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냄새 문제는 참 어렵습니다.
제 사업장이 2층 입니다. 1층에는 직원이 여러명인 부동산이 있습니다
거기 부동산 직원들이 담배를 엄청 핍니다. 체감상 하루종일 피는 느낌이랄까요.
부동산 문 앞에서 피면 바로 2층인 제사업장으로 담배 냄새가 직방으로 들어옵니다. 한번에 여려명이 같이 피니 연기 양이..
도저히 못참을 정도로 심해서 사정을 얘기하니 지금은 부동산 정면 골목 맞은편에서 피는데 거리가 얼마 안되어서 냄새가 들어옵니다.
나쁜 분들은 아니라 제 부탁을 들여주셔서 나름 배려해주신거지만 저는 냄새 때문에 똑같이 괴로우니 참 난감합니다.
더 얘기하는것도 너무 제 입장만 생각하는거 같아서 더는 말을 못하겠는데 이제 창문을 자주 열어야 하는 봄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날씨도 좋아 창문을 열고 있다가 이내 닫았습니다. 담배 냄새가 코를 찔러서 견디기 힘들어서요.
흡연자들도 요즘 담배 필 곳이 없어서 힘들겠지만 그 담배 냄새에 비흡연자들은 정말 괴롭습니다.
오늘 수영 끝나고 날이 좋아서 광합성도 할겸 잠깐 공원에서 턱걸이를 했습니다.
운동하는데 어디선가 담배 냄새가 납니다.(움짤에 턱걸이 하면서 두리번 거리는게 담배 피는 사람 찾고 있는겁니다)
공원은 금연 구역이라 그럴 때는 당연히 공원에서 피지 말아달라고 요구 합니다.
금연공원이라고 써있는 현수막을 보며 피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냥 문맹이겠거니 하고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다행히 아직 공원에서 담배를 피지 말아달라고 요구해서 시비가 붙은 적은 없습니다. 덩치가 큰 덕분이겠죠.
아마 제가 왜소 했으면 시비가 몇번은 붙었을겁니다.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 금연인 공원에서 담배를 폈을리가 없었을테니까요.
창문을 닫고 이글을 쓰는데 냄새 때문에 아직도 코가 아립니다.
공원과 직장에서 연속으로 싫어하는 담배 냄새를 맡아서 기분까지 불쾌해져서 얼른 초콜렛 먹고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초코렛이 먹고 싶어서 먹은게 아니라 담배 냄새를 잊으려고 먹은거에요! 진짜 입니다.
암튼 담배 냄새가 너무 싫습니다.
담배 냄새를 맡으면 코가 아플정도고 목에도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서 담배 냄새에 예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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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분들은 아파트 10층 이상에서도 1층에서 피는 담배냄새를 맡더군요.
괴롭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