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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천재뮤지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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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23 15:32:56

윤상




뮤지션 위의 뮤지션.


오히려 동료 뮤지션들이 더 치켜세우는 진정한 마에스트로.


해가 갈수록 사운드의 견고함을 더해가는...


밑에 소개할 다른 뮤지션에 비해 난 윤상에 몰입해본적이 없지만


들을때 마다 음악 정말 살벌하게 만드는구나 생각하게된다는...




추천 작품 : 3집 Cliche










정석원




90년대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015B의 두뇌.


데뷔때부터 천재란 수식어를 달고 다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가 음악적으로 너무 과소평가 받아왔다고 생각.


공일오비가 90년대에 선보인 사운드는 지금도 여전히 많은 소스를 제공하는


정말 진보적인 사운드였다고 확신..




추천 작품 : 015B 6집








 


신해철




뭐 딱히 설명이 필요없는... 무한궤도로 첨 대중에서 나타났을때나 솔로로서 나타났을때나


넥스트를 결성했을때나 언제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90년대를 대표하는 뮤지션중 한명.


정통 하드락에, 프로그레시브, 테크노, 인더스트리얼, 뉴록등등 너무나 다양한 장르에 실험성을 늦추지 않았던...


넥스트 이후 우린 더이상의 슈퍼밴드는 보지못하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움.




추천 작품 : N.EX.T 3집





 

 

G.고릴라  

 

 

한국 글램락의 창시자로 주로 서정적이거나 우울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며 비를 좋아하는지 음악제목이나 곡 안에 비가 들어간 곡이 많다. 예를 들어 2집에 실린 '비울음' 이나 G.고릴라 밴드 1집에 실린 '비가 내려서 좋아', 휘성의 'Rain Drop', 이선희의 '여우비' 정도가 있음.

 

이브(록밴드)의 음악의 토대를 잡은 사람으로 그 당시 사랑노래 중에는 가히 파격적이고 강력한 내용으로 참신한 스토리 라인을 만들었음. 이브 시절에는 밴드와 합이 좋았던 것인지 락밴드로서 그 당시 전무후무한 히트곡을 쏟아내게 한다. 다양한 장르의 접목을 시도하여 뛰어난 음악성을 보였으며 대중적으로도 엄청난 인기를 끌게 하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스쿨밴드를 했었으며 이후 하나더하기, A-Teen등의 그룹으로 활동하다가 015B의 객원 보컬을 거쳐 1998년 이브에 객원 멤버로 들어가게 되면서 데뷔하게 된다.


 

 

이브 시절 작곡, 작사, 프로듀싱, 서브 보컬, 키보드를 담당했으며, 본인이 활동했던 4집까지 2곡을 제외한 모든 곡을 본인이 썼는데 이 중 표절에 얽힌 곡은 단 한 곡도 없음.

 

달콤한 사랑노래가 주류였던 당시 음악계에서 강렬한 가사와 큰 스케일의 오케스트라, 오르간을 접목시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였으며 그 음악성에 따라 락밴드로서 이브의 대중적인 인기를 견인하였다. 그 당시 고릴라가 만들었던 '너 그럴때면', '아가페', 'Don't say goodbye', 'I'll be there', 'Lover's 등등은 확실하게 시대를 앞서나간 음악이었으며 2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트렌디 함으로 그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음.



추천 작품 : 2집 Deep Gray


 

 

 

 

 

 

유희열




라디오나 방송에 나와서 웃긴 농담이나하고 변태끼 다분하며 말랑망랑한 사랑타령의 발라드만 만드는 고만고만한 뮤지션...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제는 많이 사라진것 같아 정말 다행이다.


90년대에 공일오비의 대성공 이후에 비슷한 음악적 형식과 작업방식을 따른 팀들이 몇몇 등장하긴 했지만


그 중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건 토이가 유일.


단순히 공일오비의 스타일만 본따기 보단 음악적 견고함까지 충실히 계승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추천 작품 : 토이 5집










 


서태지




음악적 천재형을 거론하며 빼놓는가는게 상상이 안가는 90년대의 단 하나의 아이콘...


이라고 하기엔 지금도 무시못할 저력의...


어릴땐 그냥 좋아서 들었는데 좀 나이들고 나니 정말 살떨리는 음악을 했다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엔 너무 다양한 사운드를 시도를 했는데


해체 이후의 행보는 정말 사운드가 잘 정리된 느낌?


특히 해체 후 첫 앨범(밑의 추천 작품에 있는 5집)은 서태지의 천재성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아쉬운점은 그 이후의 앨범은 좀 힘이 빠져가는 느낌...


