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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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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16:41:12

내용이 주저리주저리 한풀이 뒤죽박죽이 될 것 같네요
그냥 제목대로 이론하고 싶습니다.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고 여기 작성하게 되네요. 그냥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나 봅니다…
지금 현재 아이하나 늦둥이 하나 임신중입니다
그런데 이혼하고 싶은 이유는 그냥 너무 힘듭니다 아빠라는 가장이라는 위치가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해나가야 하지만 그 위치가 모자란 저에게는 너무 버겁습니다
아내는 늦둥이 임신하면서 입덧이 정말 심한 상태입니다 어느정도냐면 방밖으로는 화장실밖에 못 갈정도 심해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러면서 당연히 집안일과 아이케어 모두 제가 합니다. 이정도라면 해야되니 묵묵히 하겠습니다…이러면서 힘든건 이렇게 하면서 욕먹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차마 여기 쓰지 못할 심한 욕들 많이 먹습니다..몸도 바닥이고 방안에만 갇혀있으니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않을걸 알면서도 괴롭습니다..
결혼시작하면서부터 쉽지않았네요 집안형편이 넉넉치 않아 아무 서포트는 받지 못했고 처가댁에서 천만원빌려서 시작했습니다 어찌어찌 세월이 지나 개인사업도 하면서 먹고 살만해지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그 시간 지나서 다시 일으켜세우려니 임신이 되어서 제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고 매출은 반토막이 되어버리니 지쳐버리네요..그러면서 집에는 힘든걸 알리고 싶지 않아 그냥 할일합니다..그런데 알아주지 않고 욕만하는게 솔직히 서운하고 지칩니다…막말로 임신전에도 거의 모든 집안일 포함해 아이공부도 제가 봐주고 있었으니 당연하게 여기는 걸까요
임신전에도 이렇게 사는게 회의감이 들기도 했었던건 사실이나 점점 현실이 힘드니 그냥 아이와 둘이 살고 싶어집니다 그냥 둘이 살면 돈도 적당히 벌면서 행복하게 살 것 같네요 지금 마음으로는요…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 상황을 견디어내야 하는건지…지금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고 좋아하던 술도 안마시면서 그냥 지금이 너무 힘들어 하소연하게 되네요 누가 진심으로 이해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누구한테라도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에 익명성에 빌어 하소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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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2-08-14 16:45:51

인생에서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제 경우는 힘들 때면 항상 가장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면서 버텨냅니다.

법원 직원들이 문 두드리고 들어와서

경매 딱지 붙일 때를 생각합니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힘든 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버틸만 합니다.

 

 

WR
1
2022-08-14 16:49:07

감사합니다
막상 정말 제 일이 누군가에게는 큰일이 아니란건 압니다..지금껏 살면서 나름 우여곡절 격으면서 힘들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면서 사실 그때 힘든걸 생각하면 지금은 오히려 덜하다고 한편으로 느끼기도 하는데요..그런데도 지금이 지치고 힘듭니다 힘이 되줄 사람은 필요치 않지만 욕머고 구박받는게 더 힘든걸까 생각이 듭니다..

4
2022-08-14 16:50:13

굳이 버틸 이유 없습니다. 자신의 행복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 될 수는 없어요. 나의 행복이 먼저 수반돼야 내 주변도 세상도 아름다워져요. 이혼하고 행복해지는 사람들도 현실에 굉장히 많습니다.

