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여만에 흙바닥에서 농구공을 다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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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17: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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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첫째를 낳고,
또 둘째를 낳고,
회사 업무에...재테크에....
이런 저런 상황에 쫓겨 살다보니
"운동"은 아예 손을 놓고
도저히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근데 오히려 운동을 안하니
일상에 집중도 안되고,
엔돌핀도 없고 활력이 없더라구요.
그와중에 "몰입" 이라는 책을 봤는데
운동이 너무 좋다,
특히, 재미있어서 머릿속의 스트레스나 잡념이
아예 비워질 수 있는 운동을
하루에 1시간 이내로 하면 사무실에서 주로 업무하는 현대인이
몰입 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저한테는 사실 농구 만한게 없었는데요,
도저히 농구장에 갈 시간조차 나지 않더군요.
근데 저희 아파트 단지에 흙바닥 농구장이 있는 겁니다.
왕년에 농구 좀 하셨다 하는 분들은
"아니 무슨 흙바닥에서 농구를 해"
"농구는 우레탄이나 체육관에서"
라는 생각이 있으실텐데...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어
모레판용 싸구려 농구공을 인터넷으로 하나 사서
20분~ 30분이라도 틈날 때 마다
단지 내에서 그냥 "공놀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오랜만에 저렇게 공을 갖고노니
몸에서 활력이 돋고 일상이 더 즐거워지는 듯 합니다.
아마 저같은, 마음만 농구장에 있으신 수많은
아버님들 매냐에 많으실텐데,
이렇게 공놀이라도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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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