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소소하지만 진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5
  4021
2021-11-30 14:30:26

제가 곧 결혼할 예정인데요..
엄마가 예비며느리랑 좀 가까워지고 싶으신가봐요..
하루나 이틀에 한번씩 카톡으로 좋은글귀 그림 같은걸 보내시는데
여자친구는 좀 부담스러운가봐요..저같아도 그럴거 같긴 합니다만..
저도 여자친구도 하지 말라고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매번 답을 해드리기도 애매한 상황이라..그렇다고 읽씹하기도 그렇고..
인생선배님들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자친구는 서운해하시니까 하지말라고 하지마라 다만 답이 늦거나 간혹 읽씹을 하더라도 안서운하게 할 방법이 없냐고 묻는데 그런게 있을리가 없겠죠..


56
Comments
4
2021-11-30 14:32:50

전 제 부모님이 좋은 글귀나 그림 보내주셔도 대답하기가 힘들던데..

작성자분 어머니께 다른 방식으로 다가가시는 것을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3
2021-11-30 14:34:21

이게 참 어려운게 어머니 입장에서는
예비신부가 결국 일러바치는거 밖에 안되서...

WR
2021-11-30 14:55:55

저도 이게 제일 고민이었습니다. 엄마가 이렇게 생각하실까봐..

WR
2021-11-30 14:55:19

고민중이긴 한데 참 마땅치가 않네요. 서로 막 공감대가 있는 부분이 아직 없어서..어른 되기 힘듭니다.

4
2021-11-30 14:34:08

이게 고부간이라 어렵네요.

전 저의 아부지가 그런 글귀 보내는데 안 읽는다고 보내지마시라고 직구날렸지만 수영장 회장님이 보내는거에는 답장드리네요.

결론은 어렵습니다

WR
2021-11-30 14:57:33

어렵습니다 진짜 지금 당장은 막 너무 싫다 이정돈 아니고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 근데 답하기가 애매하다 인데 이런게 쌓이면 감정이 생길까봐 그게 두렵네요.

5
Updated at 2021-11-30 14:37:31

저도 비슷한 연령대인거같아서 선배는 아니지만 동지의 마음으로 얘기드리자면, 어머니께 하지말라해야할거같아요. 가운데서 제대로 역할못하면 결국 나중에 이게 문제로까지 커질수도 있어서요. 마찬가지로 처가쪽이랑 작성자분 사이에 뭔가 그런게 있다면 예비아내분께서 나서서 해결해주셔야하구요.

기분안나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냥 우연히 어머니가 그런걸 보내는걸 봤다하고 하지말라고, 부담스러울거라고 할거같아요. 물론 아내분은 괜찮다하시고 어머니도 괜찮다는데 왜그러냐시겟지만 안된다고 단호히 해줘야 아내분께서 힘든것도 좀 사라지고 그로인해 사이가 안틀어지지않을까 싶습니다. 정확히 어느정도의 관계인지 모르지만 대신 한번씩 식사자리도 가지면서 친분을 유지하는걸로도 족하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런케이스에선 각자의 부모님은 각자가 마크하는게 가정의 화목을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해서요... 마찬가지로 전화드리거나 하는등의 효도도 각자가 각자부모님께 잘하면 다른 문제안생길거라 보는입장입니다

말이 길었는데 그래도 원만히 해결하실거에요 행복한 결혼생활되세요 축하드립니다~!!

WR
1
2021-11-30 15:02:02

저희 둘은 셀프효도 하자 했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결국 둘 모두의 고민이 되어버리네요.
저랑 여자친구랑 많이 떨어져있어 결혼준비하는 지금도 한달에 한두번정도 밖에 못만납니다. 아마 엄마도 그래서 카톡으로라도 가까워지고싶으신거 같은데..그렇다고 전화를 하려고 하니 그것도 딱히 서로 할 말이 없을거 같고요. 어쩌면 할말은 없고 친해지고는 싶고 해서 그런걸 보내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조금만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한방에 딱 답이 안나오는지라..어렵네요. 축하 감사합니다!!

