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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외국인과의 일상 대화를 나누다가 역 문화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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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00:31:53

한국어를 꽤 잘하는 우즈베키스탄 동생이랑 얼마전 같이 밥 먹다가 제가
"넌 한국와서 문화충격 받은거 없어?"
물어봤더니
"왜 한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싸우는거에 큰관심이 없는지 모르겠다"
라고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 아이가 무슬림이라 이런쪽에 큰관심이 있었던거 같은데 제가
"한국은 위에 북한만으로도 충분히 신경쓸게 많고 피곤해서 한국인들이 거기까지 신경쓰면 쓰러진단다"로 종결

우즈벡 아이는 갸우뚱
매니아님들이 외국인들과 대화하다가 특이하게 문화충격 받았다는 외국인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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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2-01 00:39:14

싱가폴에서 업무 차 회사 방문했던 엔지니어가

여자가 남자 화장실 청소를 하는 거에 대해서 좀 많이 놀라더라구요.

Updated at 2022-12-01 01:13:11

 일본가면 남자목욕탕에 여자가 청소하러 들어옵니다.  (남자들 목욕하는데...)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는데 "한국도 남자 화장실에 여자가 청소하러 들어오지.."(외국인이 이거 보면 비슷하게 의아해할꺼야) 하면서 나름 이해했더라는.  

2022-12-01 01:17:18

아 저 이거 경험했는데 정말 딱 한국인들만 놀라고 일본인들은 태평하더군요...

Updated at 2022-12-01 04:34:13

충격이네요 한국 남탕은 아저씨들이 들어오셔서 청소하시는데...
그반대로 여자들이 목욕하느라 꽉찬 여탕에 아저씨가 스스럼없이 들어가셔서 청소를 하신다...?
여탕에 사람들 반응이 어떨지 상상만으로 혼란스럽네요

2022-12-01 09:55:30

이것도 컬쳐쇼크네요

2022-12-01 10:45:12

당연 여탕은 남자 청소부가 못 들어가겠죠?

Updated at 2022-12-01 21:39:02

 대신 작은 목욕탕은 남탕 여탕 탈의실 벽 한가운데 주인 아저씨(or 아줌마)가 앉아 있습니다. 커튼 같은 걸로 가려져 있는데 고개만 돌리면 여탕, 남탕 다 보이는 구조. (글쓰면서 찾아보니 "반다이"라고 한다네요)

 

https://www.newswatch.kr/news/articleView.html?idxno=53615

 

이 링크 글을 보면 오래된 목욕탕은 남자가 여자목욕탕에 가서 청소하기도 하나 봅니다. 

2022-12-01 00:49:32

근데 다른 외국인들도
북한과 휴전
일본과의 감정에 대해 별 관심없지 않나요

2022-12-01 02:28:58

일본은 몰라도 북한과 한국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진 않은거 같습니다.

2
2022-12-01 00:54:21

재밌는 친구네요. 다들 다른 나라에 별로 관심이 없죠. 각자 관심도와 이해도에 따라 달라질뿐..

1
2022-12-01 00:54:52

미국을 필두로하는 서방 언론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고 전쟁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니 관심이 적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때 죽은 수십명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들 보다 보복폭격을 막아낸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이 더 화제였죠.

2022-12-01 04:08:54

저는 어학연수 갔을때 여자기숙사쓰는 친구가 생리때문에 고생이라 우물쭈물하면서 기숙사장(?)한테 얘기했는데 남자나 여자나 너무 당연하 그럴수있다는 듯이 반응해서 ...

외국은 조금 당당하다? 라는걸 다시 느꼈어요

2022-12-01 06:31:37

한국 초등학교때 체벌받은적 있었는데
미국이민와서 얘기해주니깐 충격받았어요.

2
2022-12-01 06:54:34

사실 우리가 북한 신경쓰느라 그쪽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죠. 그냥 관심이 없는 거지. 우리랑 역사적/현재적 관련이 적으니까요.

1
Updated at 2022-12-01 07:58:25

저도 우즈벡 친구, 종교얘기 할 때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너무해서 문화충격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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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09:08:20

제가 알고 있는 ~스탄 나라 출신들이 비슷한 이야기들을 한 것 같네요. 

문화가 좀 덜 개방되어서인지 자국 중심적으로 판단하고 한국 와서도 한국 사람들 사고 방식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주변의 한국 사람들도 다른 나라에 대해서 왜 그러지 하는 말들을 하는 것을 보면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하구요. 

