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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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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22 17:02:32


안경 쓰는게 너무 불편하고 제약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져서 스마일라식을 토요일에 했습니다. 후기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고, 집 근처에 마땅한 병원이 없어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하게 되었네요

요즘 서울 올 때마다 느끼는건데,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처음에는 강남역같이 사람 많은 곳만 가도 어지럼증을 느꼈는데, 지금은 신기하고 재밌는 구경이네요. 코액스도 가보고 홍대도 가보고 하면 누리는 서비스와 생활이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길가다가 들어가는 음식점부터 옷브랜드까지, 제가 사는 도시에는 이런게 영 없거든요. 번화가야 있지만 상권이 그렇게 활발한 곳이 아니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이제서야 슬슬 살아나는 모양이지만 애초에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고 가는 곳은 아닙니다. 그냥 친구들이랑 갈 곳이 딱히 없으니까 맨날 가는거죠.

당연히 지방보다 서울이 더 발달한 곳인만큼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이 있겠지만, 그만큼 누릴 수 있는 것도 많다고 느껴지네요. 이상 집으로 돌아가며 적은 뻘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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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8-22 17:09:02

서울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밸런스 패치로 집값이 조금 높습니다.

2022-08-22 17:29:19

부산에서 쭉 살다가 첫 직장이 서울에 잡혀 5년 정도 서울생활을 했는데, 차이가 굉장히 심하더라구요. 부산이 그래도 제2의 도시인데, 인구는 3배 정도 많아도 경제를 비롯한 규모는 10배 이상 차이가 나더군요. 대신 그만큼 물가차이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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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17:58:35

그래서 서울근교 경기도에 사는게 최곱니다.  군부대 근처로요

상대적으로 매우 싼 집값에 필요시 30분내로 서울인프라 다 즐길 수 있고 군부대 덕분에 높이제한, 개발제한있어 조용하죠.

가끔 새벽에 야간사격한다고 총소리 시끄러운거랑 전차, 장갑차 지나갈때 지진난것처럼 집이 떨리는것만 감내하면 최고죠.

개인적으로 구파발에서 송추, 일영, 장흥가는 길에 있는 동네에서 사는게 꿈입니다.

2022-08-22 19:12:06

저랑 와이프도 라이프 스타일상 노년에도 이런 인프라를 포기가 안될 거 같아서 전원생활보다는 주상복합들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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