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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시대는 개그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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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8 12:12:57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82/0001031650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지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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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Updated at 2023-02-08 12:22:39

표현의 자유가 있다면 그거 보고 기분 나쁜 것도 정상적인 반응이죠.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개그라면 신중했어야 하죠.

WR
2023-02-08 12:25:32

더 글로리 패러디까지는 그럴수도 있다 보는데
mz오피스 개그같은것도 문제인가요?

2023-02-08 12:31:07

틀린 말은 없지 않나요? 특성 세대나 집단을 일반화 시키는 개그나 사고 방식은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WR
31
2023-02-08 12:37:07

트집잡자고 들이밀면 뭘 트집 못잡겠습니까?

결혼하지마 같은 밈도 비혼주의를 장려할 수도 있는걸로 해석하자면 얼마든지 불편하게 느낄수 있는걸요.

김광규, 카루소, 르브론 탈모밈도 우리나라에 탈모인들이 얼마나 많은데 탈모로 조롱을 하나요?


개그라는게 트집잡자면 끝이없습니다.

2
2023-02-08 12:42:16

그거에 대한 기분 나쁘다는 피드백 또한 자유라는 거죠. 불편한 사람 보고 왜 불편하냐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WR
9
2023-02-08 12:47:08

불편도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개그, 풍자라는걸 어느정도는 감안해서 판단해줬으면 한다는겁니다.

2023-02-08 12:51:05

더 글로리 패러디 보고는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하셨는데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시면 안 되죠.

WR
2023-02-08 12:53:54

네. 그래서 더 글로리를 패러디한 부분은 학교폭력이라는 심각성이라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누군가는 그렇게 느낄수 있다 충분히 생각합니다.

7
Updated at 2023-02-08 12:23:07

SNL이 어떻게 묘사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SNL이 선에 살짝 걸치는 유머를 하는 곳이니

이런 류의 비판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SNL에서 다루는 주제 자체가 다루기 까다로운 주제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만드는 분들은 한 번의 유머소재로 쓰고 버린다는 생각은 안했으면 합니다. 

 

SNL에서 어떻게 표현됐는지는 안봐서 모르지만 

서른 중반이 넘어가는 지금도 

가끔씩 중학교 때 괴롭히던 애들이 꿈에 나오는 사람 입장에서 

평론가의 주장에 더 공감가는 편입니다. 

 

심지어 저는 저런 눈살 찌뿌려질 정도로 심각하게 괴롭힘 당하지도 않았는데

중학교 애들한테 괴롭힘 당하는 꿈을 꾸고 일어나면 씁쓸한 기분이 들곤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판단이기 때문에 솔직히 옳다 그르다 똑부러지게 결정할수는 없겠지요.

실제로 '암 걸린다' 같은 표현도 실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분들께 실례되는 말이라고 했을 때 

저 역시 쉽게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저처럼 학폭에 흉터가 있는 분들은 불편할 수 밖에 없고 이런 사람들은 사회에 항상 소수입니다.

저도 암환자 분들께 공감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소수가 다수에게 공감을 바라는 것은 항상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그냥 모두 한 번쯤 다른 위치와 자리에서 생각해보면

유머와 풍자도 더 재밋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어 의견 남깁니다.

1
2023-02-08 12:30:57

 뭐 이런시각도 있고 저런시각도 있다고만 받아들이면 됄것같습니다

2023-02-08 12:32:26

개그하기 어려운 시대인 것도 맞고, 이런 부분으로 개그할거면 조심해야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mz 비꼬는거야 애초에 세대에 대한 공감도 없고, 상처를 받은 계층이 없는 상황에서 특정 성향을 연기하는거지만..
학교폭력 같은 소재는 완전 다르죠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2
Updated at 2023-02-08 12:35:48

일단 기사는 맞는 말 같습니다.
근데 그렇다면 강자에 대한 풍자는 괜찮은걸까요.
보통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생각 안해보는데
그건 어떤 논리로 괜찮아지는지도 궁금해지네요.
그냥 대상이 괜찮아하면 괜찮은건지.
아니면 어느 정도 강자면 되는지.
강자층이라도 풍자에 상처입을 수는 있을테니..
그냥 해본 생각입니다.

6
2023-02-08 12:34:03

반대하는건 자유죠. 반대를 넘어서 검열까지 하려하면 문제구요.

2
2023-02-08 12:38:25

슬랩스틱 자체도 어떻게 보면 자학이죠..

자학은 괜찮을까??생각해보면 또..안괜찮아요.

이렇게 저렇게 다 따지고 보면.

개그라는것이 없어져야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단하게 답을 내기가 힘든 문제같습니다.

Updated at 2023-02-08 13:03:19

SNL코리아는 비슷한 류의 논란이 꾸준히 나오는군요

정작 SNL에서 재밌다고 화제되었던 것들은 저런 비뚤어진 풍자 영상이 아니었죠.

