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라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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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6:21:05

살이나 빼려고 시작한 러닝이 이제 저의 가장 큰 취미가 되었습니다.
오늘 서울마라톤에 참가해서 서브4 달성이 목표였는데 실패했습니다.
달리기하다 쥐가 올라온 적이 처음이었는데 그게 하필 오늘이었네요.
훈련 기간 중 장거리 훈련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초반 페이스가 워낙 잘 나와서 서브4 여유있게(?) 들어오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28키로 지점에 쥐가 올라오고 레이스가 무너졌습니다. 아마 그 이후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PB를 달성했네요.
워낙 기록이 엉망이라 아마 달릴 때마다 PB를 깰 거 같은데 그건 또 나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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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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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살빼려고 시작해서 하프마라톤 뛰어본게 전부입니다. 풀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제 생각에도 달릴때마다 PB 깨는게 더 즐거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