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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왕자의 난은 정당했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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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21:55:01

요즘 여러모로 핫한 태종 이방원인데

이번주에 방송될 내용은

1차 하이라이트인 1차 왕자의 난 입니다

매니아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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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2-01-20 22:17:03

저는 정종이 막후에서 시켰다는 의견도 근거가 있다고 보는 편이라서 더 정당하다고 느껴지네요.

+) 적장자에 대한 내용중에 뭐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건국 후에 그가 일찍 죽었으니.. 당연히 세자는 정종이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3
2022-01-20 22:13:01

이성계의 의형제 및 이씨집안 종친들이 다 이방원 편을 들었다는거는 이성계가 세자책봉면에서 엄청 삽질했다고 봐야죠

2022-01-20 22:14:06

정당까지는 모르겠고 충분히 이방원 마음이 이해갑니다.

그 많은 형들 놔두고 그 어린 동생을 세자 시키면 저라도 화날듯

Updated at 2022-01-20 23:00:53

이성계 입장에서는 임금을 하늘로 떠받드는 백성을 이해시켜야하는데..어린 막내와 달리 다른형제들은 아내쪽이 다들 고려왕조와 연이 있어서 막내가 세자책봉된 큰 이유라는데 저도 설득력이 있다봅니다. 새왕조가 탄생했는데 세자아내 집안이 고려왕족쪽이고 그러면(예: 고려왕의 딸) 백성입장에선 물음표가 생길만하죠.

2022-01-20 22:17:03

개인적으로는 정당을 떠나서 벌어질 일이 벌어졌다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동복형제중에서도 첫째가 아닌데 이성계가 무리해서 책봉했다고 봐야죠.

3
Updated at 2022-01-21 05:09:10

반역 맞죠. 그런데 가만있었으면 수년 안에 신의왕후 슬하 4남2녀 본인과 집안까지 몰살이었을 겁니다.
사병혁파 하면서 무안군 사병은 그대로 남겨두고 가별초 지휘권도 실질적으로 넘어갔었습니다.
하긴 그 상태로 요동가면서 왕자들 선봉세웠으면 차도지계로 손 안대고 코풀었겠죠.

2
2022-01-20 23:11:44

어차피 이방석이 차기왕이 됐다면 다른 이복형제들이 죽었을거라고 봅니다. 왕자의 난이 없을 순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의아한건 정도전이 왜 이방원을 충분히 견제하지 못했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동료들과 술먹으며 쉬는데 이방원이 들이닥쳤다고 들어서요. 뭔가 허술한 느낌의 서술이라 잘 공감가진 않더라구요.

2022-01-21 07:50:18

일단 의외로 정도전을 좋아하는인물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타협을 모르는 고집스러운 성격이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기껏해야 남은,심효생 정도가 정도전을 지지하는 세력이였죠.


1
Updated at 2022-01-21 00:35:14

전 정당했고를 떠나서 이방원이 이해는 갑니다. 이성계가 불세출의 명장이었고 건국군주로서 나름대로 공도 있는 왕이지만 이 세자책봉에 관해서는 이성계가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점이 강하게 듭니다.

이방원 입장에서는 조선 건국에 큰 공을 세운게 자신을 포함한 신의왕후 소생의 형제들인데 정작 자신들의 도움을 받으며 조선 건국하고 나서는 건국공신인 신의왕후 형제들을 홀대하고 신덕왕후 소생들을, 그것도 막내를 세자로 앉힌건.. 제가 이방원 입장이었어도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을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순전히 태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결국 조선의 첫 왕후는 신의왕후가 아닌 신덕왕후였고, 첫 왕후의 아들 중 첫째 이방번은 고려 왕족과 인척관계이다 보니 자연스레 이방석으로 내려가는게 이해는 되긴 합니다만 이방원을 포함한 공신 왕자들의 반발은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여겼는지 모르겠으나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다만 이방석 입장에서 운이 나빴던 거라면 어머니가 너무 갑작스레 돌아가신게.. 신덕왕후가 계속 살아있었다면 태조도 오래 살았기에 이방석이 왕위는 무조건 차지했을텐데 운이 너무 안좋았죠. 그리고 방석이 왕이 되었으면 오히려 이방원 등 신의왕후 왕자들이 다 몰살당했을거라 봐서, 어찌되었든 왕족들 숙청은 불가피했다고 생각합니다. 

1
2022-01-21 04:37:52

정당성이라는건 상대적인거라...

2022-01-21 07:40:47

이거는 정당했다고 보기보다 이방원입장이 이해가 간다고 봅니다.

왕자의난을 일으키지못했다면 이방석이 즉위할시점에 이방원이 숙청될확률이 높아지니깐요.

 

2022-01-21 08:07:23

신덕왕후 성향 그리고 이방석 주변인문들의 성향을 보면 이방원이 "이거 내가 안죽이면 내가 죽는다" 라고 생각하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했죠

 

단순히 나나 형들도 아니고 쟤가 왜 세자야... 를 넘어 이거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 까지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었어서 전 정당하다고 봅니다

2022-01-21 08:43:58

정당하다X

이방원이 그럴만 했다O

솔직하게 평가하면 이성계가 정신이 나간것이지요…

고려때부터 함께하며 조선을 건국한 일등 공신중 한명이자 기둥이 될 사람이였던 이방원이

한건 아무것도 없고 고작 10살짜리를 세자로 책봉하다니… 그것도 배다른 형제이자 둘째 부인의

정도전도 무리한게 자신의 세력을 지키려고 했던 선택이였다지만 너무 무모한 선택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잘된 판단이였죠 어차피 이성계는 늙었고

이방석은 어리니 정도전이 수월하게 국정을 운영하려는 선택을 하려다가…

Updated at 2022-01-21 09:04:23

역사가 평가한다고 하는데 한참 후대사람인 우리가 보더라도 이방석 세자 책봉은 뭐임????????? 에반데

당대 사람들, 직접 관계자들 입장에선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겠죠. 

그 정도면 정당성이 있는 일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방원이나 왕자의 난을 일으킨 세력 입장에서 보자면 안하면 바보인 상황이었죠.

 

대부분의 종친들이 지지한것만 봐도 당시 민심과 명분도 분명히 이방원쪽이었고 상황을 뒤엎을 실력도 있는데

가만 있다가 팔다리 하나둘씩 짤리면 명분이 부족한 동생왕이 건국 영웅 형님들을 가만히 둘리가 없겠죠.

2022-01-21 12:54:07

600년전 일이고 승자에 의해 쓰여진 기록을 액면가 그대로 믿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일어난 일 그자체만 봤을때 불변인 펙트는 이방원이 왕을 무시하고 후계자를 죽여버린 사건이죠. 실패했으면 만고의 역적 쓰레기로 기록됐을겁니다.. 성공해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Updated at 2022-01-21 14:52:14

정당했던건 아니죠.

방석이 어떤 왕이 되었을지는 알턱이 없는데 세자책봉의 과정은 구려보이긴합니다. 방석이 왕위를 이어받았을때 노회한 정치꾼들과 지지세력이 없는 어린왕 불안불안합니다. 유교적인 관점에서 방석은 전통성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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