직원분 입장에선 있지도 않은 물건 달라고 화내고 간 손님으로 느껴질수도 있겠습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15:45:56

마쎄가 뫼비우스로 바뀐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 위의 글에서 적진 않았지만, 마일드쎄븐이라고 말했다가 뫼비우스라고 다시 말한 기억이 있고요.

제가 욱한 시점은 직원이 팩/곽도 구별하지 못 했다는 점과,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핑계가 저 상황에 과연 알맞는 반응인가였습니다.

14
2023-06-06 15:30:16

일단 당신은 꼰대입니다.

알바 하는 친구가 하루 전부터 근무했는지 아님 1년 전부터 근무했는지도 모를 뿐더러 예전보다 담배의 종류가 너무 많아져서 사장님들도 헤매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마일드7은 사람들이 잘 안찾나봐요? 위치를 잘 모르시는 걸 보니까요?"

WR
2023-06-06 15:33:49

잘 알겠습니다.

회사 입장이라면 업무준비가 잘 안 되어도 고객이 이해해야 하군요.

제품이 다양하면 직원/사장 분들은 모르실 수도 있는게 당연하군요.

7
2023-06-06 15:40:29

처음이면 당연히 모르는게 당연한건데..회사 대응에 불만이 있어도 고객센터나 사장 통해서 정당하게 클레임걸어야지 그냥 직원 면전에대고 뭐라하는건 그냥 전형적인 꼰대진상의 모습이죠.. 애초에 회사직원이랑 일개 알바생이랑 비교하는것도 그렇고 죄송하지만 이 댓글만 봐도 그냥 꼰대 그 자체네요..

WR
1
2023-06-06 15:47:41

그 직원이 처음인지 아닌지는 저도 모릅니다. 사장님은 가게에 없으셨고요.

그럼, 제가 그 직원에게 근무한지 얼마 되었느냐의 정보와 사장님의 전화번호를 물었어야 하나요?

1
2023-06-06 15:43:11

반드시 좋은 판매자만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반드시 좋은 고객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뛰어난 판매자만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반드시 뛰어난 고객만 있는 것도 아니죠.

뛰어나지 않은 판매자에게 뛰어난 능력을 가지길 바라는 건 그다지 뛰어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15
2023-06-06 16:40:45

이렇게 말씀하실거면 질문은 왜 올리셨는지..

WR
2023-06-06 19:55:58

동일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너무 커서 좁히는 것이지, 제게 동조해줘~라고 조르는 것이 아닙니다.

3
2023-06-06 15:30:35

갠적으론
직원분이 하늘 쳐다볼만 하겠다 싶네요...

WR
2023-06-06 19:56:21

이유는요?

1
Updated at 2023-06-06 15:35:06

회사 직원도 아니고 알바생인데다가 일시작한지 얼마 안됏고 담배 안피면 그럴수도 있다고 보는데.. 조금 과민반응하신거 같네요..그렇다고 알바생이 크게 말실수하거나 그런거처럼 보이지고 않아서.. 애초에 저도 편의점 알바경력 꽤 있지만 마쎄에서 메비우스로 바뀐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마쎄달라는분들 보면 그냥 그자체가 솔직히 꼰대로 보여요.. 알바생 입장에선 지금은 있지도 않은 담배 찾으면서 숙지못했다고 쿠사리주고 가는 손님은 솔직히 걍 진상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죠..

WR
Updated at 2023-06-06 15:54:20

마쎄가 뫼비우스로 바뀐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 위의 글에서 적진 않았지만, 마일드쎄븐이라고 말했다가 뫼비우스라고 다시 말한 기억이 있고요.

제가 욱한 시점은 직원이 팩/곽도 구별하지 못 했다는 점과,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핑계가 저 상황에 맞는 반응인가였습니다.

2023-06-06 15:32:42

제가 생각하기에는 꼰대냐 아니냐의 기준점중 하나는, 저런 상황에서 이게 맞나? 싶을 때 적당하게 유하게 팩찾으시는분은 이것만 찾으니까 알아두면 편해요~ 라는 말로 유하게 넘어가느냐, 아니면 훈계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상급자가 아니면 괜한 훈계는 꼰대짓이라고 봐요~

WR
2023-06-06 22:42:29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2
2023-06-06 15:33:12

삑!

꼰대입니다

이야기 한다고 알바가 달리지진 않을겁니다.

그냥 마음속으로 .... 하는게 좋아보이네요

WR
2023-06-06 22:42:51

잘 알겠습니다.

2
2023-06-06 15:34:18

진짜 그렇게까지 해야했나싶네요 과민반응인거같아요 그리 큰 잘못도 아닌데 그거가지고 사과까지 바라시고 사과안하고 웃으면서 얘기했다고 저렇게말하시고....알바도 참힘드네요ㅠ

WR
1
2023-06-06 22:43:25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15:36:25

마쎄라고 하셨는데 사실 요즘 분들은 마쎄라고 하면 모르죠... 알바분도 분명 잘 못찾아서 얼버무려 버린거 같은데 이게 그렇게 물고 늘어질 일은 아니었던거 같네요

WR
Updated at 2023-06-06 15:54:40

마쎄가 뫼비우스로 바뀐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 위의 글에서 적진 않았지만, 마일드쎄븐이라고 말했다가 뫼비우스라고 다시 말한 기억이 있고요.

제가 욱한 시점은 직원이 팩/곽도 구별하지 못 했다는 점과,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핑계가 저 상황에 맞는 반응인가였습니다.

1
2023-06-06 15:37:20

내 기준이 누군가에겐 높은 기준이 될수 있더라구요

WR
2023-06-06 22:44:30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23-06-06 15:37:42

알바가 착하네요.. 제가 알바할땐 그런손님분 있으면 바로 머리들어밀었습니다

WR
2
2023-06-06 16:38:02

뭐 그렇게 생각하셔도 자유이긴 하지만, 의견이 아닌 그런 저급의 인신공격을 받기 위해서 쓴 글은 아닙니다.

2023-06-06 16:43:19

저급한 인신공격은 알바생이 받았습니다. 글쓰신 목적이야 알바생 욕해달라고 쓰신거 잘 알았지만 뭐 그대로 하고싶진 않았네요.

WR
2023-06-06 16:52:15

아니오, 전 의견을 물어본 것이지 제 편 들어달라고 쓴 글이 아닙니다.

Updated at 2023-06-06 20:09:09

저 글에 어디가 인신공격이 있었나요
오히려 머리들이민다는 아기장수님의 인신공격 같은데요

WR
2023-06-06 20:12:50

아기장수님께 한 말 맞습니다. D로즈님께 한 말이 아닙니다.

2023-06-06 20:19:56

아뇨 그러니까 아기장수님이 그렇다고요

2023-06-06 20:48:02

'저 글' 을
'제 글' 로 오독하셨습니다.

2023-06-06 20:24:59

일단 요즘 담배 종류가 예전과는 달리 너무 많아졌습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도 종류는 다 못 외울거 같네요.

그래도 직원이라면 당연히 대충이라도 뭐가 있는지 알고 있어야죠.

그 사람이 알바 초기일 수도 있고 담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못 외울 수 있으니 이해는 갑니다.

저도 담배 종류 못 외운다고 뭐라고는 안하겠지만 ...

머리를 들이민다뇨?????

그 정도면 꼰대가 더 나아 보이는데요....

WR
2023-06-06 22:45:22

직원이 잘 몰라서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
2023-06-06 15:38:21

정식명칭이 뫼비우스로 바뀐지 몇년째인데 제대로 품명도 얘기 안하셨으면서 알바태도에 문제를 제기하시는건 좀

WR
Updated at 2023-06-06 15:54:57

마쎄가 뫼비우스로 바뀐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 위의 글에서 적진 않았지만, 마일드쎄븐이라고 말했다가 뫼비우스라고 다시 말한 기억이 있고요.

제가 욱한 시점은 직원이 팩/곽도 구별하지 못 했다는 점과,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핑계가 저 상황에 맞는 반응인가였습니다.

3
2023-06-06 15:40:14

알바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신게 아닌지..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없었지만 뉘앙스는 충분히 죄송하다는 의도가 있었던거 같은데 실실 웃으면서라는 표현을 쓰신걸 보니 그 부분이 맘에 안드셨나보네요. 상황이 이해 안되는건 아니지만 알바 입장에선 충분히 꼰대라고 느낄만한 것 같습니다

WR
2023-06-06 22:45:56

맞습니다.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7
2023-06-06 15:40:19

저같으면 대꾸도 안했을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내 모든 편의점의 전 직원이 과연 담배위치를 모두 파악하고 있을까요?
자식이 시험을 쳐서 모든 과목 100점 못받았다고 뭐라하실건가 싶네요. 완벽한 숙지는 어렵습니다.

WR
2023-06-06 22:46:20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2023-06-06 15:40:45

아..저는 십년전까지만 해도 담배폈었는데 마쎄 (현재는 뫼비우스네여)가 곽 팩이 따로 있는지도 몰랐네요. 곽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보루를 말씀하시나 싶었는데 포장 스타일이 다른가보군요. 알바 입장에서는 멘붕 올 수도 있겠다 생각들고 과하게 말하신 것 같네요.

WR
2023-06-06 15:44:32

마쎄가 뫼비우스로 바뀐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 위의 글에서 적진 않았지만, 마일드쎄븐이라고 말했다가 뫼비우스라고 다시 말한 기억이 있고요.

제가 욱한 시점은 직원이 팩/곽도 구별하지 못 했다는 점과,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이 핑계가 저 상황에 맞는 반응인가였습니다.

5
2023-06-06 15:54:08

제 생각은 편의점 알바에게 사내 직원과 같은 직업의식를 가져야 한다는 잣대로 보고 계신건 아닌가 하네요. 척척 잘 하는 알바는 대단하겠지만, 담배 종류를 모르거나 편의점 내 품목 위치흘 다 모른다고 해서 편의점 알바가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거기에서 알바가 어이구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뭐 훈훈하겠지만 그냥 잘 모르겠다고 해도 기분 나쁠 거 없이 그냥 넘길 것 같네요

WR
2023-06-06 15:57:49

예, 제 잣대가 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직원이 사과가 아닌 핑계를 대는 시점에서 '이건 좀 아니다...'싶었는데, 제 반응도 다소 후회가 되네요.

2023-06-06 15:41:31

곽이 아니라 갑이 표준어입니다.

WR
2023-06-06 16:46:11

갑이 표준어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soft pack은 팩, hard pack은 곽으로 부르는게 일상이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갑은 (팩/곽을 따지는 것이 아닌) 20개입 한 묶음을 불렀던 명칭이고요.

참고로, 전 해외에서만 15년을 살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아직도 제 주변 지인들은 soft pack/hard pack이라는 영어식 명칭으로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예전의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13
2023-06-06 16:57:24

잘못된 단어를 정정하는 댓글에도 이렇게 댓글다시니... 꼰대쪽에 가까우신게 맞는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17:01:55

갑을 팩/곽으로 부르는게 맞을걸요? 제가 다시 정정해 드린 겁니다.

4
2023-06-06 17:14:27

아니요 물건을 담는 작은 종이상자는 모두 표준어상 갑이 맞습니다 곽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아요

WR
2023-06-06 17:32:30

갑이 표준어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soft pack은 팩, hard pack은 곽으로 부르는게 일상이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갑은 (팩/곽을 따지는 것이 아닌) 20개입 한 묶음을 불렀던 명칭이고요.

참고로, 전 해외에서만 15년을 살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아직도 제 주변 지인들은 soft pack/hard pack이라는 영어식 명칭으로 부르는 것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예전의 한국식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xx담배 한 갑 주세요"라고 하면, 오히려 직원이 "팩으로 드려요? 곽으로 드려요?"라고 되물어 봅니다.

4
2023-06-06 18:16:09

아니...그러니까요..곽은 은어고 갑이 표준어란 얘기에요.

WR
2023-06-06 18:41:54

(저 포함해서) 갑이 표준어인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두 문장으로 "뫼비우스 한 갑 주세요. 팩/곽으로요"라고 귀찮게 말하지 않는 한, 곽을 "갑"으로 대체해서 쓰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뫼비우스 팩/곽으로 하나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일상적입니다.

참고로, 곽이 은어라면 대체할 단어는 hard pack인데, 그걸 쓰는 사람은 한국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2
2023-06-06 19:06:32

아니...지금 갑이 표준어라는게 중점이에요. 갑이 표준어인거 안다고 하시면서 뫼비우스 살때 곽이 맞다고 우기시네요.

전 여기서 대화 그만 해야겠네요.
수고하세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3
2023-06-06 19:19:13

쓰지말란 얘기가 아니잖아요....진짜 이해 못하는건 님이세요.
여기 쓰지말라 한 사람 있나요?
그냥
곽-×
갑-o
이거 말하는거에요.

WR
Updated at 2023-06-06 20:02:02

갑 (20개입)과 곽 (hard pack)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다른데, 애초에 "표준어" 지적이 왜 나옵니까?

모두가 다 아는 표준어인 갑이 중점이라고 짚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짚어드린 겁니다.

Updated at 2023-06-07 08:21:09


이거보고도 그런 말씀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하드팩의 은어가 곽이고 하드팩도 정확한 표준어는 갑으로 표기해야하는게 맞다는게 요지입니다.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다른게 아니고 잘못된 단어를 의미가 다르게 은어로 만든겁니다. 그것도 담배 한정으로요.

3
2023-06-06 15:42:05

 직원의 상황을 모르기에 글쓴이 분이 담배살때의 번거로움과 직원의 태도에 기분이 나쁘셨을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직원에게 한마디 한순간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항의를 하실꺼면 지점장이나 상황을 바꿀수 있는 분한테 해야된다 생각하고 실제로 직원분에게 글쓴이분은 손님이지 월급주는 상사나 지적할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비슷한 또래로써 요즘 느끼는건 우리의 과거와 윗세대에는 참 무례한 사람이 많았고 뭐라 한마디해도 되는 시대를 살았지만 이제는 바뀌어서 밑에 사람들한테 잘해야되는 시대라 생각합니다. 물론 잘해줄때 무례한 사람에게는 바로 뭐라해야되고요. 나이드신 분들한테도 무례하게 저에게 대할때는 바로 이야기합니다. 최소한 남에게 뭐라 할수 있는 사람은 그사람에게 밥이라도 한번 사주고 그런사람이 뭐라할수 있다 생각합니다. 어디 가계에서 직원이 무례했다면 그사람에게 이야기 안하고 그사람을 바꿔줄수 있거나 환경을 바꿀수 있는 곳에다 이야기합니다. 그냥 이야기한다면 그냥 싸우자는게 된다 생각해서요. 참 세상 어려워졌죠.

WR
2023-06-06 22:47:43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1
2023-06-06 15:42:19

좀 과한거 같네요.. 굳이 저렇게 반응해야될까 싶습니다

WR
2023-06-06 23:57:56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15:43:29

음… 저 상황에 제가 알바생이면 가만히 있진 않을것 같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
2023-06-06 15:44:30

물론 님의 얘기는 정당합니다만, 편의점 알바가 그렇게 프로페셔널리즘을 요구할만한 일인가 하면...저도 알바해 본적이 있지만 사실 이거 안 해본 사람은 알 수가 없지만, 담배 안 피는 사람은 정말 손에 잘 안익거든요. 말하는 것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저는 알바를 오래하질 않아서 그만둘때 시점에도 보통 손님이 더 잘 찾았던듯 합니다. 그 알바도 그럴수도 있겠죠.

님은 알바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걸 모르면서 실실 웃으며 '나는 담배 안피니까 잘 몰라' 라는 것처럼 얘기하는게 마음에 안들었던거 같은데, 정확한 뉘앙스야 앞에서 보질 않았으니 알 수가 없지만 그냥 멋쩍은듯 웃으며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면 사실 그렇게 얘기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알바할때 잘 못찾고 그러면 손님들이 오히려 찾아주고 '제가 담배를 안피워서 잘 모르네요~죄송해요~'이랬던 적 있는거 같거든요. 손님들도 다 웃으며 '그렇죠? 요즘 담배가 하도 많아서~'이런식으로 넘어가든가 그냥 이해하고 계산하고 가지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던거 같네요(물론 말하는 사람의 뉘앙스의 차이는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저 알바라고 생각했을때 님처럼 얘기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면...흠 저도 '아이고 제가 당연히 숙지를 해야 하는데 핑계를 댔네요 죄송합니다'란 마음보단 '별거가지고 트집잡네 얼마 안되서 잘 모를 수도 있지'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을거 같긴 해요. 다시 얘기하지만 직접 당사자가 아니니 미묘한 뉘앙스 같은건 알 수 없지만 텍스트로 보는 것으로만 생각해 보니 일단은 그래요. 일단 뭐 시비 붙으면 괜히 기분 그렇잖아요. 저는 나에게 피해 오는거 아니면 어지간한건 구태여 얘기안하고 넘어가는 편이긴 합니다. 님도 약간은 좋게좋게 자세가 조금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은 듭니다.

WR
2023-06-06 16:17:33

맞습니다.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이었으면, 위와 같은 제 반응이 나올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거라 장담합니다.

직원도 어찌 보면 그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가 아닌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젊은 애들의 말투를 더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2023-06-06 16:51:22

흠 일단 저는 님을 꾸짖거나 잘못을 지적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만 님이 다른 사람의 생각이 어떤지를 궁금해 하셔서 분석?? 해 보는거라는걸 먼저 말씀드리구요.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 다른거라 같은 말도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쓰입니다만, 일단 '그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말 안에는 일반적인 사회 통념상 보았을 때 그렇게 축약이 되어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게 당연하지만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익히는게 어렵고 그래서 아직 숙지가 덜 되었으니 양해를 부탁한다'정도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물론 앞서 얘기했듯 그건 상황에 따라 달리 받아들여질 수도 있으니 님 입장에선 그것이 핑계라고 들릴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앞 댓글에도 얘기드렸듯. 그게 핑계로 들리는 것과 제가 길게 풀어 쓴 내용이 축약되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은 사실 종이 한장차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러니 괜히 기분 상하지 마시고 좋게좋게 넘어가세요 라는 말이 나오는 거구요.

그리고 저는 님을 잘 모르고 님을 앞 댓글에선 꼰대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맨 마지막 문장은 조금 당황스럽네요...지금 이 상황은 그 알바가 어려서 일어나는 상황이 아니고 그 상황에 어리니까 할 수 있는 말이 있거나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알바가 어려서, 님이 어린 사람의 말투를 이해못해서?? 이렇게 일이 되었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진짜 빼박 꼰대입니다...조금 릴렉스 하시고 마인드업을 다시 하셨으면...

2023-06-06 20:05:55

저는 꼰대 이런건 잘 모르겠지만 남들보다 훨씬 예민하신거 같긴 하네요. 비싼 고급 레스토랑도 아니고 편의점에서 너무 많은 프로의식을 요구하는 것도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담배 오래 피웠지만 10~20년 전에도 저렇게 답 하는 경우 많았습니다. 젊은애들의 말투 그런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알바의 하늘 보는 행동은 잘못됐다고 보긴 합니다. 전문성을 떠나서 그래도 서비스직인데 하늘보고 분위기 잡는게 맞나 싶네요. 알바 적당히 해봤지만 그냥 주의하겠습니다~하고 넘기면 되는건데.. 둘 다 멋있는 대응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6
2023-06-06 15:45:05

꼰대 맞아요.

2023-06-06 15:46:31

중학생부터 담배 피운게 아니라면 20대 중후반의 나이론 모를겁니다. 제가 13년도에 중1이었는데 그때는 마쎄라 했네요..

WR
1
Updated at 2023-06-06 15:51:52

마쎄가 뫼비우스로 바뀐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 위의 글에서 적진 않았지만, 마일드쎄븐이라고 말했다가 뫼비우스라고 다시 말한 기억이 있고요.

제가 욱한 시점은 직원이 팩/곽도 구별하지 못 했다는 점과,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핑계가 저 상황에 맞는 반응인가였습니다.

