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저는 아직도 어렸을때 명절이 기억에 남습니다.
안녕하세요. ![]()
에타입니다. ![]()
저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기도 전부터
외가쪽에서 자랐습니다. ![]()
운이 좋았는지 저희 외할머니는 외가쪽
친척들중 대빵이었고 외가쪽 외할머니
동생분들 (이모할머니, 삼촌할애비 기타등등 다 외할미 동생들이었죠.)
삼촌 이모들 통합해도 저희 어머니께서 자제분들 중에서는
제일 서열이 위였고 저희 어머니는 엄청난 미모를 지니셨고
또 친척동생들을 엄청 이뻐하고 챙겨줬기에
모든 외가쪽 삼촌, 이모들은 제 어머니를 엄청 따랐고 저희 어머니
한마디면 다들 싸우다가도 아무일 없었다는듯 넘어갈 정도로 다들 어머니를
따랐습니다...문제는 그 삼촌들과 이모들이...저를 진짜 격하게 이뻐하고
사랑해줬습니다. ![]()
외가쪽에서 첫손주에 첫조카다 보니 이루말할수없는
모든 관심과 정성이 저한테 쏠렸습니다.
사랑만 받은건 아니고 아빠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듣는게 싫으셨던 외가쪽 친척들은 저를 엄청 엄하게
교육도 시키기는 했습니다. 사실 엄청 감사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매년 설날이 가까워지면
이때가 항상 생각나더군요.
제가 기억하는 미국에 이민오기전 80년후반과
90년대 초중반...![]()
외할아버지집인데 다들 이모집 혹은 고모집이라고
할만큼 외할머니가 독보적인 존재인 가족이었습니다.
설날. 추석 무슨 명절이건 다들 친가에 명절바로전에
스윽가서 명분만 챙기고 외가쪽 식구들은
다들 저희 외할미집에 모여서
하이고...다들합치면 당시에 20~30명이
지금 생각하면 작은집에 옹기종기 모여서 마루에서는
두 그룹이 화투치고 어린저와 2~4살차이나던 이모삼촌들은
방에서 비디오보고...![]()
조금 더 나이많던 이모삼촌들이 들어와서
왜 이런거보냐고 티비 프로로 채널돌리고...
그러면 저희는 위쪽으로 조금걸어가면
있는 이모할미 집으로가서 비디오 보는데...
누가 "에타야~~~" 불러서가면
이모 할아버지께서
"야 에타야 xx삼촌깨어와. 화투치는데
xx삼촌 오링났어"
에타: "맨입으로 돼나~~~?"
이모 할아버지: 오천원 쥐어주며 "빨리 불러와~~~"
에타: "이모 할비 오케이~~~"
그러면 오링난 삼촌은'
오링삼촌: "아 이모부 치사하게 개평 좀 주면되지...한창자고 있는애 뭐하러 깨워...좀 주세요
만원만 줘 ㅇㅋ 콜???"
이모 할아버지: "돈 딸려고 치냐 임마. 실력이 안돼잖아~~~"
오링삼촌: "읭??? 아까는 나한테 오링 나놓고~"
이모 할아버지: "야 XX야 여기 맥주좀 가져와"
저희 엄마: "이모부도 참 그래~ 돈도 잘벌면서 애들 용돈이나주지"
이모 할아버지: "야. 내가 너네 용돈 안준적있어????"
저희 엄마: "칫 생색내기는..."
이모 할아버지: "참...너는 미운소리해도 밉지가 않네 허허허~~~"
그렇게 지금가보면 그렇게 크지도 않았던
외가집에서 다들 모여서 옹기종기 재밌게
보냈던 명절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서로 연락도 안하고 사는거 같아서
찹....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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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반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