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농구에 대한 고1의 하소연(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저는 지금 현재 고1이고 농구를 무척 사랑
하는 학생입니다. 중2부터 농구를 좋아하게 되서 남들보다 좀 늦게 농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주변 친구들을 보니 드리블이 화려하거나 피지컬 들이 좋아서 블락도 많이 하고 3점슛까지
쉽게 넣는 친구들 까지 있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저는 드리블도 엉성하고 슛도 잘 안들어가니 자연스럽게 공격할 때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서 그냥 잘하는 애들에게 패스만 해주고 있습니다.
대신 수비는 잘해야겠다 싶어 어떻게든 상대방을 막아 보려고 악착같이 하다보니 수비는 왠만큼 잘한다고 자부할 수 있게 되었죠.. 근데 저도 어느 순간 부터 득점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 슛도 연습하고 드리블도 계속 연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연습해도 드리블은 한참 안정적이지 못하고 슛은 미드레인지는 감 좋으면 그래도 잘 들어가는데 3점슛을 쏘면 비거리가 부족해 슛폼이 그냥 완전히 망가지면서 쏘게 되더라구요..
피지컬도 부족하고 드리블도 형편없어서 한동안 제 롤모델을 jj 레딕 같은 고효율 3점 캐치 앤 슛터들로 삼았습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 3점은 아예 비거리도 안나오니까 이젠 조금씩 농구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캐치 앤 슛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슛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는데 비거리가 롱2도 조금 힘들다보니 3점은 아예 포기하고 있습니다.. 3점 못쏘는 캐치 앤 슛터는 없으니까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 하나 생각 중 입니다. 드리블을 죽도록 연습해서 볼 핸들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언제쯤 드리블이 안정적이게 될지 까마득 하네요.. 또 동호회 같은 곳이나 길농에서 캐치 앤 슛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슛을 연마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의견 좀 댓글로 많이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ps. 뭐 지금 학생이고 농구선수 할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진지하게 생각하냐 하고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진짜 농구에 진심이라 그렇습니다.
(인생이 거의 공부 절반과 농구 절반으로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닉스 화이팅
![]()
| 글쓰기 |

저도 늦게 시작해서 어느 정도 공감이 가네요. 사실 늦게 시작했다기보다는 너무 어렸을 때 하고 너무 오래 쉬었다가 다시 하는 거지만... 아무튼, 3점 비거리는 운동선수가 아니니 아직 근력이 다 성장을 안 했을 수도 있고, 그냥 근력이 부족한 것일수도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팔굽혀펴기 같은 맨몸운동으로 기초근력/체력을 높이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또 근력이 충분한거면 꾸준히 슛 쏘면서 연습하면 비거리가 조금씩 늘더라고요.
그리고 드리블 연습은 계속하세요. 저도 드리블이 약하긴 한데 연습을 많이 안해서... 꾸준히 연습하면 그래도 동호회에서는 쓸만한 수준은 되지 않을까요? 뭐 엘리트 농구인이 되는게 꿈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