2
Updated at 2023-06-06 16:22:11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알바가 저 말을 한 이유가, 헷갈린게 조금 부끄럽고 Pete님이 의식되니 한 말 같아요. 솔직히 욱하신게 이해가 가진 않네요. 

WR
Updated at 2023-06-06 16:02:18

아니오, 뫼비우스라고 고쳐 말 한 것은 확실합니다. 그건 별로 중요한 점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글에서 줄인 것입니다. 부끄러움과 의식의 대상 따위는 아닙니다.

전 일하는 직원이 팩/곽 구별도 못 하고 사과가 아닌 핑계를 대는 시점에서 '이건 좀 아니다...'싶었는데, 제 반응이 다소 후회가 되긴 합니다.

1
2023-06-06 16:13:02

식서스해님께서 하신 말은 “알바가” 저 말을 한 이유가 헷갈린게 조금 부끄럽고… 라는 느낌으로 작성하신 것 같습니다.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주제넘게 끼어들었습니다

2023-06-06 16:21:33

추가 설명 감사합니다

2
2023-06-06 15:48:36

꼰대시네요.

2
2023-06-06 15:50:24

전형적인꼰대요

2
2023-06-06 15:52:07

이게 왜 꼰대이죠? 알바 직원 언제 입사했는지 모르니 앞으로는 명찰에 수기로 몇일 일했는지 적어야되나 그렇다면 얼마나 경력이 쌓여야 고객이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 말할수있죠? 요새는 무슨 말만하면 꼰대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글쓴이님 잘하셨습니다 알바의 처세가 잘못된거 아니겠습니까

13
2023-06-06 15:55:05

본인이 알바라고 생각해보세요.. 좋게 좋게 담배를 안피워서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는데 돌아오는건 지적질이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2023-06-06 16:01:46

지적질 당하면 당연히 기분 나쁘겠죠 하지만 그게 본인에 의해서 지적을 당한건지 꼬투리 잡혀서 지적당한건지 차이가 있죠 모든 사람이 친절하지는 않잖아요 글쓴이님도 알바 본인이 잘몰랐다고 했으면 좋게 넘어갔을거라고 하시구요

2023-06-06 16:04:24

이게 어떻게 꼰대가아닐수있죠...? 댓글 대부분이 다 꼰대라고하는데 혼자만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그 혼자가 잘못된거아닐까요

2023-06-06 16:13:05

댓글 대부분이 꼰대라고 하면 꼰대인거고
대부분이 꼰대라고 하는데 꼰대 아니다고 하면 전 이상한 잘못된 사람이군요...
알바는 정직원이 아니니 잘몰라도 되고 그러니 지적도 받으면 안되나요..?

2
2023-06-06 16:39:52

제가 담배를 피지 않는다는 알바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제가 아래에 적은 것처럼 괄호에 있는 부분을 암묵적으로 전달하는 걸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그래서 찾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부분에 사과드리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사과하지 않았다고 느끼면서 지적하는 건 과한 것 같습니다.

WR
2023-06-06 22:49:12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3
2023-06-06 15:53:27

본인께서 편의점 점주이시고 고용하신 알바라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업무 태도가 어떻느니 지적하실 필요가 전혀 없죠. 윗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정당한 지적도 아니었을 뿐더러 말이죠.

WR
2023-06-06 22:49:43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6 15:58:58

지적은 상급자일때 하는 게 인생에서 불상사 생길 확률을 줄여주더군요.
그리고 댓글 반응들에 너무 상처받진 마셨으면 합니다. 저도 그렇고 한결같지 못하고 그날그날이 다를 거 같아요.

WR
2023-06-06 22:50:50

상처받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고견에 감사드리고요.

13
2023-06-06 15:54:09

편의점 직원이 크게 그리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편의점 알바를 위해서 진심어린 충고를 하고싶었던것보단 그냥 순간 감정 상함으로 인해 말실수를 한 느낌이 더 커보이네요 저에겐.

WR
2023-06-06 16:18:40

맞습니다.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이었으면, 위와 같은 제 반응이 나올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거라 장담합니다.

직원도 어찌 보면 그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가 아닌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젊은 애들의 말투를 더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2023-06-06 16:30:57

글쎄요. 이게 젊고 나이먹고의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제가 겪은바 나이 드신분일수록 오히려 사과를 안했으면 안했지 젊은 사람이라고 다른 말로 어물쩡 넘어가거나 그런건 별로 못 겪었거든요. 그냥 알바가 한 말은 자신이 담배를 잘 못찾은게 민망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웃음지으며 말을 건낸것 같거든요.
(물론 텍스트로만 판단할수 밖에 없기에 정확히 어떤식으로 웃음지으며 말을 건넨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는 저 상황이 곧바로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나올만한 상황인지도 모르겠고 더 나아가 이게 젊은 애들의 말투 문제인지는 더더욱 모르겠네요 전.

3
Updated at 2023-06-06 15:56:37

근데 흡연자시면 저런 경우 많지 않나요? 전 핏 체인지업 피는데 편의점 사장님들도 잘 몰라서 제가 자주 손가락으로 콕 집어 드립니다. 꼰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음의 여유가 조금 부족하신듯 합니다. 저처럼 해보세요. 서로 시간도 줄이고 편합니다.

WR
1
2023-06-06 16:06:10

맞습니다.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이었으면, 위와 같은 제 반응이 나올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거라 장담합니다.

직원도 어찌 보면 그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가 아닌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젊은 애들의 말투를 더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19
Updated at 2023-06-06 16:13:26

40대초반이 불특정한 20대후반들 보고 젊은 ‘애들’이요? 그것부터 꼰대끼가 너무 나네요 좀 과하게 표현하자면 직장에서든 어디서든 좀 높은 위치가 점점 익숙해지니 겁이 많이 없어지신 것 같습니다

2023-06-06 16:16:08

담배피시는ㅈ분들 편의점에서 젊은 사람이 일하고 있으면 대부분 겪어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담배 종류도 많고 같은 브랜드에 미리수도 몇개씩 있고하니 대부분 잘모를걸 대비해서 위치 잘 못찾아도 이해해주는데 이런 부분들은 전혀 생각들을 안해주시네요 안타깝습니다.. 댓글에 상처 받지 마세요..화이팅!

WR
2023-06-06 22:27:01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15:57:24

 꼰... 

1
Updated at 2023-06-06 16:00:57

직원 본인이 피고 안피고는 전혀 상관 없는데
굳이 할 필요 없는 변명처럼 느껴지셨나봐요?

일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익숙하지가 않다고 했음좋았을텐데...

WR
2023-06-06 16:06:33

맞습니다.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이었으면, 위와 같은 제 반응이 나올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거라 장담합니다.

직원도 어찌 보면 그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가 아닌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젊은 애들의 말투를 더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3-06-06 16:16:12

순간 당황하면 핑계가 헛나올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실실~ 웃는)이라면 그러신게 이해됩니다.

WR
2023-06-06 22:26:23
답글을 읽다보니, 실실 웃으며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
2023-06-06 16:00:05

편의점 알바, 프랜차이즈 카페 알바라면 대부분 최조임금 받는 경우가 많은데, 파는 담배 다 알고 원두 성격 다 알고 이러는 건 쉽지 않구요. 저도 금연한 지 3년 차지만 20년 넘게 담배 태운 사람이면서도 에쎄는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담배 안 태우는 사람이 담배 안 태워서 잘 모르겠단 말 충분히 할 수 있다 생각하고.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비난받는 상황에서의 억울함을 저 정도로 표현한 것만도 알바로썬 잘 대처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꼰대가 부정적인 단어의 표상이 됐지만 꼰대인 건 전혀 잘못은 아니라 생각헤요. 나이 먹고 좀 꼰대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본문글은 꼰대인가 아닌가의 냉정한 판단보다 알바가 잘못했다는 공감을 얻고 싶은 마음이 큰 상태에서 작성하신 것 같긴 합니다.

예전엔 판매직=영업직이었죠. 판매하는 직원이 판매하는 제품 모르면 이상한 거구요. 그런데 편의점 알바는 영업력과 상품지식에 대한 요구치보다 단순판매와 매장관리에 집중한 근무형태라 담배 모른다고 혼나면 억울할 것 같긴 합니다. 판매하는 과자나 음료도 이름을 다 알 수 없는데.. 안타깝게도 담배는 태우는 사람은 잘 알고 좋아해도 나머진 정말 모르겠고 알기 힘들고 때론 불쾌하기도 한 기호식픔이라서요.

40대인 우리들이, 좀 더 어린 친구들에게 인생선배로써 좀 더 이해해시고 보듬어주는 부분이 앞서면 멋진 꼰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이렇게 못하면서 40대 중반의 지나가는 꼰대가 꼰대질하고 갑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16:20:53

맞습니다.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이었으면, 위와 같은 제 반응이 나올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거라 장담합니다. 직원도 어찌 보면 그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가 아닌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젊은 애들의 말투를 더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44
2023-06-06 16:00:41

 음...그러니까 핑계를 댈 관계가 아닙니다. 글쓴분이 편의점 점주도 아니고, 알바의 부모님도 아니고요.

실실 웃으며 비흡연자를 밝힌것은, 그래도 서비스업이니 웃는 얼굴로 민망해진 분위기를 푼것에 더 가까울거 같습니다

알바가 손님에게 금전적 손해를 입히거나, 잘못된 정보로 시간낭비하게했더거나 하면 사과해야죠.

근데 담배 숙지가 미흡해 찾는데 좀 지체된거는 작성자님에게 핑계가 필요할만한 잘못을 한계 애초에 아닙니다.

상황에 맞는 말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애초에 사과나 핑계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 경험으로는 평소에 온갖 진상피우는 알코올중독 70대 어르신들도 알바가 담배 잘 못찾는다는 이유로 뭐라고 하는건

못봤습니다. 

19
2023-06-06 16:08:37

명답이네요. 애초에 알바입장에서 핑계대거나 사과할 일자체가 아니죠.. 근데 글쓴분은 알바가 사과만 했다면 웃으면서 넘어갔을텐데 라고 하시는 부분 자체부터 일반적인 분들과 생각의 차이가 좀 있으신거 같네요.

2023-06-06 19:47:25

오..

WR
Updated at 2023-06-06 22:25:42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9
2023-06-06 16:01:01

꼰대이냐 아니냐를 논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행동하신 것들 자체가 되게 그냥 아주 별로입니다. 꼰대다 아니다 논할것도 없이 인간대 인간으로요.
참고로 저도 맨날 LSS 1m 한갑 달라 그래서 알바생들 못알아듣게하고 위쪽이요 왼쪽이요 하면서 좌표 찍어주는 글쓰신 분과 동년배 아저씨입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6 22:51:15

?? 제가 기분이 왜 나쁘죠? 글쓴 분께서 의견달래서 의견 적은거 뿐인데요 뭐. 읽으면서 기분나쁜 건 없습니다.

기분이 나빴던건 본문에 적으신 알바생이겠죠.

Updated at 2023-06-06 16:01:48

 비흡연자라 팩담배가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네요

알바생분도 손님을 번거롭게해서 미안한 마음에 한마디 한것같은데 죄송하다는 말이 없어서 작성자분께서 다르게 받아들이시지 않으셨나 합니다 

WR
2023-06-06 16:08:49

맞습니다.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이었으면, 위와 같은 제 반응이 나올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거라 장담합니다.

직원도 어찌 보면 그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가 아닌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젊은 애들의 말투를 더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2023-06-06 16:01:08

음 저런경우 많이 겪기도 했고 26살 이후 피우기 시작해서 반대경우도 많이 겪었는데
다 웃으면서 잘 넘어갔었는데...
저도 안필땐 똑같이 대답했습니다. 죄송해요 제가 안태워서 종류를 모르겠어요. 어버버 거리기도 하구요. 편의점 알바를 한 2년 넘게했었는데 작성자분처럼 말씀하신분은 못봤습니다.
그냥 아 모르는구나 이러고 그거요 그거 집어주고 끝났어요.
자주오시는 분들은 기억해놓구요.

1
Updated at 2023-06-06 16:03:34

저도 꼰대인가 봅니다.
알바든 뭐든 물건을 파는 사람이 파는 물건의 위치를 모르면 사과부터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가게에서 술 팔면서 나는 술 안마셔서 술이 어디 있는지 몰랐다고 해도 그러려니 해야하나 봅니다..

15
2023-06-06 16:06:12

담배 좀 늦게 찾았다고 사과까지 해야 돼요?

2
2023-06-06 16:22:53

사과가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저는 사과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상대방이 조금만 불편해하면 바로 사과합니다.

제가 지적하는 포인트는 '제가 담배를 피지 않아서..' 입니다.
담배 파는 사람이 담배의 위치를 몰랐다면 흡연 여부를 핑계댈게 아니라, 담배 위치를 몰랐던 부분에 대해 먼저 사과를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담배 가격에 고객이 원하는 담배를 점원이 찾아주는 것까지 다 포함된것 아닙니가?
무인 판매점이 아니지 않습니까..

2
Updated at 2023-06-06 16:36:57

제가 담배를 피지 않는다는 알바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제가 아래에 적은 것처럼 괄호에 있는 부분을 암묵적으로 전달하는 걸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그래서 찾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부분에 사과드리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사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건 과한 것 같습니다.

3
2023-06-06 17:02:32

상대방이 암묵적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면 그 내용을 풀어서 얘기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암묵적 내용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게 잘 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괄호 안 내용으로 말씀해주셨다면 이렇게 글을 쓰지도 않았을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6 17:11:57
말씀하신 것처럼 암묵적 내용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게 잘 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암묵적인 부분을 풀어서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서로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어느 한 쪽만 이해해야 할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양쪽 모두 지적하지 않고 좋게 대화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적어도 알바분은 피트님의 반응을 지적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화를 한 것 같습니다.

1
2023-06-06 17:14:13

맞는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당장 윗글의 상황에서는 알바분이 풀어서 설명해 주셔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렵더라도 아는 것은 설명할 수 있지만, 모르는 것을 이해할 수는 없으니까요..

Updated at 2023-06-06 17:23:28

암묵적인 부분을 풀어서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해도 풀어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기보다 암묵적인 부분을 풀어서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해서 풀어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리는 의도로 댓글을 적은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면 암묵적인 부분을 파악하지 못하였다고 하여도 이와 유사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말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중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2023-06-06 16:31:18

님이 사과하는 거랑 남한테 요구하는 거랑은 전혀 관계가 없고요 편의점 알바한지 얼마안됐으면 담배 좀 늦게 찾으면 모든 손님한테 다 사과할까요? 포켓몬빵 다 팔렸어요 물었을때 재깍 대답 안나오면 사과할까요? 몇초가 기준인가요? 여기 댓글들만 봐도 사과할 일이 아니다는게 중론인데 그게 사회통념이라고 봐도 되지않을까요?

2
2023-06-06 17:06:29

포켓몬 빵이 다 팔린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과 자신이 판매히는 담배 위치를 모르는 것이 같은 사안인가요?
매니아 댓글로 사회통념을 규정짓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WR
2023-06-06 22:21:46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였는데,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16:17:57

홀서빙에 경우 외워야될 술의 종류가 몇가지 되지않습니다. 담배는 150가지가 넘어요 막상 담배 태우시더라도 알바해보시면 위치 숙지하기 어렵습니다.

1
2023-06-06 16:26:18

제가 말씀드린 술 판매는 홀 서빙이 아니라 주류 판매를 예로 든 것입니다.
저는 비흡연자입니다만, 편의점에 담배 모아놓고 판매하지 않나요?
제가 알바분 입장이라면 일단 판매 물품에 대해 제대로 숙지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사과를 먼저 하고 구매자분한테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2023-06-06 16:33:55

빠콩님은 알바 하셨으면 무척 사랑받았을거 같아요. 빠콩님 같은 태도를 지닌 분 저를 포함해 거의 본적 없습니다. 멋있네요.

1
2023-06-06 17:09:39

제 얘기도 아닌데, 꼰대라서 오지랖이 넓은가 봅니다.
좋게 마무리해주셔서 갑사합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3-06-06 17:22:23

전형적으로 '손님은 왕이다' 이시네요 

2
2023-06-06 16:02:53

생각의 차이가 크네요.

손님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알맞은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보입니다.

손님이 불만을 정중하게 표현했다면 그것을 수용할줄 알아야 합니다.

감정 노동이 아닌 직업이 어디에 있나요.

WR
2023-06-06 22:20:50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였는데,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2023-06-06 16:05:18

알바도 저런말 할 필요 없고 pete님도 할 필요없었다고 봅니다.

2
2023-06-06 16:08:08

담배가 워낙 제품수도 많고 그 안에서 또 미리로 나눠지니, 편의점에서 오래 근무하지 않았던 분이라면 충분히 모를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경우를 가끔 겪는데, 알바분들이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당황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때마다 전 '빨리 안 찾아주셔도 되니까 당황하지 마시고, 제가 좌표 찍어드릴게요.'란 심정으로 천천히 위치를 설명드립니다. 

 

작성자님의 짜증나는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이정도는 '그럴 수도 있지'란 여유를 가지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그 알바분도 자기가 잘 몰라 손님을 번거롭게 했다는 생각에 미안해서 하신 말인 거 같습니다.

WR
2023-06-06 16:09:37

맞습니다.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이었으면, 위와 같은 제 반응이 나올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거라 장담합니다.

직원도 어찌 보면 그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가 아닌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젊은 애들의 말투를 더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3-06-06 16:12:02

그냥 커뮤에서 위로 받고 싶으신 것 같기도 하고..
사건은 트리거고 현재 삶이 힘들었던 거 아닐까요?
텍스트 상황으로만 보면 정말 별일도 아닌데
81년생은 너무 까마득한 나이여서
제가 잘 이해를 못한걸지도

WR
2023-06-06 16:12:26

아니오. 전혀. 심히 곡해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위로를 받을 일이 뭐가 있습니까?

직원이 업무를 위해 알고 있어야 되는 범위와 몰라도 되는 범위, 그리고 사과를 해야 하는 타이밍과 핑계를 대야 하는 타이밍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아서 여쭤본 것 뿐입니다.

2023-06-06 16:13:24

넵 죄송합니다!

8
Updated at 2023-06-06 16:12:23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게 찾는데 헷갈린거에 대한 사과인거 아닌가요? 그냥 웃으면서 머리 긁고, 괜찮아요 하고 넘어갈 일인거지, 담배 못 찾아준게 무슨 석고대죄라도 할 일이 아니잖아요

WR
2023-06-06 16:12:49

맞습니다.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이었으면, 위와 같은 제 반응이 나올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거라 장담합니다.

직원도 어찌 보면 그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가 아닌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젊은 애들의 말투를 더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17
2023-06-06 16:15:36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40대 초반인데 제 기준에서도 사과 같습니다

WR
2023-06-06 16:24:57

81년생입니다.

평생 빡센 직장에만 다녀서 그런지 전 "사과/핑계의 말은 차이가 매우 크다"고 배웠고 그렇해 행해왔는데, 저보다 젊은 분들 포함해서 다른 분들의 기준으로는 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지금은 하고 있습니다.

2023-06-06 17:07:28

저도 저 정도면 사과한걸로 느껴지네요..

15
2023-06-06 16:24:03

저도 40대인데 충분히 사과의 뉘양스로 느껴집니다. 젋은 사람들의 말투라는 생각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11
2023-06-06 16:11:32

빡세신분이네요;; 어디가서 자기기준 안맞으면 클레임 장난아닐듯

WR
2023-06-06 16:14:28

전 사과/핑계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생각했는데, 젊은 분들 기준으로는 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지금은 하고 있습니다.

41
Updated at 2023-06-06 17:53:22

계속 젊은애들 어쩌고 비슷한 댓글을 달고계신데, 이건 세대차이의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저도 편의점 포함해서 여러가지 알바 오래 해왔지만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사과를 바라기보단 안그런 경우가 훨 많아요.. 나이 한참어린 젊은 청년이 실수하거나 잘 모르면 오히려 귀엽게 봐주시거나 괜찮으니 천천히 하라며 다독여 주시는분들이 더 많으면 많았지..

