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
9
4541
2022-12-09 19:56:02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뻔뻔함 같습니다.
몸매가 안좋아도 별 희한하게 옷을 입어도, ‘꾸밀 줄 안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패셔너블하게 느껴지는 건 옷 자체를 잘 입는 것보다도 그들이 가지는 애티튜드에서 나오는 힘 같습니다.
촌스럽게 옷을 입고도 레트로야! 라고 우길 수 있는당당함이 분위기가 되고 패션이 되는 것이죠.
또 한편으로는 뻔뻔해야 남들과 다르게 입을 수 있습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건 단순히 특이하게 입는다는 게 아니라 나한테 맞게 스타일을 커스텀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사람은 저마다 신체적인 특징이 천차만별입니다. 맞춤복이 아닌 이상에야 기성복은 나에게 완전히 핏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일반인에게 패션은 기성복을 어떻게 커스텀해 나에게 맞게 연출하냐의 문제인 것이죠.
최근 롤업을 하는데 맛이들려 온갖 방식을 시도해보고 있는데 롤업을 통해 패션을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바지도 어떻게 접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핏이 나오니까 말이죠.
글이 마무리가 안되네요 그냥 가겠습니다
바이~
14
Comments
글쓰기 |
엇 저는 반대라고 생각하는게.. 본인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감추고, 상황에 맞게 입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우리가 모두 지디일 순 없으니까요. 패션스타가 되는거보다 깔끔한 인상을 주는게 더 좋다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