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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인종 차별 발언을 한 유리 빕스, 넬슨 피케에 대한 징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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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12:29:54

  최근 가장 많은 얘기를 불러온 이슈가 두건 있었습니다.

 첫번쨰로 유리 빕스가 인터넷 게임 방송 도중 발언한 N-워드, 그리고 F1 3회 챔피언에 올랐던 넬슨 피케의 작년 11월에 인터뷰에서 해밀턴을 지칭하면서 언급했던 N-워드가 그것인데 특히 피케의 발언은 그의 위치와 영향력 때문에 FIA, 모든 F1팀, 현역 & 은퇴 드라이버 모두가 한목소리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빕스는 사건이 벌어진 즉시 레드불과 관련된 활동이 즉시 중단되었고 그저께 레드불에서 다시 성명문을 내서 빕스와의 모든 계약을 종료하기로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빕스가 소속된 F2 팀인 하이텍은 잔여시즌 계약을 유지하기로 밝히면서 또 다른 이슈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https://www.motorsport.com/f1/news/red-bull-ends-f1-reserve-vips-contract-after-racial-slur-investigation/10329706/

 

 한편 피케는 어제 SNS에 사과문을 개재했습니다. 사과문에서 피케는 잘못에 대해서 인정하지만 해당 단어는 남자를 지칭하는 단어로 포르투갈어권에서 쓰이고 있을뿐, 해밀턴을 인종이나 피부색으로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해당 발언으로 상처를 받았을 많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BBC나 오토스포츠등의 F1 관련 매체들에 따르면 FIA는 앞으로 열리는 모든 그랑프리에서 피케의 패독 출입을 영구 금지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s://www.si.com/formula1/2022/06/29/nelson-piquet-banned-from-f1-paddock-after-racist-remark-per-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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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6-30 12:34:08

헤리포터의 볼드모트같은 단어죠

WR
2022-06-30 12:38:55

 빕스의 발언과 피케의 발언을 비교해봤을때 지칭한 대상이나 모터스포츠에서의 위치등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빕스가 받은 처벌을 생각할때 피케도 최소한 저정도는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2
Updated at 2022-06-30 13:17:26

과거 EPL에서 수아레즈가 에브라에게 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죠

심지어 핑계도 수아레즈랑 비슷하네요

실제로 남미권, 특히 브라질에서 저 단어가 서스름 없이 쓰이긴 한다던데

해밀턴은 지칭한 그 단어는 사석이라면 모를까 인터뷰중에 나올만한 단어는 절대 아니죠

 

분명 피케가 잘못 했습니다. 헌데 피케는 사실 사과하라고 하니 그냥 사과문 쓰지

정말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듯한 느낌이었어요

F1 역사에 길이 남을 챔피언 중 한명인데 정말 품격 없는 행동 했습니다.

 

레드불도..솔직히 막스 발언이 아직도 충격적이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빕스 처벌건에 대해선 강하게 나온터라 반발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충분히 공감 됩니다.

1
2022-06-30 13:25:33

저도 막스의 팬이었다가 그 발언 이후 막스와 F1에 매우 실망했던 기억이..
그 이후로 막스 팬도 관뒀고요.
당시 F1이나 FIA도 크게 문제 삼지 않아서 선택적(?) 인종차별 반대를 하는 행태가 좀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WR
1
2022-06-30 14:16:02

 사과문이라고는 하는데 변명문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네요. 차라리 관련자한테 전부 미안하다. -> 우리 언어권에서는 저런 의미로 많이 썼었다. -> 앞으로는 절대 안하겠다. 이렇게라도 문맥을 맞췄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미안하다는 얘기가 제일 끄트머리에 나오니 느낌이 별로네요.

 빕스건은 처벌이 가혹하지 않냐는 얘기가 나올수는 있는데 이렇게 안하면 막스때랑 합쳐서 더 크게 욕을 먹지 않았을까 싶네요. 

1
2022-06-30 13:21:58

인종차별에 대해서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는 FIA와 F1입장에선 적절한 반응을 보였네요.
근데 궁금한게 피케의 경우 왜 작년 11월 인터뷰 당시에는 아무 이야기가 없었던걸까요?

WR
1
2022-06-30 14:11:35

 인터뷰는 작년 11월이었지만 공개가 좀 늦게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1
2022-06-30 14:13:45

그렇군요.
벤츠F1팀 인스타에 갑자기 성명이 뜨길래 뉴스 찾으니 작년11월 인터뷰라고 하길래 갸우뚱 하건 중이었거든요.
아무튼 F1에서고 빠르게 잘 대응했네요.

WR
1
2022-06-30 14:18:13

 저정도 수위 발언을 다른팀도 아니고 메르세데스가 즉각 대응하지 않았을리 없겠죠.  

2022-06-30 14:21:40

해밀턴의 위상을 생각하면 벤츠가 대응이 늦었다간 욕 엄청 먹었겠죠...

2022-06-30 14:28:29

해외는 정규 교육에서도 인종 차별에 대한 교육을 받을텐데...저러는거 보면 교육이 문제인지...아니면 시민의식이 문제인지..

축구보면 응원할때 인종차별 내뱉는데...교육 보단 국가의식의 문제로 보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팬이지만 발데르데가 한국와서 눈찢는 세레모니 할때 진짜 쳐 때리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에이전트에 대한 행동이다 변명했는데....가끔 발데르데 경기하는거 보면 그때 생각나서 쥐어박고 싶어요.. 

2022-06-30 15:34:43

그것도 일종의 편견입니다. '미국'만 그렇습니다. 해외가 아니에요.


우리나라의 인종 차별 관련 교육은 놀랍게도 미국을 제외하면 세계 최상위권에 가깝고, 공교육에서 인종차별에 대해서 가르치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애초에 공교육이 되고 있는 나라가 전세계의 2/3 언저리밖에 안되기도 하고...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선 정말 숨쉬듯 인종차별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크흠. 

2022-06-30 15:45:14

의외네요... 인종차별 교육은 필수겠지 생각했는데... 

프랑스에서 겪어보긴 했는데.. 대놓고 말하기 보단 뭐 어쩌라고? 이런식 이었습니다...

 

2022-06-30 16:02:05

그네들이 하는 인종차별 인식 자체가 '대놓고 노예취급이나 N워드만 안하면 되겠지...' 정도인 경우가 많아서, 우리나라에서 일부가 동남아인이나 흑인들 보면서 하는 것 같은걸 숨쉬듯 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 심한데선 눈찢기나 칙 같은건 당연하고.

 

항의하면 '몰랐는데 어쩌라고?' 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눈은 왜 찢었는데? 친해지고 싶어서? 핑키놈이 얼굴은 핑크핑크하면서 염치없이 거짓말은 잘하네.' 해주면 핑크빛 얼굴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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