WR
1
2022-08-14 16:54:18

네 맞습니다..이혼하면 분명 제 스스로는 더욱 행복한건 분명합니다..몸도 마음도 금전적으로도 훨씬 나은 삶을 살겁니다. 갈등하는 부분은 제 아이가 엄마와 아빠와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과 아내가 혼자 힘들어 할걸 알기에 괴로운 거지요 정말 바보같지만 걱정이 되니 이혼도 못하고 버티고만 있네요
그런데 이렇게 한마디 해주시는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2
2022-08-14 16:52:28

힘내시라고 위로의 말씀밖에 드릴께없네요. 나빼고 다들 행복해보이지만 사실 다들 남모를 힘듬을 감추고 버티며 살아가는거예요

WR
1
2022-08-14 16:55:51

분명 그렇습니다..예전에는 사람들 만나면서 서로 그런 이야기들 주고 받으면서 한편으로는 힘이 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니 정신이 저도 피폐해져가는것 같네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2
2022-08-14 16:58:51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굉장히 무책임하시네요. 그럴꺼면 왜 임신을 시켰나요? 임신은 혼자하는게 아닌데...피임이라도 하셨어야죠. 정말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17
Updated at 2022-08-14 17:58:14

글쓴이님에게만 무책임하다고 얘기할 수 있나요? 남편과 아내가 모두 같이 책임을 지는 것이고, 임신해서 힘들다고 배우자에게 폭언을 할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
2022-08-14 17:44:31

임신이 핀트가 아니라 폭언과 무시가 문제인데요. 모든 임산부들이 저렇게 폭언하고 무시하지는 않아요. 

2022-08-15 00:23:34

나원참 임신시킨게 무슨 죄입니까?

2022-08-15 00:46:16

임신시켰다...라...

누가 보면 강제 임신인 줄 알겠습니다?

참으로 스윗하셔서 부럽습니다.

2022-08-15 04:02:04

임신은 혼자 하는게 아닌데 시키다뇨?
지극히 남녀차별적인 발언이십니다.

WR
1
2022-08-14 17:04:19

임신이라는게 축복입니다 그런데 임신이 된것도 사실 제 책임입니다..사실 제가 힘들어 성욕도 없어지고 발기부전도 와서 아내가 어떻게든 노력해서 피임도 하지 않은채 반복하게 되다가 그렇게 되었네요..수술도 하지 않고 저도 희망을 버리지 못했었나 보네요

2
2022-08-14 17:07:15

저도 15년차인데 비슷한 고비가 2번 있었네요

저나 친구들이나 요즘 달고 사는 말은
"내 자신이 제일 소중하고 가장 중요하다" 입니다.

내가 행복하고 정신이 건강해야 가족도 소중히 보살필수 있겠지요.

일상에서 할 수있는 나만의 소중한 것들을 찾아서 꾸준히 실천해보세요 ㅡ 게임이나 운동, 친구랑 수다 등등

그리고 틈틈이 배우자에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차분히 그리고 담담하게 전해보세요 ㅡ 이런 말들이 나를 너무 지치게 한다 등.

계속 유지할지, 새 삶을 살지, 결정하신 것이 정답이라 믿고 사는게 맞겠습니다.

WR
1
2022-08-14 17:17:49

제가 댓글을 잘 못 달아 밑에 작성이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6
Updated at 2022-08-14 17:13:25

아내분과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한 시점 아닐까요. 그냥 묵묵히 일하신다고 하시는데...너무 묵묵히 계시지만 말고 아내분과 솔직하게 무엇이 힘든지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저는 이런 솔직한 이야기를 꺼낼 수도 없거나 얘기해도 전혀 타협점을 찾을 수 없을 때, 그 때 이혼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WR
1
Updated at 2022-08-14 17:18:38

대화를 시도를 안한건 아닌데 이제는 그조차 겁이납니다. 무엇보다 욕이 들어왔을때 그냥 받아들여야지 아내가 너무 힘드니 내가 받아들여야지 해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온전히 받아내기가 힘겹네요

WR
1
2022-08-14 17:13:58

네 문제는 제 생활을 현재 할 수 있는게 없는게 현실이라 주로 눈팅만 하던 이곳에 주저리 하소연하게 되었네요 앞으로는 저도 할 수 있는것들이 있다면 열심히 댓글달아야 겠습니다 이런 말들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니까요..아내에게 이야기는 해보았지만 오히려 돌아오는건 욕뿐이라 그냥 제가 할 수 있는걸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내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것. 정답을 알지만 이걸 실현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1
2022-08-14 17:24:58