아... 5집을 너무 좋아해서 인가?




추천 작품 : 5집








유건형






96년 그룹 언타이틀1집으로 데뷔했으며 언타이틀 1집부터 4집까지 모든 음반을 만든 천재뮤지션




그 이후 2006년에 AMP 라는 락그룹으로 돌아오게 된다. AMP 1집은 들어보면 어떻게 댄스음악




작곡가가 락도 이렇게 작곡할수 있구나라고 감탄했었음. 지금 들어도 전혀 손색없는 명반이라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작곡가 이기도 함




10대때는 힙합그룹 언타이틀 (책임져,날개 등)에서 재능을 보이더니 락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최근 싸이 




음반에서 EDM 장르까지 섬렵했으니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네요.




추천 작품 : AMP 1집














 


김창완




지금은 후덕하고 인심좋게 생긴 이웃집 아저씨의 이미지로 낙인찍혀 세월의 무색함을 실감케하지만


산울림이란 밴드는 락씬 뿐만 아니라 일반 가요씬에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친 전설의 밴드였다.


산울림의 헌정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만 봐도 산울림이 얼마나 거대한 밴드였는지 실감할수 있을듯.


산울림과 비슷한 위치의 밴드라면 들국화를 거론할수 있겠으나


들국화는 재능있는 뮤지션들의 공동작업으로 힘이 극대화 됬다면


산울림은 철저히 김창완의 천재성으로 이끌어온 밴드였다.


지금도 <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들으면 어떻게 저 시대에 저런 싸이키 사운드가 나올수 있었는지 경악스럽기까지...




추천 작품 : 산울림 2집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김수철




1970년대 후반 유신말기 연예계 정화운동, 대마초파동으로 인한 혼란과 부재의시대 


 홀연히 나타나 천재적인 음악감각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김수철 




 1980년대 무적의 가왕 조용필과 필적했고 실제로도 조용필을 누르고 가수왕까지 올랐던 그는 


 한국 제일의 기타리스트와 싱어송라이터로 시작하여,


 영화배우, 영화음악감독으로 음악작업을 맡으면서 그역량을 인정받기 시작하더니 


 1986 서울아시안게임, 19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 2002 한일월드컵 음악감독, 


 2003 노대통령 취임식 행사등 당시 우리나라의 가장 큰 행사를 도맡은 음악인으로,


 세계에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한껏 드러내는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었죠




 이랬던 그를 기억하는 이가 점점 사라져 저평가 받는 음악인의 하나가 된거 같아 아쉽습니다.




추천 작품 : 팔만대장경






 


김현철






89년도 1집 앨범은 정말이지 센세이셔널 했었다.




어떻게 고작 20살 짜리가 작사, 작곡에 편곡, 게다가 연주와 노래까지.. 한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천재 뮤지션의 탄생을 알렸다고나 할까?




알고보니 또 한창 뜨고 있던 포크가수 박학기의 1집 앨범에도 참여했고.. 박학기의 '이미 그댄'이라는 히트곡이 바로 김현철에게서 받은 노래..어설픈 음악지망생이기도 했던 나에게 김현철은 어떤 역할모델과 같았던 가수였다.




내 어린 기억 속의 김현철은 그저 대단한 천재, 음악신동..




그리고 별다른 가망성이 없는 내 능력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느끼고 깨닫게 하여 내 말도 안되는 꿈을 접게 만든 사람이기도 했고..




여하튼 어린시절 기타서클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접하게된 김현철의 1집 앨범은 어느 곡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곡이 없는 앨범이었다.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즐겨 부르는 '춘천 가는 기차'나 빠른 템포의 경쾌한 곡 '오랜만에' 포근한 느낌의 '눈이 오는 날이면' 그리고 유년시절의 추억으로 빠지게 하는 '동네'물론 보컬 능력이야 그리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그 풋풋한 정서 속에서 충분히 용인된다고나 할까? 일단 그 앨범 속에서 보였던 대단한 음악적 능력을 생각하면 전혀 쓰잘데기 없는 꼬투리라고까지 생각 들 정도이다.




고딩때까지도 기타를 튕기며 정말 많이도 불러 댔었다.




추천 작품 : 1집 <춘천 가는 기차>









조규찬






1989년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무지개'라는 곡으로 대상격인 금상을 수상했음.


