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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 문제는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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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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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업장이 2층 입니다. 1층에는 직원이 여러명인 부동산이 있습니다
거기 부동산 직원들이 담배를 엄청 핍니다. 체감상 하루종일 피는 느낌이랄까요.
부동산 문 앞에서 피면 바로 2층인 제사업장으로 담배 냄새가 직방으로 들어옵니다. 한번에 여려명이 같이 피니 연기 양이..
도저히 못참을 정도로 심해서 사정을 얘기하니 지금은 부동산 정면 골목 맞은편에서 피는데 거리가 얼마 안되어서 냄새가 들어옵니다.
나쁜 분들은 아니라 제 부탁을 들여주셔서 나름 배려해주신거지만 저는 냄새 때문에 똑같이 괴로우니 참 난감합니다.
더 얘기하는것도 너무 제 입장만 생각하는거 같아서 더는 말을 못하겠는데 이제 창문을 자주 열어야 하는 봄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날씨도 좋아 창문을 열고 있다가 이내 닫았습니다. 담배 냄새가 코를 찔러서 견디기 힘들어서요.
흡연자들도 요즘 담배 필 곳이 없어서 힘들겠지만 그 담배 냄새에 비흡연자들은 정말 괴롭습니다.

오늘 수영 끝나고 날이 좋아서 광합성도 할겸 잠깐 공원에서 턱걸이를 했습니다.
운동하는데 어디선가 담배 냄새가 납니다.(움짤에 턱걸이 하면서 두리번 거리는게 담배 피는 사람 찾고 있는겁니다)
공원은 금연 구역이라 그럴 때는 당연히 공원에서 피지 말아달라고 요구 합니다.
금연공원이라고 써있는 현수막을 보며 피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냥 문맹이겠거니 하고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다행히 아직 공원에서 담배를 피지 말아달라고 요구해서 시비가 붙은 적은 없습니다. 덩치가 큰 덕분이겠죠.
아마 제가 왜소 했으면 시비가 몇번은 붙었을겁니다.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 금연인 공원에서 담배를 폈을리가 없었을테니까요.

창문을 닫고 이글을 쓰는데 냄새 때문에 아직도 코가 아립니다.
공원과 직장에서 연속으로 싫어하는 담배 냄새를 맡아서 기분까지 불쾌해져서 얼른 초콜렛 먹고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초코렛이 먹고 싶어서 먹은게 아니라 담배 냄새를 잊으려고 먹은거에요! 진짜 입니다.

암튼 담배 냄새가 너무 싫습니다.
담배 냄새를 맡으면 코가 아플정도고 목에도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서 담배 냄새에 예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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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3-03-21 16:09:27

민감한 분들은 아파트 10층 이상에서도 1층에서 피는 담배냄새를 맡더군요.

괴롭겠습니다. 

 

 

WR
2023-03-21 16:15:46

오늘은 좀 많이 괴로웠습니다. 속으로 화까지 날 정도로요.
그분들도 법적으론 잘못이 없기에 제 편의를 위해서 더 요구 할 수는 없을거 같아서 난감합니다.

WR
2023-03-21 16:19:34

여기도 그랬는데 현수막 붙고 어떤 버튼 누르면 금연 구역이라는 방송이 나오게 설치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피는 사람들 많았는데 제가 공원에 있는 시간에는 찾아가서 얘기를 좀 했더니 많이 없어졌습니다.
누군가 나서서 계속 민원 넣고 얘기를 해야 불편해서라도 안할거에요.

1
2023-03-21 16:15:32

저는 평생 담배를 입에도 물어본 적 없는 비흡연인이긴 합니다만, 흡연 장소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흡연자들도 담배 사면서 세금 많이 내고 있는데 흡연 시설을 빵빵하게 만들어줄 필요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 하면 흡연자들도 흡연실 들어가는거 싫어한다는 댓글이 달리긴 하더군요....

