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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이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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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07:40:01

새로이사오고
삼일동안 4번의 연락이왔습니다
아이는 5살 딸아이고
매트는 물론 깔아놓고
유치원 끝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6시쯤들어와
밥먹이고 9시쯤 자는데
어제는 저녁 다 먹고 5분도 안되서
연락이옵니다(제 생각에 큰 엑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통념상 9시이전에는 어느정도
참아준다고 생각해서 일찍재우는데
다른친구는 일부러 길들이기 하는거라고도하고
애기한테 뒷굼치로 걸으면 화내는지경까지왔어요
이삿날엔 스타벅스카드 선물하고
첫번째 연락후 매트,실내화 사진첨부해서
과일상자 놓고왔는데 소용없네요
가해자이며 피해자인것같아요
정말 애키우는게 죄인것같습니다
집에서도, 식당에서도, 공공장소에서도
곱지않게 바라보는 시선을 의식하며
눈치보는게 힘듭니다
둘째계획은 있었지만 키울수록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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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31 07:52:43

충분히 조심하고 계신건 맞지만 귀가 트인 분들이면 아랫집 스트레스 공감 못하시긴 할겁니다 사회통념이고 애들이고 이해해주는것도 내 자식이니까 가능한거라..

WR
2023-03-31 08:51:11

사람마다 똑같을순 없으니까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살때 윗집의 24시간소음
다 참아넘겼었습니다
내 자식만생각하는 이기적인사람은 아닙니다
물론 조심하긴해야겠지만요

2023-03-31 07:57:23

해결하기도 어렵고 마주하는것조차 싫은문제가 층간소음인거같아요

저희는 남자애들만 2명이라 중학교는 되야지 1층에서 벗어날수있지않을까싶습니다

1층이라 해도 덜들어오고 추워서 난방비가 헬인데 층간소음보단 나은거같네요

WR
2023-03-31 08:51:30

1층이 답인것같긴합니다

4
2023-03-31 07:58:29

일종의 길들이기가 맞는듯합니다
저도 이사하면서 돌아들 키운다고 미리인사드린다고하니 담날부터 지속적으로 시끄럽다고 전화오더라구요 어느시간 어느부분이 시끄럽냐 여쭈니 우물쭈물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아이에게 날카로와지지말자였습니다 스트레스 받으시겠지만 잘 해결되시길바랍니다

WR
2023-03-31 08:52:32

감사합니다
저도 그냥 길들이기였음합니다
밑에층 예민하면 힘들다는게
이제야 실감됩니다

2023-03-31 12:11:57

충본히 조심하고 있는데 계속 열락이오면 어쩔 수 없지요...

밑에집을 길들이세요,, ㅜㅜ

층간 소음은 서로 적정선에서 이해하고 넘어가는거 말고는 답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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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31 07:59:45

그냥 예민한 특이한 아랫집 사람 걸리면
신혼부부가 살거나 노부부가 살아도 올라옵니다.
애를 키워서가 아니구요.
저도 아기 키워보니 호의적인 시선도 있지만 불편한 시선도 많기는 많네요

WR
2023-03-31 08:53:36

와이프도
맘충소리듣기싫어서
부단히 노력중입니다
식당에서 아이가 짜증내면
음식이 남았어도 걍 나와버리곤합니다

3
2023-03-31 07:59:21

아무리
그래도 아이한테 너무 뭐라고 하진 마세요.
이기적인 건 나쁜거지만
아이한테 나쁜 감정을 흘려보내는 건 더 나쁜 겁니다.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WR
2023-03-31 08:55:00

네 감사합닏ㆍ

2023-03-31 08:01:30

저정도로 예민하면 공동주택 안살아야 될텐데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2023-03-31 08:01:48

어려운 부분입니다
온통 알집매트로 도배하고
일부러 큰소리로 살살 걸으라고 해도
결국은 밑에서 항의하러 올라오니까요

케바케인데 어려운 부분

2023-03-31 08:05:28

애한텐 화내지 마세요

1
2023-03-31 08:06:33

저도 아랫층 어르신이 선넘을 정도로 뭐라해서 저번 엘레베이터에서 뭐라 하시길래 대놓고 따졌습니다. 저희도 윗층 사시는 어르신 계셔서 조용한줄 아시겠지만 할머니분이 몸이 안좋아서 끄는 소리나고, 무너지는 소리 날때도 많고, 새벽부터 그래서 새벽에 깨도 뭐라한적 없다. 같이 사는건데 이해하고 사는거지 어떻게 아무 소음 없이 사냐고 따졌습니다.미안한 마음 가지다가 저번 설에 낮 두시에 시끄럽다고 경비원 올려보내길래. 무시하고 살아버립니다.

3
2023-03-31 08:08:21

글쓴이 분 입장에서 그러실 수 있는데, 아랫집이 굳이 길들이기로 그럴리는 없을거에요

저도 피해가 막심한 사람 중 하나인데, 윗집이 새로오고나서 이렇게 됐습니다.

그 전 사람들이 살때는 전혀 누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그리고 귀가 한번 트이면 그냥 모든 소리가 다 들리는 기분들고, 무튼 이 전 사람들과

비교 하고 상대적으로 크게 들리는 걸 수 있습니다. 

