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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경험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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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12 19:01:57

안녕하세요 현재 4학년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군대는 다녀왔고 재수/휴학은 하지 않았습니다.
성향은 좀 돌아다니는 편이어서, 교환학생을 한 번 다녀왔었습니다

최근 채용전환형 인턴 지원을 굉장히 많이 해서 3곳 정도 면접을 봤는데요
방학때 어느정도 이름 있는 기업에서 인턴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 7월)
그런데 학교 프로그램에 영어권 국가에서 1년 일할 수 있는 현장실습이 있습니다 (23. 8월 ~ 24. 8월)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다녀오면 전환의 기회도 사라질 뿐더러
프로그램의 직무가 제가 기존까지 준비한 직무와는 연관이 없어서
공백기나 다름없어 보일 것 같긴 합니다.

주위 어른들에게 여쭙기로는, 해외에서 전공 살려 1년 일하는 것 자체는
인생을 길게 보았을 때 굉장히 좋은 경험이 맞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바로 취업이 가능하다면 굳이 나갈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반응이고,
(이미 교환학생도 다녀왔고)

주위 친구들은 아직 어리고 젊으니 다양한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
저 또한 한 회사에서 10년 다닌 미래의 저 보다는
이번에 1년정도 외국에서 일해보고 9년 회사 다니는 것이
꽤 유의미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들고 있습니다.

기업 인턴은 면접 봐둔 상태로 결과 기다리고 있고 ,
해외 프로그램은 현재 지원만 해둔 상태이긴 합니다.
물론 다 붙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긴 하지만,
제가 아직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해서
어른들의 의견을 더 듣고싶어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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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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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18:01:42

경험할 수 있을 때 다양하게 해보면 좋다고 생각해요. 지나고나면 생각나더라고요. 지금의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다면 나갔다 올거예요.

2023-05-26 18:25:14

인생에 자신있으면 가시는 거고, 붙은데 눌러 붙을 생각이시면 안가는거죠. 제 성향 상 저라면 굳이 안갈거 같은데..(전환률 높다는 가정 하에) 뭔가 파이팅이 있어보이셔서 부럽네요.

2023-05-26 18:27:16

단순 해외경험 이외에도 색다른 스펙+영어능력 향상이니 전 무조건 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023-05-26 18:28:35

지금 작성자님도 마음이 가는쪽으로 기우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나중에 인턴에서 전환한뒤에 일하시다가 언젠가 힘든순간이 오시면 그때 그걸 갈걸 하고 후회하실것 같아요
재수/휴학 하신분들도 실습가실텐데 지금 1년 경험 더 쌓는다고 전혀 늦을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좋은기회가 왔을때 잡으시죠!

2023-05-26 18:28:47

붙으면 안 나가고 떨어지면 나갈 것 같네요. 다만 직무 연관성 없는 현장 실습 1년은 일 경험적으로는 크게 얻는 건 없지 싶어요. 체험 및 추억 정도로 남겠지만 이 또한 나쁜 건 아니죠.

2023-05-26 18:32:26

좋은 회사이고 전환율이 높으면 취업을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취업이 된다는 보장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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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26 18:39:16

성향차이인데.. 지금 행복한걸 해야됩니다.
미래는 정말 아무도 몰라요.
최소한 둘 다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2023-05-26 18:41:16

나이든 아재 입장에서는
어릴때 하나라도 더하는게 좋지가 지배적입니다. 저도 지금은 이 생각인데

만약에 제가 작성자 분 상황이면 안전주의인 성향이라 인턴쉽이 먼저 일것 같네요.

그리고 저도 회사다니지만 요즘 경제가 종잡을수 없다보니 내년 채용은 어떨지 알수가 없습니다.

2023-05-26 18:47:00

1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제게는 너무 짧은 기간 같네요.

2023-05-26 18:53:49

나가세요. 대신 나가셔서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시고 다양한 경험 만드려고 노력하며 지내세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만 할수 있는게 있더라구요.

2023-05-26 18:54:06

이건 성향차이인거같네요
저라면 굳이안갑니다
다만 작성자님은 가시는쪽이 끌리시는거같아요
결국 본인인생이니 본인이 더 끌리는쪽으로 가십쇼 인생에 정답은없습니다

Updated at 2023-05-26 19:24:03

해외 실습때 하는 일이 그동안 해왔던 직무와 연관이 없고 향후에도 그 일이 내 커리어에 크게 도움이 안된다면 현재 취업을 포기하고 굳이 나가는게 맞을까 싶네요. 그렇게 해서 남는건 외국인과 대화 많이 하는 것, 외국 문화 접하는 것 정도인데 그런건 이미 교환학생 때 많이 경험하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상황과 100% 일치한다고 볼수는 없지만 이미 취업이 확정된 상태에서 그것을 접고 1년 워킹홀리데이 가는 것과 결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2023-05-26 19:24:37