왜 저런걸 해야할까요?

18
Updated at 2023-02-08 12:47:59

반대도 불편도 자유죠.

하지만 저런 류의 의견만 노출시키는 언론이 불편을 주류로 만들어 버리고

이 왜곡된 주류가 검열과 억압을 통해 풍자 자체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현 시대가 답답할 뿐입니다.

솔직히 이런 현상은 타 문화권이면 상관 없는데 타인의 시선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에서는 치명적이에요.

1
2023-02-08 13:07:18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8
2023-02-08 12:46:21

그렇게 따지면 논란이 됐던 참전용사 군무새 개그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한국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라는 꼴페미 개그는 허용될까요?
선이란걸 아예 없애버려야 할까요? 선이 필요하긴 하다면 그 기준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억가지의 존재들을 각각 어느정도까지 풍자할수 있는지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4
Updated at 2023-02-08 13:10:16

맞아요 

보통 자기랑 관계없는 이슈로 불편해하는 사람들 불편러라고 욕하고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던 사람들이

그러다가도 자기들 집단에 아픈거갖고는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들 잘들 불편해하더라고요

1
2023-02-08 13:34:42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 스탠드업 코미디가 발달하지 못하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흥한것도 같은 맥락 같습니다. 

개그라는게 사실상 타인이든, 남이든 비하하고 조롱하고 희화화하는게 90퍼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국내 대표적 리얼리티 예능인 무한도전, 웃음의 대부분이 서로 개인사나 신체적 특징, 성격 등으로 헐뜯고 비꼬고 놀리는 비하에서 나오죠

하하에게 키 작다고 놀리고, 박명수를 머리숱으로 놀리고, 정준하를 뚱뚱하다고 놀리는것들, 전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하와 조롱 희화화로 웃음은 뽑아내고 그 대상을 교묘하게 출연자 개개인에게로 한정시키면서 논란이나 책임은 피하는, 영리한 방법이죠. 

저도 유머나 개그 정말 좋아하지만 결국 웃음이 있으려면 누군가는 웃음거리가 되야하는거 같습니다 ㅠㅠ 

 

 


2023-02-08 12:49:52

어렵네요 이문제는 답을 모르겠습니다

5
2023-02-08 13:00:41

기사 내용 중에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7일 “풍자를 통한 코미디는 힘 있고 권력이 있는 ‘강자’들이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학폭 피해자와 사회초년생인 청년 등 약자만을 희화한 코미디는 풍자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는 인용이 있던데..

 

전 언론인들에게 '너나 잘하세요'...라고 해주고 싶네요. 
얼마전 '한농망'기사가 오버랩 되면서 말이죠..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의 역할을 다 못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조리돌림하는 건 요즘 언론들에게서 

더 자주 볼수있는 모습 같네요..

2023-02-08 13:03:18

SNL은 계속 이런 선 넘지 않았냐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개그를 해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프로기도 하고요.

다만 기사에서도 잘 얘기가 나왔듯이

이번에 논란이 커지고 사람들의 비판을 많이 받는 이유는
더 글로리 패러디가 메인입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학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드라마 더 글로리 의 모습을
SNL에서는 먹는 걸 좋아하는 이수지님이 당하고 먹는 걸로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솔직히 MZ오피스 보면서 웃었던 저도 저건 보면서 불편했네요.

학폭에 대해 가볍게 다루고 있지 않는 드라마 내용을
유행이라는 이유로 가져와서 너무 가볍게 표현했어요.

학폭피해자 역할인 이수지 앞에서
고데기로 쥐포를 심하게 태워서 맛있게 구워지는 순간을 놓치게 하며 고문?을 하는듯한 장면은
실제 2006년 청주 고데기 학폭 사건도 있었는데 그걸 너무 가볍게 다뤘다는 얘기가 많고

유튜브 영상에만 가봐도 여론이 다른 영상들과 다릅니다.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SNL이 선 넘나드는 개그 하는 거 다들 알고 좋아해줍니다.
근데 이번 건 너무 넘었다 이거죠.

평소 SNL 좋아하던 사람들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논란이 생긴 거지,
뭘해도 까는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하나 문 게 아니죠.


위에 댓글에도 나왔듯이
예전 다른 프로에서 보여준 참전용사 희화화 논란 같은 것도
매니아에서 다들 같이 이건 아니라고 욕하지 않았나요?

2023-02-08 13:06:06

 미국 SNL은 훨씬 매운맛이 많던데 그쪽은 논란이 잘 안되나봐요..신기하긴 합니다.

1
2023-02-08 13:20:23

서구권은 인종, 종교 제외 하고 저런 방송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문제다 라는 언론이 없습니다.

또한 주체측도 내가 니 방송 의견 때문에 불편해 라고 해도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3
2023-02-08 13:24:23

미국 SNL은 주로 사회적 강자를 대상으로 많이 희화화합니다.