1
2023-03-21 16:19:07

저도 동감입니다.

예전 원룸촌살때 담배냄새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뭐라고 하자니 흡연자들은 대체 어디서 담배펴야하지 싶더라구요... 우리건물 앞에서 안펴도 결국 다른건물앞에서 피게될테니..

WR
1
2023-03-21 16:22:56

저도 요즘 흡연자들이 설자리가 많이 없어진걸 느낍니다. 그래서 참 난감합니다. 그분들의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라서요.
저는 괴롭고 그분들은 담배를 피워야겠고..

Updated at 2023-03-21 16:25:15

튀르키예, 일본처럼 될 거 아닌 이상은 그냥 모 영미권 국가처럼 전자담배를 강력하게 미는게 맞는거같은데 (거긴 극단적으로 아예 연초를 못사게 해버렸지만... 그거까진 아니어도 연초보단 궐련형 전자담배가 싸게, 또 그것보단 액상형 전자담배가 더 싸게라던가 하는 식으로요.) 오히려 태클을 걸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전적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물론 좋은 향이 나거나 악취가 오래 남지 않는다는 전자담배의 연초 대비 최대 장점이 학생 흡연률 증가 등의 나쁜 점으로 돌아오기도 한다곤 하더라마는...


심지어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이 전자기기만 보면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특성 상 궐련, 액상의 가격을 낮게 할 수 있도록 갖춰져서 그쪽으로 사람을 몰아 넣으면 또 국산 프리미엄 기기에 대한 수요가 생겨서 신 시장 개척도 되지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WR
2023-03-21 16:25:48

전자 담배나 액상 담배는 냄새가 안나요? 담배에 대해 몰라서 전 그냥 똑같은줄 알았습니다!액상 담배는 처음 듣기도 했고요.
냄새가 안나면 바로 옆에서 펴도 크게 개의치 않을것 같습니다. 저한테 피해가 없다면 찬성입니다!
연초는 오늘 진짜 괴로울정도였거든요.

Updated at 2023-03-21 16:36:57

아이코스같은 궐련형 전자담배는 약간 곡물을 찐거같은 냄새가 나는대신 환기가 잘 되는 곳이라면 냄새가 금방 빠집니다.

하이브리드 (궐련+액상)나 액상형 전자담배는 만들기 나름이지만 대체로 향이 인위적인 과일향 같은 달콤한 향?인 종류가 많다고 보면 쉬울거같아요.

2023-03-21 16:26:01

 저도 기관지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담배냄새를 극혐하는데

 앞에 걸어가면서 길빵하는 놈들은 대가리를 쏴버리고 싶음.

WR
2023-03-21 16:45:12

그러면 안되지만 저도 나쁜 생각 듭니다.
이 괴로움을 안다면 길빵 못하겠죠. 체험 시켜주고 싶어요.

2023-03-21 16:26:06

킬크님
궁금해서 그러는데...
윙스팬이...

제 키가 181cm에
윙스팬이 183입니다.

WR
1
2023-03-21 16:28:31

키는 똑같이 181cm 입니다 (사실 최근 건강검진에서 좀 줄었는데 그냥 같다고 할게요!)
윙스팬은 재보지 않았는데 저 한창 농구할 때 별명이 악어팔이었습니다. 짧아요.. 스탠딩 리치가 175cm 친구보다 낮았습니다.. 물론 그친구가 좀 길었지만!
농구 할 때 약점이 스탠딩 리치였어요!!

