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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농구에 대한 고1의 하소연(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BROoKyLN
11
  2406
Updated at 2023-02-10 14:47:29


저는 지금 현재 고1이고 농구를 무척 사랑
하는 학생입니다. 중2부터 농구를 좋아하게 되서 남들보다 좀 늦게 농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주변 친구들을 보니 드리블이 화려하거나 피지컬 들이 좋아서 블락도 많이 하고 3점슛까지
쉽게 넣는 친구들 까지 있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저는 드리블도 엉성하고 슛도 잘 안들어가니 자연스럽게 공격할 때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서 그냥 잘하는 애들에게 패스만 해주고 있습니다.

대신 수비는 잘해야겠다 싶어 어떻게든 상대방을 막아 보려고 악착같이 하다보니 수비는 왠만큼 잘한다고 자부할 수 있게 되었죠.. 근데 저도 어느 순간 부터 득점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 슛도 연습하고 드리블도 계속 연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연습해도 드리블은 한참 안정적이지 못하고 슛은 미드레인지는 감 좋으면 그래도 잘 들어가는데 3점슛을 쏘면 비거리가 부족해 슛폼이 그냥 완전히 망가지면서 쏘게 되더라구요..

피지컬도 부족하고 드리블도 형편없어서 한동안 제 롤모델을 jj 레딕 같은 고효율 3점 캐치 앤 슛터들로 삼았습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 3점은 아예 비거리도 안나오니까 이젠 조금씩 농구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캐치 앤 슛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슛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는데 비거리가 롱2도 조금 힘들다보니 3점은 아예 포기하고 있습니다.. 3점 못쏘는 캐치 앤 슛터는 없으니까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 하나 생각 중 입니다. 드리블을 죽도록 연습해서 볼 핸들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언제쯤 드리블이 안정적이게 될지 까마득 하네요.. 또 동호회 같은 곳이나 길농에서 캐치 앤 슛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슛을 연마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의견 좀 댓글로 많이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ps. 뭐 지금 학생이고 농구선수 할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진지하게 생각하냐 하고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진짜 농구에 진심이라 그렇습니다.
(인생이 거의 공부 절반과 농구 절반으로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닉스 화이팅


15
댓글
Off-Night
2023-02-10 14:37:02

저도 늦게 시작해서 어느 정도 공감이 가네요. 사실 늦게 시작했다기보다는 너무 어렸을 때 하고 너무 오래 쉬었다가 다시 하는 거지만... 아무튼, 3점 비거리는 운동선수가 아니니 아직 근력이 다 성장을 안 했을 수도 있고, 그냥 근력이 부족한 것일수도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팔굽혀펴기 같은 맨몸운동으로 기초근력/체력을 높이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또 근력이 충분한거면 꾸준히 슛 쏘면서 연습하면 비거리가 조금씩 늘더라고요. 

 

그리고 드리블 연습은 계속하세요. 저도 드리블이 약하긴 한데 연습을 많이 안해서... 꾸준히 연습하면 그래도 동호회에서는 쓸만한 수준은 되지 않을까요? 뭐 엘리트 농구인이 되는게 꿈은 아니니까요. 

76er
2023-02-10 14:40:19

저랑 비슷한 스타일의 농구인이네요.드리블 못치고 피지컬 부족한… 저도 수비빡세고 하고 공격은 캐치앤 슛이나 스팟업 공격 위주로 합니다. 개인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트랜지션 빡세게 뛰세요. 같이 하시는 분들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비리바 잡고 진짜 스프린트 많이 하면 오픈 레이업 많이 넣을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세트 오펜스에서는 스페이싱하다가 캐치앤슛, 원 드리블 점퍼, 드라이브 치고 플로터 같은 옵션 장착하면 그래도 공격 적당히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고1이라고 하셨으니 신체적 성장의 가능성도 있고 슛은 연습많이 하면 늘긴 하더라구요.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바퀴벌레박멸전문가
2023-02-10 14:41:24

즐기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안돼요~
롱2가 짧든 길든....지금의 농구를 즐기세요~
하다보면 느는겁니다
스트레스 받는건 아녜요~
지금의 농구를 즐기면서 하세요~~

905Arch
2
2023-02-10 14:41:27

비거리는 원모션으로 정확한 폼으로 연습하면 무조건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저도 3점없이 10년 농구하다 커리가 인기있던 시절부터 유투브에 원모션 좋은 강의들이 올라오면서 그거보고 비거리가 늘어났거든요.중요한건 비거리의 70%는 하체힘,20%는 코어,나머지는 상체라는걸 유념하시고 연습하는것과 모션이 하나로 부드럽게 연결되는것입니다.상체힘이 좋으신분들은 팔힘으로만도 비거리가 나오지만 님이나 저같은 사람들은 하체로 쏴야합니다.전태풍님이나 목큰코님 영상이 쉽게 잘 설명되어 있는것 같아요!