1
2021-11-30 15:52:57

맞아요... 막상 상황이 닥치면 그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운데 있는 사람이 잘 해결해주고 잘 맺어주면 편하긴 한거같아요. 저도 여자친구가 가운데서 그렇게 해주니 훨씬 마음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물론 그러지 않는다고 해도 기분나쁘거나 하진 않는데 중간에서 커트할꺼 최대한 해주려하니 더 믿음가고 좋았어서 말씀드렸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1
2021-11-30 14:36:51

이제 시작으로 생각하시는게 마음편하실껍니다. 마은 단단히 잡으시고, 그러한일들이 자주 일어날껍니다. 애매한 상황들말이죠. 개인적으로 어떻게 하시던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는 뭔가 긴장의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상태죠. 그저 끊기지만 않게 중간에서 잘 노력하고 조율하시는게 필요하고 

때로는 예비신부님께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도록 내버려두는것도 방법인거 같습니다.

지금문제가 딱 그건거같아요. 양쪽에 어느정도 조율만 해주시고, 빠지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저희 와이프는 그런 글귀나 사진은 같은건 몰아서한번에 하루정도 후에 "감사합니다.오늘도 힘내시고 식사꼭 챙겨드세요 " 답장정도 하고, 꼭 필요한 대화를 하는경우는 알아서 이어서 하더라고요. 

그리고 통상적으로 둘이서 카톡하는경우는 거의없죠  

WR
2021-11-30 15:05:37

일단 조금만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이 기회에 엄마한테 적응해보겠다고 하니 너무 고맙네요. 저도 나름대로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시간은 벌었지만 아무래도 이런 일이 계속 생길테니..적당한 답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1
2021-11-30 16:07:43

개인적으로 결혼해서 저의 마인드는 철저한 독립이고, 저와 함께하는 사람은 어머니가 아닌 와이프라는 생각이 베이스라서... 그게 아니시라면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잦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와이프 편에 있어주시는게 개인적으로 결혼생활 본질에 좀더 적합하지 않나 생각드네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은 생각이라 다른분들은 또 다른형태의 다양한 가족이 있으니 말이죠

아무조록 즐겁고 행복한 결혼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1
2021-11-30 16:35:0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결혼한 순간부터 저의 가족은 와이프와 이룬 제 가정입니다. 저희 부모님, 결혼한 동생의 가정은 제 가족이 아니라 긴밀한 교집합,, 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11-30 18:02:03

감사합니다.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어른되기 힘듭니다.

1
2021-11-30 14:50:21

어머니 핸드폰으로 본인에게 뭐 보낼게 있다면서 카톡을 키시고 모르는 척 그거에 대해 발견한듯 해보세요.

WR
2021-11-30 15:06:51

그건 어제 저녁에 이미 했...하하하 일차방어 실패했습니다. 좀 안일했던것 같아요.

1
2021-11-30 15:14:33

그럼.... 포기하십셔!!!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전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사람대 사람관계니까요.

1
2021-11-30 14:53:59

솔직하게 보내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그게 어렵다면 귀차니즘님도 포함된 채팅방을 만들어서, 귀차니즘님이 주도하시고 예비신부님은 가벼운 리액션만 하면 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그나마 부담이 덜할 것 같은데요

WR
2021-11-30 18:03:44

감사합니다. 단톡방을 하나 파는것도 방법일 수는 있겠네요. 다른 방처럼 어느 순간 시들해지겠죠..