5
2023-06-06 16:24:31

저도 40대인데 충분히 사과의 뉘양스로 느껴집니다. 젋은 분들 기준이라는 생각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2
2023-06-06 16:13:30

저도 직장에서 제가하는 일이 뭔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도대체 이걸 왜 하라는건지 속으로만 투덜거일뿐이죠.

자기 본업에서는 모르는게 없어야하지 않겠냐? 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마 작성자분께서도 자신이 하는 일 가운데 조금 부족하거나 모르는 부분도 있다는걸 인정하실 겁니다.
그래서 공부는 평생해야한다고 그러잖아요?

굳이 남에게 엄격하게 살 필요가 없이 둥글게 둥글게 사는게 제일 속편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WR
2023-06-06 22:19:28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23-06-06 16:15:27

살다 보면 모든 상황에 맞는 언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실수도 하고 불편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봅니다. 편의점 알바 분이 작성자 분을 다소 불편하게 했을 순 있겠으나 그렇다고 큰 손해를 보신 것도 아닌데 그걸 구태여 지적해서 서로 기분만 상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딱히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간의 마인드 차이라고 보이지도 않고요.

WR
2023-06-06 22:19:51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1
2023-06-06 16:16:23

편의점 알바생이 당연히 다 알거라는 생각이나 알아야 된다는 걸 손님이 요구하는 건 이해가 안됩니다.

요즘 알바는 정말 수 개월 그 일을 하는 경우가 드믑니다.

하루 대타로 나왔을 수도 있고, 얼마 일을 안해서 당연히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런걸 '왜 그것도 모르지?' 반문하는 걸 이해 못하겠네요.

 

제 경우 (글 쓰신 분보다 나이가 있는데) 한번도 흡연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곽과 팩을 구분 못한다는 글을 보고 진짜 이해가 안됐고

제가 알바를 한다고 생각했을때 그 학생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학생의 얼굴 표정이나 행동이 불쾌했을 수 있겠지만

글로만 봤을때 꼰대냐 아니냐 문제보다 담배 문제로 촉발된 문제를 그냥 넘어가도 될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WR
2023-06-06 22:18:59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직원이 실실 웃으면서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
2023-06-06 16:17:29

편의점 알바를 무상으로 하는것도 아니라서 작성자님이 크게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2023-06-06 22:18:35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였는데,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9
Updated at 2023-06-06 16:19:45

하나 더 적자면, 알바가 그렇게 말한게 비단 젊은이들의 대화방식이라고 할수만은 없을 거에요. 예를 들면 중년 아주머니께서 편의점 알바를 하시다 똑같이 담배를 못찾아도 “아 제가 담배를 안 펴서” 라고 긁적이며 말할 수도 있고, 크게 어색하진 않다는 거에요. 그러니 글쓴이님께서도 너무 모든 것은 mz의 특성이다 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16:28:58

좋은 지적이십니다. 사과와 핑계의 차이는 언행에서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전 인식하고 살아왔었는데, 세대나 나이를 불문하고 개인차가 크다고 이제는 봐야할 듯 하네요.

2023-06-06 16:19:11

저 실실웃으며가 정말로 쪼개는 걸수도 있고 웃음으로 분위기를 풀려는 의도일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제생각에는 후자의 의도인데 곡해하신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023-06-06 16:28:29

좋은 지적이십니다. 사과와 핑계의 차이는 언행에서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전 인식하고 살아왔었는데, 세대나 나이를 불문하고 개인차가 크다고 이제는 봐야할 듯 하네요.

Updated at 2023-06-06 17:03:34

딱 봐도 얼마안됐다는걸 알수있네요
위치같은건 오래하면 알기싫어도 익혀집니다 알바입장에선 직장선배한테 지적당한것도 아닌 손님에게 지적 당한거네요

반대로 '모닝글로리 마하3 파란색펜은 사무실 어디에있나요?'물어보면
정확히 대답할사람이 몇이나 될지궁금합니다.

WR
2023-06-06 22:17:56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직원이 실실 웃으면서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16:21:10

"담배를 안펴서요." 라는 말을 텍스트로만
봤을 때는 고객을 비꼬려는 의도로
읽혀지지는 않네요 그냥 제가 담배를
피지 않다보니 (정확한 위치를 몰랐네요)
정도의 의도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현장에서 본 사람의 입장이 아니니
추측만 할 뿐인거죠

추가로 제가 동일한 입장이었다면 그냥 아무말
하지 않고 그냥 돌아섰을 것 같습니다
직장이나 집 근처라 자주 들러야 할
편의점이 아니라면 그렇게 지적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도 전혀 없으니까요
알바생이 그런 지적을 통해서 개선될
가능성도 낮구요

WR
2023-06-06 22:17:29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7
2023-06-06 16:21:53

편의점 알바생이 담배 좀 찾는데 오래 걸렸다고 그걸 사과까지 해야되냐요??

1
2023-06-06 16:22:30

일단 저도 담배를피웁니다
그중에 굉장히 인기없는
라크를 피우거든요
얼마전에 하모니란 이름으로 바뀌었구요
진짜 제가 피우는담배 못찾는 편의점 사장님&알바 많습니다
제 생각엔 알바분이 약간의민망함과 미안한마음에
"제가 담배를안피워서요" 라 얘기하며 말이 끝맺음이되진 않았지만
미안함을 표현한게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항상 편의점가면 여성점주나 어린알바생들이
잘못찾는경우가 많아 같이 보물찾기하듯
구매해오는경우가 종종있거든요ㅎㅎ
혹시나 회원님도 약간 예민한 상태가 아니었나
싶기도하구요^^
상황에따라 꼰대일수있긴하지만
일단 그 당시에는 회원님이 조금 예민한듯보여요^^

WR
2023-06-06 22:16:29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1
2023-06-06 16:22:43

핑계가 아니라 여러번 말하게 한 것 죄송하다 제가 담배를 피지않아서 잘 숙지 하지 못했다. 라는걸 표현한 것 같은데

정말 아무런 미안한 마음이 없었다면 핑계도 나오지 않죠. 모를 수도 있는걸 본인 잘못이라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인지하고 사과를 겸한 표현을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WR
2023-06-06 16:29:43

좋은 지적이십니다. 사과와 핑계의 차이는 언행에서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전 인식하고 살아왔었는데, 세대나 나이를 불문하고 개인차가 크다고 이제는 봐야할 듯 하네요.

2023-06-06 16:23:10

다른 커뮤니티에도 퍼지기 시작했네요

15
2023-06-06 16:24:21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본문도 본문인데 글쓴이님 댓글도 레전드라;;

2023-06-06 18:40:20

혹시 어느 커뮤니티에 퍼졌나요 ? 

 

매니아처럼 예의차린 답변이 아닌 

 

날것 그대로의 답변도 한번 읽어보고싶네요 

2
2023-06-06 18:42:11

https://www.dogdrip.net/486951824

2023-06-06 18:52:53

감사합니다.

몇개만 읽어봤는데 어우 ... 날것이네요 

2023-06-06 19:46:33

이게 실전이죠

WR
2023-06-06 22:15:47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직원이 실실 웃으면서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2023-06-06 22:21:14

이건 이 글이 퍼진 타 커뮤니티 링크인데 여기에도 매크로 댓글을 다시네요.

WR
2023-06-06 22:54:25

똑같은 내용을 여러 사람들이 계속 곡해하는데, 같은 답변 말고 뭐라고 답합니까?

2023-06-07 08:07:20

그냥 매크로 다신 것이 아니라 링크 글에 매크로 댓글 다신 게 좀 어이가 없어서요.

2023-06-07 02:24:47

레전드이긴 하네요

2023-06-06 16:24:36

꼰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젊은 사람들이 아닌 분들도 많아 보이는데요
젊은 사람들의 말투가 나이든 사람이랑 다른 문제가 아니고, 젊은 사람들 기준이 나이든 사람과 다른 게 문제도 아닙니다.
그냥 글쓰신 분의 사고 방식이 여기 댓글다는 대부분의 분들과 다른 거죠

2023-06-06 16:27:07

꼰대라는 말은 잘못이 아닌 걸 잘못이라고 하는 사람 보고 꼰대라고 하는 겁니다.

Updated at 2023-06-06 16:30:24

제 댓글은 글쓰신 분이 젊은 사람들과 말투랑 사고방식이 달라서 그랬구나 라고 쓴 댓글을 보고 쓴 겁니다

WR
2023-06-06 16:30:20

좋은 지적이십니다. 사과와 핑계의 차이는 언행에서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전 인식하고 살아왔었는데, 세대나 나이를 불문하고 개인차가 크다고 이제는 봐야할 듯 하네요.

3
2023-06-06 16:26:20

보통 쿠션화법이라고 하죠
죄송해요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
이런식으로 앞에 죄송해요만 붙였어도
그렇게까지 화나진 않으셨을텐데
그런 점에서 알바분도 대응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알바생의 문제로 보지 않고
요새 젊은이들 화법의 문제로
일반화하시는 부분에서
젊은 세대를 부정적으로 보는
꼰대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솔직히 나이 더 많이 먹고도
예의없는 카운터 직원들 많거든요
젊은 세대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WR
2023-06-06 16:30:38

좋은 지적입니다. 사과와 핑계의 차이는 언행에서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전 인식하고 살아왔었는데, 세대나 나이를 불문하고 개인차가 크다고 이제는 봐야할 듯 하네요.

1
2023-06-06 16:36:33

저도 피트님과 비슷한 연배의 사람이지만 제가 담배를 피지 않는다는 알바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제가 아래에 적은 것처럼 괄호에 있는 부분을 암묵적으로 전달하는 걸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담배를 피지 않아요. (그래서 찾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부분에 사과드리고 양해 부탁드려요.)"

2
Updated at 2023-06-06 16:51:13

네 제가 과거에 영업쪽에 있어서
저런 교육을 많이 받았는데
쿠션화법이랑 반존대
이거 못 고치는 사람들은
그냥 계속 못 고칩니다
그 만큼 세대차보다는 개인차라고 봐야되구요
그런데 못 고쳐도 계속 일하고
일도 잘 하는 친구들이 있는거 보면
고객들도 일부 고객들을 제외하고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라는
얘기도 됩니다

댓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비스에 대한 기준이 조금 높으신건
맞는거 같아요
근데 저도 영업쪽에서 일했어서 그런지
그런 부분에 좀 엄격한 편이라서
Pete님의 마음이 이해는 됩니다
훨씬 더 전문성이 필요한 제품을 팔면서
저런 태도였다면 아마 저도
지적 들어갈거 같습니다

WR
2023-06-06 22:14:54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직원이 실실 웃으면서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16:27:05

편의점 알바 해보시면 아는 내용입니다.

저도 비흡연자라 담배 잘 몰랐거든요.

뭔 같은 이름에 라이트, 멘솔, 0.1, 1, 레드 어후....

"죄송하지만 제가 비흡연자라 어느 담배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면 대부분
"아~~저거예요"
하시더라구요.

조금만 더 정중했으면 하는 알바의 아쉬움도 있고, 별거 아닌거에 마음 상하신 작성자분의 꼰대력도 있고.

그냥 맥좐좐하고 앞으로 신경쓰지 말아야겠다하시면 될듯요.

11
Updated at 2023-06-06 16:38:22

저도 나이가 비슷한데요
핑계, 사과 이런거에 계속 따지시는거 보니 읽는거 자체가 피곤해지네요..안피운다고 애둘러 얘기했으면 충분한거 같은데요.

본인기준에서 잘못(혹은 핑계)된거라면
죄송합니다 이런거 꼭 들어야 하는 거 군대에서나 기대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핑계라는 것도 참..

그리고 저도 보루랑 갑 차이는 알아도
곽,팩 차이가 뭔지 모르겠네요.팩은 영어고 곽도 갑이 오히려 표준어 아닌가요.

본글이나 댓글 다신거나 다수 의견 안 받아들이시것도 어휴 솔직히 숨막히네요..

1
2023-06-06 16:31:32

담뱃갑이 맞습니다

WR
2023-06-06 16:35:03

충분한 답변은 들어서, 저도 답변하기가 이제는 피곤해지긴 합니다.

갑이 표준어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soft pack은 팩, hard pack은 곽으로 부르는게 일상이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갑은 (팩/곽을 따지는 것이 아닌) 20개입 한 묶음을 불렀던 명칭이고요.

2
2023-06-06 17:12:36

이런걸 편의점 알바가 알기를 원하는 건가요???

2023-06-06 20:36:30

흡연자로서 하드케이스 담배를 갑으로 주세요 보다 꽉으로 주세요를 훨씬 더 많이 들었어요.....

일한지 얼마 안된 알바라면 모를 수 있고 오래된 알바라면 알꺼라고 생각되요.

2023-06-06 16:36:05

이건 저도 찾아봤는데 마쎄 (뫼비우스)는 곽 형태 팩 형태 두가지 종류가 있더라구요! 지식이 늘었습니다

1
2023-06-06 16:30:02

음… 스스로 정해놓은 기준이 있고 거기에 벗어나면 크게 기분이 상하시는 타입 같으십니다.
이 기준이 다른 사람보다 느슨하면 몰라도 엄격하면 바로 진상이 됩니다.
이번 기준은 “파는 사람은 파는 물건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잘 몰랐다면 사과해야 한다” 인 것 같네요.
그런데 이 기준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기준이고 자칫 잘못하면 손님이 왕이다 기질이랑 직결되는 내용이라 많은 분들이 날카롭게 반응하시는 것 같네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 더 여유로운 사고를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R
2023-06-06 22:13:37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23
2023-06-06 16:31:23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꼰대가 아니라 진상입니다. 댓글 보니 더 확신이 드네요.

WR
1
Updated at 2023-06-06 16:36:38

뭐 그렇게 생각하셔도 자유이긴 하지만, 의견이 아닌 그런 저급의 인신공격을 받기 위해서 쓴 글은 아닙니다.

9
Updated at 2023-06-06 16:57:03

알바는 글쓴이분의 부하직원이 아닙니다..
일단 글쓴분부터 처음에 알바에게 제대로 된 디렉션을 주시지 않으셨으면서 알바가 분위기 풀려고 한마디 한 걸 핑계로 간주하면서 훈계하는건 여유가 많이 부족한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직장의 부하직원에게 제대로 된 디렉션을 줬는데도 저런 반응을 하면 글쓴이님의 처사에 댓글들이 호의적으로 반응했을 것 같습니다.

11
2023-06-06 17:23:08

매니아가 규정이 빡시고 점잖은 분위기이니깐 이정도지 유명한 일부 싸이트들이었으면 진짜 여러여러여러 다양한 종류의 피드백 받으셨을거 같습니다.

2
2023-06-06 16:31:31

이건 꼰대까지 소릴 들을건 아닌것 같습니다.

심하게 따진것도 아니고 정중하게 종업원한테 말씀했는데

꼰대라는 소릴 듣는건 오버라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 꼰대라는 말이 사회의 유행어처럼 너무 많이 쓰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꼰대라는 말을 우리사회에서 안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회의 은어인데 꼰대라는 말은  다른말로 순화해서

새로운 표준어를 만들어서 썼으면 하네요.(예를 들어서 탈북자라는

말이 안좋은 이미지를 뜻해서 새터민이라는 말로 표준어를 다시 만들어서 쓰는것 처럼요.) 

5
2023-06-06 16:33:08

꼰대라는 말은 잘못이 아닌 걸 잘못이라고 하는 사람 보고 꼰대라고 하는 겁니다.
심하게 말하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요

1
Updated at 2023-06-06 16:34:29

오랜만에 매니아발 커뮤 대통합 떡밥 소재가 나온 느낌이 드네요.

2023-06-06 16:36:07

그냥 진짜 담배 안펴서 모를수도 있죠… 뭐 알바생 말투가 흔히말해서 싸가지 없다거나 그런거 아닌이상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Updated at 2023-06-06 16:40:29

'본인이 하는 업무에 있어서 잘 모르는 것이 과연 손님에게 핑계거리 (?!)가 될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기준이 굉장히 엄격하신 분 같은데
이런 건 글쓴이님한테도 똑같은 기준으로 대해야죠
다른 사람한테만 그럴 게 아니라요

WR
2023-06-06 17:18:37

업무에 있어서는 저는 제게도 당연히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돈 받고 일하는 것이니까요.

이 생각이 꼰대의 사고방식이라고 하신다면, 의견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2023-06-06 17:40:58

작성자님이 엄격한 기준을 삶에 적용하는건 좋지만 그걸 타인에게도 맞추면 피곤해지더라고요. 저도 제기준은 높이고 업무제외한 타인에게는 낮추려고 노력하지만 잘되진 않습니다만 작성자님도 타인에게 기대감을 좀 내려놓으시는편이 좋을것같아요.

1
2023-06-06 16:39:07

일단 말투부터가 너무 옛날 말투를 쓰셔서...
마일드 세븐 곽 으로 주세요 하면 20대는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요... ? 눈치껏 알아듣는 분들이 대단한거고
뫼비우스 소프트팩 or하드팩으로 달라고 했어야지
지금은 40대이상만 쓰는 용어 같네요

WR
2023-06-06 16:47:58

예전에는 soft pack은 팩, hard pack은 곽으로 부르는게 일상이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해외에서만 15년을 살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아직도 제 주변 지인들은 soft pack/hard pack이라는 (오히려 이제는 제게 익숙한) 영어식으로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예전의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3-06-06 16:57:05

저는 항상 뫼비우스 엘에스에스 3미리 주세요
이렇게 말하긴 하네요 :)
이게 예전 쓰던 말들을 20대는 진짜 모르는 경우들이 꽤 많아서 제품명 정확히 말해줘야죠.
그리고 해외에서도 담배 살때 같은 경험할때 저렇게 말하셨나요...?

WR
2023-06-06 19:35:05

외국에 거주할 당시, 마트나 편의점에서 직원이 제가 말한 담배를 못 찾아서 헤매고 있으면 역시 제가 찾는 걸 도와준 적은 몇 번 있습니다. 단, 이 경우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직원은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실실 웃으며, "(직원인)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반응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네요.

2023-06-06 20:38:51

헐,,,,저도 40대인데 요즘은 곽이라고 안하나 보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1
2023-06-06 16:42:43

알바생 나름의 미안함과 머쓱함의 표현이었던것 같긴 합니다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제가 잘 몰랐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라는 식으로 말했다면 베스트긴 하겠지만요... 

 

그런데 어지간히 감정 상할 일이 아니었다면 

보통은 그렇게 이야기해도 굳이 그렇게 지적까지 하고 가는 경우보다는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주는 경우가 더 많겠죠 


개인적으로 알바생의 대처나 행동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도 딱히 없지만 

작성자분의 본문의 내용에서나 댓글들에서의 내용과 뉘앙스들을 보았을때 

꼰대스러운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WR
2023-06-06 22:12:46

직원이 실실 웃으면서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7
Updated at 2023-06-06 16:44:35

꼰댄지는 모르겠고
피곤하게 사시는것같네요.

직장에서도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갈 일을 키우는 분들이 계신데
굳이 거기서 훈계를 왜 하셨는지..

본인이 40대 초반이면
20대한테 요즘 애들이라고 비하하면서
혀 차실 군번(?)도 아니시네요..

그리고 웃는 얼굴에 쌍욕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나쁜데..
항상 입장을 바꿔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22:56:49

고견에는 감사드립니다.

근데, 전 쌍욕을 한 적이 없는데요? 또한, 직원의 얼굴은 의미를 알 수 있는 실실웃음이었고요.

왜 내용을 곡해하시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7
2023-06-06 16:43:26

이건 세대차이가 아니에요. 왜 자꾸 세대차이로 모시는지.

