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났나?" 새벽 깨운 경보발령…사건의 재구성,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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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07:53:0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53107102492443&MTS_P
윤 대통령이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취임 직후인 5월25일과 11월2일 등 북한의 고강도 도발이 있을 때였다. 취임 보름 만에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울릉도를 향하는 등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할 때 대통령이 직접 NSC를 주재해왔다.
이번에는 이보다 급이 낮은 안보실장 주재의 NSC 상임위 회의도 당장 열리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오전 6시41분쯤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꼐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보내 시민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출근하던 시민들은 멈춰 서서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아직 집에 있던 시민들은 어디로 대피해야하는지 몰라 당황하는 상황이 각 가정마다 벌어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서울시에 빨리 경계경보 발령을 수정하라고 했다"며 "서울시가 문자를 잘못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3분쯤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고 재난 문자를 다시 보냈고 이어 오전 7시25분쯤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란다'고 안전 안내문자를 재차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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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2분도 심지어 쏘고 10분 뒤라면서요? 시간도 늦고 내용도 부실하고...
실제상황이었으면 죽은 뒤 문자받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