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박해일에 몰입 해 봤는데 뭔가 이어지는 감정선을 못 잡은 것 같습니다. 탕웨이보면 지수가 떠오르긴 하더라구요.
1
2022-08-14 10:20:49
저도 그냥 그랬습니다.
영화도 사람마다 취향이란게 있으니까요.
WR
0
2022-08-14 10:30:11
잔잔한 영화 좋아하는 편인데, 장르도 살짝 혼동이 오긴 했습니다.
1
2022-08-14 10:24:44
책까지 구매했지만.. 애초에 흥행에 참패한 매니악한 영화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드문..
윗 분 말씀처럼 취향이 다른 것을 좋아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요!
WR
0
2022-08-14 10:31:29
대사도 뛰어나고 영상미도 정말 좋았는데 제가 박해일이 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몰입하고 보려고 집에 혼자있을 타이밍에 제대로 각 한번 잡아봤는데 너무 기대했었나 봅니다.
0
2022-08-14 12:48:41
손익분기점도 넘었고 장기상영 하면서 180만명 봤으니 흥행 참패는 아닙니다.
0
2022-08-14 13:38:36
이건 생각하기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2-08-14 15:07:04
흥행이 기대에는 못미쳤다 정도라면 생각하기따라 다른게 맞지만 흥행참패라는 말은 틀린 말이 맞습니다.
워낙 천만관객이니 하는 숫자에 익숙해 있는지라 180만명이라고 하면 엄청 못한거 같지만 이거 꽤 큰 숫자입니다. 당장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을 본 (손익분기점이 120만이니 수익도 꽤 큰 편이죠. 2차 판권계약은 포함 안된거니까요) 영화를 아무도 흥행참패라고 쓰진 않죠.
개봉초기만 해도 손익분기점 못 넘는거 아니냐라면서 흥행참패 걱정을 했던건 사실이죠. 흥행참패 걱정을 했던 영화치곤 꾸준히 잘나가고 있는게 의외.....
2
2022-08-14 15:39:49
진지하게 댓글을 달아주셔서 저도 댓글을 달아보면 순제작비 105억인 영화 범죄도시2의 손익분기점을 200만이라고 발표했었습니다. 순제작비 200억 가량인 영화 안시성의 손익분기점이 550만인가 그랬구요. 지금 말하고 있는 헤어질 결심의 순제작비는 약 113억입니다. 여기서 배급사 홍보 비용을 합해서 120만이 손익 분기라고 발표했는데 저는 이걸 있는 그대로 믿지는 않구요. (참고로 한국일보 기사 중에 300만이 손익 분기라고 발표한 기사도 있습니다.)
순제작비의 P&A비용을 더한 것을 기준으로 배급사측에서 손익분기점을 계산하고 배포하는데, 자기들 상황에 따라서 발표하기 마련입니다. 수익이 꽤 큰편이라고 하셨는데 아마 제작사나 배급사 사정은 그렇지 않을겁니다. 저는 영화 관계자 분의 입에서 흥행 때문에 크게 걱정이라고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1
Updated at 2022-08-14 16:23:14
말씀하신것처럼 영화사에서 말하는 손익분기점은 믿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칸에서 상도 받았고, 박찬욱 감독의 작품임을 고려하지않았나 생각됩니다.
0
Updated at 2022-08-14 18:07:14
해외 판권 판매로 수익을 많이 벌어서 그렇습니다. 범죄도시 2나 안시성 같은 경우는 마케팅비도 많이 들었을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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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19:45:35
-라고 나오지도 않은 2차 시장 매출까지 예상하며 애쓰고 있는 것이 CJ입장이구요. (말씀하신 것 처럼 수익을 낸 것이 아니라 예상하는거죠. 언젠가부터 2차 시장 수익을 예측하며 고무줄 손익분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헤어질 결심이 통상적으로 최소 순제작비의 30%는 마케팅으로 쓰는 영화사의 관행을 무시하고? 20억 밖에 마케팅으로 쓰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도 의아하고요..
결론적으로 제 의견은 영화사에서 공개한 손익분기점-을 기준으로 영화의 흥행 정도를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150억은 영화 제작비로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고 가장 객관적 수치인 극장 관객수 180만은 박찬욱과 탕웨이의 이름에 비해 적은 숫자죠. 별 의미 없는 논쟁인데 소모적일 것 같아 말을 아끼려다 joon님이 다시 달아주셔서 끝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1
Updated at 2022-08-14 10:33:42
저도 그닥 공감되지 않았습니다
흥행스코어만 봐도 대중적인 감성의 영화는 아니죠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재미가 있거나 감정적으로 몰입되진 않았어요
WR
0
2022-08-14 1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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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보려고 선택한 사람이 주식사기범.. 개인적으로는 영상미에 중심을 두다 보니 내용이 딸려들어갔구나 싶었습니다.
1
2022-08-14 10: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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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부분은 뭔가 공감이 안 되서 집중이 어려웠고 탕웨이가 범인이라는 떡밥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볼만해졌다가 결말 부분에서 또 조금 애매했네요. 잘 만든 영화는 맞지만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 다른 영화인 올드보이,jsa,복수는 나의 것이 더 잘 맞았네요
WR
0
2022-08-14 10:43:19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도 정말 재밌게 봤었습니다. 저도 결말이 가장 아쉽네요.
1
2022-08-14 1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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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은 자기 손으로 한 명은 다른 사람을 이용해 죽인 살인마의
뜬금없는 순애보적 자살...
WR
0
2022-08-14 10: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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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치밀한데 녹음파일 들킨 것 부터가 너무 허술합니다. 전 아직 야동도 안들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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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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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영화가 미스테리 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은 그리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전 위에 말한 것과 같은 인물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또 사랑하는게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이 될까란 점에서
영화의 마무리 부분이 절 그다지 납득시키지 못해서 실망했습니다.
WR
0
2022-08-14 12: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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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부분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사랑에 빠지는 타이밍을 놓쳤고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1
2022-08-14 11:45:18
저는 아직 안봤는데, 볼만한가요?
WR
1
2022-08-14 11:46:00
음.. 저는 추천 못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호흡이 깁니다.
1
2022-08-14 12:31:48
참패라고 해서 찾아보니 그래도 180만은 넘었군요...물론 감독과 배우의 이름값이 있으니 나올 수도 있는 스코어네요. 전 아직 안봤습니다...가을에 보려구요
저도 기대치에 비해서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탕웨이는 정말 매력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