고급레스토랑이나 고급호텔이었을 경우 기본적인 서비스가 안되었을경우 종업원이 사과를 하든 클레임을 걸든 할수있지만 고작 편의점에서 담배 하나 사는데 왜 사과를 했다면 저런말을 안했을거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편의점 알바가 담배달라고 하는데 폰을보고있다거나 이어폰끼고 안듣거나 하면 문제이지만 그거 위치좀 몰랐다고 사과를 해야할 문제는 절대아닌거같네요

그냥 편의점 알바는 편의점 상품을 판매를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뿐이지 모든 재고의 위치 등까지 파악하길 바라는건 아닌거같네요 사장도 그정도까지 바라지도 않을거구요.

WR
2023-06-06 16:50:41

예, 받아들이겠습니다. 조언에 감사드리고요.

참고로, 글이 그동안 너무 많이 달린 관계로, 답변 글은 이제는 그만 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
2023-06-06 17:18:28

레터링 케이크 주문할때 본 카카오톡 오픈채팅 자동답변기능이 매니아에까지 도입될줄이야..

2023-06-07 07:05:11
5
2023-06-06 16:50:36

같은 댓글 붙여넣기 하실꺼면 그냥 답글 안다시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2023-06-06 16:53:42

편의점 알바한지 벌써 15년도 넘었지만 똑같은 담배도 사람들마다 부르는 이름이 여러가지였어요, 본인들 편한방식대로 불렀고 종류도 다양한데 담배 위치는 수시로 바뀌었죠, 그리고 담배손님들이 진상들이 많았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6 16:54:33

담배 종류가 몇개인데.. 사람마다 부르는 이름도 다 다르고 비흡연자는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조금 늦을수도 있죠..

이참에 작성자분 주변분들을 위해서 냄새나고 해로운 담배를 끊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WR
2023-06-06 22:11:43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직원이 실실 웃으면서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p.s., 담배는 이제 끊어야 할 것 같습니다.

16
2023-06-06 16:54:16

대댓글 다시는게 레전드네요.

WR
2023-06-07 00:34:09

그럼 싸그리 무시할까요?

 

그리고, 똑같은 내용을 여러 사람들이 계속 곡해하는데, 같은 답변 말고 뭐라고 답합니까?

 

수백개의 댓글에 시간을 들여 최대한 많이 답하고 있습니다.

2023-06-06 16:57:29

그냥 웃으면서 넘어갈 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WR
1
Updated at 2023-06-06 22:10:58

직원이 실실 웃으면서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16:58:14

 20-30대 라인에선 공유했을때 꼰대라고 90% 이상 나왔을 것 같습니다.

전 80년생입니다.

 

좀 과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만약에 그 알바생이 불손하고 건방지게 대답했다면 모를까 저정도 대응은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

WR
2023-06-06 22:10:11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0
2023-06-06 16:58:41

댓글을 쭉 읽어봤는데 꼰대 맞으신것같네요ㅜ

1. 마쎄 뫼비우스
이건 저도 담배를 안펴서 모르겠지만 처음에 마쎄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뫼비우스로 바꾸셨다고 하셨네요
이건 뭐.. 처음부터 뫼비우스라고 말하셨다고 해서 찾을수 있었는지는 미지수이긴 합니다

2. 알바의 프로페셔널(?)문제
최저시급받는 알바에게 전문성을 요구하는것도 웃기고, 알바가 며칠동안 일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걸 다 알거라 상정하는것도...

3. 사과를 했으면 나도 이렇게 반응 안했겠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한데, 알바분이 이런식으로 이야기한 이유가 있을것같습니다.
본인이 민망함을 느끼고 제대로 못드려서 한 이야기일수도, 아니면 작성자님의 표정이 안좋으셔서 드린 말씀이실수도 있는데요
그리고 회사에서 생각해보면 모든 일을 한번에 제대로 처리하는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때마다 정색하고 "죄송합니다. 제 잘못입니다" 이런사람은 더 적을것같아요

4. 요즘 젊은애들
사실 이게 빼박증거입니다
작성자님은 지금 본인이 화나신 이유를 그냥 요즘 20,30애들의 말투를 내가 이해하지 못한것같다 -> 그것들의 말투가 문제고 내가 이해해야지 로 하고계세요
제가 제조업 회사에서 근무했던적이 있는데 거기서 말투에 문제가 있던건 40대 50대의 비중이 제일 컸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걸 4050전체의 문제로 몰아가지는 않았어요
그 꼰대 특 (무슨일만나면 요즘애들은~ mz세대는~ 이럼) 이런이야기가 있는데 이거 그 잡채이신듯한...? (아 그리고 mz세대는 81년생부터더군요)

WR
2023-06-06 22:09:43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해당 코멘트는 운영진의 논의 끝에 삭제처리로 결정하였습니다.

WR
1
2023-06-06 17:09:17

뭐 그렇게 생각하셔도 자유이긴 하지만, 의견이 아닌 그런 저급의 인신공격을 받기 위해서 쓴 글은 아닙니다.

3
Updated at 2023-06-06 17:00:33

고급 호텔가서 바랄 서비스 기준을 편의점에서 최저시급받는 애들한테 찾고 있으니 에휴 할말하않...

3
Updated at 2023-06-06 17:00:48

꼰대인지의 여부가 아니라 댓글 초반부에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타인의 작은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마음의 여유가 있느냐의 문제 같습니다.

제생각엔 알바생의 말실수보다 글쓴분의 날카로운 반응에 불편함을 느낄 사람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타인의 반응에 너그러워지시는 것도 좋을것같습니다.

WR
2023-06-06 17:10:48

예, 받아들이겠습니다. 조언에 감사드리고요.

참고로, 글이 그동안 너무 많이 달린 관계로, 답변 글은 이제는 그만 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06-06 17:03:47

알바가 판매하는 제품 숙지를 못한 것은 잘못일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건 사장이 지적할 일이지 손님이 지적할 일은 아닙니다

4
2023-06-06 17:04:03

자꾸 왜 대댓으로 본인이 밑에 세대를 배려해줘서 이해해야겠다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본인이 우월한 존재라도 인식하는것 마냥요.

본인이 어떻게 세대론을 생각하고 있는지 성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0
Updated at 2023-06-06 17:20:04
답글 매크로로 다실거면 차라리 안다시는게 좋을듯하네요.
편의점을 운영해본 바로는 알바생들은 담배종류도 다양하고 곽이니 팩이니
흡연자분들은 줄여서 표현하는분들도 많구요. 어버버 할수도 있습니다.
고객응대 서비스가 우선이기때문에 순간 당황해서 그럴수 있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천천히 하셔도 되요 혹은 제가 손으로 가리켜 드릴게요라고 하죠.
알바생 입장에서도 글쓴분 입장에서는 변명으로 들렸을지 모르겠지만
순수하게 담배도 안피고 잘 몰라서요.라고 담백하게 말한거 같네요.

꼰대고 아니고를 떠나서 가치관 차이고
사람 성격차이입니다. 나이들었다고 다 그렇게 막 얘기를 하거나 지적하거나 조언한다는둥 하지않아요.
그렇다고 어린 애들이 또 꼰대질 안하는것도 아니구요. 사람 차이입니다.
과하게 반응하신것 같네요. 꼰대라고 표현하진 않겠습니다.
유하게 반응하고 넘어가셔도 될 문제 같네요. 그 카운터에서 담배 주문하고 계산하고
사실 얼마 시간 안걸리잖아요...
WR
2023-06-06 17:11:27

예, 받아들이겠습니다.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참고로, 글이 그동안 너무 많이 달린 관계로, 답변 글은 이제는 그만 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8
Updated at 2023-06-06 17:14:26

답글 매크로로 다실거면 안다시는게 좋을거라고 써주신것 같은데, 거기에도 매크로로 답글을 다시는군요

1
2023-06-06 17:11:32

세대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편의점 알바 경험 있는 여자친구가 이글보고 ptsd왔다고 합니다..

2
Updated at 2023-06-06 17:14:08

손님이 왕이긴 하군요. 이런 글도 올라오고

6
Updated at 2023-06-06 17:15:50

글과 댓글을 보니
꼰대여부 보다도
더 근원적인 물음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네요

Updated at 2023-06-06 17:17:55

알바생이 먼저 짜증을 낸줄알았는데 아니군요..
알바라면 알아야지라는 생각보다 먼저
일한지 얼마 안되었나보네라고 생각하는게 필요해보이네요..
전 친구가 편의점 점주라 알바 빵구날때 도와준적이
몇번 있었는데 저렇게 담배 주문할때 많이 헤맸었던 기억이 있네요. 편의점 일이 전문직 업무도 아니고 얼타는건 다 배움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WR
2023-06-06 22:08:14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1
2023-06-06 17:35:48

이런 댓글은 좀 아닌듯 합니다. 아무리 글쓰신 분이 잘못하셨다손쳐도

이런 댓글을 보면 비꼬고 비아냥거리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자제부탁드립니다.

2
2023-06-06 17:21:58

제 기준 꼰이 아닌

약진상입니다

3
2023-06-06 17:22:47

세대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
글 쓰신분의 행동 때문에
40대 이상은 전부 꼰대로 취급 받으면 안되겠죠??
어린 친구들은 이래 ….
나이 있는 사람들은 저래 ….
우매한 생각 같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오래 하신
비흡연자 사장님도 담배 종류 아직도 잘 모르세요
그냥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 하고 살면
좋겠네요 ~~

WR
2023-06-06 22:07:43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2023-06-06 17:24:11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린글은 처음보네요.

9
2023-06-06 17:27:42

여기 논쟁이 핫한데

댓글이 200여개 달리는 동안 본문 글 추천이 한 명도 없네요.

그만큼 사람들이 공감을 못한다는 반증 같습니다.

 

댓글도 하도 신기해서 읽어봤는데

초중반 본인이 원하는 대답이 알바생의 사과 같습니다.

 

보통 외국에서 일반적인 서비스 상황이나 대화에서 Sorry 를 달고 말합니다.

아마 글쓴이께서 그 평범한 Sorry 였으면 그냥 지나쳤을까요?

아니면 Apologized 했어야 했을까요....

 

그리고 매크로 답변할꺼면 그냥 읽으심이 나을 듯 싶습니다. 그게 어려서부터 배워왔다는 예의의 본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저 그 알바생처럼 그냥 무의식 중에 나온 앞뒤 하고싶은 말이 자존심이든 습관이든에 가려서 안나온 행동과 같은 행동을 하신 반증입니다.

WR
2023-06-06 22:06:51

굳이 답변을 드리자면, 직원의 "Sorry~"에 해당하는 한 마디가 있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을 100% 장담합니다. 살아오면서 마트/편의점에서 그런 경험이 무수히 많았거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결론적으로,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2023-06-06 22:40:05

말씀에 대한 답을 보니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에 대한 원초적인 그리고 본인이 알고있는 것과의 크나큰 차이에서 온 문제라 생각하니 다소 이해가 됩니다.

 

문득 제가 겪은 다른 차원의 문제들이 떠올랐습니다.

어디에 하소연 하는 것보다 속으로 안고 가곤 했는데, 상대방은 전혀 개의치 않을 거고, 앞으로도 무수한 사람들이 반복하는 행동들이라 생각합니다.

 

논쟁은 오늘 일로하고 평온한 밤 보내시길! 

WR
2023-06-06 22:59:16

제가 15년가량 미국/호주에서 근무하면서, 한국어의 뉘앙스를 파악하는데 아무래도 다소 뒤쳐진 것 같습니다.

편한 주말 밤 되십시오.

2023-06-06 17:30:02

저랑 비슷한 나이신데, 성격차는 차치하더라도
제가 보니 많은 경우 해당 직업에 기대하는
서비스의 질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넘어가는
요구를 했을 때 꼰대나 갑질 소리를 듣던데요.

아무리 메뉴가 수백가지라도 회사의 정직원이
그런 응대를 하는 것과 편의점 알바생의
경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게 죄송이든 민망이든 저런 표현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은 아 그러셨군요 또는 씩 웃거나
하고 돌아서지 않으려나요? 배워오신 바가
다르긴 하지만 그냥 요즘엔 그런거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WR
2023-06-06 23:00:21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결론적으로,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1
2023-06-06 17:34:48

진상 그 자체죠. 댓글 다시는거 보면 처음 알바와 나눈 대화 과정에서 얼마나 짜증내거나 무시하는 투가 섞였을지 눈에 선하네요. 그러니까 알바도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 어처구니 없었던 거고요.

여기서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 보면 왜 스스로도 완벽하지 못할 수밖에 없는데 아르바이트생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느냐에 대한 이중잣대를 돌려서 지적하고 계신데, 거기에 대해서도 시종일관 행간을 이해하기보다는 방어적으로만 말씀하시잖아요. 저는 글쓴 분의 일련의 이야기를 보며 이중잣대가 너무나 도드라져보이고, 일터에서도 이런 모습을 알게 모르게 보이시고 있지 않을지 우려스럽네요.

댓글 다시는 것 보면 나름대로 기준을 세우거나 고쳐보려는 노력은 하고 싶으신 듯 한데, 사회 통상적 기준에서 많이 동떨어져보이십니다. 많이 되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6 17:42:15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유일한 정답이고, A라면 당연히 B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자신은 별 일 아닌 일에도 짜증나고, 주변사람들까지 피곤해지죠.

 편의점이 담배전문점도 아니고, 정규직원도 아닌 단순 알바인데요. 팩이니 갑이니 하는 흡연자들끼리 쓰는 모호한 표현은 모를 수 있죠. 머리박고 사과할 일이 아닌만큼 미안한 감정을 우회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비흡연자'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거구요.

 꼰대에 정확한 정의는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부자간이나 직장상사-부하, 선생-학생처럼 어느 집단 안에서 나이로 상하관계가 성립되어야 꼰대인거지, 나이와 무관한 손님-직원의 관계에서는 진상입니다.

WR
2023-06-06 23:04:44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29
Updated at 2023-06-06 18:02:09

와 글과 댓글 다 읽다가 정신병 걸릴 뻔 했습니다
글쓴이분은 타인의 예의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다른 분들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달아주신 댓글에 복사 붙여넣기로 대댓글 다시는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시진 않나요?
제 기준엔 이것도 예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2023-06-06 17:43:41

동의합니다 이쯤되면 기분 나쁘라고 일부러 매크로처럼 복붙하신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2
2023-06-06 17:45:29

저는 그정도는 아닌게... 댓글이 이렇게 많은데 하나하나 달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말하는 사람은 한 명이지만 답하는 사람은 수십 수백 개라... 그 것은 좀 지나친 해석 같고 어느 정도는 이해해줘야할 부분이라 봅니다.

2
2023-06-06 17:50:18

다른 댓글에 복붙해서 답변하신 부분 자체는 저도 그렇게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 매크로 답변 작성하실거면 안 다시는게 나을 것 같다고 댓글 다신 분이 계신데, 그 분 댓글에까지 복붙으로 답글 작성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부분은 지금도 동일한 생각이고요

11
2023-06-06 17:52:07

어느정도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라도 하시다가 복붙하셨던거라면 저도 이해했을겁니다
헌데 전반적인 양상이 같은 내용 3개로 쭉 복붙하시고 심지어 다른 분들이 대댓글의 젊은애들이란 단어도 적절치 못하단 의견도 있었지만 수정 안하시는 점, 댓글 복붙 안하는게 좋다는 글에도 복붙하신 점을 보니 그냥 소통의 의지가 없으신거로 보입니다 본인은 위로와 동조를 받을 생각으로 올리신거 같은데 그러지 못해서 그러신거 같기도 하네요

WR
2023-06-06 18:23:30

아니오,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일일히 소통하기가 어려워서 몇 개만이라도 답글을 단 것입니다. 하루종일 답글을 달 수는 없어서요.

오해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2
2023-06-06 17:50:28

위에 댓글 써놨으니까 좀 읽어라라는 의도로도 보이죠

2023-06-06 18:12:10

그렇겠네요.
근데, 이미 다 읽었고 그 댓글이 별 설득력이 없다는 것까지 다 인지되었는데, 본인만 복붙 계속하고 계시니... 안타까움 반 내 정성 아쉬움 반이죠.

WR
2023-06-06 18:23:52

아니오,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일일히 소통하기가 어려워서 몇 개만이라도 답글을 단 것입니다. 하루종일 답글을 달 수는 없어서요.

오해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1
2023-06-07 02:37:05

전 이 댓글이 가장 공감이 가는군요.

왜냐면 바로 앞 대댓글에 기본 예의부터 배우라고 훈계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 댓글이 직언을 한 맞는 내용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이 댓글을 보고 있으니까 내로남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님이 하고 있는 오류들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2023-06-07 09:30:19

글쓴이 분의 사고가 너무 알고리즘화 되어있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말씀하셨던 댓글이 십분 공감되는 직언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분은 '꼰대 = 허용가능한 표현, 진상 = 하면 안되는 저급한 표현'이라고 인식되어있고

'진상이라고 했으니 너는 예의가 없고, 인신공격했다 나도 너 공격'으로 이어지니

뒤의 내용이 하나도 안들어오는거 같습니다

9
Updated at 2023-06-06 17:38:31

담배 안 펴서 저도 팩이랑 곽이 무슨 차이인가 검색해봤는데 굳이 저거 좀 아신다고 면박 주는 게 이해 안 되네요

2023-06-06 17:48:02

마일드세븐 피는 사람들이 팩이랑 갑 깐깐하게 따지는건 유구한 전통이라.. 뭔가 그 사람들은 항상 저기에 민감하더라고요. 특히나 팩 대신 갑 요구하는 사람들이 그렇던 기억이네요. 비흡연자인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거 안다고'라기보단 저쪽세계에선 민감한 선호문제인가보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2023-06-06 17:51:42

다른 얘기지만 덕분에(!) 곽과 갑 중에서 표준어가 갑이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2023-06-07 00:03:16

전 흡연자인데도 저걸 잘 안 폈어서 구분해서 얘기하는지도 몰랐네요

12
2023-06-06 17:39:57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리는 이유는

20대 회원분들 : 왜 저래… 꼰대같이…
40대 이상 : 왜 저래…. 창피하게….
일까요????
댓글 장난 아니네요 ;;;;

2023-06-06 17:40:16

꼰대보다 진상이 맞겠네요

WR
2023-06-06 18:04:40

뭐 그렇게 생각하셔도 자유이긴 하지만, 의견이 아닌 그런 저급의 인신공격을 받기 위해서 쓴 글은 아닙니다.

2
2023-06-06 17:40:24

83년생입니다.
제 입장에선 글쓴 상황으로 봤을때 열받을 포인트가 없어보입니다.
알바생이 담배를 안핀다고 한게 죄송하다는 표현이라 생각하고, 저라면 괜찮습니다~ 라고 대답 해줬을겁니다.

WR
2023-06-06 23:05:49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2023-06-06 17:42:20

대단하군요 정말

2
2023-06-06 17:47:31

매니아니까 이 정도로 끝났을 듯..

1
2023-06-06 17:47:44

본문에 대해 꼰대가 맞냐 아니냐는 차치하더라도, 사람들의 피드백에 대한 대댓글을 계속 같은내용 몇개를 복붙해서 달고 계시는데, 그러한 애티튜드는 다른 사람들이 여러 관점에서 의견을 드리고 있는 것에 대해 “아 이 부분은 그럴 수 있겠군요” 하고 수용하거나 이해하는 모습으로 보이진 않아요. 정말로 본인이 꼰대였을까, 혹시나 내가 실수한게 있나 하는 우려스러운(?) 마음에서 질문하신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Updated at 2023-06-06 17:53:18

충분히 의견이 전달되고 글쓴님도 생각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셨으리라 봅니다. 이쯤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1
2023-06-06 17:49:36

답답하실수는있는데 그렇게까지 화내실일은 아니신거같습니다.글쓴이님께서 알바생도 사람인데부족해도 조금이해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WR
2023-06-06 23:06:38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2023-06-06 17:50:16

버틀러랑 정반대인 꼰대네요

8
2023-06-06 17:50:23

업격한 잣대를 타인에겐 들이밀면서
정작 댓글은 복붙하고 계시네요.
같은말 여러번 하는게 귀찮아서 복붙 하시는거 같은데, 글쓴분도 지금 저 알바생처럼 하늘보고 한숨쉬는 반응이랑 하등 다를게 없습니다.