분위기를 바꿔 진지하게 대화를 계속 시도하시는게 답인것 같고, 그게 아예 안되는 분이라면 이혼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대화가 잘 안될 것 같아서라면 대화를 좀 더 시도를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러나저러나 아이의 인생과 새로 태어날 아이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그러셔야죠. 나중에 가서 엄마 아빠가 대화가 더 필요했고 서로 성숙하지 못했다고 사과하셔봐야 해결될 것도 아니니까요.

WR
1
2022-08-14 17:28:38

맞습니다..그런데 아이한테는 저랑 둘만 사는게 같이 힘겹게 사는것보더 불행할까?라는 생각이 들지만서도요…욕먹을걸 알면서도 솔직한 인간으로서의 마음으로는 뱃속아이보다 지금 아이가 너무 너무 소중해서요..

1
2022-08-14 17:30:46

그러니까요. 아내분이 현재 상황이 이혼이 고려될 정도임을 얘기하더라듀 정말로 대화가 안된다, 답이 없다 하면 아이랑 행복 찾으시라는거죠. 아이때문에 포기하고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WR
1
2022-08-14 17:32:36

아이의 말이 마음에 걸리네요..아빠 지금까지 잘 참고 살았잖아 라고 하는데 그 말이 너무 깊이 박혀있습니다..

1
2022-08-14 17:28:27

잘 이겨내시길, 응원해 봅니다.

WR
1
2022-08-14 17:30:33

네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또한 지나가는걸 알지만서도 쉽지 않네요. 예전에 봤던 글귀가 생각나는데 정확한 문구가 생각나지 않는데 태풍은 지나간다 라는거네요.

1
2022-08-14 17:30:58

어떤 결론을 내리시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작성자님께 꼭 행복한 순간들, 기쁨의 날들이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WR
1
2022-08-14 17:36:01

맞습니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분명 행복한 나날이 올겁니다.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도요..그런데 이런 말할 지인조차 없으니 창피를 무릎쓰고 하소연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1
2022-08-14 17:35:13

험한 말을하는 예민한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는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죠.. 거기다 현재의 상황 때문에 더욱 을의 위치가 되시는 상황이니 정말 힘드실 것 같습니다.
대화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대화로는 상황이 해결되는게 아니고, 근본적으로 본인이 가진 생각과 감정을 바꿀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어떤 부분의 노력이 필요하면 더 할테니, 정확히 이런부분들은 하지 말아달라.. 나도 힘들지만 가족과 당신을 위한 마음으로 버티는거다.. 라고 한번 더 진지하게 마음을 전달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래도 안된다면 또 다시 더 힘든 걱정을 하셔야겠지만요
이 순간을 이겨낸 후의 좋은 점, 지금이 최악이라면 더 나아질점을 생각하고, 또 nba든 뭐든 다른 곳에서라도 힘을 얻으셔서 잘 이겨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WR
1
2022-08-14 17:38:42

네 지금은 오히려 오프시즌을 더 즐기고 있습니다. 어떠한 트레이드가 나왔을까 시간날때 들르고 있네요ㅠㅠ일에 더 집중해야 하는데..실제 농구도 너무 하고 싶습니다 결혼후 제가 원해서 구입한 제 물건은 농구화가 유일하네요

1
2022-08-14 17:45:00

댓글다신 걸 보면 진짜로 “당장 이혼하고 싶다”라기 보다는 “이혼을 생각해 볼 만큼 힘들다”인 상태이신 것 같아요. 그럴 때 필요한 건 위로와 대화인 것 같습니다. 일단 위로 한 말씀 드립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아내 분과의 대화가 무섭더라도 무조건 하는 게 좋을 상황 같습니다. 이 글처럼 세게 던지세요, 이혼하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고.

