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초반엔 지루해서 하품도 많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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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1-31 21:06:17
경기장면은 정말 일품이네요
이미 결과랑 마무리까지 알고보는데도 재밌고
무엇보다 제가 생각했던 일본 애니메이션보다 훨씬훨씬 더 퀄리티있고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서 놀랐습니다.
중간중간 한글화 되어있는 부분들도 인상깊었네요 (편지라던지 생일케잌 초코렛이라던지..
ost도 좋았고
맨처음에 선수들 하나씩 스케치 되면서 걸어나오는건 약간 소름돋았어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송준섭과 관련된 과거 회상씬은 다 몰입도 안되고 감정선도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스토리의 문제일수도 있고 더빙의 문제일수도 있고..
제 앞에 한 세분정도 회상씬때 핸드폰 보시던데 제가 원래 그런거 정말 싫어하지만 그 마음이 이해가 되서 뭐라 따지진 않았네요
중간중간 나오는 소년만화 특유의 ‘그럼 지금부터 제대로 해볼까?’하는 대사들이 더빙을 만나니 좀 많이 오글거리더라구요.
초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본 더빙이어서 더 그랬던것같기도 한데 애니를 그래도 좀 본편이라 자막으로 봤으면 자연스러웠을것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경기가 너무 스펙타클해서 만족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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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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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때 스케치로 멤버들 하나씩 걸어가는건 진짜 전율이더라구요. 음악도너무 잘어울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