 

2023-03-31 08:22:42

개인적으로 글쓰신분 옆집 혹은 그 윗집에서 오는 소음일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소음이 너무 심해서 알아보니 윗집은 집이 비워져있고 윗 옆집에서 쿵쿵거리도라구요

Updated at 2023-03-31 08:31:51

정말 너무 공감합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없는 1년차 부부인데
제가 스케쥴근무로 밤에 퇴근하고
밑에집 눈치가 보여서 씻지도 못하고 자고 있습니다. 밤 12시정도에 씻는게 신경쓰인다면 제가 맞춰드릴수 있겠는데 심지어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까지 지적합니다.
저도 작성자님과 마찬가지로 이사왔을때 선물돌리며 인사도 했고 아파트 헬스장 이용중이라 나름 단지내에서도 운동 잘하고 싹싹한 젊은친구로 통하는데 유독 밑에집이랑 사이가 안좋으니 미치겠네요.
저희도 매트 다 깔아놓고 푹신한 캐릭터 실내화까지 신고 있는데도 발망치 치지 말라고 하니까 진짜 가해자이자 피해자 느낌이 듭니다. 업무도 힘든데 퇴근 후 집에 오는게 스트레스라 최근에 스트레스로 인한 병들이 많이 생겨 건강까지 망가진 상태입니다.
작성자님도 모쪼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WR
2023-03-31 08:55:45

아이도 없으신데 이렇다면
저보다 더 고생이 많으시군요

2023-03-31 09:14:51

저도 나름 가해자(?)가 되어보기도 했었는데 이게 황당한 부분들이 가끔 있어요. 집에 아무도 없는데 우리 집앞에서 기다리는 아랫집분도 계셨었고

누워서 자려고 하는데 관리실 통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아랫집분도 계셨었고, 제가 한집에 10년넘게 살다보니 많이 겪다보니 물론 제 자녀가 시끄럽게 하거나 다른 가족들이 시끄러운 경우도 있겠지만 소음이 반드시 윗집에서만 내려오는게 아닐터인데 위의 사례처럼 황당한 경우도 있으니... 좀 소음부분에 있어서는 다들 내려놓고 사시는게 어떤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희집에서도 이런저런 다른집 소음이 들리는데 이게 꼭 윗집때문이라고 특정할 수 없고,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면 지내는데 불편하진 않아서 넘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시공사가 대충 지어서 이럴수도 있다고 보는데 조금씩 양보하면서 살아야죠. 

댓글에서 화장실 내리는 소리도 지적하는 분도 계시다고 하는데 그분 화장실 사용하면 다른집에서도 똑같이 들릴텐데 기저귀라도 사용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2023-03-31 09:21:38

 지금은 오피스텔에 살고, 또 아래층이 대피층이라 층간소음 걱정없이 살았는데 다음달 아파트로 이사예정이라 걱정이 크네요.. 이제 6개월 된 딸 아이가 있어서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저희도 이사 들어갈 때 떡이나 과일바구니라도 하려 했는데, 단순 그 문제가 아닐 것 같습니다.

2023-03-31 09:23:22

저희도 아이셋인데 결국은 이사갑니다
2년전 신축으로 이사오면서 시공매트 집전체 깔고들어왔는데도 소용없네요.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한테 짜증내고 화내는 제모습보고 이사 결심했네요.
2년된 신축 저희집 놔두고 20년 구축 1층 전세로 들어가지만 마음은 편하네요

2023-03-31 09:26:00

제 윗집은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데.. 최근 강아지를 키우더라구요
놀이터처럼 밤늦게까지 뛰오놀길래 이걸 어째야하나싶네요

2023-03-31 09:34:33

시공사 측에서 건설할 때 어떻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층간소음의 가해자는 건설사이고 입주자들이 그 피해를

받고있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2023-03-31 09:49:20

이전에 살던 분은 아이가 없었거나 반대로 너무 시끄러워서 이번에는 초장부터 잡아야 겠다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한번 층간소음을 겪고 나면 더 예민해져서 조금만 들려도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매트도 깔았고, 슬리퍼도 신고 생활하신다면 연락이 왔을 때 다툴 필요없이 알았다고 하고, 잊으세요. 공동주택에 살면서 서로서로 어느정도 간섭들에 대해서 무뎌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23-03-31 10:22:04

잘못 지어서 모두가 피해보는거죠. 제대로 지었다면, 층간소음 심하게 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3-03-31 10:51:28

작성자님께선 충분히 조심하시는 거 같은데
사람바이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절대 스스로나 따님을 탓하실 일은 아닙니다.
작성자님 가족도 이웃분들도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라도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2023-03-31 11:06:48

 아이가 있으면 1층말곤 답이 없습니다.

저희도 아이 둘이어서 1층으로 이사왔는데 만족도가 높네요.

아이들에게 뛰지마라는 소리 안해서 저희도 아이들도 신경안쓰고 살아 삶의 질이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상황이 되시면 1층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엘베 안타는 것도 시간절약이 많이 됩니다.

 

단점은 1층이라 주변소음 조금 있고 먼지가 좀 많은 듯 합니다.

1
2023-03-31 11:14:21

저랑 완전 같은 입장이네요 애한테는 짜증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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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11:55:44

발망치로 수년 시달리다가(정신과 상담까지 생각들 장도로 시달리다가) 탑층으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윗층에서 조심한다하지만 아랫집이 느끼는 고통이 상상외로 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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