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듄 보고왔습니다. (스포유지만 스포하려고해도...)

 
1
  992
2021-11-15 21:33:59

스포하려고 해도 너무 장엄해서 스포가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방대하네요. 궁금한 게 너무 많은데 다른 곳에 찾아보다가 각주로 원작에서는 어쨌다가 나올까봐 겁나네요.

우선 내용과 별개로 "역시 한스 짐머"입니다.
사운드의 수준부터 다르네요. 역시 오케스트라는 이런 장엄한 서사에 어울려요.

그리고 원작에서 얼마나 손을 댔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보드 맡은 분들도 극찬합니다. 어떻게 1편에 가장 필요한 "소개"를 이렇게 잘 해낼 수 있죠?

가문의 이름과 종족, 종교등 새로운 단어와 개념이 너무많아서 터질 지경인데 하나같이 다 뭔지 궁금하게 만드는 묘사와 씬들이 너무 좋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너무 원작을 안 본 뉴비에게 불친절하다고 평했겠지만 듄은 다르네요.

그리고 안 유치합니다.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년 남자 주인공을 다루면서 이정도로 안 유치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씬들이 다 고급지네요. 그러면서도 소년만화의 신비주의 주인공의 매력은 살리고요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다음 편들도 너무 기대되는 작품이고 한번의 촬영으로 다 끝낸 것 같은데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처럼 1년마다 하나씩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몇 편이 끝인지 모르겠을 정도로 방대해서 제가 따라갈 수 있을까?정도가 유일한 걱정이네요


4
Comments
2021-11-15 21:56:01

보고나서 든 생각은 사운드, 와이드한 풀샷에서 오는 웅장함과 연출, 스토리 다 좋았다! 근데
이 시리즈 다 보면 난 몇 살일까 생각이 들면서 우울해졌습니다

2021-11-15 21:57:58

듄 원작을 최대한 잘 살리는 쪽으로 각색은 최소한으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음향도 최고의 감독과 짐머의 만남이고... 원작이 영상화 된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느낌을 팬들에게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021-11-15 22:31:01

https://youtu.be/HhPCsau-NkQ

이거 보니 재밌더라구요.

2021-11-15 23:15:47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Zc89k5FA5Gl149IzTxOHJ_UaRptVh0nE

 

이거 쭉 보시면 이해 잘 되실 거에요 ~ 

 

저 조승연님꺼는 영화 자체보다는 곁다리 얘기들이 주라서...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