하나요메
Updated at 2023-02-10 14:45:25

일단 모든 운동은 피지컬이 기본이잖아요. 저는 농구 잘하고 싶어서 20살부터 헬스를 했었습니다. 저 때만 해도 성인도 헬스장을 별로 안 가던 시절이었는데 요샌 고등학생 친구들도 헬스장 많이 다니더라고요. 헬스 전후로 농구 플레이는 전혀 다른 사람의 플레이가 됩니다. 농구를 정망 잘하고 싶으면 농구 연습하는 시간에 근력운동도 끼워 넣으세요.

[웰컴하탱!!]러부유
1
2023-02-10 14:45:06

크..생각해보니 제 아들이랑 동갑이네요. 화이팅입니다.

코치주짓떼로
2023-02-10 14:45:44

하체운동하고 체중 좀 늘리는 걸 추천드려요 

지금은 미드레인지 마스터 되는걸 목표로 삼으시고요

동농에선 미들라인에서 캐치앤샷도 충분히 잘 먹히니까요 

킬크로스오버
3
2023-02-10 14:47:32

제가 중 2 때부터 농구를 시작 했습니다. 당시에 큰키라 센터로 시작해서 하킴의 드림쉐이크를 좋아해서 피벗 연습 많이 했던게 3점슈터가 된 지금에도 동농에선 골밑무브로만 다 털어먹을 정도로 몸에 베어있습니다. (물론 피지컬 덕이 크지만..) 고등학생 되니 농구하는 친구들 사이에선 제 키가 큰키가 아니더군요. 대학교 가니 오히려 작은축이었고요. (181cm) 그래서 드리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제 노하우는 항상 공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공이 3개가 있습니다. 등학교 할 때 튀기는공. 안고자는공. 시합용 공. 수업시간 제외 거의 항상 공을 튀기면서 감각을 익혔습니다. 제 게시글 중에 중학생과 1:1 했다는 게시글 보시면 드리블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아실겁니다. 그것도 30대 이후로 드리블 연습을 한적 없지만 몸에 베어있는 겁니다. 슛은 늦게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부상과 노쇠화로 운동능력을 잃었지만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거든요. 늦게 연습을 했지만 거의 매일 연습해서인지 슛은 아마추어에서 최상위 레벨이라 자신 합니다. (제 게시글에 농구 이야기 보시면 아실거에요) 제 이야기를 한건 자랑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잘하고 싶은만큼 노력하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것입니다. 제가 재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남들은 농구만 하면서 즐길 때 저는 시합 외의 시간을 투자해서 연습했습니다. 그것도 하고 싶을 때 하는게 아니라 하기 싫은 날도 매일이요. 아직 어리시니 지금부터 쉽게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연습해보세요. 분명 됩니다! 이왕 농구하는거 잘하고 인정 받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나중에 일취월장 하면 영상 남겨주세요!

Deca-Dence
1
2023-02-10 15:09:31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어렸을 땐 할 수 있는 게 슛뿐이라 슈터들 영상 찾아보고 그랬어요. 3점 비거리 안 되는데 미들은 괜찮아서 리차드 해밀턴 영상만 엄청나게 봤었죠. 유튜브도 없었는데. 그런데 지금, 대충 30을 넘긴 나이에 드리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첫째는 좀 여유있게 게임을 하고 싶어서, 둘째는 운동은 꾸준히 하기만 하면 어떻게든 결과가 나온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20년이나 농구를 했는데 이제야.
러닝으로 하체 힘을 기르고 팔을 앞으로 뻗는 식으로 슛을 쏘면 비거리는 꽤 늘어날 거예요. 드리블은 아무리 해도 안 된다는 걸 보니 체중 이동이 문제인가 싶은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드리블 약하니까 이거저거 안 되니까 슛이나 해야지 라는 식으로 제한해버리면 끝까지 슛만 하고 있더라구요. 어설퍼도 꾸준히 반복했으면 스킬이 만들어졌을 텐데 지금은 그게 아쉬워요.
유튜브에 드리블 트레이닝 영상 좀 따라하시고, 수비 영상도 챙겨보세요. 너무 악착같이 하면 나중에 깐깐한 아저씨들이 다 파울이라고 지적할 거예요. 뭣보다 러닝 진짜진짜 중요하니까 위에 적은 것들 다 무시해도 달리기는 합시다

WR
BROoKyLN
2023-02-11 05:47:28

근데 리처드 해밀턴 같은 플레이스타일은 키가 170 초중반 이어도 할 수 있을까요?

