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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속 등장인물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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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9 23:43:23

 나를 조커라고 불러줄래요? | Joker [UltraHD, HDR - YouTube

농담 하나 해 주시겠어요? | Joker [UltraHD, HDR] - YouTube

농담 하나 더 해줄까, 머레이? | Joker [UltraHD, HDR] - YouTube

요새 심신이 힘들어서 그런가 이 영상들 매일 2~3번씩 보고 있네요 허허..,

물론 조커 작품 자체에도 애정이 있어서 나무위키도 찾아보고 그랬더니 머레이가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견해가 있어서 이 캐릭터에 대한 견해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 생각도 섞어서 머레이가 악인이 아니라는 근거들은

1. 아서의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을 틀때 머레이는 아서에게 정신질환이 있는지 몰랐고 그냥 좀 특이한 아이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음.

(아서에게 머레이는 롤모델이고 선망의 대상이었으므로 그의 행동은 아서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은 이해가지만 머레이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니었음.)

2. 그리고 거기서 망신당한 아서에게 본인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에 게스트로 초대하여 코미디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얻게해줌.

+아서는 자신을 초대한 이유를 자신을 공개적으로 조롱하기 위해라고 생각했지만.. 굳이 머레이급 셀럽이 일반인 조롱해서 얻을게 없고 아서에게서 여태 본적없는 컨셉의 코미디언이라고 느낀 머레이가 기회를 줬다고 보는게 타당함.

3. 조커의 "그저 나를 놀리려 여기 초대했잖아." 라는 대사에 

"이 양반아, 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 이 대사를 통해 머레이는 조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지 놀리려고 부른게 아님을 은연 중에 밝힘??

4. 대기실에서 만날 때 기준 아서에게 예의를 갖추며 착하게 아서를 대해준 소수의 인물 중 하나.

5. 머레이가 조커에게 했던 말들은 문장만 떼서 보면 대부분 맞는 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못되진않았어/ 그게 젊은이들을 죽인 이유가 되나?)

 

뭔가 머레이는 의도는 나쁘지 않았던것 같은데 코미디언이면 서로 까고 티키타카 하면서 웃겨야 되는데 아서의 심적으로 그런걸 받아줄 여유가 없었고.. 근데 아서 입장에서 보면 총 맞을만했던 양반인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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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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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30 00:00:32

2번 항목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봅니다.

머레이는 먼저 영상을 보고 자기 쇼에서 조롱했고

분명히 아서를 한번 더 공개적으로 조롱하려고 자기 코미디 쇼에 부른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머레이 급이 조롱해서 얻을 게 없다는 말이 이상한게 애초에 머레이는 영상 클립들을 보면서

"쟤 봐봐. 저게 뭐얔" 하면서 웃음거리로 삼는 개그 중이었죠.

아서에게 뜰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하는건 상황이 잘 해결되었으면 이렇게도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식으로 생각해보는거지 머레이가 아서에게 뜰 기회를 주려고 자리를 마련해줬다고 하는건

작품을 잘못 해석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머레이는 총맞을 잘못을 할 정도로 악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담에서 정신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고담의 빈민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인물들로

묘사된 것이 상류층인 토마스 웨인과 프랭클린 머레이입니다.

 

그리고 조커는 히어로도 아니고 안티 히어로도 아니고 그냥 혼돈의 화신인 DC 코믹스 최악의 빌런입니다.

빌런이 기분 나쁘다고 총쏘는데 타당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죠.

Updated at 2022-09-30 09:04:06

머레이도 그렇고 토머스 웨인도 그렇고
그들 입장에서 입체적으로 표현한 부분도 있고 왔다갔다하는 시점 연출?까지 겹쳐져 더욱 어 저게 악인까진 아니지않나? 라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게 영화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글에 쓰신 머레이가 영상보고는 웃다가 정작 불렀을때는 정중하게 대하는 장면이나 은근 맞말하는 부분, 언급하신 대사 같은 게 없고 그냥 냉대 조롱으로 일관했으면 조커 편들기, 폭력미화 논란이 더 심했을겁니다. 이들은 상식인이며 그냥 조커가 미친놈이다..를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봅니다.
조커는 왜 조커가 될 수밖에 없었는가를 나쁜놈들이 괴롭혀서라는 쉬운 결론으로 빠져버리지 않게 하려는 느낌이었습니다.
전 머레이의 의도는 그냥 한번 찔러보는거였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준다까진 아니고 쟤 웃긴데 함 불러보자 먹히면 계속 가고 아니면 한번 놀리고 말지..정도의 느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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