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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농구를 왜 힙훕이라고 부르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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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17:27:13

영어로 Hip Hoop이라고 표기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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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5-26 17:36:47

힙합+훕으로 알고 있어요.
힙합음악 틀고 어쩌고 였는데 기억이 잘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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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17:39:49

힙합(hiphop)의 힙(hip)과 농구 골대의 링을 뜻하는 훕(hoop)의 합성어로서, 길거리농구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의 흑인 빈민가에서 생겨났다. 길거리농구의 일종이지만, 스포츠 종목이나 대회 진행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곧 길거리농구가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 정착된 것과는 달리, 힙훕은 농구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여긴다.(네이버 두산백과)


제가 잘 아는건 아니지만 제가 알고있는 것도 위 내용과 비슷한데 길거리 농구와 힙훕은 같이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 다릅니다.
힙훕은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플레이가 멋있기만 하면 되는 퍼포먼스 같은 농구에요. 제가 잠시 했었는데 그 때 생긴 습관을 고치느라 힘들었습니다.
길거리 농구는 우리가 흔히 야외 코트에서 하고있는 동네농구 동농! 이라고 보면 됩니다.

WR
Updated at 2023-05-26 17:46:53

저 드리블도 잘 못하는 쌩초본데 프로페서 라이브처럼 되고 싶거든요 (진짜 간지의 끝판왕이더라구요)

하루 1시간씩 꾸준히 연습한다는 가정 하에 프로페서처럼은 못 되더라도 어느 정도 힙훕 할 줄 아는 실력에 도달하려면 몇 년 정도 걸릴까요?

2023-05-26 17:49:16

예전에 힙후퍼로 유명했던 안희욱 님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는데, 집에서 밥먹을 때도 공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손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말이죠.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힙훕이 유행이었는데, 힙후퍼들 대부분 농구공과 함께 먹고 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연습량이 엄청나죠.

WR
2023-05-26 17:50:38

집에서 드리블 연습을 했다는 소린가여? 저희 집은 아파트라 층간소음 때문에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

Updated at 2023-05-26 18:03:43

손끝 감각을 위해 혼자서 살짝살짝 위로 토스하거나 손끝으로 양손 주고받기 같은 거죠. 당연히 집안에선 드리블 연습 못 하죠;;; 다른 일 할 때도 공을 만지고 있으면서 공의 질감을 계속 느낀다고 하네요. 농구는 드리블, 슛, 패스 모두 손가락 마지막 마디로 컨트롤 하는 거라 손끝 감각을 꾸준히 익히기 위함이구요.

WR
2023-05-26 18:11:09

거의 저글링 수준으로 연습했겠네요.. 진짜 어마어마한 연습량이었겠군요 상상도 안 갑니다 근데 손가락 마디 마디로 드리블 치는 건가요? 전 드리블할 때 손바닥도 개입되던데 잘못 하고 있는 건가요?

2023-05-26 18:24:55


 

검색으로 찾은 영상인데, 이런 식으로 연습을 많이 합니다. 첨과 두 번째에 나오는 연습방법, 즉 손가락 끝부분으로 공을 톡톡 올리는 거랑 양손으로 공을 주고받는 거는 저도 한창 농구할 때 집에서 많이 했던 연습이구요. 드리블할 때 공이 손바닥에 닿긴 하지만 컨트롤은 손끝으로 하는 거라, 이게 진짜 도움 많이 됩니다. 

2023-05-26 22:57:35


 

안희욱님의 이야기가 나와서 관련 영상들을 올려드릴게요 

 

국내 힙훕계에서는 선구자이자 상징적인 존재였었고 

저게 지금으로부터 20여년도 더 전인 

19세의 안희욱님의 드리블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화려하긴 해도 프로급의 피지컬과 짬 앞에서는 

결국 안통한다는 등 말도 많았었지만 어쨌든 당시 

안희욱님의 볼 핸들링 자체는 프로 선수들도 다들 감탄하는 

수준이긴 했었죠) 

 

농구를 너무 좋아해서 농구공을 안고 잘 정도였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의 나이대를 감안하면 

저정도의 레벨까지 가는데 적어도 몇년정도는 걸렸을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는 스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계시고 

최근에 본인 유튜브 채널에 올리셨던 영상까지 올려드렸습니다   

 

2023-05-26 18:13:54

안희욱님하고 함께 드리블하던 크루 분을 아는데 진짜 농구에 반 미친 분 입니다.

시간을 내서 농구를 하는 수준이 아니라
농구 하는 시간 자체가 인생이고 농구공 안 잡는 시간을 일상생활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아닌 레벨입니다.

프로페서까지 안 가고 국내 최고 수준 볼핸들러 되려고 해도 하루 한 시간 연습이 아니라 눈 뜨고 있는 동안에는 한 시간 말고 죄다 농구공만 만진다고 생각하셔야 될 겁니다.

중요한건 또 볼핸들링이 극강이면 농구실력에 무기는 되지만 그것 하나만으로는 또 농구력 자체를 올리지는 못한다는 것이지만요.

2023-05-26 18:59:23

밑에 댓글에서 말씀 해주신것처럼 저도 안고 자는공, 일상생활에서 등하교 할 때 쓰는 공, 실내용, 실외용 이렇게 갖춰놓고 있었습니다. 저도 약간 농구에 미쳤었거든요.
길가다가 사람 마주치면 스핀 무브나 스텝으로 피할 정도로..
그렇게 공을 항상 손에 들고 살았습니다.

그정도까지 안하셔도 하루에 한시간 꾸준히 하시면 남들 보기에 좀 한다 싶을 정도는 충분히 되실거에요!
전 상대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 좋아서 열심히 했다가 대회에 나가면서 안좋은 습관이 나와버리니까(주로 캐링더볼) 정석적인 드리블로 바꿨습니다.
그래도 어찌나 연습 했는지 안쓴지 20년은 된 기술들을 아직 구사할 수는 있습니다. 동네에서 가끔 1:1 할 때 써먹으면 상대 선수나 구경하는 친구들이 우와우와 하긴 해요

조금 더 TMI 하자면 저는 안희욱씨가 유명해지기 전부터 혼자 독학 한거라 당시에 같이 농구했던 분들은 안희욱씨가 유명해지며 힙훕이 알려지자 그 이후로 저를
“인천의 힙훕 창시자” 라고 부끄럽지만 그렇게 부르곤 했었습니다 그전에는 힙훕이 다들 뭔지도 몰랐거든요.

2023-05-26 21:22:00

사람 많은데서 유로스텝을 가끔 써보긴 하는데, 스핀무브는

1
2023-05-26 21:34:26

농구를 덜 좋아하셨군요

스핀무브로 지나가줘야 상대방이
“뭐야~ 저 (농구에) 미친놈 “
이라고 인정 해주십니다

2023-05-26 22:47:17

사람마다 가진 신체 조건과 재능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걸린다 라고 답을 내리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그건 아마 연습하는 본인이 가장 잘 느낄수 있을거라서 

 

한가지 확실한건 매일 1시간씩 꾸준히 몇년간 드리블이나 볼 핸들링 연습을 하면 

어지간한 운동치가 아닌 이상 눈에 띄게 좋아지기는 할것 같습니다 

일반인 농구에서는 연습 자체를 안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한 1년만 해도 남들보다 상당히 앞서나가는 수준으로 좋아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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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19:04:09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길거리 농구랑 힙훕은 아예 다른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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