WR
2023-06-06 23:07:47

본질적으로 같은 내용에 같은 내용으로 답하는 것뿐입니다. 일일히 말을 패러프레이징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니까요.

3
Updated at 2023-06-06 18:04:24

편의점 알바 여자가 동안이라 30대 중반일지도 모릅니다.

위에는 웃자고 하는 얘기고요.
저는 Pete님이 꼰대다 아니다는 얘기하지 않을게요.
저도 그동안 매니아에 질문글도 쓰고 댓글도 달면서 정보도 얻고, 제 생각과 기준 중에서 고칠것도 많이 배웠어요.
사실 내 글(댓글)에 반대 입장 하나만 달려도 가슴 철렁하잖아요(본문과의 비교는 아니지만, 연예인들이 악플로 고생하는게 정말 장난아니죠)

Pete님도 이 글에 당신 생각과 다른 반응으로 혼란스러울텐데, 잘 추수리시고 좋은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18:11:20

예,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게시판에 불을 지폈네요.

처음에 5~6개 정도의 댓글 정도에 답하고나서, 더 이상은 댓글이 없겠지라고 생각하고 창을 닫으려고 했는데 끝도 없이 댓글이 달려서 너무 놀랐습니다! (가슴이 철렁하거나 혼란스러운건 전혀 아니고요.)

사실 별 것 아닌데 개인적인 궁금증에 올린 게시글이 논란이 된 점에 있어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저도 자아성찰하겠습니다.

2023-06-06 20:23:16

저도 2004년에 바이더웨이 야간알바 경험이 있어요.
정확하진 않지만 그당시 디스플러스,던힐,마일드세븐 이런 인기 담배는 1초만에 위치 바로 찾아서 꺼냈지만 비주류 담배들..필립모리스 등등은 진짜 알바하면서 1~2번 팔리는건 잘 못찾기는 합니다.
요즘은 더욱 종류도 많을거고 비흡연에 여자라면 더욱더 못찾을 것 같아요.
그당시는 상대적으로 제가 비흡연 20대였어도 주변 친구들부터 흡연자가 많으니 담배 이름은 왠만하면 잘 알기도 했고요.
푹 쉬세요~~!!

WR
2023-06-06 20:59:00

예, 고견에 감사드려요.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

2023-06-06 17:51:49

알바의 능력부족 사실입니다.

죄송하다는 말을 꼭 들어야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글쓴이분은 그런 분인거 같구요.

WR
2023-06-06 23:08:21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2023-06-06 17:52:28

혹시 커리나 르브론 이적했나요??
댓글수가..
글쓴님 일면식도 없는 사이에 주제넘지만 가끔이라도 아주 조금은 본인의 기준과 잣대를 타인에게 적용할 때 상대방 입장에서 잠시 생각해보고 공감해보시는 잠깐의 여유 가지심을 추천드려요~!! 그래도 아차하고 상황 돌아보고 글까지 남기셨고 반응까지 다 보셨으니 너무 속상해하지는 마시구 좋은 하루 보내셔요!

WR
Updated at 2023-06-06 18:11:47

예,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게시판에 불을 지폈네요.

처음에 5~6개 정도의 댓글 정도에 답하고나서, 더 이상은 댓글이 없겠지라고 생각하고 창을 닫으려고 했는데 끝도 없이 댓글이 달려서 너무 놀랐습니다! (전혀 속이 상하지는 않고요.)

사실 별 것 아닌데 개인적인 궁금증에 올린 게시글이 논란이 된 점에 있어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저도 자아성찰하겠습니다.

1
2023-06-06 17:57:13

글을 보니 저도 ptsd 올것 같네요.

직업상 민원 응대하는 일을 많이 하는데

작은거 하나하나에 트집잡고 화내는 민원인이 생각나버렸습니다...

1
2023-06-06 18:04:39

연령과 상관없이,
내가 보는 것이 진리인가?는 고집하지 말고 돌아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 순간에야 미처 못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지금 많은 반대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그게 고집이고 꼰대죠.

이름이 바꿔어버린 마일드세븐 명칭을 알아들어야 한다는 거, 뫼비우스라고 가르쳐줬으니 사과해야 한다는 거, 남들이 잘 안 쓰는 곽 표현을 낱개 갑인지 팩인지 알아들어야 한다는 것 모두 글쓴이 분의 주관이지 진리는 아니죠.

WR
2023-06-06 22:03:21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2023-06-06 22:27:33

제 댓글에 같은 댓글이 붙었으니 여기서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복붙해왔습니다(저쪽에 붙여놓은 댓글은 삭제예정)


위 댓글(x반복횟수)들에서
1.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라 하셨고,
2. 직원의 애매한 반응에 화가 나셨다고 하셨지만...
곡해라고 하셨지만, not 1 but 2가 클리어하지 않다고 보입니다.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되었다고 말씀하셨던 바도 있고 본문 처음에도 이를 지적하셨기에, 다른 분들은 1이 아니시라고 여겼을 겁니다. 그래서 논쟁이 더 길어졌죠.

만약 이건 실수였고 이제 취소하신다고 보면...

저는 아직도 1이 아니라 업무 미숙지에 대한 짜증이 있으셨으리라 보는 게,
본문에서 언급하시길... '평소 같으면 지나쳤을 텐데' 이날따라 직원의 반응에 화가 나셨다고 하셨죠.
순전히 1 말고 2만 갖고 화가 나신 거라면,
직원의 이러한 스탠스는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기에... 40년 이상 평생에서 유독 한번 삐끗한 게 믿기지 않습니다. 앞단계(1)의 불쾌함이 분명 투영되었으리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더 지적을 이어가려는 건 아니고...
논의들도 거진 클로징되고 있고...
다른 분들 의견에 좀더 열리시길 바랩니다.

WR
2023-06-06 23:12:43

1의 불쾌함이 2에 투영된 점은 맞습니다.

다만, 결코 1만으로는 짜증을 내거나 훈계를 하지는 않습니다. (삶을 살면서 많이 겪었으니까요.)

그리고, 본인인 제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걸 못 믿는다는 것은 순전히 님의 자유이자 상상의 나래이니, 제가 더 이상 알 바가 아니고요.

2023-06-07 00:30:14

저 포함 다른분들은 '1만 갖고'를 지적한게 아니니 그 부분은 사족이고,

결국 1 포함으로 짜증을 내셨는데
담배종류 등에 짜증이 난 게 '전혀' 아니라 하셨으면 일관성 없잖아요.

아니라고 하시는 것만이면 믿는데
아니다와 그렇다가 섞인건 어떡합니까?

WR
2023-06-07 00:38:23

1은 당연히 조금은 짜증은 나지만 그 짜증을 표출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워낙 자주 겪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과 댓글을 통해서 여러 번 밝힌 바 있습니다.)

2는 난생처음 보는 황당하게 만드는 반응이었기에 짜증을 표출한 것입니다. 물론 그 또한 지금은 저의 잘못된 해석의 탓으로 돌리고 있고요. 

 

이게 왜 이해가 안 되시는지요??

2023-06-07 00:43:23

1 짜증 표출을 한번도 안하신게 아니라, 점원에게 얘기하신게 그거잖아요.
팩트인데, 아닌가요?

WR
2023-06-07 00:45:37

2에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짜증을 표출한 것은 맞죠. 2뿐만이 아닌, 1의 내용을 포함해서요. 

 

하지만, 1 때문에 짜증을 표출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1의 타이밍에서 제가 짜증을 표출하지 않았고요.

 

이해가 안 가세요??

2023-06-07 00:56:10

제 댓글 읽으신 거에요?
1의 타이밍 때 참았다가 결국 1의 구실로 불만 표출하셨고, 그럼 그건 1로 짜증낸 거라는 건데.
1의 텍스트가 끼여 있으면 1이란 겁니다. 나중에 얘기했다고 1이 아닌 게 아니구요.

전 텍스트 언급드렸고 이제 댓글 그만 쓰겠습니다.

WR
2023-06-07 01:25:21

아니오, 2의 이유로 짜증을 낸 것이고 (실제로 2를 가장 먼저 언급) 그에 더해서 1의 내용까지 전달한 것입니다. 1의 텍스트가 끼어 있다고해서 1 때문에 짜증이 냈다고 본다는 것은 님의 논리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저도 무논리적인 댓글에 대댓글은 그만 달겠습니다. (이미 맨 아래에 그만 단다고 밝힌 바도 있고요.)

 

 

1
2023-06-06 18:05:48

마쎄 피는 사람도 곽이랑 팩 있는 거 모르는 사람 있을 겁니다. 가게에 마쎄 곽/팩 구분해서 찾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면 알바생이 충분히 모를 수도 있는 거구요.
편의점 알바의 업무 범위가 어디까지이고 어느정도의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느냐에 대해 글쓴분의 기준이 일반적인 통념보다 높으신 것 같고, 원하는 서비스를 받지 못했을 때 대응하시는 정도 또한 일반적인 분들보다 심한 것 같습니다.

물어보신 게 사회통념상 내가 꼰대냐 알바가 잘못한거냐였는데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분들이 전자가 맞다 하시니 그냥 이정도 생각과 행동은 꼰대로 보이는구나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WR
2023-06-06 22:02:53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님의 고견과 요지는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6-06 18:11:13

저는 그냥 별말 안하고 넘어갈거 같습니다
뭐 마세 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주 격는 상황이라서요

2
2023-06-06 18:12:43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편의점 알바분의 '제가 담배가 안펴서요' 이 말에는 미안함이 내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아무말 없이 넘길 수도 있었음에도 담배를 안펴서 잘 몰랐으니 이해좀 해주세요 라고 친철했다고 볼 수도 있을꺼 같아요.

편의점 알바는 말그대로 '알바' 당장 내일 이 자리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데 미리 그많은 담배들을 숙지 하시길 바라면 안될꺼 같네요.

실제로 편의점 알바 시작할때 담배위치를 설명해 준다거나 외워두록 하는 사장님을 저는 못 봤네요.

WR
2023-06-06 22:01:18

직원이 실실 웃으면서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에,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이 맞습니다. 겸연쩍은 표정이나 죄송한 표정이었다면, 제가 그렇게 반응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실실 웃고 이상한 핑계를 대더라도, (많은 매니아 분들의 의견에 따르면)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제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
Updated at 2023-06-06 18:13:09

사과는 글쓴이가 하셔야 하는거 같은데요. 진심으로.

WR
3
2023-06-06 18:16:35

여러분들의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게시판에 불을 지폈네요...

처음에 5~6개 정도의 댓글 정도에 답하고난 후, '더 이상은 댓글이 없겠지'라고 생각하고 창을 닫으려고 했는데 끝도 없이 댓글이 달려서 너무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에 하나하나 답변하기가 힘든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별 것 아닌데 개인적인 궁금증에 올린 글이 게시판에서 논란이 된 점에 있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저도 자아성찰하겠습니다.

2
2023-06-06 18:19:07

알바생 표정이 어땠는지는 알 길은 없으나 '제가 담배를 안피워서요.' 이 멘트에 담배를 안피워서 담배종류나 이런 것을 잘 몰랐습니다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는게 자연스럽긴 합니다.

 

저도 담배 안피우는데 예전에 병원에서 알바할 때 매점 점주님이 잠깐 자리비우셔서 카운터 보는데 담배 손님이 와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거든요. 점주님이 안계시는데다가 담배를 제가 안피우다보니 종류도 많고 잘 몰랐습니다 웃으면서 말씀드리니까 손님분께서 괜찮습니다 이겁니다 이거 하시면서 직접 담배를 집어주셔서 계산만 해드린 기억이 납니다.

 

알바생 입장에서는 담배를 안피워서 잘 몰라서 죄송하다는 뉘앙스로 운을 띄웠는데, 피고 안피고는 니 사정이고 이런 식으로 답변이 돌아오면(그렇게 말씀하셨다는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그렇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당황스럽겠죠.

 

물론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실실 웃으면서 라는 알바생의 표정이 어땠는지, 어떤 의도를 담고 있는지는 모르나 어느정도 그런 양해를 바라는 멋쩍은 웃음처럼 나왔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너무 마음에 여유가 없으셨던 것인지, 아니면 근래에 스트레스나 일상에 지치신 일이 많으셔서 인지 그것을 좀 안좋게 받아들이시면서 일이 조금 커지지 않았나 싶네요.

 

뭔가 글이 타 커뮤에도 퍼진다고 하는데 돌고 돌아 그 알바생이 내가 그 알바 당사자였다 하면서 그 알바생 시점에서 글도 한 번 보고 싶긴 합니다.

WR
2023-06-06 23:13:40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
2023-06-06 18:21:13

꼰대십니다

2
2023-06-06 18:27:11

"제가 담배를 안펴서요"란 말은 "내가 담배를 피질 않아서 종류를 다 모른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란 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거라 느껴지네요.
그리고 그렇게 계속 물어보면서 찾게 만들고 저런 말도 안하는 알바가 훨씬 많습니다.

추가로 실실 웃었다 표현하시는데 전 그것도 아닌거 같네요.

WR
2023-06-06 23:15:58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참고로, 실실 웃은 것은 맞습니다. 죄송한 표정이 조금이라도 표정에 있었다면 같은 말이라도 제게 그렇게 전달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2
2023-06-06 18:29:39

그 자리에 없어사 모르겠지만 알바분도 담배를 빨리 못 찾은데 민망하고 미안해서 한 말 같긴하네요. 저도 편의점 알바해봤는데 저 상황이 되게 민망하긴 하더라구요.

WR
2023-06-06 23:17:02

실실 웃은 것은 맞습니다. 죄송한 표정이 조금이라도 표정에 있었다면 같은 말이라도 제게 그렇게 전달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6 18:34:47

진짜 그렇게 엄밀히 따지면 마일드세븐은 2013년에 메비우스로 바뀌었으니 첫 주문부터 알바가 알아들을 수 없도록 정확하게 하지 못하신거고 알바도 곽/팩 구분 못한거 1번이면 서로 상대 한번씩 고생시킨것뿐인데 뭐가 그리 억울하실까요.

메비우스가 보편적으로 마세라 불리니 잘못이 없으신거면 담배 피는 사람들 중에도 메비우스 안피는 사람은 곽/팩 구분이 있다는 거 모르는 사람이 많으니 비흡연자가 곽/팩 바로 구분 못하는것도 잘못이 없는거죠.

상대가 말을 기분나쁘게 했다는게 요지시면 처음부터 상대에게 공격적인 언사를 사용하신게 묘사에서도 나오니 이것도 상대가 먼저 잘못했는지 모르겠구요.

유일하게 논지와 벗어나지 않는건 알바가 담배를 잘 모르는게 업무적 서비스 불량이다 뿐인데, 편의점 알바에게 있어 담배판매 업무는 업무의 일부분에 불과하며 모든 담배를 숙지해야한다는 것은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의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와 동일한 말입니다. 담배판매원이 아니라 편의점이니까요. 그렇다면 알바생은 편의점 알바를 위해 국산/수입 맥주 전종류의 에일/라거 등을 구분해야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일까요?

저는 아무리 봐도 왜 화를 내시고 그게 본인이 참거나 봐줘야했을까라고 생각해야되는지조차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19:41:51

조언 중 대부분의 말씀은 일리가 있으시기에 받아들여지나,

편의점 직원이 국산/수입 맥주 종류나 에일/라거를 구분해낼 필요가 있느냐는 비유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해당 상품은 손님이 직접 냉장고에서 꺼내오니, 직원은 계산만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고로, 맥주의 종류에 대해 직원이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전혀 없지요.

하지만, "담배는 다릅니다." 현행법상 제가 직접 꺼내서 카운터로 가져올 수가 없기에 <불법임>, 제가 명칭/종류를 말하면 직원이 직접 꺼내야만 합니다. 고로, "직원이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몇 안 되는 상품"이라고 전 생각했고요.

하지만, 말씀하신 요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Updated at 2023-06-06 19:40:35

손님이 직접 담배를 고를 수는 없지만 손님이 담배가 진열된 곳을 보고 알바분에게 해당 제품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편의점에 있는 물건 중에서 담배라는 제품에 대해서만 알바분이 특별히 모든 종류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건 과한 요구인 것 같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WR
2023-06-06 19:53:40

물론 님 말씀처럼, 저 또한 직원이 담배의 종류를 모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직원이 (제 입장에선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한 마디의 사과를 제게 하셨다면 결코 (본문에서 밝힌) 그런 반응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아니, 그냥 직원이 아무 말이 없었어도 전 100% 그냥 넘어갔을 것입니다.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엉뚱한 핑계거리라고 인식했던 것이 제 잘못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게시글의 수많은 댓글들에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말이 "제가 잘 몰라서 손님께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과 동일한 뉘앙스라고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서

"아, 내가 뉘앙스 읽는 게 약한가? 고쳐야 하겠구나..."라고 자아성찰을 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3-06-06 20:16:25

담배를 직원이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몇 안 되는 상품이라 생각했었다고 피트님께서 적어주셔서 댓글을 달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제 댓글에 답변을 주실 때에는 직원이 모를 수도 있다고 적으셨기에, 생각을 바꾸신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편의점에 있는 물건 중에서 담배만 직원이 숙지해야 하는 특별한 제품이 아니라 담배도 다른 제품들처럼 숙지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WR
2023-06-06 20:19:17

아니오, 일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직원이 일한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를 수는 있다고 봅니다. 이 견해는 처음부터 바뀐 적은 없습니다.

 

다만 직원이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한 마디의 사과를 제게 하셨거나, 그냥 아무 말이 없었어도 전 100% 그냥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이상한 반응이, 엉뚱한 핑계거리 (?!)라고 인식했던 것이 제 착각/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 이 점에 있어서 견해가 수정된 것입니다.

2023-06-06 20:29:37

그러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손님이 직접 담배를 고를 수는 없지만 손님이 담배가 진열된 곳을 보고 알바분에게 해당 제품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편의점에 있는 물건 중에서 담배라는 제품에 대해서만 알바분이 특별히 숙지해야 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담배도 다른 제품들처럼 알바분이 숙지할 필요가 없는 제품입니다.

동의하시지 않으셔도 되지만 이것이 제 생각입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20:48:55

이해를 못 하시기에, 다시 말씀드립니다. 

 

직원이 일한 경험이 없어서 해당 담배의 위치를 알려드리는 것까지는 저도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이상한 반응이, 엉뚱한 핑계거리 (?!)라고 인식했던 것이 제 착각/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

 

Updated at 2023-06-06 20:53:19

피트님께서는 제 생각에 동의했던 것이 아니라 직접 댓글로 적은 부분까지만 받아들이셨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숙지해야 할 것이 아니라면 직원이 잘 알지 못해도 사과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직원이 숙지해야 할 것이지만 미숙할 수 있다는 것 정도로 생각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다시 올려드린 것입니다.

1
2023-06-06 18:48:43

 단순히 말의 내용만 따질 것이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도 같이 말씀해주셔야 정확할 것 같은데요

 

겸연쩍어 하면서 웃으면서 제가 담배를 잘 안펴서요...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처럼 사과가 은연중에 깔려 있는 표현인거겠죠

정말 비웃으면서 실실 웃었다면 그것은 화를 내시는게 당연한 것일거구요

 

대부분의 알바나 혹은 일반 사람들....아니면 계속 말씀하시는 어린 친구들...

상대가 나보다 어른이다 혹은 모르는 사람이다 혹은 손님이다...의 경우에서 과연 정말 비웃어야지 하며 실실 웃을까요?

 

저도 비슷한 나이입니다만 조금 당황스럽네요 

실실 웃었다...과연 이것도 실실인지 겸연쩍은 웃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봐왔던 대부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실수를 했거나 모르는 것이 있을때 겸연쩍은 웃음을 짓지 실실 비웃는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요 

WR
Updated at 2023-06-06 21:59:40

직원이 실실 웃으면서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에,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이 맞습니다. 겸연쩍은 표정이나 죄송한 표정이었다면, 제가 그렇게 반응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실실 웃고 이상한 핑계를 대더라도, (많은 매니아 분들의 의견에 따르면)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제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
2023-06-06 18:49:37

 저랑 거의 똑같은 경험을 하셨네요 

 

저도 흡연자고 담배는 뫼비우스 팩을 핍니다. 

