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즈데이 - 팀버튼 식 느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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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09:14:23
사실 저는 아담스패밀리 원작을 전혀 보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저 안녕 프란체스카가 아담스패밀리를 오마주(대놓고 베낀 유쾌함)한 정도라는 상식(?)밖에 없었는데요.
예고편 한번 보고, 넷플릭스에서 계속 푸시해 주는 것 같길래 틀어봤습니다.
그냥... 제 인생 드라마가 되었네요. (사실 제가 드라마를 그리 많이 보진 않지만...)
나무위키에 웬즈데이 장르를 이렇게 누가 써놨는데,
미스터리, 범죄, 판타지, 청소년, 코미디
맞는 말이긴 한데,
저는 감히 '느와르'라고 생각합니다.
팀버튼 식 감성이 2020년대 들어와서 빛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멋지게 해 냈네요.
클리셰 덩어리에 적당한 키치함, 환상적인 연기와 캐릭터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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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튼 만화에서 그대로 나온 것 같은 배우들.. 캐스팅팀이 정말 일 잘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