그리고 결혼도 안 해본 애송이의 조언이지만 조금 냉소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리자면, 아내가 임신한 상태에서 이혼을 하는 건 글쓴이 분께 무조건 마이너스일듯 합니다. 그 상황은 그 전에 아내 분께서 글쓴이 분께 어떤 대우를 했든, 둘의 관계가 어떠했든지와는 별개로 글쓴이 분에게 안 좋은 소리들이 가득할 겁니다.. 그런 거 신경 안 쓰시는 분이라면 관계없지만요. 또한 법적인 문제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요.

아무튼 지금 많이 힘드신 것 같은데,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WR
1
2022-08-14 17:58:44

어떻게 보면 맞습니다. 이혼하고 싶을정도로 힘들다..오히려 실제로 이혼하자는 말은 제가 계속 듣게되네요. 그럴때마다 그냥 정말 할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법적인 문제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혼한다면 재산분할그런거 없이 다주고 떠나고 싶거든요
결혼을 안하셨는데 결혼하신것처럼 노련하시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1
2022-08-14 17:47:41

저도 요즘 아내랑 너무 힘든 상황이라 이해되네요.
전 법적인 부분도 많이 알아봤던 상황인데 정말 아이들 때문에 버티는 중입니다.
제가 감당 안되는 부분까지 오니 정말 힘든긴하네요.
아이도 있으시니 깊이 깊이 고민하세요.

WR
1
2022-08-14 18:00:32

어떠한 상황인지 감히 제가 예견할 수 없네요..케녹녹님도 좋은 날 기대하겠습니다.

1
2022-08-14 17:57:20

아..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애둘 키우고 사는 입장에서 너무 답답하면서도 공감가고 또 남일 같지 않습니다
다만.,정말 무언가 해결책이 있어아 할거같습니다.
둘 이상 키우시거나, 키우셨던 분들은 공감하실텐데
1명 일때보다 2배로 힘든게 아니라 체감상 서너배는 더 힘들었던것 같거든요. 와이프가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느껴진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뭐 예측상 와이프도 저한테 그러지 않았을까 합니다.

현재 임신중인 상황에서도 이렇게 힘드신데
출산하고 나면 더욱더 힘들어지실텐데…마음이 아프네요.
부모님이나 처가어른분이나 또는 형제자매 처형처제 등등등등
조금이라도 도와주실 일가친척은 없으실까요?

윗 어느분의 말씀처럼…이혼은 정말정말리얼 마지막 최종단계 라고 생각을 하셔야 하고, 그 밑에 선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와이프분만 친정에 보내는 것도 방법일텐데, 이도 처가댁 여건이 어떨지 모르니…
힘내십시오.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1
2022-08-14 18:03:09

폭언과 무시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이 상황이면 글쓴 분뿐만 아니라 첫째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정 내에서 말씀해보시되 한 번 전문가 상담 찾는 걸 권유드립니다.

WR
1
2022-08-14 18:13:45

전문가와 이야기하는것도 어렵습니다..그정도로 외부냄새를 맡을수가 없거든요..그래서 이러한 상태가 되었다고 이해를 하지만서도 말씀하신것처럼 폭언들을 이해하고 그냥 넘기는게 쉽지가 않네요..