 

백인남자를 스테레오타입화 해서 희화화하면 웃을 수 있지만

아시안이나 흑인여성을 스테레오타입화 해서 희화화하면 전세계에서 난리가 날 겁니다.

 

현지 SNL이 매운맛이긴 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희화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3-02-08 13:17:48

불편해하는건 자유죠 불편하다고 입을 막으려 드는건 글쎄요

1
2023-02-08 13:24:50

불편하면 안보면 되죠. 머만하면 불편하다, 그러고 이상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네요. 

저는 참고로 재밌게 보고 있네요 

2
2023-02-08 13:26:59

저는 비판과 불평도 자유인데, 미디어가 이런데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불평에만 너무 수용하는 모습이 좀 안타깝습니다..

사실 불평, 비판은 당연히 나올 수 있고, 그걸 매번 수용할 수 도 없는거 같아요…

2023-02-08 13:28:36

비난이 아닌 비판이라면 상관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윗분중에 누군가 하셨던 말인데 표현의 자유가 있는 만큼 반대의견도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농담도 정도라는게 있는거 같아요. 그 '정도'라는게 누구도 알 수 없죠.

그렇기에 비판을 보고 판단을 하는거죠. 아무도 아무말 하지 않는다면 그 '정도'라는 거 알 수가 없죠.

그래서 원색적인 비난이 아닌 비판이라면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2023-02-08 13:34:48

논란이 아닌 것을 논란으로 만든 기사 자체가 문제입니다.

온라인 상의 의견이라고 퍼오고 한 방송 관계자라고 하면 모든 일을 논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SNL의 희화화가 맞냐 안맞냐 비판할 자유가 있냐 아니냐를 떠나서 기사 자체가 논란을 일으킬려고 만든 기사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 듭니다.

2023-02-08 14:40:05

논란이 아닌 걸 논란이라고 말하며 기사 같지도 않은 기사들 쏟아내는 곳도 많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건은 논란이 되어서 기사로 나온 게 맞습니다.

해당 기사는 오늘 기사지만 며칠 전부터 더 글로리 패러디 내용에 대한 사람들의 비판은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기사도 나온 것이고요.

굳이 찾자면 기사에서는 그 논란을 얘기하고 나서 다른 코너에서의 문제점은 없는지 하면서 MZ오피스를 가져왔는데

MZ오피스는 더 글로리 패러디 전부터 계속 해오던 코너였고 비판의 목소리는 소수였죠.


다만 더 글로리 코너만큼은 논란이 먼저가 맞습니다.

2023-02-08 13:47:40

피곤한 세상이죠 재미만있던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재미로만 봅니다 저는

2023-02-08 14:11:36

방송도 약간 오바스럽긴 했고 기사도 약간 오바스러운 감이 있는듯.. 미국 snl은 몰라도 적어도 한국snl은 원래 저런거 하던 프로였죠 이런게 문제될거였으면 애시당초 페미어쩌구 하던 시절에 폐지했어야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라고들 생각하는듯.. 누가 등떠밀고 보라는것도 아니고 안보면 그만인걸 좀 피곤하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뭐 평론가야 그게 일이니 어쩔수없기는 하겠지만..

2023-02-08 14:24:05

 제발 SNL이 무시하길 바랍니다. 혹은 반대로 이런 의견을 풍자하는것도 좋을거 같구요.  

2023-02-08 14:30:50

개그하기 힘든 시대가 아니라 이제 사회적 수준이 한단계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을 어떨까요? 

2023-02-08 14:32:51

각자 할 꺼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3-02-08 14:47:08

비판은 자유고 억압하면 안된다고 한다면, 그 의견을 앞세워 검열하고 금지시키는것도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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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14:57:03

불편하신 분들은 안불편한 것들만 좀 골라서들 봤으면 좋겠습니다. 

불편하네 어쩌네 하는 것들 처음에는 뭐 그럴 수 있지 했는데 그 불편러들 덕분에 사라진 것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이제는 그 불편러들이 불편해지네요.

2023-02-08 16:31:13

그냥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가끔 보면 싫어하기 위해서 싫어하는걸 보는게 아닌가 싶은느낌도 듭니다

2023-02-08 20:45:31

어떤 의견 혹은 풍자에 대해 웃는 분도 있고 불편한 분도 있겠죠. 반응이 다양한건 당연한건데 윗분들도 지적하셨지만 자꾸 불편한 사람들 반응만 기사로 만들어서 그런 의견들이 주류인양 여론을 형성해서 강제로 못하게 하지는 않지만 사실상의 틀어막기를 해버리니 문제가 되는거 같습니다. 요즘 사람들 반응이나 사회 분위기보면 왜 예능들이 그렇게 욕먹으면서 관찰예능만 하는지 알꺼같습니다. 한국은 개인적으로 사회분위기가 극과 극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너무 인권감수성같은걸 전혀 고려안해서 문제였다면 요즘은 너무 조심해야하고 하나하나 다 따져가며 해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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