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용절감 이거 사실일까요?

괜한 돈 아끼지말고 이런 뻘짓할 돈이나 아끼지....

대한항공 호실적은 엄청난 화물수익 때문이었지, 무급 휴직덕이 아니죠.. 무급휴직한 직원들 돈 못받아서 실적 낸것이면 LCC들은 왜 다 죽어나가고 있겠습니까

 작년 코로나 특수로 화물수익이 크게 높아진건 맞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고, 원래는 승객쪽에서 엄청나게 큰 적자가 나야 하는데 직원들을 죄다 무급 휴직/순환 휴직 등을 시키면서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서 최소화 했습니다. 그리고 그 무급 휴직원들 지원금은 세금으로 나갔구요. 어떻게 보면 정말 엄청난 행운이었고 지속될 행운이 아닙니다.

 화물 수익이 늘어난 것도. 여객용 항공기를 화물기로 돌린게 큰 부분중 하나인데. 결국 다 정상화 시켜야겠죠. 그리고 휴직중이던 직원들 일자리를 정상화 시키려면 이제 적자가 엄청나게 발생 하겠죠.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대한항공이 무슨 엄청난 우량 기업이고 잘되는 기업이라서 영업이익이 크게 난게 아니란 거죠. 무급 휴직한 직원들의 희생+여객기를 화물기로 운용할수 있는 큰 비행기 소유+국제 화물 운임가 급등으로 만들어진 일시적인 실적일뿐이라는 거죠.

LCC들이 죽어나가는 것은 그들의 비행기는 너무 작고 연비가 안좋아서 화물기로 개조도 힘들 뿐더러 효과도 없어서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말씀하셨듯이 무급 휴직한 직원들의 수당은 고용유지지원금이라는 형태로 수당이 나갔고요,
그건 결국 국가에 다 갚아야 할 부채입니다. 회사의 희생도, 직원의 희생도 아닌 정부의 구제입디다.
그리고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것의 효과는 상당히 미미합니다(무게 절감으로 인한 연료비 아끼는 정도?) 오히려 하루에 인천공항 출 도착하는 천대에(외항사 포함) 가까운 여객기가 뜨지 못함으로써 그 여객기들의 실을 수 있는 화물 공급이 없어지면서 화물 단가가 올라가서 그렇죠. 개조가 아니라 여객기를 그냥 화물기처럼 쓰는것의 효과를 맗씀하신 것이라면 저도 동의합니다.
물론 저도 대한항공이 엄청난 우량기업이고 뭐 이래서 영업이익을 잘 냈다라는 얘기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호실적이 무급?직원들의 희생으로 이뤄졌다기엔 그닥?? 풀타임으로 일했을 때 보단 적지만 정부지원금, 즉 빚의 형태로 돈 받았죠. 나머지 두개 포인트는 동의합니다.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에 부족한 화물 공급을 받아갈수 있는 비행기가 있었다 라는 시장상황이요.
직원들의 희생은 글쎄요... LCC 직원들의 희생은요? 여행사들은요? 무급이(지원금 받는) 아니라 아예 직장 잃은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직원들의 무급휴직, 또는 희생으로 발생했다라는 말씀은 사실과는 다릅니다. 희생이 없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갑자기 lcc이야기는 왜 하시는지.. 그들은 화물기가 없으니 똑같이 무급 휴직 해도 대한항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손실이 났죠. 화물기가 있어야지 대한항공처럼 돈을 퍼다 담을 수 있었는데 소형 여객기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말씀하신것처럼 정말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죠. 직원들도 대한항공보다야 비교할수 없을만한 어려움을 격고 있구요. 저도 다 알고 있는 내용 들입니다.

 제가 계속 해온 말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대한항공이 무슨 엄청난 우량기업에다가 잘나가고 있는데 오피스 프로그램도 안사고 경비절감하는 짠돌이 회사라고 말하고 있는 저 글쓴이가 하는 말이 틀리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무급휴직한 직원들의 희생이 글쎄라구요? 그들이 휴직하면 일할때 월급 100%를 받나요? 소득적으로 많은 피해를 본게 맞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운용 안할 여객 직원들의 줄어든 임금만큼 영업이익 적자가 축소 되었을 꺼구요. 그리고 실업에 대해서 국가가 보전해준 비용 전부를 회사가 돌려주는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결국 이게 여객부분에서 엄청나게 발생 했었어야 할 영업적자를 대폭 줄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을꺼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정부에서 준 비용이 갚아야 할 비용이면 작년에 영업이익 많이 나왔다고 저렇게 왜 긴축해 회사가 이게 맞냐? 이런 원글 쓴이의 생각은 더 말이 안되는 거겠죠.

그런 논지시라면은 동의합니다. 저는 첫 댓글의 영업이익 대부분이 무급휴직으로 발생했다라는 말씀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