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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압축근육이란 건 실제로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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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10:54:09

주변 어느 분께서 단언하시더군요.

실전압축근육이란 건 허상이라고.

근육뿜뿜헬창들이 막노동꾼보다 힘을 못 쓰는 것처럼 보이는 건 그 일에 최적화된 근육이 덜 단련된 것 뿐이고

힘이란 건 오로지 근육량으로 결정된다고 주장합니다.

듣고보니 맞는 말 같기도 한데 또 비쩍 말랐음에도 괴력을 보이는 사람들이 떠오르기도 해서 혼란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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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20 10:58:48

근질이 좀 다를 수 있다고보고 힘이라는게 요령도 매우 중요하고 실제 신경계가 같이 작용하기에 좀 다르다고 봅니다. 우리 스트렝스 훈련하시는 분들하고 보디빌딩식 근육키우는 분들하고 운동스타일부터가 다르잖아요.

그걸 압축근육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건지 뭔지 모르겠으나.

예를 들면 격투기 하시는분이 힘쎄지려고 근육만 잔뜩 늘리는게 아니라 스피드라든지 모든걸 고려해서 몸을 만들듯...

그리고 다시 본문을 읽어보니 실제 힘? 자체를 무게를 들어올리거나 이쪽으로 말씀하신듯해서 그렇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신경계라든지 요령이라든지 이런게 들어가서 그렇다고 봅니다.

꼭 근육량만이 힘을 결정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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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10:59:49

무거운 물건을 드는데 근육의 양과 질도 중요하지만

한계를 늘리고 근육을 작동시키는 매커니즘도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경량급 파워 리프터들은 근육 양이 증가하면 체중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해 근육 증가보단 매커니즘 확보에 더 집중하는 훈련을

한다는 얘길 들은 바 있습니다.

 

'오로지 근육양으로 결정된다'는 표현은 틀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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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11:02:14

실전 압축근육이라는건 없습니다.

근육량 비례로 힘이 쎄지는건 맞구요.

다만, 우리가 힘이라고 표현하는 스트렝스는 근육의 양 + 건 + 인대 + 협응력 등 다양한 요소가 참여하기 때문에 파워리프터들이 보디빌더들보다 근육 부피는 작지만 힘은 더 쎄죠.

근데 일반적으로 봤을 때 다른 조건이 같으면 근육양에 비례하여 힘이 세지는건 맞습니다.

실전압축근육 같은건 그냥 허상이에요.

2022-01-21 09:37:47

바꿔말하면 근육량이 같으면 다른조건에 의해서 더 힘이 셀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내용이랑 결론이 약간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2022-01-24 08:18:18

말씀하신건 맞구요. 그게 근육이 압축되서 그런거랑은 아무 상관 없다는거죠. 근육은 그냥 근육일 뿐이고 힘을 내는데는 다른 요소들이 많이 개입하구요. 힘에 있어서 근육의 역할을 봤을때는 양이 많아지면 힘이 더 쎄지는게 당연하다는걸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뭔가 좀 헷갈리게 썼네요 ㅎㅎ

2022-01-20 11:07:03

보디빌더분들도 우스개소리로 본인들 근육을 패션근육이라고 하고 다닙니다

실전이라는 의미가 들어가서

실전에서는 각각의 근육이 큰 것보다는 협응이 중요하다는 것 아닐까요?

1
2022-01-20 11:14:08

학생때 건설현장에서 일좀 해봤는데 마르신분들이 일 더 잘하는거보면 실압근이 있다고 느끼게 되긴 합니다만... 근육뿜뿜들이 적응하면 더 잘합니다 다만 금방 지치거나 많이 먹어서 연비가 안좋긴 해요
그분들 말씀으로는 힘은 다들 좋은데 힘쓰는 방법을 몰라서 처음엔 잘 못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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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11:19:00

 그 일에 최적화된 근육이 덜 단련된 것

그 개념이 실압근 아닌가요?

실전 압축 근육이 육체미보다 특정 일에서 효율이 잘나오게 발달된 신체(근육,협응력, 자세 등 포함)를 지칭하는건데...

그 분이 말하시는 힘이라는거 자체가 실제로 쓰는 힘이 아니라 측정치라면 맞는 말이긴 한데 측정 기준이 3대는 아니죠. 

반대로 말하면 건설현장에서 80kg 시멘트 지고 8층계단 타는 아저씨가 그거에 특화되어있다는 말을 들으면 헬스근육도 3대 500마냥 수치로 대변되는 고립운동에 특화되어있는 육체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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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0 14:39:46

실전압축근육은 근신경계발달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것입니다.

당연히 근육이 큰 쪽이 힘이 더 좋습니다. 다만 그 큰 근육이 모두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더 많은 근섬유에게 일을 시키려면 근신경계의 분포가 촘촘해야 하는데 이는 근비대 운동에서는 그렇게 발달하지 않습니다.

