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투쟁으로 얻어낸 고기 반찬!
행복한 아침입니다~
어머니 왈 : “아침부터 고기 먹는 사람은 강호동이랑 너 밖에 없을거다”
네. 울 어머니는 고기를 안드십니다. 이모들도 희안하게 다들 고기를 안드십니다. 그래서 고기는 아침에 먹든 점심에 먹든 저녁에 먹든 자기전에 먹든 다 맛있다는 사실을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오랜만에 과식 했습니다.
요즘 다이어트 순항중이었는데~~~
그래도 전에는 제육볶음 양념에 밥까지 비벼서 싹다 먹었다면 이젠 양념은 남긴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40살 먹고 반찬 투정 했다고 하면 철 없이 보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든든한 아들이면서 살가운 아들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만 애교가 많은편이면서 생활비는 매달 중소기업 월급정도 드립니다. 어제는 쌀쌀해지니까 몇년 쓰신 온열메트를 부모님이 바꿔달라고 말한적 없지만 40만원 넘는 2022년 신상 귀뚜라미 카본메트 주문해서 오늘 도착 예정 입니다.
이정도면 반찬 투정 한번쯤 괜찮죠?
반찬 투정도 실제로 보면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게 했어염.
다행히 나름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가지만 그렇다고 엄청 많이 버는건 아닙니다. 그저 부모님이 살아계실 동안 후회를 안남기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제가 30년 동안 받은 사랑과 보호를 이제는 남은 기간동안 부모님을 보호하고 사랑으로 갚아가려 할뿐입니다. 특히 부모님이 돈 걱정 안하고 사시는게 제 목표이면서 동기부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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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로틴 안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