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전쟁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어떻게는 선택지가 있을때 고민해야 되는건데 선택지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대피소 갔다가 분란만 생기고 더 안정이 안될거같아서 

집에서 초연하게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말씀드리는게 어떠실지 모르지만, 진짜 북한과 전쟁나면 반려동물이 문제가 아니고 서울 사람들 대부분(노인과 영아 포함)이 죽는 문제라 서울에 사신다면 반려동물을 케어할만한 대피공간까지 고려할만한 상황이 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그쪽 분야 선구자인 아메리카, 유럽 지역도 재난 영화보면 혼자나 가족만 살아남은 설정에서나 반려동물이 같이 다니지 대형 쉘터 배경이면 그런거 없죠. 큰 범주에서 한국이라고 별 차이가 있을지는..

개 정도면 전쟁나도 데리고 가시는 분들 있겠지만 다른 동물들은 좀 힘들지 않을까요. 

전쟁나면 

식량이 제일 문제고

대부분 배급제로 바뀔텐데 

반려동물 식량은 안 줍니다.

그리고 피난소에서 공간도 문제이기 때무네 그곳에 반려동물은 같이살 수가 없습니다. 

진짜 반려동물과 함께 있고 싶다면

각자 도생 해야죠. 

어렸을 때, 단독주택에 살 때 홍수가 날꺼같아서 국민초등학교로 온 가족이 대피할려고 준비할 때, 집에서 키우던 개들은 어떻게할까 온 가족이 생각하다가, 피난을 가면 그냥 큰 고무다라(뭔지 아실꺼라 생각합니다.)에 너놓고 갈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 비가 멎고 홍수가 나지 않아 그대로 마무리되었지만요.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반려동물까지 챙길 여력이 있으면 챙기는거고, 없으면 이별을 해야겠죠. 그걸 결정하기도 힘들테고, 실행하기도 어려울테니까요.

트럼프때 김정일과 극한 대치 기간이 있었는데...
트럼프는 북한에 보복 미사일 공격 승인 직전깢 갔다고 합니다. 결정적으로 트럼프가 점칫 거린 이유가..

북한 공격을 하면, 북한에서 엄청난 미사일을 서울로 쏘아대기에 24시간안에 서울 인구의 1/3 사라진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때문이었습니다.

하루만에 서울인구 1/3이 미사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특히 아파트든 고층 건물이 많은 서울은 방어가 어렵기에

저는 절대 강아지 혼자 놔두고 대피하진 못할꺼 같습니다...

어떻게든 ㅠ 같이 살 방법을 찾아볼꺼 같아요..

안키워서 상상도 안해봤는데 만약 실제 상황 닥치면 말 많이 나오겠네요

버리고 가느니 그냥 같이 죽으렵니다

당연히 같이 움직일 것 같네요

요렇게 이쁜녀석을 어떻게 두고가죠?? 생각만 해도 너무 슬프네요......

반려동물은 없고, 그냥 동물인 구피를 한 100여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웃음)

 - 물론 자의는 아니고 타의로 키웁니다. 동네 개울에서 잡아와서 몇년째 키우고 있음. -

반려동물을 데리고 피난소로 가기는 힘들 듯 하고 저라면 야생에 돌려보내는 방법을 선택할 듯 합니다. 아마도 저보다는 잘 살겠죠. 

동물도 생명입니다.

요즘에 반려동물은 가족이나 다름 없다고들 하시는데 다름없는게 아니라 가족이라서 절대 놔두고 갈 수는 없습니다..
얘를 어떻게 놔두고 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