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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오브갤럭시3> 리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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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29 21:31:42

저는 관람전 개입(스포일러, 관람평, 후기, 평점)을 아주 꺼리는 편인데
안타깝게도 주변에서 하도 재밌게/잘 봤다 얘기를 해줘서
나름 기대감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봤습니다


영화는 로켓에서 시작해서 로켓으로 끝나는데
불운한 실험체 A씨의 과거 그정도입니다

다만 하필 동물이고
이상한 일이지만 이제는 당연하기도 한 인간의 말을 하고
참 암울한 상황인데 지들끼리 밝게 잘 노니
나중에 닥칠 비극이 커지는 그런 플롯입니다

근데 전체적으로 이때를 시작으로
신체 훼손/개조라던지 잔인하거나 고어한 장면들이 너무 눈에 띄더군요
혐오스런 실험체도 많았구요
보기가 약간 힘들었습니다

카운터어스는 아... 이건 뭐하는 쇼인가 싶을정도로 기괴했는데
이것 또한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과했습니다

결국 로켓은 구하긴 했어야했으니 구했고
그다음 그룹 해체인데 그냥 감정선을 따라가기 힘든? 이제 할말 다했으니 갈까? 정도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가오갤 다웠는데 기대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한줄평 : 가오갤스럽게 끝내긴했는디...

평점 : 7/10

-5 : 킬링타임
6-7 : 무난함
8: 수작
9-10 :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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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5-29 21:40:35

저도 기대가 너무 컸는지...  기대치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대충 글쓴 분과 거의 감상을 공유하네요 

 

좀 비주얼상 보기 거북한 비주얼들이 많긴 했고요 

Updated at 2023-05-29 2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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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3-05-29 22:37:59

개인적으로는 토이스토리3이나 가오겔3이나 평가는 작성자님과 비슷합니다. 뭐, 그리 대단하지 않은데, 멤버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하고, 스토리의 납득은 롤러코스터의 재미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업다운과 스릴과 회전을 적절히 섞고 긴장도도 조였다 풀었다도 적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나 시놉시스의 완성도니 개연성이니 그런 것 보다도 말이죠. 게다가 멤버들은 타노스를 겪었던 멤버인데 저 정도 빌런이 무슨 소용일까 싶더라구요. 좀 거북한 비쥬얼은 고어 영화도 곧 잘 보는 편이라 끔찍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같이 본 애들이 좀 징그러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런 시각적인 효과와 대비되는 분위기가 결정적인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생각하거든요. 제 둘째는 영화 보는 중에 찔끔 울더라구요.

전 2탄의 스토리가 좋습니다. 너무 뻔하지만 갈등의 빌드업과 폭팔, 해소의 부분이 더 와 닿았거든요.

2023-05-29 23:07:39

개인적으론 팬들을 위한 서비스가 과했다는 느낌인데 주변에선 오히려 반대로 보는 견해가 많더군요.

저는 카운터어스는 인상깊게 봤습니다. 좀 원조 혹성탈출 느낌도 나면서 기괴한것이 오히려 악당의 끔찍함을 더 부각시켜줬달까요. 저도 7점정도 주고 싶습니다.

2023-05-30 02:20:47

자기 마음대로 만들었다 없앴다 하는건
원작에도 나오는 면이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미친 과학자의 면을 잘 보여준
설정이라고 생각되네요.

2023-05-30 07:26:14

몰입하고 있다가 카운터어스에서 뭐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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