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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는 왜 외장메모리 지원을 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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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7:50:15

제가 삼성 갤럭시만을 꾸준하게 써왔던 이유 중의 하나가 아이폰과 다르게 외장메모리를 지원한다는 점이었거든요.

그런데, 갤럭시S21부터 외장메모리 슬롯을 없애버리더니 그 이후부터 외장메모리를 계속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더라고요.(내년 초 출시 예정인 S23도 마찬 가지일 것이라고 하고요)

그 이유를 조금 검색해보니, 외장메모리를 못쓰게 되면서 이용자층이 더 높은 용량(더 비싼)의 기기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는 이유가 있긴 하던데, 이게 전부일까요?

삼성 sd카드도 엄청 많이 쓰여지고 있는데, 그런 부가적인 요소까지 포기할 정도로 외장메모리 슬롯을 빼는 것이 휴대폰 시장에서 이익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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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2-08 18:05:38

아마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는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2
2022-12-08 18:07:26

1. 용량장사
2. 원가절감
3. 디자인(조금이라도 얇게)

이정도 아닐까요.

2022-12-08 18:10:25

원가 절감이겠죠?

Updated at 2022-12-08 18:18:35

작성자님은 SD카드 지원때문에 갤럭시를 사용하시지만 삼성은 SD카드 지원유무가 휴대폰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거겠죠.

그리고 삼성이 SD카드로 버는 돈보다 SD카드 없애서 원가절감하는 부분 + 용량장사가 돈 더 많이 벌겁니다. 삼성 512GB SD카드가 5만원대인데 폰 용량 512GB 올리려면 이거 배 이상은 줘야할거거든요.

7
Updated at 2022-12-08 20:17:34

사실 제일 큰 이유는 구글의 보안 정책 때문입니다. 이 얘기를 하려면 초창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얘기와 외장메모리를 공식적인 저장소로써 지원한 배경 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밑에 3줄 요약있습니다)


2008-2010년 쯤에 나왔던 최초의 안드로이드 1.0 ~ 2.1 때는 아이폰에 대항마로 불리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파일을 읽는 것 자체가 속도가 느렸고, 내장 메모리도 128MB 192MB 256MB 이런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Micro SDHC 규격으로 16GB 확장, 32GB 확장을 통해 파일 저장 및 각종 컨텐츠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했죠.
(근데 이것도 함정입니다. 아마 안드 5.0까진가? apk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한 어플은 무조건 내장에만 깔아야 했고 데이터를 외장으로 못 옮겼었어요. 그래서 제가 쓰던 A7 2016이 내장메모리가 16GB라 어플을 깔 수가 없었어요)
2.2 프로요랑 2.3 진저브레드 부터 낸드 읽는 속도도 확 빨라지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초창기 태생적인 한계가 슬슬 깨지면서 내장메모리도 그 때부터 1GB, 2, 4, ...로 늘어나게 된거죠.

이 시절 즈음에 우리나라에 나온 스마트폰은 모토로이, 넥서스 원, 갤럭시A, 갤럭시S 정도가 있는데, 이것들을 예전에 많이 가지고 놀아보셨던(?) 분들은 권한을 얻는, 루팅을 통한 각종 커스텀과 부족한 기기의 성능 및 용량을 올리고자 별 커스터마이징을 엄청나게 했었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현재는 MicroSDXC 까지도 지원하는데, 이렇게 외장 슬롯을 접근 허용해주는 방법 자체는 인식도 어려웠고 기본적으로 보안의 문제가 있어 구글에서는 이를 진작 탈피하고자 했죠. 예를 들어 외장메모리 삽입된 갤럭시S6을 PC에 꽂으면, 외장메모리에 접근 가능한 권한은 PC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어떠한 체계가 무너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의도치 않는 변수가 될 수 있고, 보안 상의 문제도 분명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여러 과정과 원리에 의해 점점 MicroSD는 사라졌고(구글 레퍼런스폰은 진작 넥서스S?부터 없앤거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선두진영이었던 삼성에서 빼고 나니 화웨이 및 샤오미도 하나 둘 빼고, 원플러스는 거의 모든 기기가 아예 슬롯이 없죠.


그리고 생각보다 SD/MicroSD의 시장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가 대세가 되고 있고, mSATA, NVMe 급의 스펙을 가지는 내장메모리와 SSD 형태의 드라이브가 안정성 및 속도를 다 잡고 있고 소형화 또한 어렵지 않게 되고 있어(실제로 아이패드는 이미 NVMe를 사용해서 굉장히 쾌적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점점 갈 자리가 잃고 있는 상황입니다. SD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층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도 하구요(판매량에서도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원가 절감이나 디자인 및 스펙 상의 약간의 이득(방수방진의 용이성-eSIM으로 전환 등) 등을 취하기 위해서라는 의견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더 높은 내부용량을 사게 하는 것도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전반적인 상황은 위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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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보안문제가 크다. 특히 구글이 보안에 민감해 함
2. 초-중기(대략 2015년 전?)에는 내장 메모리의 안정성 및 스펙과 기기 자체의 스펙이 받아주지 못해 외장 메모리로써 큰 용량을 확보해야 하곤 했다.
3. 원가절감 및 상위 저장공간 구매유도도 맞는 말이다.

2022-12-08 19:13:14

윗분 말씀처럼 보안문제, 원가절감도 있고
플래그쉽의 경우 두께, 무게를 줄이려 혈안인데
칩셋은 점점 커지고 발열도 올라가니 챔버도 커져야하고
카메라 모듈 등도 커지고 안테나도 커지고 내부 공간이 점점 빡빡하지고 있죠.
더구나 외장슬롯 하나 제거되면 옆면이 디자인적으로도 매끄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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