1
2021-11-30 14:57:04

그래도 지금 솔직히 말씀 드리는게 나중을 위해서도 더 좋아요

WR
2021-11-30 18:04:17

솔직히 말씀드리라는 의견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4
2021-11-30 14:58:16

이건 그냥 답을 알려드릴게요.
어머님께 그런거 굳이 안보내셔도 된다고 확실하게 말씀하세요. 젊은 친구들은 이런거 더 부담된다고. (혹시나 그럴 의향이 있다면) 예비 배우자께서 먼저 아침에 출근하시거나 할때마다 어머님한테 좋은 하루 보내시라고 먼저 문자 정도 보내시고 하는게 좀더 가까워지시고 할거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시어머니랑 며느리랑 굳이 가까워야 할 이유도 전 모르겠습니다. - 결혼 12년차-

1
2021-11-30 15:45:57

적당히 거리감 있어야 사이가 더 좋더라구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WR
2021-11-30 18:06:35

안그래도 여자친구가 차라리 내가 먼저 보내볼까 하길래 언제 분위기봐서 해보라고 하긴 했는데 그건 또 그것대로 부담일까 싶긴하더라고요.
저도 왜 가까워지려고 하는지 사실 모르겠어요..자식이 나 뿐이라 그럴까요...

7
Updated at 2021-11-30 15:07:22

저는 엄마한테 이런 식으로 말했던거 같아요

(주변에 하도 며느리랑 친하다고 자랑하는 엄마친구분이 있어서

엄마가 더 신경쓰시는 상황이었습니다)

 

엄마 억지로 친해지려고 급하게 가까워지는건

결국 며느리가 강제로 엄마한테 맞추는거 밖에 안 된다

나는 둘이 그렇게 친해지길 원하지 않는다

엄마도 할머니가 처음부터 지금처럼 친엄마같진 않았을거라고

처음에는 엄청 무섭고 불편했다 하지 않았냐고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앞으로 몇십년 볼 사이니까 천천히 친해져도 된다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는게 난 더 좋다고 그런식으로 얘기했던거 같습니다 

WR
2021-11-30 18:07:49

역시 솔직하게 말씀드리라는 의견이시네요. 확실히 가운데서 어영부영하다간 망할거 같긴 합니다. 살짝 베껴가볼게요

3
Updated at 2021-11-30 15:05:28

어머니 나이때에 핸드폰을 좀 하신다면 좋은 글, 그림을 주변분들에게 퍼 다 나르고 감사인사 받는 게 삶의 낙입니다. (웃음)

무심한 듯 가끔 감사 답변을 하면 되는데 아내될 분 입장에서는 시어머니가 될 분이기 때문에 그게 힘들 수도 있습니다. 

 

결혼 초기에는 이런 갈등아닌 갈등이 많이 존재하고 잘 못하면 크게 틀어질 수도 있어서 참 힘들어요. 특히 매니아분에게 형제 자매가 있으면 비교 당할 수가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남자분들은 진짜 잘 못하는 것이지만 한 동안은 알람을 걸어놓고 주기적으로 처가와 친가에 전화를 해서 대화를 하고 자연스럽게 아내분도 이야기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가장 좋은 건 아이가 생기면 대화할 주제가 생겨서 좀더 수월하게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가까운데 살면 도움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더 가까워 질 수 있죠. (웃음)


저도 신혼초기에는 그게 참 힘들었고, 아내 앞에서 아버지 흉도 좀 보고 그러니 같은 여성으로 아내로 살아가는공통부분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여전히 어렵지만 이해할 수 있는 사이가 되어 가더군요. 

딸같은 며느리, 엄마같은 시어머니는 정말 힘들어요. 

 

WR
2021-11-30 18:08:55

안타깝게도 자식이 저뿐이라..어쩌면 그래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여자친구도 그러더라고요 빨리 애를 가져야겠다고..물론 저는 무조건 좋다고 하긴 했습니다만

2
2021-11-30 15:12:49

저는 누나가 중간에서 커트를 많이 해줘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형제가 있다면 부탁해보세요
만약에 형제분이 같이 산다면 밥먹으면서 "내 친구가 어쩌고 저쩌고 시어머니가 맨날 연락을 어쩌고 더 불편해서 보기 힘들다더라 어쩌고"라고 자연스레 얘기하면 베스트
그게 아니라도 그냥 카톡방에 "엄마 혹시 형수님한테 귀찮게 하는건 아니지? 요즘 사람들 그런거 정말 싫어해 그러지마"한다던지
티가 안나게 자연스럽게 연기한다면 효과적일겁니다

WR
2021-11-30 18:10:07

안타깝게도...저 뿐입니다...하하하 뭔가 자연스럽게 말씀드리는건 좋은거 같아요.

