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 식당에 항의해봤네요.
9
6651
2023-03-20 01:26:25
오늘 여자친구랑 호떡 유명한 집을 갔습니다. 떡볶이랑 호떡을 시켰는데 떡볶이에 볶음밥 추가 할때까지 호떡이 나오질 않더군요.
죄송한데 언제 나오냐고 하니 금방 나온다고 하고 가시면서 손님들이 5분을 못기다리네 라고 하시더군요.
화가 나서 호떡이 나왔을때 저희가 식사가 끝나가서 여쭤본거다. 라고 하니 쳐다도 안보고 퉁명스럽게 네 맛있게 드세요 하고 가버리더군요.
열받아서 입에 들어가질 않더군요. 그냥 계산하러 가서 서빙 본 분께 죄송한데 식사가 끝나가서 여쭤본건데, 5분도 못참냐는 이야기를 들어야되냐고 따졌습니다.
사과 받고, 카운터 보시는 할머님이 굉장히 미안해하셔서 조금 풀리고 괜찮다고 하고 나왔는데 아직도 기분이 좋질않네요.
트러블 일어나는게 싫어서 그냥 얘기만 하고 빨리 나왔는데 더 따지고 올껄 싶기도 하고 너무 예민했나 싶고 생각이 많네요.
25
Comments
글쓰기 |
미친멘트네요 면박을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