2023-03-21 17:20:57

팔이 엄청 길어 보여서

2023-03-21 16:28:12

날이 더워지니, 또 이런 부작용도 생기는군요
아이고.. 저도 아이코스흡연자라서 그저 죄송할뿐이네요.. 최대한 환기를 안겹치게해야겠네요ㅠ
1층부동산직원분들도 어쩌면 킬크님이라 부탁을 들어주신걸수도

WR
2023-03-21 16:48:16

민츠님이 죄송하지 않으셔도 되요~ 1층 분들도 잘못한건 없는거고요.
제 주위에도 흡연하는 지인들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잘 지켜 주셔서 크게 문제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 코가 예민해서 괴로운데 해결 방안이 많지 않아서 아쉬울 뿐입니다.
그나마 창문 닫으면 냄새가 올라오진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023-03-21 16:53:27

좀 답답하긴하겠지만 창문열고 환기시킬때만이라도 마스크를 쓰고계시면 어떨까요?
소용이없으려나

WR
2023-03-21 16:54:10

네~ 마스크는 담배 냄새를 막아주진 못하더라고요.
방독면 정도는 되어야

2023-03-21 16:33:50

야외에서 상탈 하시고 운동하시나봐요?

WR
2023-03-21 16:50:36

공원에 사람이 별로 없고 아무도 안보는거 같을 때 얼른 하고 다시 입습니다. 근육 움직임이나 얼마나 발전했나 보려고 가끔 벗고 합니다
주말에 사람 많을 때는 저도 절대 못 벗어요

2023-03-21 16:57:41

사람들이 저래 많은데....ㅎㄷㄷ..저도 미국살때 맨날 농구할때는 상탈하고했었는데 한국들어와서는 정서상 절대 못벗겠더라구요...

WR
2023-03-22 09:28:25

저도 영상 촬영을 위해 얼른 벗고 다시 입어요. 부끄러워서~ 한국 정서상 상탈이 쉽지 않죠
대신 가끔 태울 목적으로 평일 오전 한적한 시간에는 벗고 운동하긴 합니다. 음.. 저는 간간히 벗긴 벗는군요

2023-03-21 16:38:01

저도 비흡연자라 담배 냄새정말 싫더라고요
길에서 특히 걸어가면서 피는 사람 보면 진짜
싫습니다
사업장이면 진짜 어쩔수가 없는 상황인데
난감하실거 같습니다 예전에 비슷한 상황
있었는데 전 계속 민원 넣었었고 그게 통보가 가더군요 어찌어찌 해결은 되긴 했는데 너무
괴로웠습니다

WR
2023-03-21 16:53:30

이 괴로움은 겪어본 사람만 알겠죠.
그분들이 잘못은 아니라서 민원은 못 넣을거 같습니다.

그나마 창문 닫으면 냄새가 올라오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환기는 제가 나가 있을 때 시키면 되긴 하거든요.
날씨 좋은 날 문을 열고 있지 못하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2023-03-21 16:54:00

 저도 비흡연자라 정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당당히 걸어가면서 피는 분들 보면 인류애가.. 

흡연 공간을 확충해야 한다고 보는데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WR
2023-03-22 09:28:58

길빵이라고 하죠. 진짜 싫어합니다.

Updated at 2023-03-21 17:05:36

부동산 운영안하는 날만 밖의 창문을 열어야할까요..평소에 환기가 잘 안되겠는데요. 저도 주변의 부동산업종 때문에 비슷한 고충이 있었어서 어떤 감정일지 상상이 갑니다. 간접흡연으로 알게모르게 건강에도 피해주는건데, 사람 많이 다니는 길에서 담배피는것 자체가 매너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불편해도 구석어딘가를 찾아가서 펴야죠.

WR
2023-03-22 09:30:44

겪어보셨군요. 그분들도 나름 저를 위해 떨어져서 피는거지만 큰 피해냐 조금 피해냐 차이만 있을 뿐 계속 고통스러워서 참 어렵습니다.

환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부동산이 새로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겨울내 몰랐는데 봄에 참 힘들거 같습니다.