5
2021-11-30 15:20:28

어머니한테 이야기하지마세요. 아들이 며느리 생각한다 편든다 이럴수록 더 안좋게보입니다. 해결하려하지마시고 와이프분이랑 이야기할때는 와이프분 편드시고 공감해주세요. 멀 해결해달라는게아닙니다. 나서서 어머니한테 이야기할수록 어머니마음은 멀어집니다. 그리고 며느리는 며느리입니다. 남이예요. 사위가 장모님댁에 남이듯이 이점 꼭 명심하세요.

1
Updated at 2021-11-30 15:23:46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쩌면 어머님께서 내가 그래도 시어머니 인데 며느리 눈치 봐야 하나 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고 주변 분이 그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남편분이 박쥐가 되어야 합니다. (웃음)

 

1
2021-11-30 16:08:11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중간에서 양쪽에 맞는 적절한 말만 해주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결혼 6년차인데 저희 어머니도 제 결혼 준비하시면서 아들이 떠나가는 기분이 들어 서운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19살부터 나가살았는데도 결혼은 다른거같았습니다 :)
분명 글쓴이분 어머니도 비슷항 마음이실텐데 이런 일로 직접 말을 하시면 분명 서운해하실거에요

WR
2021-11-30 18:12:18

여자친구가 이걸 걱정하더라고요. 자기 때문에 사이 멀어지는걸 원하지 않는다고..어럽네요 계속 이대로 흘러가면 그것대로 부담인데..뭔가 다른 계기를 만들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서로 맞는 부분이 있을것도 같은데....말씀 감사합니다.

1
2021-11-30 15:30:37

절대 소소한거아니에요... 이제 시작입니다. 작은거부터 시작되요 고부갈등은.
가운데에서 정말 잘하셔야합니다.
만약에 저라면
어머니한테는
거짓말로 아 장인어른 되실분이 자꾸 이런 카톡보내는데 진짜 부담스럽다고 이거 어떻게해야하냐고 말하세요. 그럼 어머니도 생각이 있으실거고 그때 말 잘하면 됩니다. 절대 며느리가 불편해한다는걸 들키지말고 어머니가 알아서 생각하게끔 해야해요.

WR
2021-11-30 18:14:32

정말 밸런스게임이 힘드네요. 이게 시작이라니...결혼해서 잘사시는 분들이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1
2021-11-30 15:42:44

예비 부인분께 부탁드리셔요.

조금만 더 신경써달라. 내가 엄마에게 무슨 말을 전달해도 상황이 더 좋아지지 못한다.

어차피 이제 계속 마주하고 살건데 도와달라. 나도 처가식구들에게 더 잘하겠다.

대화나누셔요...

 

어차피 요즘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눈치 보는 세상 끝나고.

반대로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 보는 세상입니다. 나중에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가지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부모님 생각 많이하셔요...

 

이 글 읽고 생각해보니. 우리 엄마 많이 참고살았겠다.

너무 미안하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와이프가 시부모님께 잘하는 편인데도...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1
2021-11-30 16:58:04

얼마나 잘할지 모르겠지만.. 경험상 이건 좋은 방안이 아니더라구요.... 더 많은부분이 불편해질테고 그때마다 내가 더 잘할게 라는 말이 안통할때가 와요.. ㅠ 너무 어렵습니다

WR
2021-11-30 18:16:09

지금도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봐도 제가 예비처가에 하는것보다 배는 더 신경써주는거 같아서...차마 더 신경써달라는 말이 안나올것 같습니다

1
2021-11-30 15:52:19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입니다.

부모님은 계속 주식을 하셨던 상황이고, 와이프는 결혼하고 시작해서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돈이 부모님에게 나왔던 돈으로 하다보니 걱정이 많으셨나봐요

종종 주식에 대해 훈수 아닌 훈수를 두시는데 아직은 괜찮으나

이제 조금씩 위험해보이는 수준이더라구요.