 

근데 아직까지도 마일드세븐이 먼저나오는 준 아저씨죠.

 

마일드 세븐 팩으로 하나주세요 ! 

 

이렇게 말했을때 보통 담배를 피우시거나, 편의점에 오래일한분들은 

 

바로 찾아 주시기도 하지만 

 

잘모르시는 분들은 헤매거든요. 

 

그러면 뫼비우스로 다시 정정하고 그냥 우측상단 or 좌측상단으로 얘기하면서 같이 찾아가는편인데 

 

글쓴님이 경험하신것처럼 똑같이 제가 담배를 안피우거든요~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전혀 기분나쁘거나 하지않고 알바분이 무안or미안 하다는 뉘앙스가 보인 워딩이었거든요.

 

글 자체로만 봤을땐 꼰대이기보단 성격이 좀 예민해보이고 

 

댓글도 읽어보니 답정너에 가까워보였습니다.. 

 

조금 가라앉히고 살자구요. 

 

 

 

 

 

WR
2023-06-06 23:18:55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 점은 괜찮습니다. (흔히 겪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2023-06-06 18:52:53

이렇게 잘잘못을 가리기 원하셨으면 그 알바분하고 끝까지 대화를 이어나가서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셨으면 어땠나 싶네요. 그랬으면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을 텐데요.
결론적으로 그 알바분은 손님이 나간 후에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것 같고, 손님도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나오셨네요. 글쓰신 분은 어느정도 스스로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굳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셔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WR
2023-06-06 23:20:46

아니오, 굳이 그럴 가치까지는 없어보였습니다.

한가한 일요일 오후에 생각이 들어서 가볍게 적어본 글입니다. 의견을 들어보고 빠르게 끄려고 했는데, 게시판에 논쟁이 붙은 것이고요.

1
2023-06-06 18:52:53

글 원문보고 서로 그럴수도 있지 싶었는데 댓글 다는거 보니까 그냥 꼰대시네요 모든 편의점 알바가 저 알바 같지는 않겠지만 모든 40대가 님같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나이가 문제인거 같지는 않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WR
2023-06-06 18:58:19

뭐 그렇게 생각하셔도 자유이긴 하지만, 의견이 아닌 그런 저급의 인신공격을 받기 위해서 쓴 글은 아닙니다.

1
2023-06-06 18:56:55

근데 평소에도 마일드세븐 달라고 해요? 메비우스로 바뀐게 10년이 넘은거같은데... 저렇게 한 번 더 말하는 거 안 귀찮아요?

WR
2023-06-06 19:01:27

마쎄를 한 번에 알아듣는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보통 "마일드쎄븐"이라고 말했다가 못 알아들으시면 "뫼비우스"라고 말합니다.

참고로, 예전에 "뫼비우스"라고 말했는데 못 알아들으셔서 "마일드쎄븐"으로 다시 말한 경우도 있었네요.

5
Updated at 2023-06-06 19:12:52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작성자님의 매크로성 답변은 굉장히 경우없는 행동으로 보이고 그것에 대해 사람들이 말씀해 주셨는데 왜 죄송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실까요?
그리고 매크로 댓글 이후에도 같은행동을 반복중이시고요
본인부터가 지키지 않는 행동을 반복하고 이에대해 성찰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 다른사람을 나무라는건 너무 별로십니다.

WR
1
Updated at 2023-06-06 19:25:48

위에 제 답변을 보시면, 재차 사과드렸습니다. 다만, 글이 워낙 많아서 전부 사과드리진 못 했습니다.

"아니오,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일일히 소통하기가 어려워서 몇 개만이라도 답글을 단 것입니다. 하루종일 답글을 달 수는 없어서요. 오해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답글 목록의 군데군데에 보이시죠?

기분 나쁘셨다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Updated at 2023-06-06 19:29:52

저도 이제 마흔 언저리 아저씨고, 제가 담배를 태우진 않지만 학창시절부터 흡연자에 둘러싸인 삶을 살았는데 이 글의 댓글에서 곽/팩/갑 언쟁을 보다가 비로소 곽=소프트팩, 팩=하드팩 이라고 통용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소프트팩과 하드팩이 따로 있다는 걸 전혀 몰랐어요. 흡연자들이야 자연스럽게, 당연히 아는 것일 수 있지만 비흡연자들에게는 굉장히 낯선 내용이고 오히려 모르는 게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그런 점에서 알바의 '제가 담배를 피지 않아 그렇다'는 취지의 발언은 꽤 자연스러운 반응 아닌가 싶어요.

 

자기가 파는 물건에 대한 정보도 숙지가 안 되어 있느냐는 말을 반복해서 하고 계시지만, 편의점 내 모든 물건을 빠삭하게 알아야 한다는 게 편의점 알바에게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수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담배를 안 피워서요'라는 말은 어쨌든 자신이 잘 알아듣지 못한 이유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말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굳이 기분 나쁘실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알바가 우수한 알바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괴롭힌 쪽은 작성자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21:56:34

조언 중 대부분의 말씀은 일리가 있으시기에 받아들여지나, 곡해하시는 부분이 하나 있기에 짚어드립니다. 

 

"편의점 직원이 편의점 내 모든 물건을 빠삭하게 알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위에서 어떤 분이 언급하셨던) 예로, 국산/수입 맥주 종류나 에일/라거를 구분해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해당 상품은 손님이 직접 냉장고에서 꺼내오니, 직원은 계산만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고로, 맥주의 종류에 대해 직원이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전혀 없지요. 

 

하지만, "담배는 다릅니다." 현행법상 제가 직접 꺼내서 카운터로 가져올 수가 없기에 <불법임>, 제가 명칭/종류를 말하면 직원이 직접 꺼내야만 합니다. 고로, "직원이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몇 안 되는 상품"이라고 전 생각했고요. 게다가,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에,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19:38:58

근래 이정도 댓글수를 본적이 없는데 놀랍네요.

심지어 논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답이 어느정도 정해졌는데 댓글들을 남기시는거보니 많은 분들이 꼰대에 대한 반감이 큰 거 같습니다. 저도 이제 꼰대가 되기 쉬운 나이가 되어가는데 조심해야겠어요..

글쓴분도 이번 일이 바뀔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R
2023-06-06 19:40:46

예,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5
2023-06-06 19:56:41

이미 댓글이 충분히 달린거 같긴한데...

 

아마도 제가 작성자 님과 제일 상황이 비슷한 사람인것 같아 추가로 댓글을 달아 봅니다.

 

저는 82년생으로 작성자님과 1살 차이, 즉 비슷한 연배고 뫼비우스로 이름이 바뀌기 전부터 마일드 세븐을 피고 있습니다.

 

뫼비우스는 제품의 종류도 많고 담배를 알든 모르든 헷갈릴만 합니다.

 

제가 피는 제품은 뫼비우스 윈드블루 (3미리) 입니다. 그런데 거의 비슷한 이름을 가진 뫼비우스 LSS 윈드블루 (3미리) 란 제품이 있지요.

 

제가 매일 가는 편의점에 매일 뵈는 직원분을 만나면 길게 얘기 안하고 웃으면서 '담배 한갑 주세요' 해도 제가 매일 사가는 제품을 줄겁니다.

 

하지만 처음 가는 편의점이나 매일 가는 편의점이라도 처음 뵙는 직원분을 보면 정확하게 '뫼비우스 윈드블루 3미리 한갑 주세요. LSS 말고 그냥으로요'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해도 LSS 윈드 블루를 들고 ' 이거요?' 라고 말하는 직원분들이 계시죠. 

 

그럼 그때부턴 정확한 위치를 말씀드립니다. 

'아니요. 그거 말고 그냥 윈드블루요. 위에서 세번째 줄 왼쪽에서 3번째요. 네 그거요'

 

그리고 제가 계산한 후엔 처음에 말한 담배 위치를 알았건 몰랐건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라는 말을 하고 편의점을 나오죠.

 

이게 뭐 대단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담배 위치 알려주는 저 한줄 말하는데 5초는 걸리나요?

 

편의점 알바는 담배 소믈리에가 아닙니다. 

아직 일한지 얼마 안됬을 경우 모든 담배의 위치를 알고 있을 수도 없고  유사제품이 존재하는 경우 소비자가 원하는 정확한 상품을 알 방법도 없죠.

 

왜 그리 기분이 상하신건지, 왜 사과를 요구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숙련도가 떨어질수도 있는거고 혹시 숙련도가 떨어진다고 해도 그걸 탓하는건 그 직원에게 돈을 주는 사장, 그것도 몇달때 그 직원을 쓰고 있고 매번 가르쳐 주지만 숙련도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이지 생면부지인 글쓴이 님이 뭐라고 할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가끔 느끼는건데 우리나라는 '소비자는 왕이다' 라는 전제 하에 수많은 진상짓과 갑질이 무마되는거 같아요.

 

충분한 돈을 냈으면 서비스를 바랄수도 있죠. 근데 담배 한갑 사는데 뭐 얼마나 큰 숙련도와 서비스를 원하시는 건가요? 편의점 직원에게 팁이라도 주신건가요?

 

(아마도) 최저임금을 받는 편의점 알바에게 전문성을 원할 이유도 없거니와 그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해서 탓할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이미 대댓으로 본인을 계속 정당화 하고 계셔서 제가 드리는 말이 소용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갑이고 곽이고, 마일드 세븐이고 뫼비우스고 이런걸 따질게 아니라 본인이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한번쯤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맞으면 나는 사과를 받아야 되고 네가 틀리면 네가 잘못했다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맞아도 상대방이 틀린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기준이 상대방 입장에선 당연히 충족시켜야 할 목표가 아닐수도 있고요.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조금은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너그러움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꼭 작성자님 뿐만이 아니라도 요세 보면 다들 너무 여유와 너그럼움이 없는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21:53:37

님의 고견과 요지는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3
2023-06-06 19:56:59

꼰대 이신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본인 기준으로 잘못됐다고 판단 되시면
굳이 꼭 상대방 한테 지적을해야 직성이 풀리시는 성격 아니신가 싶네요

맞다/틀리다/잘했다/잘못했다 꼭 가려야하고
내가 맞다, 잘했다를 확인 해야지 속이 풀리시는 성격 아니신가요?

권장되는 성향은 아니지만 또 이렇게 많은 질책을 당해야 할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듭니다

3
Updated at 2023-06-06 20:19:32

커뮤의 특성상 필요 이상의 질책이 달리는 부분에 대해선 저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제 경험상으로는 들어주신 그런 유형의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진짜 지옥이 다름없습니다. 같이 있는 1분, 1초가 너무나도 고역이예요. 사회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그저 상대가 승복하여 나에게 저자세를 취하고, 나의 우월한 능력을 다른 이들이 우러러 봐주기만을 바라는 사람들이죠. 이들은 대부분 무리/조직에서 배척당하는 결과로 마무리되는데, 그렇게 되더라도 그들은 끝까지 '이 비상식적인 세상이 너무나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나를 핍박하는구나'라고 여깁니다.

글쓴 분이 그런 분이라는 건 직접 겪어보지 못해서 절대 아니고, 그 성격 숱하게 겪어봐서 PTSD가 올 지경이라 한 마디 달아봤네요.

2
2023-06-06 20:20:59

*그런 유형의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진짜 지옥이 다름없습니다. 같이 있는 1분, 1초가 너무나도 고역이예요. 사회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그저 상대가 승복하고 나를 우러러 봐주기만을 바라는 사람들이죠.

저도 경험이 많진 않으나 말씀 중에서 이 부분에 백퍼 공감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심지어 원칙주의자도 아니었던 게 자잘한 부주의로 타인에게 피해를 더 많이 줍니다. 진짜 힘들어요

2
2023-06-06 19:57:20

글쓴이님께서 많이 무례하십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
2023-06-06 20:03:16

댓글이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듀란트 골스갔을때보다 댓글이 많네요

1
2023-06-06 20:06:27

글을 다시 곰곰이 읽어본 바로는

"아, 팩 말고요... 곽으로 주시라고요."

이 부분에서 이미 글쓴분 본인 억양도 날카로웠네요.

당연히 알바분은 멋쩍어서 제가 담배를 잘 몰라서 라고 대화를 마무리 지으려고 한거구요.

굳이 이게 알바생 잘못이니 넙죽 사과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이 고용한 직원이 아니잖아요. 알바생분은 상황설명을 함축적으로 하셨는데

그걸 핑계니 뭐니. 40대 초반이신거 같은데 20대 중후반 여자분에게

본인 스스로 생각을 벌써 "요즘 애들이니 어린애들이니" 이런 사고를 가진 분이라~

 

에피소드 자체는 사소한 헤프닝 같지만

댓글 다신거 천천히 보니 꼰대 맞으시네요.

보통의 나이가 많고 적고에 따라서 예의는 갖추는게 맞습니다.

다만 나이가 어리다고만 해서 혹은 편의점 알바생이라고해서

손님이라고 그렇게 알바생을 생각하실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나이 많은 노년의 사장님이었다면 어떻게 반응하셨을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내가 손님인데 장사하시는 분이 그것도 준비가 안되셨네~" 하실지

"비록 내가 손님이지만 어르신분이 가게 운영하시고 고생하시네." 이러실지요.

5
Updated at 2023-06-06 20:40:31

그 부분은 또 그렇네요.

'팩 말고요, 곽으로 주시라고요.' 이건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를 결례라 지적하는 사람이 쓸 법한 언사는 또 아닌데요. 그리고 이건 저도 몰랐던 건데 애초에 표준어도 아니라면서요?

그럼 Pete 님을 응대하게 되는 점원 분께서는 '뫼비우스'라는 담배가 과거에는 '마쎄'라는 명칭으로 불렸고, 표준어도 아닌 '곽/팩'이라는 특수한 옵션을 보유했던 히스토리까지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아 팩 말고요, 곽으로 주시라고요.'라는 말을 듣고도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을 건네야 한다는 얘긴데,

저라면 편의점 점원 분에게 그런 것까지 요구하진 않을래요.

WR
2023-06-06 21:51:42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거의 10번은 단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3
2023-06-06 20:17:52

사건만 놓고 봤을때 꼰대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여유롭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무슨 큰일도 아니고 몇십만원짜리 물건을 사는 것도 아니고 몇 십분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몇 초 정도의 기다림과 말 몇 번 더 하는게 전부인데요. 조금 더 넉넉한 마음으로 대화하셨으면 어떨까 싶네요.

상대는 편의점 알바생이고 20대 중후반이면 사회초년생일텐데 굳이 그렇게 이야기 하셔야 하나 싶습니다.

또한 진짜로 실실 웃었는지 멋쩍게 웃었는지 알수 없어 보입니다. 그저 느낌일 뿐이라 뭐라고 재단하기는 어렵지만 대화의 맥락상 전 멋쩍어서 그랬을것 같다고 생각 드네요.
(물론 껌 짝짝 씹으면서 혹은 비웃듯 실실 쪼개며 이야기 한다면 기분 나쁘겠죠. 상대의 표정을 작성자 제외하고는 아무도 못봤기에 대화만 가지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알바생의 말 앞에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등의 말이 있으면 좋았겠지만요.

예전에 어떤 영화를 봤는데 이 말이 작성자 분께 맞을 것 같아 남겨봅니다.

"옳음과 친절함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함을 택해라."

1
2023-06-06 20:20:38

엇 그 영화 뭐였었죠..? 저도 인상이 깊었던 대사라 기억하고 있는데 정작 영화 제목이 안 떠오르네요. ㅋㅋ

2023-06-06 20:31:18

원더(wonder) 라는 영화입니다.
안면 장애가 있는 아이의 영화입니다!

2023-06-06 20:36:26

아 맞네요.. 오웬 윌슨이랑 룸에 나왔던 아역이 출연한.. 극장에서 본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웠던 영화 중 한 편이네요. 감사합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20:25:29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일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직원이 일한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를 수는 있다고 봅니다. 이 견해는 처음부터 바뀐 적은 없습니다.

 

다만 직원이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한 마디의 사과를 제게 하셨거나, 그냥 아무 말이 없었어도 전 100% 그냥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라고 인식했던 것이 제 착각이자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20:56:12

음..

많은 댓글로 날카로워 지셨으리라 생각 합니다만..
제가 글을 남긴 것은 작성자분이 잘못했다라고 탓하려고 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저 삶을 살아가면서 주변 사람들이 본인 기준에 조금 모자란 부분이 있더라도 윗사람으로서 조금 더 넉넉한 마음으로 대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남긴 것입니다.

WR
2023-06-06 20:58:10

예, 잘 알고 있습니다. 님께서 저를 굳이 탓한다는 뉘앙스는 받지 못했습니다.

 

고견에 감사드려요.

2023-06-06 20:19:00

알바생 대처가 베스트라고 할 순 없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에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9
2023-06-06 20:20:41

서비스업관련해서 5년 넘게 해봤는데 

작성자님과같은 분이 오면 100이면 100 직원입장에서는 '진상'이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진상이라고 말하는 댓글에 저급한 인신공격 말씀하시는데 진상보고 진상이라고 하지 

뭐라고 합니까. 진상의 특징은 자신이 진상이라는걸 모르는것에 있습니다. 지금 이글에 댓글이 200개가 넘게 달렸는데 정작 추천수는 하나도 없는것 보고 뭔가 느끼시는게 없나요. 


본인이'81년생'씩이나 나일 먹었다면 적어도 '젊은 애들'한테 그런 무례한 말은 하지 않으셨어야죠. 

 



 

 

WR
2023-06-06 20:25:08

전 제가 무려 진상 짓을 했다고는 전혀 여기지 않습니다.

 

일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직원이 일한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를 수는 있다고 봅니다. 이 견해는 처음부터 바뀐 적은 없습니다.

 

다만 직원이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한 마디의 사과를 제게 하셨거나, 그냥 아무 말이 없었어도 전 100% 그냥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라고 인식했던 것이 제 착각이자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
Updated at 2023-06-06 20:47:02

아무래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꼰대냐 아니냐는 형태로 얘기가 꺼내어지면 글쓰신 분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분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더라도 결국 꼰대라는 표현 자체가 비판적인 개념이다보니 결국 내가 비판 받을만하냐, 저 사람이 비판받을만 하냐를 가르는 식의 주제로 변질되기 되기 쉽다고 생각해요.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가 아닌 인터넷상 임의의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 꼰대라는 소재는 상호존중이 가득한 그런 대화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글쓰신 분도 상처를 받기 쉽고 코멘트의 분위기도 좀 더 이분법적인 흐름이 되기 쉽구요.

 

세상일이 다 옳고 그름을 재단하고 좋고 나쁨을 확실히 구분지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평생 철들다 죽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아무리 훌륭한 인격을 가졌다는 평판의 사람이라도 자신의 가치관이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있다 말할 수 없고 그 사람의 행동이 모두 옳다, 좋다고 말할 수도 없으며 그럴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잘못 되었다, 나쁘다는 판단을 일방적으로 내릴 수 있는 부분도 아닐 것 같아요.

 

글쓴이님께서도 옳고 그름의 주제보다는 개인의 삶이 교차되는 부분에서의 소통과 상호작용의 측면에서 여유롭고 너그러운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시면 마음도 좀 더 편안하고 긍정적인 소통의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님께서 철저하게 생각하고자 노력하시는 책임감이나 예의의 개념도 결국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고 좀 더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수단이실테니까요. 저는 철저한 기준을 가지신 분들이 사회에 만들어가는 지점들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때로 너그러이 수용하는 관점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또 각자가 불편하지 않게 흘러갈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방식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WR
2023-06-06 20:27:23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쓸데없고, 소모적인 인신공격은 없는 매니아 게시판이길 바랍니다.

