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후기
넷플릭스에서 스페인 드라마인 종이의 집을 한국 리메이크로 만들어서 공개했죠.
개인적으로 원작을 그간 게을러서 봐야지 봐야지만 하면서 못보다가 한국판이 나온다길래
차라리 리메이크 먼저 보고 원작 보는게 더 낫겠다 싶어서 참은김에 더 참고 이번에
한국 리메이크 버전을 6화까지 쉬지 않고 쭉~ 달렸네요.
개인적으론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좀 아쉬운건 6화까지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더 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론 궁금했던게 스페인 종이의 집이 경우 조폐국을 턴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한국 리메이크에선 한국은행을 터는 건가? 싶어서 궁금하던차에 남북경협이 된다는 상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라서 가상의 지폐를 만드는 공동 조폐국을 터는 스토리로 나올지는
생각을 못했던터라 나름 더 흥미롭게 봤고 왜 부제가 공동경제구역이 붙었는지 알겠더라구요.
보면서 들었던 몇가지 생각들은,
발암캐릭터인 조폐국장은 보면 볼수록 황제성이 떠올라서 그냥 웃겨요.
황제성이 코빅에서 분명 이거 한번 써먹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나올때 마다
좀 웃기더라구요.
그리고 6화에서 생각보다 화끈한 장면이 나와서 살짝 놀랬습니다.
개인적으로 멜로가 체질에서 이주빈 배우 처음보고 독특한 캐릭터 연기에 매력있게 봤는데
여기에서도 매력있게 잘 나오네요. 아직 오리지널에서 덴버와 이 캐릭터간의 관계를 못봤는데
거기에서도 이렇게 화끈(?)하게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그리고 저는 전종서 배우를 처음 보는데 되게 묘한 매력이 있네요. 뭔가 독해 보이는 모습도 보이다가
웃을땐 한없이 해맑게 보이기도 하구요.
장윤주에 대한 논란(?)이 많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론 딱히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박해수는 이제 믿보배가 된것 같아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깜짝 스타(?)가 된 이후 다소 주춤하나
싶다가 오징어게임에서 다시금 부활(?)하고 이후 이번 종이의 집에서 다시금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서 참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박해수는 넷플릭스가 한없이 고마울듯.
일단 6화까지 보고나서 현재는 거꾸로 스페인 원작 시즌1을 정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 원작을 보면서 한국 리메이크 버전과 이런이런 부분이 좀 다르구나 싶어서 더 흥미롭게 보고 있죠.
스페인 원작도 지금 한국 리메이커 버전의 6화 분량 나온데까지만 보고 참았다가 다시 후반분량이
나오면 그것 먼저 보고 원작을 보려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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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폐국장(원작) 볼 때마다 최민식 배우님이 떠오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