WR
2
2022-08-14 18:11:34

사실 여기가 해외이다 누가 오시는게 쉽지 않습니다. 양가 모두 연로하셔서 움직이기도 어려우시고요. 한국가는 이야기도 몸이 아직 괜찮았을때 이야기도 해봤지만 도움이 필요하지만 환경적인 요소가 여기가 편리해서 움직이지 않기로 했습니다.(여기는 아무도 터치하지 않는 온전한 개인빙과 문만 열면 바로 앞에 차가 있고 병원또한 전혀 막힘없이 오분이면 갑니다.)이러한 환경이다 보니 여기서 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힘드니 원망이 저한테만 오는게 당연하겠지요. 그냥 사족을 달자면 처음에 결혼시작때 없이 단칸방에서 시작하면서 새벽에 청소하고 본 직장 출근하고 퇴근후에 식당에서 일하고 쓰리잡뛰면서 살면서 지금은 그래도 살만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임신전에는 아내는 낮에 골프치러 다니기도 했으니 나름 안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방안에만 있고 아이가 학교를 안갈때는 제 오피스에 데려가고 아무 걱정없이 스스로 몸만 챙길수 있게 제 스스로 정말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 생각뿐이란건 알지만 나름 열심히 하는데 험한 말들이 오면 모든걸 놔버리고 싶네요..

2022-08-14 19:27:00

 아이가 없는 상태라면 한결 부담없이 생각할수 있을 텐데 

 아이가 큰 상태도 아니고 임신 중인 상태라면.... 하 저라도 망설이게 될것같습니다. 

 내 자신이 가장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태어날 아이는 태어남과 동시에 부모가 이혼한 상태..... 

 전 쉽지 않을것같습니다. 

WR
2022-08-15 05:30:17

부부의연이 또 어렵습니다. 한때 아이에게도 엄마를 제일 사랑하고 그다음이 너야라고 했었기도 하네요. 그냥 갈팡질팡합니다.

1
2022-08-14 20:45:53

물론 모든 여자가 그런건 아니지만 임신기간 중 입덧할 땐 거의 제정신이 아니예요. 이건 축복인데 꼭 신이 내린 벌 같다는 비합리적인 생각까지 들어요. 아이는 같이 만들었는데 왜 고통은 내가 지는지 이성적인 생각이 안 들어요.

아내분께 어떻게 전하면 글쓴님의 종류가 다른 고통을 알 수 있을까요. 그래도 같이 살아오셨으니 제일 잘 아실텐데...

지금 님은 심하게 말하면 아이 케어와 살림, 중증 환자 간호을 같이 하고 있으니 인생이 의미없이 지쳐갈 뿐이죠. 실제로는 병이 아니지만...섣불리 이혼이야기를 꺼내는건 버리겠다는 말로 들릴테니 쉽지 않습니다.

너무 힘들다는게 아픈 사람 귀에 잘 들리지도 않을테고...정말 어렵네요.

WR
2022-08-15 05:32:25

그러니까요..지금으로서는 아내가 대화할 시작할 여력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입덧수준도 의사들조차 처음볼 정도로 안좋아서요. 인간이 간사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2022-08-14 20:47:39

일단 부부간 불화를 떠나 시기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둘째 출산후에도 몇년은 애 케어하느라 힘든시기가 계속될겁니다. 그 힘든 시기가 어느정도 지나고 나서도 부부사이가 영 아니다 싶으면 그때 결심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상황이 좀 나아지고 심적 물리적 여유가 생기면 부부사이가 다시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자녀들이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셨으면 좋겠네요.

WR
2022-08-15 05:34:17

그럴 생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이 드는게 상황이 편해지니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사이가 좋다 라는게 의미가 있을까도 싶을때가 있습니다…

2022-08-14 20:49:57

저도요...ㅜㅠ

2022-08-14 21:09:56

저는 그럴때 너 그러면 나 너랑 못산다
네가 그럴거면 나랑 왜 결혼했냐
행복해지자고 결혼했으니
둘 중 하나가 불행해진다면 그만하자

그런 대화들 이뤄진 후 지금은 잘살고 있어요

대화가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WR
2022-08-15 05:36:34

저희도 그런 시절이 있었고 넘어가기도 했었는데 한편의 문제는 제 스스로인것 같습니다. 몸은 둘째치고 정신적으로 지친것 같습니다..

