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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청약, 주식, 코인, 재테크 등 주변의 잡소리 때문에 현타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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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00:57:44

요새 사무실 티타임 때 동료들의 부동산 보유여부, 청약 당첨소식, 주식운용 현황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타가 몰려옵니다.

동료들과는 사이가 굉장히 좋고 사생활 얘기도 자주하다보니 자산 현황까지도 대략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부동산, 재태크 이야기가 주가 되다보니 동료들과도 자주 그런얘기를 하고 있고

남 얘기를 듣기 싫어도 제 자리가 티테이블과 가까워 억지로 듣게 됩니다.

 

저는 제 페이스대로 묵묵히 가려 하는데 주변에 잭팟이 터지는 동료들이 많고

흙수저인 저와는 달리, 부모님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동료들은 돈 불릴 때 크게 어려움 없이

잘 해 나가는걸 보고 있자니, 점점 조바심이 나고 벼락거지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요새 시청하는 유튜브들도 불과 몇달전만해도 잘 보지않던 재테크, 부동산, 성공한 부자들의 강연 등 머리아픈 유투브들만 보고 있습니다.

남 얘기는 신경쓰기 싫은데 온통 주변사람들이 그런 얘기들로 혈안이 되어 있어서 멘탈 관리가 힘드네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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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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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1 01:19:04

저도 벼락거지 되는 것 같아서
무리수 두다가 작년에 5천만원정도(보유한 현금의90프로) 날리고 그냥 거지돼서
정신차렸습니다

금융치료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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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1 01:30:51

잘된 소식은 들려오는데 망한 소식은 쉬쉬하며 주변에 소문을 안내니 그런거죠..

작성자님 주변에 제테크 실패해서 손해 보고 속 썩는 사람들 두 트럭 반은 있을 겁 니다. 무조건 분명히 말이죠.

그런 분들과 비교하자면 지금 벼락 거지가 아니고 알부자가 되어 계신거구요.

3
Updated at 2022-01-21 01:32:08

말씀하신대로 자기 페이스대로 밀고 나가시면 될거 같아요. 사람 삶이 다 똑같은 것도 아니잖아요. :) 그와 별개로 요새는 어떤 모임이든지 다 그런 이야기만 하니까 좀 피곤하긴 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받는 주식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는거로. 

1
2022-01-21 01:53:14

좀 없어보이긴 하는데, 인상 팍팍 쓰면서 주식으로 돈 물리고 만회하려다 코인으로 작살나서 맨날 와이프랑 싸운다 티 팍팍 내면 주변에서 얘기 잘 안하더군요. 덩달아 밥도 좀 사주고요.
다만 오래되면 주변인이 떨어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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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02:21:50

오히려 아내가 코인에 솔깃해서 불안하네요. 진짜 극극초반에 이득보고 바로 털었는데 그거 안털었으면... 하하하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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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1 03:54:49

큰금액으로 리스크가 큰 자산보다는

낮은금액으로 리스크가 낮은 자산에 투자하고 시작해보세요..

 

저는 그렇게 장투를 시작하고나니 별 스트레스없이 

점점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돼고 뉴스도 보게돼니 재밌더군요.. 

 

정말 돈에 욕심없으시거나 시장에 관심없으시고 투자같은거 하기싫으시면

산책이나 운동하시면서 자신이 가지고있는것 (가족, 건강, 등)을 생각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2
2022-01-21 05:57:08

작성자님 스스로를 낮추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남이고 본인은 본인이죠..

타인이 잘살면 잘사는구나.. 하고 인정하고 본인이 본인대로 노력해서 살면 그걸로 좋다고 봅니다..

지인들중 잘사는 사람들 좀 있는데..

1억 가까이 되는 차에 강남 , 분당에 자가 있고 아이들 영어유치원 등등 이런데
현타 없어요..

