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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선수가 올시즌 처음으로 투어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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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7 16:14:14

방금 끝난 경기에서 권순우 선수가 스페인의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세트스코어 2대0 (2세트는 베이글스코어) 으로 꺾고

ATP 500 일본 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투어 대회 앞에 붙는 숫자는 우승 선수에게 주어지는

투어 포인트입니다. 지난주에 종료된 코리아오픈은 가장 기본적인 250 투어대회였고

그랜드슬램 대회는 우승자에게 2000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조코비치가 윔블던 우승하고도 올해는 반영되지 않아 랭킹 7위입니다.

준우승자인 키리오스 역시 1000포인트를 손해보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나달 역시 윔블던 4강까지 갔었으니 그 포인트를 손해보고 있죠...)

 

이번주 일본에서 진행되는 대회는 500 대회인데 여기서 권순우 선수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1회전인 드미노와의 대결부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는데

드미노를 압도하면서 2대0으로 이기더니 쾌조의 컨디션으로

4강 진출까지 성공했습니다.

 

권순우 선수는 이번 대회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한차례도 브레이크당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대로라면 8강에서 맞붙어야할 상대가 대회 탑시드인 캐스퍼 루드인데

루드가 무나르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그 무나르를 이기고 올라온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손쉽게 꺾고

대회 4강까지 무난하게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4강 상대는 US 오픈에서 나달을 꺾었고 레이버컵에서 페더러의 은퇴 복식경기에서

페더러와 나달 조에게 패배를 안긴 프란시스 티아포입니다.

티아포도 오늘 경기보니 컨디션이 꽤나 좋아보이던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여기까지 올라온 권순우 선수의 컨디션도 좋아보여서 충분히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다른 4강 대진은 오늘 저녁 경기를 통해서 결정되는데 

키리오스와 프리츠 대결의 승자 VS 샤포발로프와 초리치 대결의 승자입니다.

 

작년 우승했던 250대회 포인트가 빠져나가면서 랭킹이 100위권 밖으로 밀렸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포인트를 어느정도는 채울 수 있게 된 점이 다행이라고 보입니다.

만약 우승한다면 개인 최고 랭킹을 뛰어넘는 51위까지 올라간다고 아까 들은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지난주 열렸던 코리아오픈에서는 일본인 니시오카가 우승을 차지했는데

(니시오카는 이번 대회 1회전 탈락) 이번주 진행되는 일본 오픈에서는 권순우 선수가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이 재미라면 재미있는 요소네요... 

 

PS : 아스타나에서도 이번주 500대회가 진행되는데 그 쪽은 루블레프, 치치파스, 조코비치, 메드베데프 등이

      아직 살아남아있습니다. 이변없이 진행된다면 루블레프 vs 치치파스, 조코비치 vs 메드베데프라는

      메이저 대회 부럽지 않은 4강 대진이 완성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 탑시드인 알카라즈는 럭키 루저인 다비드 고팡에게 0대2 로 첫경기 패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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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22-10-07 16:17:14

아 그리고 지난주 한국에 입국했다가 경기를 뛰지 않았던 프리츠와 노리는

모두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서였다고 합니다.

프리츠는 오자마자 양성 반응이 나와서 한국에서 경기를 하지도 못하고 바로

1주일 격리를 했고 다행스럽게 일본 오픈 스케줄에는 맞춰서 참가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노리는 첫경기를 소화 한 후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그 후에 1주일 격리를 했기에

일본 오픈 스케줄까지 소화할 수 없게 됐다고 합니다.

1
Updated at 2022-10-07 17:09:37

1회전 드미노 전부터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싶더니 결국 커리어 첫 500 4강 진출을 해내네요. 라이브랭킹이 86위정도 되는데 이러면 내년 호주오픈도 본선 직행이 가능하겠네요. 티아포전도 승패 떠나서 좋은 경기 기대해봅니다.

1
2022-10-07 17:08:18

올림픽에서 티아포한테 졌던 걸로 아는데... 복수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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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7 18:12:39

권순우 선수가 확실히 실내 하드코트에 강하긴하네요 작년 아스타나 250도 실내하드 였을텐데 2라 징크스 때보다 이번 대회에서 침착하게 랠리하면서 위닝샷 과정 만드는 운영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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