2022-08-14 21:21:17

 윗분 말씀대로 대화를 먼저 해보시고요

저도 살면서 진짜 느낀건

"내가 나를 소중하게 아껴줘야 된다는 거였어요"

자신에게 가장 친절하고 자신을 소중하게 아껴주세요

내가 행복한 인생을 사시구요

 

제가 보기에는 처가나 부인이 계속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시는거 같은데

저같으면 그냥 이혼합니다

 

하지만 아이도 있는 상황이니 대화먼저 시도해보시고

상대방도 전혀 변화의 노력이 없다면

결단내리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봐요

 

인생 한번살지 않습니까

누가 누굴위해서 희생을 합니까

자식은 이혼하고서도 잘 챙겨줄 수 있어요

 

엄마 아빠가 서로 쌍욕하고 싸우는 가정보다

내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식과 내가 서로 아끼는 그런 가정을 만들어주는게

아이한테도 더 건강한 삶을 쥐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드실건데 생각 많이해보셔요

WR
2022-08-15 05:38:40

처가쪽과 저의 관계는 문제가 없습니다..오히려 저는 한국갔을때 방문하면 너무 편안하더라고요. 말씀하신것처럼 더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결정이 어렵네요..

2022-08-14 23:10:05

일단 힘내시라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지금 잘잘못을 떠나서 서로 힘든 상황일겁니다. 시기적으로. 조금만 더 인내하시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해보세요. 아니 이혼을 마음먹은 상황에서 더 잃을게 뭐가 있으며 뭐가 더 두렵겠습니까?
이혼은 그 이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떤 결론이 나든 행복할수 있습니다.

WR
2022-08-15 06:07:10

지금 유일한 방법은 버티는것 뿐이라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현재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이거든요. 지금은 제가 버티느냐 못 버티느냐의 싸움같습니다.

2022-08-14 23:11:21

입덧 때문에 힘드시고 임신 중의 호르몬 때문에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는건 당연하고 아내분도 힘드신 이유가 있겠지만 배우자를 향한 폭언과 무시는 절대 용납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방통행인 관계도 안 좋은데 특히 욕설이 포함하면 그건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모든 사정과 관계를 알 수 없지만 꼭 대화를 통해 해결하셔야 합니다. 안 통하면 dagaglun님도 쎄게 맞부딪히거나 호소에 가까운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거 같아요. 이 상태로 두면 더 악화만 되고 지금 간신히 붙잡고 있는 마음도 정말 놓고 싶어질 수가 있어요. 상대방이 반응이 없고 먹히니 욕설을 하는건데 아주 건강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으로 봤을때 이혼을 한다고 삶이 더 편해지진 않을 것 같아요. 토닥토닥..

WR
2022-08-15 06:10:57

네 저도 너무 자세한 사정까지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욕설이라는게 용납이 안되지만 어느순간 길들여지고 있다는 느낌도 드네요. 솔직히 욕설은 길들여 져서 감흥이 안오는데 지금 스스로 너무 노력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뭔가를 더 바란다고 생각이 드니 이제 해줄수 있는것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2022-08-14 23:53:26

버티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가능하시면 돈 써서 부모님이나 친척이나 친구라도 한 명 데려오세요

WR
2022-08-15 06:12:03

최선의 방법입니다…현재 오실 수 있는 분이 아무도 없네요..

2022-08-15 01:52:01

일단 글쓴분의 글의 내용과 상황을 보고 생각을 하니 외적인 요소는 당연 힘들지 않는 건 거짓일 것 같지만 문제는 글쓴분의 건강까지 좀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번아웃 증후군이 온 것 같아보이는데 덤으로 우울증도 의심해보고 상담 받으러 가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대로 계속 진행되면 이혼이 아니라 삼각한 자살충동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의식을 하지 않는 순간에 자살과 죽음을 생각하고 하면 편해질까?라는 생각과 충동이 옵니다. 더 나아가 수단과 방법을 이미 준비해서 진짜 위험해집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상담 받는 걸 안 좋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부러라도 한번이라도 방문하셔서 진료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WR
Updated at 2022-08-15 06:27:31