음 .. 저랑 비슷한 또래이신거같은데 저는 무조건 나갔다오는거 추천 드려요 ! 이름있고 좋은 기업있어도 지금 글쓴분의 스펙이 좋은곳에 바로 취업할수있다면 1년 뒤에는 더 좋은곳 또는 똑같은 곳은 무조건 취업 가능 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작은 한국에서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여러가지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을 하는것이 살아가면서 더 나중에 인생을 크게 봤을때 좋은 경험이 될것같다고 생각해요 !
성격도 소심하시거나 그런게 아니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 같아요 !

WR
2023-05-26 19:50:30

다들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최근 제가 여쭤본 친구, 어른, 교수, 인턴 때 뵀던 회사 분들 등등 대부분 반반으로 갈리시더라구요 

우선 합격하게 된다면 다시 찾아와서 달아주신 댓글들 곱씹으면서 고민해보겠습니다 

2023-05-26 20:40:07

사람은 추억을 먹으며 살아간다 생각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경험이 나중에는 소중한 자산이되서 돌아올거예요.
저도 어릴적에 굳이 별것도없이 벤쳐하다 말아먹긴했는데 참 잼있던 시절이었던거같습니다. 해외 프로젝트도 해보구요.
사람일은 어떻게될지모르니 전 간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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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21:15:33

견문은 기회가 올때마다 넓히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인턴쉽은 견문이라고 하기엔.. 오히려 작성자님 시야를 좁고 익숙하게 만들어 줄거라서… 해외 잘 다녀 오십시오!!

Updated at 2023-05-26 22:18:26

제 이야기긴데요,, 07년 4학년 여름에 미쿡 갈 기회가 있었고(합격해서 비자 준비 단계), 국내 C대기업 하계 인턴(6주 인턴 후 채용 결정나면, 4학년 2학기 장학금 받고 졸업 후에 하반기 공채생들과 함께 입사)을 두고 고민하다가 C사 인턴을 택했습니다. 6주 후 채용되어서 4학년 2학기 학교 편하게 다니다가, 자꾸 딴 생각이 들어서 C사 장학금 반납하고 하반기 공채로 S사 입사했죠.
근데 회사 다니다 보니 지겨운 일만 하다 늙어가겠네.. 젊을 때 해외에서 좀 더 자유롭게 지내보고 일 시작했음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참 많이 들더라구요.
결국 1년 반 후에 퇴사하고, 모은 돈으로 1년 동안 여러 나라 돌아다니면서 떠돌이 생활하다가, 돌아와서 원하던 분야에 신입으로 다시 시작했죠.
지금은 또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지금이 더 성공적이고 나은 삶이다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때의 모험에 가까운 선택들이 이후의 과정에서 도움이 되곤 하더라구요.(안정적인 것 포기하고 도전해서 쌓은 경험들을 인정 받는 느낌?)
직장생활 지금 한 15년 하고 있는데, 경험만큼 좋은 자산은 없다고 생각하고, 회사 밖에서 쌓은 경험들이 알게 모르게 직장 생활 하는데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 경험 이야기 해주고 싶더라구요ㅎ

Updated at 2023-05-27 01:46:56

예전엔 해외경험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나이들어보니 생각보다 사실 별거(?) 없더라구요. 일단 교환학생 경험도 있으시고 관련도 없는 1년 경험 쌓을바엔 제가 글쓴분 상황이면 그냥 인턴 할거같습니다

2023-05-27 08:46:45

저도 공기업 입사 후 2년 째 되는 해에 다른회사 지원하여 해외근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다들 가서 뭐하냐고, 그런데 힘들기만 하고 도움 안된다. 라고 말려서 안가고 그냥 회사 다닌지 11년차 입니다.

아직도 그때 내가 거기 갔으면, 거기에서 뭔가 새로운 인연과 경험이 만드는

내 인생의 또 다른 스팩트럼이 열렸을지도 모른다는 궁금함? 아쉬움?

이런게 가슴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는 무족권 갑니다.

가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치열하게 경험하고 오세요.

 

2023-05-27 12:15:51

저는 영어권 교환학생 1년 경험이 있고, 현재는 영어가 전혀 필요 없는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일단 해외에서 1년 일하시게 되면, 분야와 업무 문화가 한국과는 전혀 다를텐데 의미 있지 않을 것 같아요. 아마 퇴근 후 외국에서의 생활을 그리시는 것 같네요. 판단하시기에 외국을 다녀오셔도 취업에 문제 없겠다라는 생각이 드시면 다녀오시고, 그게 아니라면 취업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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