작은 사이즈가 큰사이즈의 근육보다 더 큰 힘을 내려면 근신경계가 발달하면 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근섬유로도 더 큰 힘을 발휘 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기술이 더해지면 격투 종목이나 이나 웨이트 리프팅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겠죠.

 

2022-01-20 11:19:34

머리좋다고 시험을 잘치는건 아니죠.
실전압축근에서 '실전'이라는게 범위가 너무 넓습니다.

근육과 근력이 높은 상관성이 있겠지만 실전에서 사용성이 항상 100%일 수 없으니 실전압축근력이 좋다는 말은 수행에 숙련도가 높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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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11:24:25

그 일에 최적화된 수행력을 그렇게 부르는거 아닌가요. 주변사람께서 너무 단어 뜻 그대로 이해하신듯.

2022-01-20 11:24:49

근육량이란 것은 피지컬의 영역이고

어떤 일/동작을 잘 수행하는 것은 피지컬+테크닉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전근육이라서 어떤 동작을 더 잘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수행할만한 근력+능숙한 테크닉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근육이 더 많아도 초반에 헤맬 수 있고 숙련도가 올라가면 수행 능력이 올라가는 것일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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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0 11:34:31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할때 근육량이 많을수록 힘이 더 강한건 맞지만 근육량과 별개로 근육의 특정 행동의 수행능력 스트랭스 등이 다르기 때문에 근육량이 더 적어도 운동 수행능력이나 힘이 더 쎈 경우는 꽤 있다고 보고 아마 이런걸 보고 실압근이라고 하는거겠죠

2022-01-20 11:59:31

남자는 힘이다 라는 책에서 본 포스근육 펌핑근육 개념이 생각나네요

2022-01-20 12:02:40

우리가 흔히 힘이라고 이야기 하는건 근육량+신경계의 반사능력+인대와 건의 강도입니다.
근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1. 신경계의 반사능력
2. 인대와 건의 강도
3. 근육량
4.골격과 관절의 구조적 안정성(부상,퇴화)

같은 개체면 근육량이 많으면 무조건 근력이 강합니다.
다른 개체면 근육량이 많다고 꼭 근력이 강한건 아닙니다.
결론은 실압근 노가다 근육은 허상입니다.

Updated at 2022-01-20 12:13:38

힘을 잘 쓰는 사람들 보면 근력 운동을 많이해서 단련된 분도 있지만, 본인의 신체에 맞는 최적의 상태에서 최대의 힘을 낼 수 있는 메커니즘을 잘 아는 분이 힘을 잘 쓰더라구요.
어릴적 물류창고 알바를 했었는데 저보다 작고 마르신 분이 150kg 넘는 식용유 박스들을 등짐으로 너무 쉽게 옮기시는거 보고는 일할 때 힘쓰는건 요령이 있구나 했습니다..

2022-01-20 12:22:07

 근육양 = 힘 은 맞습니다만 이걸 사용하는 사람의 몸 효율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몸에 10가닥의 근육 다발이 있다면 운동 초보들은 3~4가닥 죽도록 몸을써도 동원하기 힘듭니다.

보통 몸이 마르신대도 힘을 잘쓰시는분들은 이런 신경과 협응력이 발달해서 가진 근육을 최대한 쓸수있기

때문이고 보디빌딩의 경우는 좀 다른게 최대한 각 근육을 고립시켜서 이쁘고 크게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가진 근육량에 비해서 협응력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힘이 약할수는 있습니다. 

실전압축근육 - 해당부위 살빼는 방법 이런것들은 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허상이죠. 

 

2022-01-20 12:56:25

힘은 근육량보다 근신경과 인대,건의 강도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통상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실압근이라는 단어에는 요령(기술), 체중 대비 힘, 지구력 등 다양한 개념이 다 녹아있기 때문에 따지기 곤란합니다.

굳이 따지면 파벨의 책에 나오는 개념을 인용한 맛스타드림의 '포스 근육, 펌핑 근육'으로 구분하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2022-01-20 14:10:35

전성기 심권호 선수가 50kg대 체급에서 3대 500을 쳤다는걸 보면 실압근이 아주 허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2-01-20 14:11:21

전설적 허약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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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14:34:03

실제 실압근이 존재하냐 아니냐와는 별개로 애초에 이 단어 자체가 2000년대에 헬스vs격투가 떡밥등이 흥할때 헬스근육은 풍선근육이라고 얘기하면서 그 반대의미로 실압근이라는 단어가 나온거죠.

그 실압근의 대표적인 명사로 이소룡이 꼽혔고요.(당시 이소룡 광배펼치는 짤이 주로 쓰이면서...)

근데 현실은 이소룡은 웨이트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웨이트를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하니까 애초에 단어 자체가 모순덩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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