 

WR
Updated at 2022-12-01 12:45:02

무슬림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이야기 나누다보면 남의 나라 문화를 받아들일 자세가 안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인들 중심적이고 진짜 한국인들의 사고방식이 이상하다고 여기는것 같더라구요

1
2022-12-01 09:08:25

2008년정도에 아프가니스탄 난민친구가 있었는데 탈레반에 쫓겨서 온건데도 미국을 엄청나게 싫어해서 좀 충격이었습니다. 중동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딱히 독실한 무슬림이 아니어도 미국=침입자 이런 마인드가 박혀있는거 같았어요.

1
2022-12-01 10:13:49

저한테 이런 저런 문제 엄청 열정적으로 물어보는데 정작 제가 관심 없고 때문에 진짜 모르기도 해서 그 친구들이 포기합니다.

4
2022-12-01 10:21:48

개인적으로 우즈벡 친구를 고용해서 같이 일한 경험 있습니다.

이 친구의 경우, 면접 당시 부터 엄청난 열정을 보이고, 우즈벡 현지에서 대기업(자동차회사)를 다녔다고 하며, 열의를 보여 채용을 하고 같이 일했습니다.

-

이 친구는 신입사원으로 채용 되었는데, 일한지 3일 밖에 안되었는데 회사 시스템에 대해 불평 불만하고 바꿔야겠다고 이야기 해서 충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 니가 할 수 있는거 한번 바꿔보고 제시 해봐라. 

했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불평 불만만 하더군요, 그래서 왜 아무것도 안했냐 하니, 다른직원이 기분나쁠까봐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제가 자기보다 어려서 그런지, 업무에 대해 말해주고 지적을 하면 상당히 기분 나빠하더군요

자기나라(우즈벡)에서는 이런 경우가 절대 없다고. 

같이 일하는거지, 지적받고 그러는거 하지 않는다고. 

자기는 일을 하러 온 것이지. '하인' 대우 받을 생각 없다고, 하인아니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이 친구 나이도 많고, 외국친구라 하기 싫은일 시키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청소,음식물처리,등등)

 -

추가적으로, 자신은 외국인이라 인종차별 받는느낌이라 하더군요. 

이 친구의 종교는 무슬림이라, 회식 및 식사를 할때 이 친구 종교를 존중하여 항상 선택권을 주고 그 선택에 따라서 해줬습니다.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해서요.

-

결국, 같이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간, 이 친구의 행동을 보았을 때, 

1. 거짓말 (회사법인차량 사고 시, 자신의 잘못은 0이고 상대방 잘못이 100이라고 강력하게 주장을 해서, 우리회사도 그말을 믿고, 보험회사 및 상대방에게 주장하였습니다. 상대방 측에서 소송 진행 하여, 소송 중입니다.)

2. 말만하고, 바꾸는 모습, 뭔가 하려는 모습 없음

3. 말도 안되는 인종차별 발언, 하인발언

 

이렇게만 남더군요.

그 이후로, 직원 채용에 더욱더 어려워 지고, 두려워졌습니다. 그리고, 그 국가에 대한 강력한 의견 제시 및 주장을 하는 친구들에 대해 좀 꺼려지게 되었습니다.

 

 

1
2022-12-01 12:05:48

호주에서 워킹하면서 아프간애들이 많은 팀에서 일했었는데요, 아프간친구들의 속 마음까지야 자세히 모르지만 동양인을 약간 하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한 것은 없지만, 아프간인 중에서도 칭기즈칸 정복으로 인해 몽골피가 섞인 부족의 친구도 한 팀이었는데 같은 아프간인 친구가 쟤는 우리 중에 가장 아래라며, 칭 피가 섞여서 무시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장난이었겠지만, 실제로 당사자도 아프간에서 가장 약한 부족이었고 그 이유는 동양인 피가 섞여서 그렇다고 하길래, 참 세상은 넓고도 한국이 지역간 다툼은 있다고 해도 애교로 봐줄만 하구나 또 다르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WR
1
2022-12-01 12:32:51

저도 어릴때 호주워킹으로 아프간 난민 비자로 영주권까지 받은 아프간인들하고 같이 일했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대공감 합니다
아시안을 하대하는듯한 마인드가 있고 본인들은 영주권 있다고 아시아 여자들한테 찝쩍되는(?)모습 보면 기가 차더군요
이후에 난민에 대해 안좋은 시각을 지금까지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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