깔끔하게 인정! 안되는건 안되는구나! 하니 제 페이스대로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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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07:06:02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반대로 주변의 사람들이 사업이나 투자에 전부 실패해서 글쓴분에게 돈 빌려달라고 하고 항상 좌절 우울 이런 심리상태인것보다 낫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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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07:19:06

주식하는 주변인들 주식 오를때는 주식얘기만 하다가 주식 떨어지면 조용합니다. 코인도 버는사람보다 망하는 사람이 훨씬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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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08:28:38

한국 사람들 돈 진짜 많습니다. 그걸 인정해야 편해져요.

1
2022-01-21 09:05:57

주변에서 재테크해서 얼마벌었다 이런이야기때문에 본인이 초라해질수있는데 어떤면에선 그런것들이 자극이 되어서 자산을 더늘려나가는 계기가 되기도합니다 학창시절에도 그렇잔아요 공부잘하는 친구랑 친하면 스트레스는 좀받지만 장기적으로보면 본인에게도 이득이되는점이 많죠

1
2022-01-21 09:10:36

남과 비교하면 끝이 없어요.
누군가는 작성자 분 스토리에 동일한 감정을 느끼고 있을거에요. 마음의 여유를 가지셔도 될것같습니다.

1
2022-01-21 09:50:48

남과 비교하면 끝도없지만 자본주의 시대에 투자는 필수입니다.

1
2022-01-21 09:50:52

인생 불행해지는게 남하고 비교하면서 시작되는거 같아요.
간혹 운좋은 사람들 있을 수 있는데 불행해지고 말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페이스 휘말리지 마시고 자기할일 하시다보면 자산증식 기회 오실겁니다.

1
2022-01-21 09:59:10

 음...조금 조심스럽지만 저는 대도시(광역시 이상)만 아니면 결혼전이라도 1주택은 필수라고 생각해서 5천만원 이상 모으셨다면 아파트 한채 구입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대화에 녹아들수 있고 자산증식이 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1
2022-01-21 10:06:37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주식도 그렇고 어떤 투자가 되었던 간에 올라갈때가 있으면 떨어질 때도 있다고. 똑똑한 사람들은 그걸 잘 알고 돈 버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못하죠.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요. 떨어질때는 말 안하고 벌었을때만 말하니 마치 SNS의 자랑처럼 다들 잘 사는것 처럼 보이겠지만 다들 비슷비슷 하고 사람 사는건 똑같은것 같아요. 

1
Updated at 2022-01-21 17:47:05

자본주의사회에서 자기 돈벌이는 자기가 벌어야 하니까 재테크가 빠질수 없는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재테크 얘기가 주류를 이루는것 같네요. 평생직장이라는것도 사라졌고, 비교적 오랜 직장생활을 한다고 한들 월급생활로 부자가 돼기는 힘들지요. 거기에다 과거보다 임금이 상승했더라도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률 만큼 오르지 않아 오히려 과거보다 실질적 수입이 줄어들어 '상대적 거지'라는 신조어가 탄생했죠.

 이렇게 계층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답은 리스크를 동반하는 사업이나 투자 아니면 복권이나 로또 밖에 없겠지요. 일단 복권이나 로또는 엄청나게 낮은 확률과 운에 의존해야 한다는것 때문에 다수의 주목을 받기 힘들겠죠. 그러면 남는것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재테크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몇년이고 전재산모아 대출을 활용해 투자하는 만큼 재태크의 성공과 실패 여부가 인생 최대의 관심사가 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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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2 14:16:10

요즘은 주식 코인 박살이라 제 주변은 실패담
으로 꽃피우네요

WR
2022-01-22 14:40:05

모두들 조언감사합니다.
그동안 부동산, 재테크 관심없었는데
이제부터 관심갖고 공부 시작해보겠습니다.
흔들리지않고 꾸준히 제 페이스대로 저축하면서 안전투자 하겠습니다
성투하십쇼

1
2022-01-22 15:17:36

마지막으로 한가지 덧붙이면
지금은 실물자산투자할 타이밍이 아니라
현금을 모아야하는 시점입니다.
공부하면서 시드머니를 모으는게 바람직합니다.

WR
2022-01-22 23:21:09

조언 감사합니다.
저축하면서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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