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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체계가 사라지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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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1-31 20:04:01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가 체계가 사라지는 날이 올까?"

 

인터넷 보급을 통해 타국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점점 국제 연애와 결혼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희의적이지만, 메타버스로의 확장과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의 입지도 넓어지고 있는 것 같고요. (= 문화적, 물리적 경계가 사라짐)

 

만약 어떻게든 여기서 더 극단적인 변화가 진행된다면, 미래에는 국가라는 체계가 사라지는 날이 올까요? 

실현 가능성은 둘째치고, SF 영화처럼 인간이 전부 전산세계로 옮겨간다면 국가라는 개념이 의미를 잃지 않을까요? 

 

소설에나 나올법한 얘기지만 100년 뒤에는 왠지 "우리나라" "외국" 같은 개념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냥 막연한 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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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1-31 20:04:55

저는 안올거 같아용...의료와 군사체계는 가상현실로 대체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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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20:08:46

간다무 시리즈에서는 항상 세계 통합정부를 만들고 부패합니다

2023-01-31 21:45:07

같이 솔레스탈 빙 결성하시죠

2023-01-31 20:15:59

디스토피아물에서 흔히 그리는 기업이 주도하는 세계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2023-01-31 20:25:38

지난 인류 역사상 거대한 제국들도 결국에는 분열하고, 나눠졌죠.
유럽연합의 위기를 보면 아직도 국가라는 개념은 의식 속에서 건재한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23-01-31 20:29:56

대다수 인간의 노동의 가치가 0이 되는 순간 자본주의의 생명이 끝날거라는 말처럼, 언젠가 그렇게 되지 않을까? 라는 느낌은 있지만 그런날이 오긴 할까? 라는 느낌도 같이 오는 그런거 아닐까요?

일단 자본주의의 생명이 끝나가는 시점이 오면 더 이상 국가라는 개념도 필요가 없을거 같긴 합니다.

2023-01-31 20:31:21

자원은 한정되어있고 모두가 잘살기를 바라는 이상 오지 않을겁니다.
다만, 개인이 경계가 없다고 믿고 그렇게 행동한다면 많은 경계가 이미 없다고 볼 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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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1-31 20:59:05

국가는 사라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각 나라의 이기심 때문에라도 유지될 것 같습니다.
서울 지방도 나누는 판국에 강대국 시민이란 프리미엄을 과연 놓을까 싶어요

2023-01-31 21:25:11

국가의 단위가 달라질 뿐, 국가라는 개념, 의식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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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21:31:39

언어체계가 획일화되면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3-01-31 21:48:27

인간은 끼리끼리 뭉치길 좋아 하는 존재라 불가능 할것 같습니다.

당장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분열 할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하면 몇 년안에 몇개씩 분열 될거에요.

이걸 극복하려면 무력으로 굴복시켜 강제 편입인데 설사 하나로 만든다 해도 후에는 결국 분열 될것 같습니다.

2023-02-01 07:45:05

기술발전으로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문화, 국적, 이념, 종교, 정치, 성별, 나이 등을 떠나 한군데서 소통할수있는 통로와 채널이 생겼지만 역설적이게도 ai기술이 사람들의 편향적인 관심사만 추적해서 접근할수있도록 유인하기때문에 기술발전이 오히려 더욱 분열을 야기하고 있죠. 때문에 끼리끼리 뭉치길 좋아하는 성향은 오히려 강화되어 개인과 집단, 나아가 국가들 사이에서도 분열을 조장하는 추세가 심화될수도 있겠네요.

Updated at 2023-01-31 21:50:22

관련해서 재미있는 현대 판타지 소설이 있는데..
저자분이 상당히 통찰력 있게 쓴게 있습니다.
'프렐류드' 라는 소설입니다.
일명 설정충(?)이라고 불릴정도로 설명이 엄청 많은 소설입니다만, 경제,인문학적으로도 상당히 해박한 양반입니다.

각설하고 이야기하면,
그 세계에서는 현대 국가 개념이 사라질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사람들은 현대 국가의 개념보다는 결사의 개념으로 모인다고 보는 것이죠.

그 결사의 개념에는 기업이 죌수도, 정치적 신념이 될수도, 혹은 다른 무엇인가가 될수도 있습니다. 동호회처럼 여러 국적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런 결사들이 모여서 하나의 연방을 만들어 연방에서 군사,외교 등의 최소한의 것을 하고 나머지는 소속된 결사에서 자치권을 누리는 것이죠.

이 이야기가 무려 10년전에 나왔는데,
좀 잘 맞는 면이 있는듯 합니다.

작금의 현 사회에서 공동체라는 개념은 점차 파편화되어가고 있고 반대로 자기의 신념 혹은 이익등에 따라 뭉치는게 가속화되고 있죠.

너무나 많은 가치들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가운데 몇개의 정당만으로는 그것을 전부 대변할수 없고, 시민단체로는 영향력이 없는 상황이죠.
그것이 점차 가속화되고 ai등의 기술 진보가 받쳐준다면 전통적인 국가개념은 사라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라지기보다는 희미해져가는 것이죠.

이번 우크라ㅡ러 전쟁을 보면 중국다음으로 시민에 대한 강대한 지배력을 행사했던 러시아도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게 비단 명분 없는 전쟁이기때문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과 다르게 너무나 많은 창구들이 존재하고 가치, 기호 들이 있기때문에 예전처럼 국가가 시민에게 맹목적인 것 요구하기가 지난해졌다는 것이죠.

그것이 점차 커진다면, 국가라는 개념이 희미해지거나 바뀔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중국보다 더한 빅브라더 국가가 탄생할수도 있지만요.

물론 이것이 향후 몇십년 내 될것이라고 보기보다는 100년단위로 봤을때의 예상입니다.

WR
2023-01-31 22:32:37

들어본 제목이네요. 한 번 읽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2023-02-01 07:31:57

인종과 국가의 경계가 사라지진 않겠지만
이동수단의 혁명이 일어나서
지구 어디든 3시간 안쪽으로
저렴하게 이동이 가능해지면
단일 생활권으로 묶일 수 있을거 같네요
화폐도 통합되고

Updated at 2023-02-01 12:42:04

분열의 시대가 돌입되면서 개인,집단을 넘어 국가의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는 시대인지라 국가라는 개념이 사라진다는건 말그대로 아주먼 미래의 일이될것같습니다. 인터넷의 보급화가 전세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한데로 모여 소통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지만 정보의 다양성은 오히려 퇴보하게되었죠. AI기술의 도움으로 개인의 성향과 관심사를 추적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게되는 결과로 정치,문화,사회,성별,국적,세대,계층 등이 자신들만의 공동체만 강화되고 타공동체는 혐오의 대상이 되는 분열의 시대에 돌입했기 때문이죠. AI가 알아서 각공동체의 성향에 맞는 편향적인 정보만을 접하게 되면서 각개인과 공동체들의 의견은 서로간의 교류가 아니라 자신들의 주장만 그대로 반향되서 강화되는 일방적인 측면을 띄게 되는거죠. 개인, 집단을 넘어 국가간에도 분열적인 성향이 지속되는한 국가와 국경이라는 개념은 오히려 강화되는 성격을 띄게되겠죠.

2023-02-01 13:59:51

민족주의가 점점 옅어질거라 국가는 유지되겠지만 힘은 계속 약해질것으로 봅니다

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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