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현대캐피탈 팬 계신가요?

올해는 공격수 유망주가 씨가 마르다시피한 드래프트여서... 

그나마 프로에 통할 법한 선수로 신호진이 꼽혔던 거지, 만약 작년이나 재작년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였을지는 의문입니다. 인하대 신호진은 이른바 track record가 뛰어난 유망주죠. 올해 인하대가 대한항공배 고성대회, 무안 대회에 U리그까지 우승해버려 3관왕을 달성했는데, 신호진이 고성대회랑 U리그 MVP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팀을 이끄는 에이스였으니까요. 

그리고 신호진 선수 신장이 187cm라는 얘기가 있던데, 현대캐피탈에는 이미 신장이 아쉬운 아웃사이드 히터로는 이미 김선호(187cm)가 있습니다. 

현캐가 오늘 이현승빼고 다 수련선수로 뽑았죠.
로스터 자리가 꽉찼고, 오직 세터자리 하나만 있었거든요.

김명관도 군대가야되고, 이원중이랑 같이 시즌치룰 세터가 필요해서 1순위여도 무조건 세터였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