1
2023-06-06 20:27:23

일단 알바생이 말한 제가 담배를 안펴서요는 님께 공격적으로 들리진 않습니다

근데 님이 그 다음에 알바생에게 지적한건 공격적으로 들리네요

WR
2023-06-06 20:28:33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라고 인식했던 것이 제 착각이자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6 20:33:18

와우..
약간의 공감을 바라고 올리셨을텐데 아주 호되게 지적을 당하셨네요. 본문에 답하자면 꼰대 맞으신듯 하네요.
맨처음 코멘트 머릿말이나 단어 선택은 굉장히 예의차리시나 정작 별로 받아들이시는건 없어 보이는듯 합니다. 이런거도 사실 꼰대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댓글보면 뉘앙스를 더 잘 읽겠다는 걸로 스스로 결론 내리신듯한데 주제넘지만 제 생각에는 그것보다는 좀 더 큰 변화가 있으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신 부분이니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옳은 말이라도 계속 지적하면 기분 나쁘기 마련인데 너무 서운해마시고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WR
2023-06-06 20:37:42

아니오, 굳이 공감 따위를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여러 견해를 듣고 싶었습니다. (인신성 공격 제외)

 

서운한 점은 없으나, 쓸데없는 인신성 공격은 (기분이 나쁘다기보다는) 좀 어이가 없네요.

 

고견에 감사드리고요.

 

 

2
Updated at 2023-06-06 20:36:16

알바분의 대응은 개인적으로 문제는 없는것 같지만, 굳이 죄송합니다를 붙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아쉽다" 이고, 글쓴분의 대응은 "놀랍다", 꼰인지 아닌지 알려달라는 글이지만, 정작 달린 몇몇 댓글들에 대한 반응과 태도는 "대단하다"로 정의하겠습니다.

WR
2023-06-06 20:38:43

예, 고견 감사드립니다.

1
2023-06-06 20:40:23

 댓글이 엄청나길래 얼마나 알바가 진상이었을까 했더니..

 

 나이보다 나이를 많이 드셨네요 (??)

 혹시 일본계 상사 같은 곳에 근무하시나요? 

WR
1
2023-06-06 20:51:16

대학 졸업 후, 미국/호주에서 15년 근무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의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뉘앙스를 잘 파악 못 하나?...하고 고민 중에 있긴 합니다.

2
Updated at 2023-06-06 20:50:19

여기에 계속해서 댓글이 달리고 있는 것은 아마도 피트님께서 알바분께 제시하는 기준이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기준보다 지나치게 강함에도 불구하고 피트님께서 이 입장을 고수하고 계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은 알바분이 편의점에 있는 제품들을 반드시 숙재해야 하는 것이 아니듯이 담배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은 알바분이 자신의 직무상 잘못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알바분이 사과의 뉘앙스을 담고 있는 말까지 했으니,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은 알바분이 더더욱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트님께서는 담배는 알바분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알바분이 자신의 직무상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피트님께서 제시하신 기준을 피트님께서는 계속 유지하고 계시고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은 피트님께서 제시하신 기준이 과도하다고 생각하시기에 계속 댓글이 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피트님의 기준이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도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WR
Updated at 2023-06-06 20:54:19

저도 같은 댓글을 계속 달게 되네요. 


어떠한 일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특정 직원이 일한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를 수는 있다고 봅니다. 이 견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바뀐 적은 없습니다. (특히, 가판대에서 직접 꺼내야 하는 담배에 한해서는 말이죠.)

 

다만 직원이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라는 한 마디의 사과를 제게 하셨거나, 그냥 아무 말이 없었어도 전 100% 그냥 넘어갔을 것입니다. (굳이 지적질을 하거나 언쟁할 가치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라고 인식했던 것이 제 착각이자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6 21:03:00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은 담배를 종류별로 숙지하는 것이 직원분이 일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이 알바분이 자신의 직무상 잘못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도 생각하시는 것이고 게다가 알바분이 사과의 뉘앙스을 담고 있는 말까지 했으니,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은 알바분이 더더욱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트님께서는 담배를 종류별로 숙지하는 것이 직원분이 일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일한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를 수는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피트님과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 사이에 이러한 입장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댓글을 남긴 것입니다.

 

즉 피트님께서 아래와 같이 적으신 부분을 피트님께서는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과의 입장 차이로 생각하셨고 이 부분을 수용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라고 인식했던 것이 제 착각이자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부분 말고도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과의 다른 입장 차이가 았고 그래서 계속 댓글이 달리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2023-06-06 21:19:09

제가 비흡연자고 편의점 알바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평소 일상생활하며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이 찾아주는데 몇초~몇십초 더 걸린다고 불쾌하거나 짜증나거나 한 적은 없었습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론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은 잘 구매했으니까요.

좀 딜레이되더라도 '그럴 수 있지'하는 생각으로 좀 너그러이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WR
2023-06-06 21:43:51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시간이 조금 딜레이된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제 착각이자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21:24:33

대댓글을 3~4개 케이스로 상황에 맞게 복붙하시는 것이 더 수고로우실데...........

WR
2023-06-06 23:24:15

그 이상은 논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댓글은 수백개는 되는 것 같고요.

6
Updated at 2023-06-06 21:40:52

최저시급받는 편의점 알바 어린 친구도 사정이 있어서 저런 알바하는걸 텐데 편의점 알바 일을 서비스 개념으로 프로페셔널 하게 하는걸 기대하진 않을거 같네요.

미국서 일하셨다 하니… 표현하자면 꼰대라기보단 Karen에 가깝다 봅니다

2023-06-07 03:12:50


Karen 에서 빵 터졌네요

2023-06-06 21:35:37

이런 일에 화가 나시면 일상생활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3-06-06 21:38:31

댓글좀 읽다가 모든 분들이 다 비슷한 의견이셔서 그냥 아래로 쭉 내려서 댓글답니다

저는 37살 남성이고 정상적인 사회생활과 인간관계 잘 맺고 정상적인, 혹은 남들 보다 좀 더 배우고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담비를 안펴서 그런지 한팩, 한곽? 아예 조금도 모릅니다

한 보루가 한묶음인건 알고잇구요

담배안피면 한 팩이뭔지 한곽이 뭔지 모를수도 있는거에요. 챙길게 한두개가 아닌 편의점 일 특성상 그런 단위를 인수인계 못받을수도 있는거구요

이게 뭐 엄청난거라고 콕 찝어 직원면전에 대고 지적을 하셨어야 하는지 정상인인 저로썬 전혀 이해가 가질 않네요

WR
2023-06-06 21:48:02

다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배종류/곽/팩을 모르는 것에 짜증이 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직무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에 있어서 답글에 같은 내용을 10번은 넘게 단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21:51:48

첫줄 나이갈라치기
본인의 행동에는 정중히
댓글 그런 의도 아니었다

전형적인...꼬... 이 아니라 말 안통하는 전형이시긴한데... 글이라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랬으면 좋겠어요...

WR
2023-06-06 23:26:13

저의 나이와 직원의 대략적인 연령대를 밝힌 것이 꼰대질의 암시라도 되나요?

전혀 맥락에 맞지 않는 답글로 보입니다.

2023-06-06 21:59:50

뭐 알바가 이 케이스에서 뭘 그리 정확히 알아야 되나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뫼비우스가 10년도 더 전 이름이 마세라고 인수인계때 배우지도 않을거고
곽 팩 이런거 배우지도 않을겁니다
별로 사과할 포인트는 없어 보입니다
알바가 담배 안 핀다고 한 부분에서 일반적인 느낌은 핑계 아니고.. 그냥 둘러말하면서 미안하다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뉘앙스야 본인이 느낀 부분이라 확언은 못하시겠지만요
근데 그 소리 들었다고 알바한테 뭐라하신건 좀 예의가 없는 부분이라 느껴지네요. 세대간 차이가 아니라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의 예의가요

WR
2023-06-06 23:26:48

직원의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는 사과도 무반응도 아닌 (제가 볼 때는 너무도) 이상한 반응이, 직원의 엉뚱한 핑계거리 (?!) 같은 반응에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에 반응하여,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안 되었다고 말한 것은 다소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결론적으로, 직원의 해당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제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6 22:06:30

이렇게 많은 댓글에 공감이 1도 없는 경우는 처음보네요.

WR
2023-06-06 23:28:04

제 처음의 입장에 공감하고 변호해 주신 댓글도 몇 개 있었는데요?

혹시 추천 개수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2023-06-06 22:11:16

우와... 댓글이 340개라니...
글쓰신 분위기나 댓글에서 스스로에게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좀 높은 수준을 요구하시는 것 같으신데, 저도 40대가 넘으니 오히려 그런게 무슨 소용인가 싶더라구요.

WR
2023-06-06 23:28:55

맞습니다.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1
2023-06-06 22:21:57

한때 유명했던 대한항공 승무원 클레임건 고객 생각나네요.

WR
2023-06-06 23:39:52

재미있는 클레임 건이네요.

2023-06-06 22:35:12

글쑨분이 틀린건 없습니다. 다만 본문내용이나 리플의 대응들을 보면 본인도 주변도 상당히 피곤해질 수 있는 부분들이 보입니다. 조금만 더 융통성있게 생각해보시면 주위가 편해질겁니다. 맞고 틀리고를 따지기에 앞서 솔직히 불편함이라는 감정이 먼저 듭니다.

WR
2023-06-06 23:29:51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게시판에 본의 아니게 논란을 일으켜서 송구스럽고요.

2023-06-06 22:45:46

댓글수가 엄청나군요...이렇게 많이 달린건 처음보네요.

2
2023-06-06 22:52:07

그냥 단순히 손님은 왕이다 라는 마인드와 본인보다 낮은 처지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대한 갑질일 뿐이네요. 수십만원짜리 오마카세 혹은 5성급 호텔에서 의전실수라면 글쓴분의 클레임이 정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곳은 애초에 직원 채용이 되고서도 접객에 몇달까지도 걸립니다. 우리나라 편의접이 그정도 직원교육을 할 형편과 상황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오히려 과도한 갑질을 당한 알바생에게 안타까움이 느껴지네요. 세대차이가 아닙니다. 나름 열심히 사셔서 좋은 직장에서 돈 많이 버시는 분 같으신데 그냥 스스로의 자부심이 너무 높아서 남을 낮춰보신 것일 뿐입니다. 아마 본인 직업관은 말씀하신 그대로일 겁니다. 직장에서 신입을 채용하실때도 꽤나 고스펙 직원들을 채용하시겠죠? 나름 긴 시간동안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교육시키고 충분할 때 실무에 투입시켰을 거구요. 실수하지 말라고 그만큼 투자하는 거고 편의점은 그만큼 투자하기 힘든 곳입니다. 진짜 포스기 사용법만 배우고 혼자 투입되는 경우도 많아요. 생각의 다름이 아닙니다. 잘잘못이 명백한 사안입니다.

WR
2023-06-06 23:30:44

잘 알겠습니다.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2
2023-06-06 22:54:42

댓글 다신거까지 보니까 숨이 턱턱 막히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3-06-06 23:39:12

싸우자는 의도였다면 저렇게 댓글 안 달았을겁니다.

절제한 표현이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WR
2023-06-06 23:44:04

논지도 없이, 단순히 비아냥대는 글은 쓰지 마세요.

2023-06-06 23:53:23

논지가 왜 없나요? 

직원의 잘못이었까요 or 제가 꼰대인걸까요??

라는 글 제목에 대해 후자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알려드린건데.

숨이 막힌다는 표현 대신 

'글만 보고 판단한다면 매우 꼰대시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대체하면 됐을까요?

 

 

WR
Updated at 2023-06-07 00:22:29

아무런 논지도 없이, 그냥 "숨이 턱턱 막힙니다"라는 말이 단순히 시비 거는 것이 아니면 무엇인가요?

 

"매우 꼰대시라고 생각합니다"는 답변이니 상관 없고요. 근거가 없는 점은 아쉽지만요.

2023-06-06 23:25:15

세상 피곤하게 사시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Updated at 2023-06-06 23:55:49

제가 담배를 안펴서요 에 어느정도 사과의 의미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큰 잘못한거도 없는데 죄송하다는 말이 누군가에게 쉽게 입 밖으로 안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존감은 있지 않겠어요? 제 기분 안 나쁘자고 상대의 그런 사과는 받고 싶지 않을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이 서로 기분 상할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WR
2023-06-07 00:00:27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코멘트를 읽고 견해를 수정하였습니다.

2023-06-07 00:24:01

모든 일은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아주 쉽습니다. 글쓴분께서는 저런 갑과 을의 관계에서 아주 사소한 미스, 충분히 너스레로 넘길만한 상황에도 즉각적으로 '죄송합니다' 정확하게 표현을 하시나요? 저 편의점 알바생과 같이 뉘앙스를 전달하는 표현을 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으실걸요?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힘든일은 남한테도 힘든 법입니다.

WR
2023-06-07 00:41:36

제 업무라면 당연히 "죄송합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에 있어서 예외는 없는 것 같은데요? 제게는 전혀 힘든 일이 아닙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3
Updated at 2023-06-07 06:08:16

편의점에서 사과하는 업무가 따로 있나요? 

님께서 훈계하기 전까지 상황에서 저 알바생이 잘못한게 뭐가 있나요?

님께서는 담배를 사러 왔고 그 담배를 사셨잖아요. 그럼 끝 아닌가요?

담배 위치 찾아주고 대화 몇마디 주고 받은게 뭐 얼마나 화가 나시길래 

사람이 동물이랑 다른게 뭐죠? 서로 대화하고 공감을 한다는거 아닌가요?

그 짧은 몇마디 대화로 인해서 님 덕분에 마쎄가 뫼비우스를 말하는건지 알게 되었을수도 있고 다음번에는 알아서 능숙하게 찾아줄지도 모를일이잖아요. 그럴일이 설사 벌어지지 않더라도 어쨋든 사소하게나마 그 알바생이 몰랐던 부분에 도움을 준셈이고 그로 인해 또 다른 뫼비우스 찾는 손님들에게 담배 업무 처리를 잘 할수도 있게 되었으니 오히려 기분 좋을수도 있는 일 아닐까요. 별거 아닌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이런 방향으로의 사고는 전혀 열려있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그렇게 예외가 없는 분께서는 알바분 지적하시기 전에 처음에 담배이름 잘못 말한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사과는 하셨겠죠 당연히요? 이거는 또 아무리 10년이 지났어도 편의점 알바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넘어가실 건가요? 웃기지 않으신가요? 고작 바뀐 담배이름 대신 이전 이름을 말했다고 사과를 해야한다는게? 님께서 잘못했다고 지칭하신 그 직원의 응대도 고작 이정도 수준 인걸요. 편의점 직원의 응대가 님의 기준에서 사과 받아야할 수준의 잘못이라면 " 제가 실수로 바뀐 담배 이름 대신 이전 이름을 말해서 담배를 찾는데 착오를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먼저 사과를 하시고 그러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것과 담배위치를 모르는것은 아무 상관없는 핑계이니 사과를 하라고 하시고 받으시면 될거 같습니다. 당연한 일이라고 하셨으니 꼭 그렇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23-06-06 23:58:07

이정도 댓글 달리면 달리 생각해 볼만 한데 계속 매크로 답변 하시면서 자기 주장 하시는것도 대단하시네요

본인이 꼰대인지 아닌지는 긍금해서 글 쓰신거면 어느정도 답은 된거 같은데 똑같은 말만 계속 하는거 보면 꽉 막히신분 인거 같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
2023-06-07 00:00:04

댓글 복붙... 일일이 다 답변할 시간이 모자라 그러신다고 말씀하셨고, 공감합니다. 괜찮죠.
...
그 댓글이 붙는 모든 논의들에 대해 정답이라면요.
질문의 핀트와 맞는 답이 아니라 느껴지면 이제는 성의없어보임까지 다시 부각됩니다.

여러 댓글들이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을 때, Pete님의 복붙 답은
- 다소 곡해하는데,
- 업무미숙(담배종류, 곽)에는 짜증나지 않았음
- 점원의 태도에 짜증났고, 이건 이제 수긍하신다는 내용이셨죠.

업무미숙에 정말로 끝까지 짜증나지 않으셨고, 점원 태도에 짜증났던 점은 이제 반성하신다면... 열린 시각을 요하는 사람들의 지적에 타당한 댓글이 될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원글의 내용 및 실제사건으로 보건대, 결국 업무미숙 건을 불만표출하셨었잖아요? 그 때 짜증났었는데 지금 반성하신다는 것도 아니구요.
그러면 혹시, 업무미숙 건은 '일단 그걸로 분노 터뜨리진 않고 참은 상태였다' = '짜증나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건가요?
-> 일시적으로 참으셨다가 결국 표출되었다면 다른 의견을 수용한 것도 아니므로 댓글에 대한 타당한 답이 아니며, 다른 분들이 곡해한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관계를 곡해한 게 아니라 Pete님의 심경을 곡해했을 가능성은 있겠네요. 근데 Pete님의 심경을 공감하는 게 논의 목적은 아니죠.)

또다른 가능성은...
정말로 업무미숙 건에는 분노하지 않았는데
점원의 태도로만 화가 났거나(저는 단독 가능성은 낮게 생각하긴 합니다. 점원의 태도가 40년에 한번 접할 정도로 드문 건 아니라서...)
또는 개인적인 기분이 작용했거나(ex. 하필 담배 쿨타임이 길었었는데 점원이 그 소중한 몇초를 어버버탔다...)
일 경우는,
다른 분노요인을 직원의 업무미숙 지적으로 합리화하신 갑질이 문제가 되죠.


이 과정을 도덕적으로 비난하려는 뜻이 아니고요,
이랬다면 반성하시면 되는데
아니라고 하시니까 납득이 안돼서 그렇습니다.

1
Updated at 2023-06-07 00:11:35

꼰대냐 안 꼰대냐가 아니라
이해심 or 역지사지가 좀 부족하신것 같습니다.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입장에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라고 봅니다.

WR
Updated at 2023-06-07 00:11:39

직원의 그런 반응은 말 그대로 "난생 처음"이었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님이 "제 인생에서 그럴 개연성이 희박하다"고 혼자 소설을 쓰시는 점은 반박할 가치조차도 없다고 여깁니다.)

심경적으로 보면, "업무미숙은 그렇다치고, 본인이 담배를 피고 안 피고의 얘기가 왜 갑자기 그 상황에서 나오냐?"가 제 진심이었겠네요. 그것이 갑질로 비춰진다면, 제가 반성해야할 부분이고요.

그리고, 위에 수십차례 언급했지만, "제가 담배를 안 펴서요~"라는 직원의 반응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저의 착각이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견해로 보건데, 그 반응이 직원 입장에서는 손님께 사과의 뉘앙스를 띌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말입니다.

2023-06-07 00:27:05

역대급 댓글 개수에 놀라고 지나가겠습니다

1
2023-06-07 00:33:07

그냥 다른 생각인데, 미국에서 'sorry' 자주 사용하잖아요. 조금만 실수하거나, 말을 잘 못들어도 'excuse me', 또는 'sorry'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데, 한국은 '죄송해요', '미안합니다'는 대부분 큰 잘못했을 때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글쓴분이 직원의 '죄송해요'를 하지 않음에 언짢으셨다면, 그런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더 받아들이기 쉬우실지도 모르겠네요.

WR
2023-06-07 00:43:20

좋은 조언이시네요. 감사합니다! 

 

해외생활이 너무 길었어서 그런지, 아마도 제가 요즘 한국어의 뉘앙스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23-06-07 00:46:14

누군가 이글을 퍼가서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글이 이슈이고 댓글들이 엄청 글쓴이가 보면
기분 나쁘게 달리고 있는데.
괜히 글 남기셨다가 피해보시네요.
누가 퍼갔는지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씁쓸하네요.

WR
2023-06-07 00:48:58

아니오, 전 나이가 어느 정도 있어서 그런지 댓글을 보고 "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간혹 보이는 "인신공격성의 논지 없는 댓글에 어이가 없다"는 점과 "댓글이 너무 많아서 일일히 대댓글을 달기에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는 점이 짜증납니다.