 

뭔가 해야 하기는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WR
2021-11-30 18:17:23

...힘드시겠군요..고민이 진지해지기 시작하니 끝이 안보입니다. 원치않는 미래도 그려지고 그러네요

1
2021-11-30 16:32:44

장모님 되실 분한테 뭔가 잘해드리세요.

WR
2021-11-30 18:18:50

여자친구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중이긴 합니다

1
2021-11-30 16:39:05

문자받는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입니다. 차라리 밥 먹었니? 라고 물어보면 대답이라도 하지, 대답할 말이 없어요.

WR
2021-11-30 18:19:31

저라도 그럴거같아요. 저도 엄마가 보내는거에 가끔 뭐라고 할까 싶은데 여자친구는 오죽할까 싶더라고요..

1
2021-11-30 16:54:34

솔직히 말씀드리는거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부모님께 의도는 충분히 좋고 감사하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을 조금만 생각해주시라고 말씀드려 보세요. 솔직히 매번 답하자니 으례적일것 같고 답을 안하자니 도리가 아닌것 같다고요.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 때만 보내시는게 어떠시겠냐고 절충을 하심이..

WR
2021-11-30 18:21:14

일단 어떤 형태로든 말씀을 드리는게 맞을거 같긴 한데 방법이나 타이밍 등등이 고민이네요 그래도 자식인지라 최대한 좋게 얘기하고 싶은데 어중간하게 하면 또 제대로 전달이 안될까봐 그것도 불안하고요..

1
2021-11-30 18:12:08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소소한 문제가 아닙니다 

WR
2021-11-30 18:21:35

이제 시작이라는걸 새삼 깨닫는 중입니다...

1
2021-11-30 23:51:12

무조건 어머니한테 얘기하세요
어머니께서 기분 상하셔도 어쩔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끊어야 앞으로 편해지십니다

WR
2021-12-02 06:43:12

일단은 있어보라고 여자친구가 얘기해서 대기중이긴 합니다 하하하 앞으로 이런게 계속 생길거같은데..그래서 여자친구도 더 고민해보는거 같아요. 이제 시작인지라

1
2021-12-02 12:36:40

이런일때문에 결혼이 힘듭니다.
각자 자기집은 마크해야 앞으로 순탄합니다.

2
2021-12-01 00:06:28

어떻게 이야기를 하셔도 어머니는 섭섭해 하실꺼고
와이프 되실분은 부담스러워 하실꺼죠
전 결혼한지 12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이런 상황이 오면 힘이 듭니다
어느 한쪽도 맘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누군가는 맘이 상하게 되어있지요
전 와이프를 택했습니다!!
저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니까요
어머니는 손자가 커버합니다

WR
2021-12-02 06:41:49

역시 아이가 있어야겠.... 일단 있어보라는 여자친구의 명령이 있어서 아직은 눈치보는 중입니다.

1
2021-12-01 08:42:24

절대로 직접 나서시지 마세요. 절대로!!!

 

좀 야속한 말이지만 이건 여자친구분께서 알아서 해결해야만 합니다. 매번 연락올때마다 답장 정성스럽게 할 수 없다면, 어떨때는 바쁘다고 짧게 답장하고 어떨때는 연락온거 알아도 일부러 확인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야 확인했다고 답장하거나 전화로 답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바로바로 답장오는건 불가능이구나 하는걸 어머님께서 깨닫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 제3자인 작성자분께서 여기 참전해서 한마디라도 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일어날 고부간의 수많은 사건들이 더 복잡하게 꼬입니다. 당장 좀 어렵고 힘들어도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직접 풀어야 합니다. 

WR
2021-12-02 06:44:44

다행히 일단 가만있어보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여자친구도 여기서 잘해야 앞으로가 편해진다는걸 아는거 같아요. 혼자 나름대로 고민해보는거 같으니 일단 저는 대기탑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