보컬, 연주,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비롯한 모든 음악 전반에 관해서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코러스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 수준임


싱어송라이터 중에서 작곡과 보컬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싱어송라이터는 보컬리스트가 작곡에 참여하는 경우와 작곡가가 보컬을 담당하는 두 경우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는 신승훈, 이승환 등이 있는데 보컬 능력은 뛰어나지만 작곡이나 음악작업 전반에 관해서는 전문적인 작곡가나 프로듀서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고 후자의 대표적인 인물은 윤상, 유영석, 유희열, 정재형 등이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작곡이나 작사 등의 음악을 만드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보컬리스트로서의 실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규찬의 경우는 보컬리스트로서도 초일류의 실력을 가진 동시에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도 국내 최고의 경지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특히 고음을 가창력의 척도로 재는 경향이 강한 한국에서 조규찬의 몇 곡만 들어보고 가창력으로써 부족하다 하는 사람이 있는데 얼척도 없는 이야기. R&B를 처음 도입한 게 조규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교에도 능한 보컬임.




추천 작품 : 5집 <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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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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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15:27:29

이적을 추가하고 싶네요…

2022-05-23 15:30:06

저도 이적 생각했는데... 거론 되는 이름들에 결코 밀리지 않는 이름이란 생각이 드네요.

Updated at 2022-05-23 15:53:07

조규찬의 상어 앨범에서
‘어른’ 은 평생 한 번이라도 라이브를 보고 싶습니다.
어느 음원사이트에서조차 들을 수 없어서 너튜브로나 들어야하는 안타까운 ㅠㅠ


그리고 제 주요 사이트 아이디가 적매니아 일 정도로 이적을 가장 사랑하기 때문에
위 나열된 아티스트와 나란히 서도 이상하지 않다 생각하지만 유려한 작곡 능력에 있어서는 저 리스트에 없는게 이해갑니다.
보컬리스트로서의 능력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20대 젊은 이적도 40대 지금의이적도 이적의 차별화는 가사와 창의성, 그리고 이적이라는 뮤지션 자체의 철학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독창성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현재의 장기하, 심규선과는 의미가 달라요.

취향과 영역별 관점의 차이인거라 봅니다.
저 리스트에 추가하자면 화이트 유영석을 추천합니다.

1
2022-05-23 15:43:40

이찬혁도 추가하고 싶습니다

2022-05-23 16:06:57

다 쟁쟁한 사람들이네요. 정재일 씨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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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16:07:38

반박할 수 없는 내용이네요

조심스럽게 김동률도 추가해봅니다

2022-05-23 16:37:24

 동의합니다.

윤상 김현철

신해철형도 그사이에 넣겠습니다. 팬심으로

2022-05-23 17:36:18

재능과는 별개로..
정석원이 그 유승준급의 정석원이 맞죠...?
저도 몰랐는데 어떻게 이렇게 조용하게 넘어갔나 싶을정도로 조용히 넘어갔더라구요

2022-05-23 20:15:32

윤상도 가관이었던걸로

2022-05-23 17:48:06

 이브의 러버라는 곡듣고 지 고릴라는 진짜 천재다.... 라고 느꼈죠. 

2022-05-23 17:58:57

열거하신 분들 중에 여러 분들이 전 솔직히 전문가가 사랑하는 약간은 주입식 천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보다는 신선하면서도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나 비트를 

자기 복제에 덜 빠지면서 비교적 지속성을 갖고 생산하는 작곡가를 천재라고 생각할 거 같습니다. 

2022-05-23 19:35:28

그건 딱 윤상 형님 아닙니까

2022-05-23 18:06:57

2022-05-23 18:24:35

시대별 천재는 신중현, 김창완, 조용필, 서태지 요.

2022-05-23 18:41:39

아.. 다 좋아하는 멋진 뮤지션이네요.
어쩌다보니 성별이 여자인 분은 없는데 비슷한 관점에서 꼽아볼만한 여성뮤지션은 누가 있을까요?
(단순 궁금증입니다!)

2022-05-23 19:27:15

일단 김윤아 꼽고 싶네요

2022-05-23 20:54:42

김윤아씨 좋아합니다! 저는 이상은씨도 더해보고 싶네요 ~~

Updated at 2023-04-27 11:30:39

.

2022-05-23 20:18:43

서태지는 표절 얘기가 그렇게 나오는데도 아직도 명성을 유지해나가는거 보면 참 대단하네요. 약물한 선수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식의 글들이 매니아에 많은데 한편으로 말은 그러면서 다들 속으로 인정하는구먼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2-05-24 01:11:19

공식적으로 표절이라고 결정된 것이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2022-05-24 11:22:36

 서태지씨는 작곡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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