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내일이 월요일이라서 싫습니다.
월요일은 출근해야 해서 싫고
화요일은 토요일이 멀어보여서 싫어요.
그런데 수요일이 되면 토요일이 손에 닿을 듯 말듯한 거리에 들어오죠.
목요일 빡세게 일하고 금요일 어찌저찌 버티면 금방 토요일이거든요.
그래서 수요일에 잠들기 전에 '좀만 있으면 주말이네'라는 생각을 꼭 하면서 잠드는데
이 짧은 생각 하나가 저를 너무나도 행복하게 만들어주네요.
수요일 밤에 행복함이 뿜뿜 올라와서 뻘글 적고 자러갑니다.
모두 푹 주무십쇼.
저는 수요일에 쉬는날 있을때가 제일 좋습니다
전 비슷한 맥락으로 목요일 저녁이 기분이 제일 좋습니다.
전 그냥 목요일이 좋아요.일이 제일 적은 날이라...
주4일제가 도입되면 수요일에 쉬었으면 합니다 !!
저는 수요일이 일 시작하는 날이라 월요일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hump day라고 불리죠.
전 금요일이 가장 좋긴 하지만 수요일을 넘기면 속으로‘조금만 더 참으면 되는구나’ 라는 안도감이 오긴 합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편은 아니지만 요즘 몸이 좀 안좋아서 쉬고 싶을 때 주말이 기다려지면 더 크게 와닿고요. 조금만 버팁시다!
저는 수요일에 쉬는날 있을때가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