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하시는 분들 기록 어떻게 재시나요? (수영 이야기)
친구 한명 빼고는 수영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서 조언도 들을겸 소통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수영 카페에 글을 쓰는게 더 좋겠지만 매니아 외에 다른 커뮤니티를 하고 싶지도 할 여력도 없습니다.
저는 저렴한 미밴드랑 샤오미워치 인가 하는 두개를 같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 사용해보면 둘이 기록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오늘은 그나마 50m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어떤 날은 둘이 200m 차이가 날 때도 있습니다.
특히 잠영으로 10m 넘게 간 다음 수영을 시작하면 둘 다 기록에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비싼 샤오미워치가 더 부정확하고요.
둘 다 저가 제품이라 큰 기대를 안하고 제가 얼마나 사용하는지 테스트겸 사본거라 이제 수영 기록을 위해 좋은 워치를 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오는 애플 워치를 살 예정인데 이것도 수영 전용 워치는 아니라서 정확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이폰을 쓰다보니 애플 워치가 수영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쓰기 좋아서 사려고 합니다. 가민이 좋다던데 엄청 비싸서 애플 워치랑 가민 둘 다 사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애플워치로 일단 결정 했습니다.
강사분들께 물어보니 벽시계를 보고 직접 턴 수를 세면서 하라는데 제가 머리가 나빠서 500m 넘어가면 헷갈립니다. 아직 수린이라 수영 하면서 자세라던지 발차기 등 생각할게 너무 많아서 더욱! 거기다 레인을 혼자 쓰는게 아니라서 사람 없는 날 기록을 재지만 하다보면 사람이 늘어 있어서 중간중간 멈추다 보면 또 까먹고요.
보통 1km 기록을 기준으로 재는데 한번도 제대로 세어보지 못하고 워치에 의존했는데 이번에 테스트하면서 차이 나는거 보고 저렴한 워치는 신뢰 못하겠어요
오늘은 자유수영 하는 날이라 39분동안 한번도 안쉬고 수영을 해봤습니다. 앞에 느리게 가는분 있으면 그때 천천히 따라가며 쉬면 되거든요!
제가 다니는 수영장은 50분에 체조 시간 빼면 45분밖에 수영을 못합니다. 거기다 오늘 3분이나 늦어서 42분밖에 못했고 왜 3분 남기고 멈췄냐면 같은 반 분들께 인사는 해야죠. 저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입니다. 인사하고 접영 75m 하고 딱 1900m 라고 찍혔는데 아마 더 했을거라 예상 합니다. 첫 시작은 잠영을 늘 길게 가져가거든요.
6개월차 강습 듣는 수린이 치고는 잘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접영을 가장 인정 받고 있고 배영을 가장 못합니다.
자유형과 평영은 나쁘지 않은 정도라고 생각은 합니다.
무릎이 안좋아서 시작한 수영이라 발차기 연습을 거의 안했더니 킥판 잡고 발차기만 시키면 다른 회원들과 비슷한 속도 입니다. 다른 영법은 현재 같은 반 회원들과는 큰 차이가 나는거 봐서 발차기가 가장 문제인걸 아는데 아직 무릎에 자신이 없어서 발차를 열심히 못하겠습니다.
수영 오래동안 하시는 분들~ 친하게 지내요!
제가 언젠가 수영하는 모습을 촬영하게 되면 올릴테니 조언 많이 부탁 드립니다! 너무 촬영 하고 싶은데 수영 하는걸 촬영 할 수 있는 곳도 아신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수영 매니아분들 다치지 마시고 즐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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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도 조심하세요!! 회전근개 아프시거나 다치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즐수영 하십쇼. 6개월 수력에 비하면 상당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