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측 반월판 80%가 남았는데 농구해도 될까요?

당연하지만 집도하신 의사 선생님한테  물어보시는 게 제일 빠를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본인의 외측반월판이 얼마나 큰지/작은지에 따라서도 다를 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원판형반월상연골' 을 가지고 태어났고, 반월판 파열 후 외측 반월판의 50% 가량을 절제한지 약 10년 정도 되어가는데 아직 무릎에 큰 부담 없이 농구 웨이트 잘 하고 다닙니다 (물론 부상 전 만큼 웨이트 치고 무리하게 하지는 않습니다만). 

재활 꾸준히 하면 농구하는데 무리없어요. 다만 성급하게 다시 농구하면 무릎 만성통증으로 이어집니다.

어깨, 무릎, 발목 다 크게 다쳤었는데 의사선생님 말 잘 듣고 재활마친후 운동 잘 하고있습니다.

물론 플레이스타일은 점점 변화했어요..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으로 돌파위주 플레이를 즐겼었는데 이제는 한발 점프는 시도도 거의 안합니다.

점프슛위주에 컨택도 점점 피하게되고.. 이런게 다 감안되는 즐농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있네요..

농구 저도 20년하다가 접었는데

결국 몸이 망가질때로 망가지면 그만두게 되는거 같아요..

선택 잘하셨음 좋겠습니다

농구 하라는 의사는 없...

웨이트, 감량, 플레이스타일 변경 하시는게 좋습니다.

즐농하세요. 

저번주에 절제만해서 80%정도 살렸다고 들었는데...??? 

수술한지 1주일도 안되셨는데 농구라뇨.

일반인 기준으로 격한 운동하시려면 재활만 최소 두달 이상 걸립니다. 

만약에 충분한 회복기 없이 바로 하시면 늙어서 골관절염으로 고생할 각오하셔야죠. 

저는 반월판 수술하고 동농에서 기피하는 슛만 깔짝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뭐 재미있을라고 하지 목숨걸고 이길려고 하는 것 아니니 소프트하게 즐기세요.

반월판 수술을 두번 , 그것도 양쪽을 절제해서 양쪽 40프로정도 남았었습니다(10년전)
아마 지금은 더 닳았을 수도 있겠죠..배드민턴을 많이쳤어요
제 수술한 의사말로는 급격한 방향 전환같은 운동 같은경우는 퇴행성까지 올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전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웨이트병행하면서 했는데요, 아직도 많이 쓰고 나면 무릎에 열이 올라와서 얼음찜질은 꼭 합니다..

제 친구중에는 저와 같은 케이스가 있는데 그 친구는 워낙 강철? 몸이라 저랑은 또 다르게 완전한 무릎이 되었다고는 하더라구요. 케바케 같습니다

평생 쓰는 무릎 조심해서 사용하세요!

저는 40대 초반인데 양쪽 무릎 연골이 없는 사람입니다.

 40살때도 약간의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코어, 종아리 단련해서 덩크 한번 해보려고 약1년간 노력하다 무릎을 날려버렸습니다. 당시 운동 수행능력이 아주 좋은 수준을 유지했고 평생 운동을 해와서 통증 컨트롤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걸어다니는게 너무 힘들고 계단을 내려갈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농구가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집착하다 일상에 지장이 와버렸어요.

저같은  케이스 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