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부남이지만 연애는 참

힘든 겁니다.
누구를 좋아할지, 누구에게 마음이 갈 지를 고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은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죠)
내가 좋아하는 상대방도 나를 좋아해야 하고
상황 여건 타이밍 싱글인지 아닌지 등도 다 맞아야만 하고
여러 모로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저는 여태까지 세 번의 긴 연애를 했었는데 (3년 이상), 저 모든 게 맞아야 해서 반드시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근데 또 제 경험을 돌아 보면, 잘 될 인연은 엄청 쉽게 되기도 하는 거 보면 연애라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더 잘 사랑할 수 있다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남자든 여자든 자신감이 있으면 연애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인 거 같습니다.

저는 22세 때 110kg 에서 83kg 까지 체중 감량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이 때 전후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연애든 썸이든 캐주얼하게 만나는 관계든 훨씬 쉬워진 걸 보면 외모도 어느 정도는 분명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