2023-06-07 00:47:51

 결국엔 애초에 이 글을 작성하신 목적을 제대로 기재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제목이나 글 내용에서는 그 상황에 대해서 편의점 직원의 잘못인지 혹은 pete님의 행동이 꼰대스러웠는지 매니아 회원님들에게 여쭤보는 것으로 비춰졌고 실제로 많은 회원분들께서 거기에 대한 답을 하셨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러한 글에 대해서 하나하나 반박을 하시거나 혹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변호를 하시는게 보이는데 애초에 본인의 행동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설명하시는게 목적이셨다면 적어도 글 제목이나 내용에 그러한 점을 명확하게 기재해주셨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대댓글로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구태여 설명하시거나 변호를 하실 필요까지는 없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네요

WR
Updated at 2023-06-07 00:51:58

아니오, 전 제 입장을 변호한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논지가 있는 견해는 감사합니다~하고 받아들였고, 제 견해를 수정한 부분도 밝혔습니다. 


다만, 내용을 곡해하거나 (마치 본인이 제게 피해를 입은 것마냥) 비상식적이고 인신공격성의 매너 없는 댓글에만 저를 변호하는 반응을 하였습니다. 

 

1
2023-06-07 01:07:41

그러니까 제 말은 글에 목적성이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솔직히 이 글의 목적성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제목에서처럼 직원의 잘못 vs pete 님의 꼰대 어느 쪽인지 판단을 해달라는 것인지 직원 분이 그 상황에 웃으며 제가 잘 몰라서요 라고 해서 기분이 나빴던 부분을 이해하고 공감해달라는 것인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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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7 09:44:52

지금 보니 본문 또한 수정이 되어있던데 애초에 본문의 원 내용은 전혀 그런 뉘앙스의 글로 올라온 것도 아녔던 걸로 기억합니다

구태여 직원의 잘못이 무엇이 있을까요?
담배를 몰라서 못준 부분? 혹은 웃으며 답변했던 부분?

담배를 모른다고 하여 무조건적으로 사과를 할 이유도 없다고 보는데요

본인의 직장에서 본인이 일하시는 직무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을 저런식으로 대처하는 것을 핑계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pete 님 본인의 기준이죠

입장을 바꿔서 pete 님의 직무에 대해서 본인은 100% 다 아신다고 자부하실수 있는지요?
그리고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본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대처하실수 있다고 자부하실수 있는지요?

적어도 수많은 댓글들 속에서 보고 느낀건 여기에서 본인의 의견과는 반대되는 부분에 대해서 인신공격이나 비상식을 논하시기 전에 적어도 진짜 수긍하고 받아들인다고 말씀하셨으면 행동 또한 그에 따라와야 한다고 보는데 스스로 그러지 못한다고는 절대 1도 생각 안하신다 라고 밖에 안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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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3-06-07 01:59:28

지금과 같은 태도를 보이시는 분이 막상 본인의 고객에게는 백퍼센트 진심으로 사과하신다...

2023-06-07 01:31:11

담배를 피워 본적이 없어서..라는 간단한 말에도 뉘앙스를 못찾아서 질문글을 올리신분이 뭔 뉘앙스 운운하시나요. 거기다 상대방 깔보는 듯한 문해력 운운 까지.
조금이라도 이해해보려고 했던 제가 바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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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01:12:44

맙소사....

2
2023-06-07 01:38:31

조금 고집 쎄다는 얘기 많이 들으실거 같네요. 제 지인도 아니고 사실 바뀌시든 아니든 아무 상관이야 없지만
이 정도 규모 커뮤니티에서 이 정도로 공감을 못받을 정도면 한번쯤은 되돌아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정중하게 다시는 댓글도 보면 본인이 원하는 방식의 대답만 받아들이시는
느낌이거든요. 그러니까 불이 안꺼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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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pdated at 2023-06-07 01:47:55

오케이. 말하는 태도를 보니 애초에 글을 왜 썼는지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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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06-07 01:44:02

레전드글이네요..

1
2023-06-07 01:45:09

40대 꼰대라서 웬만하면 꼰대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쪽인데, 댓글 대댓글 읽다보니 글쓴이께서는 꼰대까지는 조금은 수용가능하시나 진상이란 단어에는 상당히 민감하신듯 싶었네요.

저도 꼰대짓 많이 한다고 생각되는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게 진상짓이죠. 그래서 바꿀려고 노력해보고자 이 글을 쓰신거라 생각하고 대댓글까지 쭉 다 읽어봤는데.. 결론은 꼰대조차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여 안타깝네요.

혹시 꼰대로 보일수도 있다는 걸 받아들이실수 있으시다면 그건 곧 상대방입장에서는 진상으로 비출수도 있다는 거라는 것도 받아들이시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여유를 좀 갖는 노력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저도 잘 안되긴 하지만요.

40대 꼰대끼리 같이 노력해봤으면 좋겠네요. 가볍게 글쓰시고 댓글 대댓글로 힘든 하루셨겠지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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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01:52:04

음.. 상당히 공격적이시네요. 네. 안녕히 주무십시오. 저도 이제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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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01:58:59

제 댓글 안 읽으시고 댓글을 다셨나보네요. 모든 댓글 다 읽었다고 말씀드렸는데 말이죠.

공감해서 글쓴이편에서 그래도 조언드리고 같이 노력해보자고 쓴 댓글인데, 너무 공격적이시니까 당횡스럽네요.

저까지 계속 불편하게 해드리는 것 같아 저는 이제 그만 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2023-06-07 01:47:20

요컨대 흔한 상황이라 개의치 않지만,
1. 실실(글쓴분의 표현) 웃으며
2. 사과가 아닌 핑계를 댔다.

1) 직원이 무엇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요?
2) 애초에 사과를 바라는건 개의치 않는게..
3) 직원입장
딱히 사과할 상황은 아니지만, 평소 친절한 성격의 나는 멋쩍은 미소를 띄며 ”제가 담배를 안펴서..(죄송합니다)“라고 대답했다.
4) 댓글에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듯 ’젊은 사람‘이랑은 상관없이 의식과 시각의 이야깁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댓글을 보면, 같은 내용을 애둘러 표현하면 감사해하시고 직접적 표현에는 화를 내십니다.
직원에게 왜 화가 나셨는지 유추가 됩니다. 직원의 저 말과 미소는 사과의 표현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속 본질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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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Updated at 2023-06-07 02:00:37

대부분 그냥 말 없이 줄겁니다
제가 담배를 안펴서요
라고 말한게
정말 개념있고 센스 있는 알바생 입니다
글쓴분은 핑계로 느낄수도 있지만
본인이 이러해서 모른다로 전달한 의미기도 하죠
수 없이 많은 알바생을 십여년간 써본
소상공인으로는 그 알바생 에이스 입니다

2023-06-07 03:37:52

그쵸. 붙임성이 없는 알바생은 그냥 무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끝냈을 것 같네요.

여기서는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2023-06-07 01:57:16

음...

구 흡연자 입장에서 봤을 때, 마쎄든 뫼비우스(?)든 떠나서 비흡연자는 팩과 곽을 구별 못할겁니다. (지금도 비닐과 무른 종이로만 싸인 팩담배가 있긴 한가보네요?)

그러다보니 '비흡연자라 잘 몰랐어요'하는 데, '그걸 모르냐' 하면 일 똑바로 하라는 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허나 뭐 생각하시는 건 자유이니...

4
2023-06-07 02:07:13

"왜 자꾸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냐"
"내가 몇 번을 말 했는데 니들은 왜 안 듣는거냐"
두가지 정도 부분에서 짜증이 나시는걸로 보이는데요

불특정 다수 몇 천 몇 만명이 볼 수 있는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는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님 입장에서는 '매니아 사람들'
이라는 단일 인격체가 똑같은 말을 나한테 자꾸 하는걸로 느끼실 수 있겠지만

사실 수많은 각각의 사람들이 한마디 씩만 한거거든요

그러다 보니
그냥 나중에 한 말씀 처음 하신 분에게
'아 그만 좀 하라고' 대뜸 화내시는 지경에 까지 이른게 아닐까요

2
Updated at 2023-06-07 02:13:18

사실 본문글의 내용을 떠나서

건설적인 토론을 기대했는데~

많은 회원분들이 어느샌가 화가나신건

작성자분이 본인 원하는 답변에는 그래도 본인이 직접 성의껏 작성한 답변이 나오지만

꼰대다 혹은 작성자분이 꼬였다 식의 부정적인 답변에는

매크로성으로 답변을 다시니 반응이 이렇게 된것 같아요.


제가 봤을땐 정말 헤프닝 같습니다만

담배를 주문하고 계산하기까지의 대화내용을 살펴보면

서로 누구 잘못이다라고 탓할게 없는게

작성자분의 "아, 팩 말고요... 곽으로 주시라고요."

이 어투자체도 마냥 상냥한 말투는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본인은 계속해서 주문과정에서 짜증이 나지않았다고 말씀하시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스물스물 감정이 오르고 마지막 훈계 혹은 조언식으로 말씀하신 한마디에

알바생 분 반응을 보고 짜증이 나신것 같거든요.

일반적으로는 저 상황에선 알바생 입장에서도 매크로성 답변일겁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담배를 잘 몰라서요." 라고 하면 베스트겠지만

(죄송하지만)제가 담배를 잘 몰라서요." 이렇게 한거겠죠.

담배 종류를 잘 모르다보니 주문하신걸 어버버하면서 능숙하게 못 찾아드렸다 식의 언행이었다고 봅니다.

보통 이렇게 말하면 주문하신 손님도 본 뜻은 이해하고 넘어가거든요.


제 주관적인 입장에선 이게 그렇게까지 알바생분이 잘못한건가싶고

굳이 죄송하다는 말을 꼭 해야하나싶긴 합니다만,

워낙 그런 대접받고 싶어하는 손님들도 많기도 하구요. 긁어부스럼 만들지않고자

이런걸 메뉴얼처럼 알바생 교육차원에서 부탁하는 점주분들도 있습니다.

 

꼰대고 아니고를 떠나서

마음의 여유가 있으셨다면

혹은 정말 본인 말씀처럼 난 40대 초반의 어른이고

20대 중후반의 요즘 애들 혹은 어린 애들 생각은 요렇구나 생각은 하시면서

"아 그래요~ 그럴 수 있죠." 정도로 유하게 받으셨다면

인생선배나 나이 든 노련한 손님이자 사람으로 받아들였지 않았을까요?

저 계산 후에 가게를 나오시고 본인도 짜증이 났고 화가 나셨겠지만

알바생분도 허하고 뻥쪄 있었을것 같아서요.

 

6
2023-06-07 02:08:36

꼰대는 아닙니다 그냥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애네요 상대의 입장과 상황을 생각해보지도 않고 내 기준에 세상을 맞추려하는 어리석은 사람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경험으로 생기는 관용과 이해심이 부족하고, 내 기준이 모든 것에 적용될 수 없음을 보통은 깨닫는데 그러질 못하신 분 같습니다 솔직히 좀 안타깝네요 쭉 살펴보니 원하는 대답이 안 나와서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본인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Updated at 2023-06-07 02:25:47

매니아 여러분들! 너무 몰아가고 계시진 않나 싶습니다. 가장 첫 댓글부터 중간까지 읽다 포기했는데, 초반에 글쓰신분은 본인이 꼰대라는 댓글 내용에도 '후회한다' '과한걸 인정한다' 등 본인이 꼰대라는걸 인정하시는걸로 유하게 넘어갈 정말 단순한 내용의 글이였습니다.

물론 그 이후 댓글들이 주 파이어라는걸 저도 잘 알지만 자잘못을 떠나 글 쓰신 pete님도 댓글이 쌓이면 쌓일수록 마녀사냥 느낌도 받으셨을거 같아요.. 아쉽습니다.. 당연히 댓글 다신분들도 설왕설레하며 스트레스 받으셨을거구요.

운영자분들이 계셔서 글삭제 혹은 댓글 차단이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새벽인지라 하필 부재중이지 않으셨나 싶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한 발자국, 혹은 두 발만 물러서서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pete님부터 다른 매니아분들을 포함 모두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
2023-06-07 02:23:47

외국생활을 오래하셔서 한국 뉘앙스나 비언어적 표현을 캐치하는 부분이 둔해진게 아닌지…
알바는 나도 민망하다 사과한 것 같고, 오히려 응대를 잘하는 축에 속해보이는데요.

1
2023-06-07 02:32:50

답글 쓰신 걸 통해 한 번 더 확신했습니다. 꼰대 맞으시네요.

1
2023-06-07 02:33:47

저는 개인적으로 말의 뉘앙스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느낍니다. 그리고 그런 뉘앙스는 듣는 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Pete님은 알바생의 뉘앙스가 평소 본인이 생각하시는 사과의 의미와는 다르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알바 입장에서는 나름 유쾌하게 사과드린 것일 수도 있죠.

그냥 그런 차이에서 오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2023-06-07 06:15:07

맞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그냥 어느 편의점에서다 빈번하게 일어나고 지나가는 흔한 일상일뿐이죠.

그 뒤에 이어진 흔하지 않은 상황은 글쓴분이 연출한거구요 

2023-06-07 02:37:34

저: "아니오, <뫼비우스>. 그러니까 왼쪽 끝에서 두 번째... 아니오, 그 옆에... 예, 그거요."
(직원이 마일드 쎄븐 팩을 집음.)
직원: "아, 팩 말고요... 곽으로 주시라고요."
(직원이 머뭇거리며, 못 알아들은 표정임.)
저: "방금 집으신 거 바로 옆에 있는 거요... 예, 그거 맞습니다."

여기가 포인트인거 같은데요.
처음에 가르키실때 곽을 가르켰는데 직원이 팩을 집었나요?
[예 그거요.] 라고 말한부분에서 직원이 팩을 가르키고 있었는데 맞다고 한거면 애초부터 글쓴이께서 잘못 가르킨거잖아요.
아니면 앞에서만 봐서는 팩인지 곽인지 확실히 구분이 안간다면 “아 팩말고 곽으로 주시라고요” 이런 불필요한 말 없이 바로 그 옆에거를 달라고 하는게 맞겠지요.

결국 작성자분께서 제대로 가르켰는데 직원이 다른걸 꺼내준거라면 작성자분이 사과를 내심 바라셨던 그 상황을 이해할수 있겠지만 작성된 글로 봐서는 처음에 잘못 가르켜서 생긴일이 아닌가 싶네요.

5
Updated at 2023-06-07 03:58:43

커뮤에 글썼는데 자야한다고 댓글 그만달라는것은 좀.. 그냥 주무시면 됩니다

2023-06-07 02:54:08

어떻게든 의견이든 뭐든 댓글을 달아준 모든 사람에게 복붙이든 아니든 전부 댓글을 다시는 걸로 봐서... 

이분은 본인 업무도 그런 스타일이라고 거의 FM적인 성향이시군요.

좋게 말하면 완벽주의자죠.

제가 나이먹으면서 사화생활하면서 느끼는게 아 진짜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이 다 있구나 입니다...

유전자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다 다르죠..

님의 성향이 잘못된건 아닌데..때와 장소 그리고 대학교까지 한국에서 나왔다고 하시면 한국어는 원어민인데..

왜 알바의 제가 담배를 안펴셔라는 뉘앙스의 의미를 모르셨는지.

그리고 알바들이 보통 저렇게 대꾸를 안하는데 저런 대꾸를 했다는 것 자체가 아마 본문의 과정에서 알바도 느낀게 있었다는 걸 확신하게 되네요.

그래서 나름 대처로 담배안핀다고 한건데 바로 지적이 들어오니까 하늘을 봤겠죠.

저라도 봤을 거 같아요.

님의 완벽주의자적인 성향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세상이 다 나같진 않습니다.

부디 본인에게만 그 완벽주의자적인 기준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06-07 03:10:39

딴건 모르겠고 즐기고 계신건 알겠습니다. 화 많은 인생, 여기서라도 즐거움을 느끼신다니 다행입니다.

1
2023-06-07 03:53:29

동일한 내용의 단순 질타가 반복되네요. 점점 마녀사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댓글 하나 남기는 것이지만 글쓰신 분은 수백개를 상대하고 계시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매니아 운영진님 글 삭제 부탁드립니다..

5
2023-06-07 06:22:36

이 글 댓글이 많아진 건 글쓴이가 진상짓 해놓고서는 인정을 안 하고 똑같은 말만 계속 하니 그런 겁니다

2023-06-07 04:18:51

댓글 거의 500개 레전드네요

2023-06-07 04:20:38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가끔씩 술먹고 유튭 대신에 보게요!!

2023-06-07 05:31:12

사실 말이라는게 텍스트도 중요하겠지만, 억양도 참 중요한데, 이런 글로는 전달되지 않은 미묘한 부분들이 있었을 것 같아서, 누가 옳고 그른지는 전 판단불가할 것 같습니다.

다만, 몇몇 분들 의견처럼 마녀사냥식의 의견이 기재된 것 같고, 상당히 계도적인 내용은, 그들이 글쓴이를 꼰대로 몬 것처럼, 그들도 꼰대 같습니다.

3
2023-06-07 06:48:54

양비론적 시각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먼저 질문을 했고 나머지 분들이 답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의견을 냈고, 몇몇 회원분들은 글 내용속의 행동에 더해서 작성자의 그 후 답글을 보고 꼰대라고 느낀다는 건데 생각을 적은 것에 왜 꼰대라고 생각하는지 좀 이해가 안되네요.

1
2023-06-07 07:41:02

궁금한게 있는데 님은 담배피고나서 태어나서 한번도 꽁초 길바닥에 버린적 없나요?

2023-06-07 07:50:57

 500댓글이 눈앞.....

2
2023-06-07 08:16:56

진짜 이 정도면 직원 잘못 or 꼰대를 떠나 그냥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분 같네요.

1
2023-06-07 08:18:49

덜덜 전설에 발자취 남기고 갑니다

2023-06-07 08:26:32

혹시 르브론 좋아하시나요??

2023-06-07 08:50:39

이런 판엔 죽을 수가 없어...천만원짜리 50장 5억..

저도 전설에 발자취를 남깁니다.

2023-06-07 09:01:22

댓글이 500을 넘어.....??

2023-06-07 10:25:19

역대 자유게시판에 댓글이 500을 넘긴 사례가 있나요? 

나름 명예의 전당급이네요 ~

2023-06-07 09:07:12

자격지심이 있거나, 사회생활에 너무 찌들어 계신건 아닌가 싶네요.

1
Updated at 2023-06-07 09:42:29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딴분들이 계속 달아주신다 하셨는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작성자님과 커뮤니케이션이 잘된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계속 벽과 마주한 기분이 드니까 그런건 아니였을까요?

이전 댓글들을 제대로 안 읽고 같은 내용만 달린다고 하셨지만 그중엔 분명 다 읽고 성섬성의껏 달린 글도 있고 그 안에는 각자의 견해가 조금씩 다르고 내용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이런 글들을 잘 읽어보시고 서로간의 의견을 나누는 쪽으로 진행되었다면 반응이 이렇게까지 격하게 되지는 않았을 듯한데 무척 아쉽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상적인 토론을 하셨다면 댓글 많이 다는게 힘들다 하신게 이해가 됐을텐데, 결국 그냥 복사 붙여넣기 하신거 아니였나요? 이게 도대체 왜 힘든 일인지...... 전혀 성심성의껏도 아닙니다

일단 이 글에 한해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안들으시거나 맥락 파악이 어려우시거나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실 때 다른 사람들 의견이 그냥 다 똑같은 내용에 반복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굳이 다 반응하지마시길 추천드립니다

2023-06-07 09:35:44

꼰대라기보단 오히려
그 나이대에 견주어 어리고 무례하다는 결론이...

2023-06-07 10:12:16

글쓴이 분 나이가 좀 있으신것 같은데

이제 겨우 20대 중반 어린 알바생한테 너무 날카로우신것 같은데요.?

태도가 불성실한 태도도 아니고..

꼰대라기보단 글쓴이님 성격이 너무 날카롭고 예민하신것같아요

 

제기준에선 꼰대라기보단 진상같아요

서비스직이 이래서 힘들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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