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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요즘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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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4:21:26

한달뒤에 28사단 입대인데 윤일병사건있었던 부대이고.. 사고뭉치부대라는데 다른부대에비해 부조리같은게 심할까해서 신경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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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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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4:23:03

군대는 항상 케바케죠

2022-10-05 14:24:52

사단 내에서도 대대, 중대마다 케바케가 커서 저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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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4:36:59

이런건 물어봐도 아무도 대답 못해줘요 대대마마, 중대마다, 소대마다 다 다를테니까요...
군대는 내가 있는곳이 제일 힘들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여기가 그나마 살만하다고 생각하고 지내야하는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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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5 14:47:59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군의 장교로 28사단에서 복무했었습니다. 2012년에는 GOP 8개월 있었고, 2013년에는 포병대대로 갔었는데요. 그곳에 있던 사병들 보면 각자의 사정으로 다들 힘들었습니다. 그러고선 제가 임지를 안양으로 옮기려는 즈음에 옆부대에서 윤일병 사건이 터졌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복무하던 때에 옆에 있던 5사단에 병합될 것이라고 했었는데 아직까지도 존재하는 군요.

 

 사병으로 복무하지 않았지만, 사병들 이야기 듣고, 간부들을 만나다보면 결국 군부대가 힘들고 안 힘들고는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몸은 힘든 것이고, 같이 생활하는 선,후임과, 부사관, 지휘관이 어떠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2022-10-05 14:51:40

부대마다 다르고 지금 부대안에 있는 사람마다 다르다 보니...그래도 제 경험상 외진 부대보다 웬만하면 사단본부 가까이 붙어 있는게 부조리는 덜 할 확률이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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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4:55:36

군대는 정말 케바케입니다.

같은 28사단이라고 하더라도 부대가 있는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완전히 다를거구요.

또 가장 중요한건 나중에 자대배치 받고 나서 속하게 될 중대의 선임들이 어떻냐입니다. 선임들이 개판이면 아무리 위에서 선진병영 외쳐도 개판되는 것이고, 반대로 선임들이 착하고 부조리 이런거에 신경 많이 쓰는 사람들이면 편안하게 군생활 하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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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5 14:58:39

군대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건 지금 그 곳에 복무중인 군인들만 알 수 있습니다.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등등 해당 간부들이나, 자대의 병사들이 전입하고 전역하며 물갈이 될 때마다 분위기가 확확 달라져서 전역한지 한 달 된 병장도 모를 수 있습니다.
또 사단 내에서도 어느 부대에 들어갈지 모르기 때문에 부대 분위기를 미리 알 방법은 없어요. 부대 운이 좋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22-10-05 14:58:17

28사단 출신입니다.
08군번이라 도움되실진 모르겠는데 윤일병전에 김일병도 있었....

중요한건 그 소대 중대 분위기에요.
저는 소대 중대 사이가 워낙 좋아서 편했고요.

2022-10-05 15:12:07

군대는 내가 있는 곳이 가장 힘든 법 입니다

2022-10-05 15:15:32

28사단 신교대 뒤에서 포병대대로 12~14년도 근무했었는데 가끔 구보 목소리만 들리지 어떤 분위기 인지도 몰라요...같은 사단이여도 부대마다 다르고 중대마다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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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6 08:18:00

저랑 같은 시기에 같은 곳에 계셨군요

2022-10-05 15:20:54

03년 1월 입대해서 2년2개월간 군생활했는데
28사 사건사고 많아서 엄청 빡세게 관리할걸요?
군대는 보직따라 케바케라 편한보직 맡으시길 빕니다. (어딜가든 X같은건 매 한가지니 몸만 건강하게 전역하세요) 화이팅입니다.

2022-10-05 15:46:46

28사단에서 복무했고 올해 4월 전역했습니다 근데 케바케 그 자체라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런 부조리 이슈에 매우 민감하긴 합니다

2022-10-05 15:54:16

반갑네요~제가 28사단 포병연대 05군번 입니당~

 제가 딱 김일병 사건 터지고 얼마 뒤에 갔었는데요.

오히려 그래서 더 신경쓰고 편했답니다.

다만 최전방이라 시설이 낙후되었었다는...

그런데 시설도 부대마다 다 다르고 저는 워낙 군생활한지 오래되어서요.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즐겁게 군생활하고 오셔요~또래들이 많은 만큼 정말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에요

2022-10-05 15:57:53

작년 12월 전역했는데 저는 좋았습니다. 근데 진짜 부대 바이 부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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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6:20:31

다른 사람이 전부다 천사고 좋아도 바로 윗 고참이 X같으면 다 X같은곳이 군대죠. 

2022-10-05 16:43:41

02년부터 05년까지 81연대 6중대 부소대장이었는데 인간관계는 케바케고 GOP나 훈련하는데가 인근 5사단이나 철원쪽 부대보다 월등히 산이 낮아서 할만할거에요~ 28사단은 300고지인데 바로 앞에 고대산은 900고지에요~ RCT인가 5사단이랑 하다가 죽는줄 알았어요~강원도보단 나아요~^^*

2022-10-05 16:49:20

그래도 사단 직할대로 배치되면 대중교통 이용하긴 편해요
지행역이 지척이라 출타자들끼리 택시타고 갔는데 요새는 어떻게 하나 모르겠네요.
저는 당시에 노원구에 살았던터라 집까지 한시간 정도 밖에 안걸렸던것 같습니다.

신병 교육대는 연천군과 파주시 경계 쪽에 있었던것 같네요.
신교대에 신병들 데리러 가던 기억이...

미리 겁먹으실 필요는 없고 남들 하는 만큼만 하고 오시면 됩니다.
못하면 욕먹지만 잘하려고 하면 다치는 곳이 군대니까요...

2022-10-05 17:46:45

온갖 사건사고 터지고 별들의 무덤이라는 22사단 최근에 다녀왔지만 아무 일 없었습니다. 사단은 별 상관없고 사람만 잘 만나면 됩니다.

2022-10-05 19:35:43

저는 10~12군번이였는제
28사가 절 힘들게 한건 하나였던거 같네요
그놈의 국지도발 훈련 후.. 거의 매주 한느낌

Updated at 2022-10-05 23:55:58

28사단 출신입니다

사단 절대 중요치 않습니다.

어딜가나 사람이 문제입니다.

근데 28사단 없어진다고 들었는데 아직 남아있나보군요.

2022-10-06 06:34:53

전 사단사령부내에 통신대대에 있어서 엄청 군대 재밌었는데 지금은모르겠으나 05년 기준으로 28사 사령부내에 직할대는 본부대, 통신대대만 있었던가 가물가물한데 여튼 직할대중에 사단사령부로 떨어지면 편하지만 gop, gp 들어가면 어우 암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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