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2> 리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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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2-28 22:55:24
이보다 큰 기대감을 가지고 개봉하는 영화도 많지 않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청했습니다
전작의 아득한 성공
후속편까지의 긴 세월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몇가지 룰이 있는데
1) 예고편은 절대 보지 않는다.
2) 후속작이어도 전작을 복습하지 않는다.
그덕분에 저는 1편을 봤음에도 워낙 오래전 기억일뿐이었던터라 그냥 남주가 그러라고 시킨게 아닌데 나비족 편이 됐었지 정도로만 기억하고 봤습니다
영화는 무난합니다 딱히 모난데 없구요
물론 너무 둥글다보니 뻔해요 톡톡 튀는건 안보이고 거의 예상범위에요
엇나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아주 긴 러닝타임을 잘 이끌어나갑니다
사실 스토리가 대단할게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영상미 때문인건지 저는 이유를 설명하긴 어렵겠네요
여튼 3시간이 넘는 시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영화 보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결국 침략자인 인간을 상대로 자칫 통쾌하게 머리에 화살과 창을 꽃는 장면은
결국 살인이라는것
복수의 연속이라는것
이해관계에 엮여있을뿐
주인공 패밀리와 같은
누군가의 가족이 희생자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 주인공의 메세지
가만히 있어선 지킬수 없다
맞는 말입니다만
결국 또 애꿎은 누군가의 머리에 총알이 꽃힐거라는 느낌도 들구요
한줄평 : 정해진 레일 위를 한치도 안벗어나가는 흘륭한 무궁화호 열차 여행
평점 : 8/10
-5 : 킬링타임
6-7 : 무난함
8: 수작
9-10 :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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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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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상미 감탄하면서 무난하게 보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