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샵인샵 어떻게 보시나요?
배달 꿀팁으로 상호명을 확인하란 조언이 있어서 한 번 확인해봤습니다.
다른 어플은 안써서 모르겠습니다만 민ㅈ 어플의 경우. 해당 가게의 상세 정보를 들여다보면 상호명이 보입니다.
이 상호명이 한식 탭에 있는 xx냉면과 야식 탭에 있는 xx닭발, 일식 탭에 있는 xx돈까스 등의 가게가 동일합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xx푸드 등의 이상한 상호명인데요. 하나의 본점 상호명을 가지고 홀 판매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배달은 여럿 운영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한마디로 하나의 상호명으로 전혀 연관 없는 4~5가지 음식을 배달한다는건데요.
심지어 이런 집들이 소개글은 굉장히 정성들여서 씁니다. 가령 이 집의 게장은 정해진 숙성을 지키고~... 안그래도 출출한데 정말 정성스레 쓴 10줄쯤 되는 글을 마주하면 절로 주문하고 싶어지는 마성의 소개글을 사진까지 첨부해서 써놓지요.
그런데 소개글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자면 하나의 상호명으로 운영하는 가게들에서 무려 4가지 5가지 음식을 대단한 전문성을 가지고 요리한다는건데, 배달로 영업한다는거죠. 하물며 그 메뉴가 냉면 떡볶이 닭발 감자탕 이런식이니 사실상.. 아무래도 소개글을 있는 그대로 읽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사실 이렇게 한 가게에서 과하게 다양한 음식을 파는 건 예전 배달책자 시절에서부터 있던 영업 형태라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최근에서야 샵인샵을 알게 된 저로서는 가히 충격적이네요. 사실 샵인샵까지야 배달에 특화된 조금 특이한 운영형태라고 나름대로 이해는 갑니다만, 무리한 형태를 24시간으로까지 돌리면 업장과 사용인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괜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배달 음식에 퀄리티를 기대하는 것부터가 분명 오류긴 합니다
글쓰기 |
이런 형태의 가게가 은근히 있더라고요. 잘 시켜먹진 않지만 분명히 수요는 있을 것 같긴합니다.
배달책자 시절부터 있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매출이 나올까 싶었는데 확실히 수익성이 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