Deca-Dence
2023-02-11 05:49:50

전혀 상관없죠. 대신 동네농구는 스크린이 없으니 그냥 막 열심히 수비수가 먼저 지칠 정도로 뛰어댕겨야 합니다

WR
BROoKyLN
2023-02-11 05:52:38

드리블도 열심히 연습하고 러닝도 꾸준히 하면서 당분간은 해밀턴 같은 플레이스타일을 익혀야 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민츠초코칩
2023-02-10 15:31:46

헬스,런닝 당연히 좋고 해주면 좋은데요 3점비거리는 근력없어도 아무문제없습니다 풀업3점이나 딥쓰리 쏠거아닌이상이면요 요즘 저도 다시 동농을 시작했는데요 오랜만에 사람들많은 야외코트 나가면서 느끼는게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엔 커리영향+3점농구트렌드변화 덕분인지 소위말하는 쪼꼬미멸치남중생 들도 너나할거없이 3점슛 다 쏘더라구요 (심지어 잘넣어요) 그거보면서 느끼는게 3점비거리는 근력문제가 아니에요 유튜브에 원모션슛폼+비거리 영상보시고 꾸준히 연습하시면 얼마든지 가능하실거에요 특히나 비거리는 연습량도 중요하지만 잘못된방법으로(슛폼무너지고 힘만들어가는) 아무리연습해도 안늘더라구요 제 경험담입니다 영상 등 참고해서 본인모션문제점 찾고 고쳐서 감잡으시면 비거리는 문제가 안되실거에요 화이팅

pinetree
Updated at 2023-02-11 01:56:34

주위에 선출이나 농구를 제대로 배울수 있는곳을 한번 찾아서 강의를 받아 보세요~. 처음에 제대로 된 훈련방향을 알고 계속 연습해야합니다.  혼자 독학으로 했다가,  잘 못 만들어진 습관은 고치기 어렵습니다. 슛 연습을 매일해도 어떤 날은 잘들어가는데, 어떤 날은 같은 연습인데도 (스스로 같은 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들어가게 되면 나중에 흥미를 잃을수도 있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폼이 자신도 모르게 바뀌므로, 연습이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지기 어렵고 슛은 고정이 되지 않게됩니다. 그러면 매일 조금씩 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선수 수준까지를 바라지 않으신다면 올바른 자세와 노력으로 동네 킹 왕짱이 될수 있습니다. 화이팅~

아이묭
2023-02-11 07:16:58

3점 비거리는 근력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은데 3점 거리의 근력을 가진 평범한 사람의 기준이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 됩니다. 슛은 힘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의 근력이 그정도 되는 것입니다. 보통 ‘슛을 던진다’고 표현하지만 ’슛을 쏜다‘ 또는 ’공을 밀어낸다‘ ’공을 터치한다‘ 라고 하는게 사실 옳은 말이라 생각합니다. 농구공은 핸드볼이나 야구처럼 공 전체를 잡은 그립과 회전력을 이용하는 게 아니고 농구공의 일정 부위를 42~45도 사이로 밀어주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거리가 짧다면 슛 쏘는 방식을 바꿔야하는데 캐치 앤 슛을 하고 싶으시다면 정확히 볼을 밀어내는 방법을 먼저 연구하시고 하체의 튼실함도 키워주면 좋지만 그것보다 우선적으로 상체 유연성을 키우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슛의 하나의 팁으로는 보통 림을 향해서 슛을 쏘는데 농구공은 던지면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림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가장 쉽게 골을 넣는 방법이 뭐냐 라고 한다면 림에 떨어지기 직전에 떨어지게끔 연습을 하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40도는 넘어야 림에 공이 떨어질 때 림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한 42~45도는 슛을 쏠 때 내 손이 공을 밀어주는 각도인데 그 각도를 지킨다면 공도 그 비슷하게 날라가는게 정상이니 딱 이 두개만 지켜서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비거리가 짧다면 하체로 더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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