2023-03-21 17:05:57

저도 전에 살던 아파트가 3층이었는데

로비랑 일직선이어서

창문 열었다가 담배냄새나면 닫느라 고생했었네요

 

WR
2023-03-22 09:31:40

제 마음과 같았겠군요. 환기를 위해 열었다가 담배 냄새 때문에 바로 닫아야 하는 고충..
맑은 공기까진 바라지 않습니다~

2023-03-21 17:19:38
WR
2023-03-22 09:31:54
2023-03-21 17:53:08

제가 어제 프리톡에 쓴글도 있는데 아파트 계단에서 자꾸 담배피는 입주민이 있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공감이 됩니다... 현관문 열자마자 얼마나 불쾌한지... 게다가 저는 금연중이거든요

WR
2023-03-22 09:32:53

참 어려운거 같아요.
밖에 나올 때마다 담배 냄새를 맡아야 한다면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지 못해서 스트레스가 심할거 같습니다

2023-03-21 18:13:54

릴 피지만 흡연구역 좀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WR
2023-03-22 09:33:11

그러게요. 서로 상생 할 수있게 해줬으면 합니다!

2023-03-21 19:30:11

제 사무실도 3층인데, 창문 방향이 흡연 구역쪽이라 창문이 제 역할을 못 합니다.

봄 가을에는 담배 때문에 못 열고, 여름 겨울에는 날씨 때문에 못 열어요.

흡연구역을 옮기라고 할 수는 없으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아쉽긴 무척 아쉽네요.

WR
2023-03-22 09:34:24

가장 오래 머물러 있어야 하는 사무실에서 맑은 공기 한번 마시기 힘드시다니.. 아쉬움을 넘어 안타깝습니다.
대책이 없어서 더 안타깝습니다.

2023-03-21 19:41:09

참 난감하죠. 저도 아파트 14층 사는데, 옆집 어르신과 아래층 젊은 청년이 이웃을 배려해서 일년 내내 나가서 핍니다. 참 감사한 일인데 문제는 너무 자주 태우시다보니 엘레베이터 내에 냄새가 꽤 많이 남습니다ㅠㅠ 어찌 말씀드리기도 너무 미안하고 참 어렵습니다

WR
2023-03-22 09:35:59

맞아요! 분명 밖에서 피고 들어오시는 배려를 해주시는데 엘베 안에는.. 비흡연자들에겐 참기 힘든 냄새가 베겨서 오시죠.
진짜 어려워요.. 그분들도 힘드실거고..

Updated at 2023-03-21 21:31:35

영상에 나오신 것처럼 상탈을 하신채로 말씀해보시면 해결이.....

농담이구요  참 괴로우시겠습니다

내 행동이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사회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WR
2023-03-22 09:37:34

흡연자들은 냄새가 아마 이렇게까지 힘들거란걸 모를겁니다.
그분들도 나름 비흡연자를 배려한다고 하고 있을거고요.

제가 속살은 거의 애기 피부라 상탈하고 가서 얘기하면 반할까봐 안됩니다

2023-03-21 22:03:09

고생 많으십니다.

저는 이십대 중반 정도까지 헤비스모커였다가 끊은지(참은지?!) 십년이 넘었는데,

내가 피울 때는 몰랐는데 끊은지 꽤 되니까 담배냄새가 조금 버거워지더군요.

저도 흡연자였었고, 피울 곳이 마땅치 않은 현실을 알기에 그러려니 하는데

가끔 좁은 길에서 보행중 흡연하시는 분과 마주치면 좀 난감하긴 합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쾌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네요.

WR
1
2023-03-22 09:39:08

오!금연 성공 하셨군요! 굉장한 의지!!

저희 아버지도 40년 피운 담배를 끊으시고나서 담배 냄새를 그렇게 싫어 합니다.
금연을 해야만 느껴지나 봐요!

서로 상생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 합니다!

2023-03-21 23:30:36

몸 솟되네요 이런 몸이면 벗고 다니고 싶어질 거 같슴다

WR
2023-03-22 09:40:07

아직 아닙니다
올해는 자주 벗으려고(해변 간다는 얘기 입니다. 아무데서나 막 벗지 않아요!) 몸을 좀 만드는 중인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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