우선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런 상황이라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자살 방법에 대해 검색도 해봤고요. 스스로 느끼기에 코로나때부터 이어져온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온것 같기도 합니다. 의사 상담을 하고 약물치료도 받아봐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대화보다 우선 제 스스로를 다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2
2022-08-15 02:19:49

싸우는거 싫어하시지요? 그냥 다 받아주니 이렇게 된거에요. 이혼하실 용기가 있으시면 그전에 한번 작정하고 싸우세요. 단 현명하게 싸우셔야 됩니다. 단호하게 싫은 부분 말씀하시고 안하시면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글쓴분은 아내에게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이 되셨어요. 알려주세요 당신 남편은 존중해야 되는 사람이라고

WR
2022-08-15 06:16:51

맞아요. 하지만 초기에 경찰이 들락나락 할 정도로 싸우다가 제가 나가떨어진거 같아요. 부부관계를 떠나 인간이 누구와 있다면 동등한 존재가 아니라 어느 누군가는 위에 있어야 할까요.

1
2022-08-15 03:26:00

힘내세요.

인생은 가까이 보면 비극, 멀리 보면 희극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힘내세요. 

WR
2022-08-15 06:17:21

네 지나고 보면 이또한 추억이라고 부를 날이 올까요. 감사합니다.

2022-08-15 04:50:27

부부 사이의 관계 자체는 외부에서 조언해 주기가 참 어렵습니다. 여기서 조언하는 것도 결국은 원글님의 입장에서만 쓰여진 글을 보고 하는 이야기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원글님이 거짓말을 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아무리 잘 표현해도 결국 한 사람의 입장이라서요.

 

가능하면 부부 상담과 같은 방식을 찾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혼을 통해 해결되는 경우를 본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로 이혼이 주는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또 아이에 대한 문제 등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들도 본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두 분의 사이에 대하여도 그렇지만, 글 쓰신 분께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일 가능성이 높으니 상담을 꼭 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둘 중에 한 사람이라도 건강하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데, 보통은 양쪽 모두가 점점 지쳐가면서 더 어려움을 겪거든요.

 

두 분을 함께 봐 줄 상담자와 함께 논의가 가능하면 좋을 듯 합니다.

해외라고 하셨는데 어느 지역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미국이라면 한국인 상담사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근래에는 인터넷으로 온라인 상담도 많아서 방법을 찾고자 하면 또 없지 않을 것 같아요.

 

꼭 도움 받을 곳을 찾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WR
2022-08-15 06:26:06

맞습니다. 이건 저의 입장이지요. 부부관계는 둘이 형성되는게 맞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도 분명히 있습니다. 한국인 상담사들도 많습니다. 어디 지역이라는걸 밝히지 않은 이유는 주위에서 금방 저라는걸 알까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농구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경험상 상담을 진행했었던적이 있었는데 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한편으로 그때와 다른 점은 제 스스로의 정신상태인것 같습니다.

2022-08-15 11:56:35

사실 저도 뭐 이유는 다르지만, 상담 경험을 하는 일들이 있기는 했는데 이게 참 사람에 따라 맞는 사람을 찾는 일도 어렵고 간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부부 관계에 있어서 딱히 정답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서로가 양보하고 더 알아가는 노력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어떤 접점이 있는 것이죠.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2022-08-15 14:33:33

제목보고.. 임시저장만 했는데 왜 글이 올라왔지. 하고 놀랬습니다.

형제님...

상황이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저도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부부관계에 정답도 없고 글만 보고 제가 뭐라 말씀드릴 입장은 안되지만..

힘내시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못하고 있지만...

WR
2022-08-15 18:13:11

아무래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보니 비슷한 상황이 많겠네요. 정말 어려운 시기는 사실 지나간것 같은데 어찌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결혼도 했을텐데 살면서 서운한 감정만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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